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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몽/기타 창작물

last modified: 2016-08-05 20:04:44 Contributors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여몽을 정리하는 항목.



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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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 삼국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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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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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대대로 정치만 좀 낮고 통솔, 무력, 지력 모두 80-90대인 만능형 장수로 등장해왔다. 그러다 보니 시리즈에 이벤트가 추가되면서 등장한 괄목상대 이벤트는 원래 지력이 90이던 장수가 이벤트 후 지력이 95로 상승해서 "난 이제 안 멍청함"이라는 좀 황당한 내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벤트가 중시되는 근래의 작품에서는 무력은 80대 정도인데 지력은 40정도인 멧돼지였다가 괄목상대 이벤트를 거쳐서 통솔력과 지력이 80~90대에 이르게 되는 만능형 장수가 되게 바뀌었다.(삼국지 10 기준으로 지력40, 정치 38 -> 지력89, 정치78로 상승) 다만, 이벤트를 일으키기가 쉽지가 않은지라[1] 괄목상대 전의 시나리오에서는 활용도가 좀 애매한 것이 단점.

삼국지 3에서는 꽤 먼치킨으로 등장한다. 정치력이 65인 것을 제외하고는 도대체 80 밑으로 떨어지는 능력치가 한개도 없다. 육전지휘 82 수전지휘90 무력84 지력90 정치력65 매력88을 달고 등장하는데 꽤나 능력치가 좋다. 냉정, 운, 야망, 용맹같이 숨겨진 능력치도 모두 준수해서 일기토를 하면 오히려 장료를 발라버리기도 할 정도로 내정 이외의 모든 분야에서 맹활약이 가능하다. 전방지역에 태수로 삼아주면 아주 좋다. 손권이 임관하는 해인 198년에 재야장수로 등장한다.

삼국지 5에서의 기본 능력치는 85/90/80/84로 모든 능력치가 80 이상인 문무겸비의 만능형 장수. 진형은 언월, 안행, 수진. 육상전에서 기동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사실 오나라 장수들의 특성이 대체로 그러하다.). 특기는 반계, 응사, 수계, 침착, 수신, 강행.
게다가 위에서 언급된 지력 90짜리 A급 문무겸비 명장이 무려 지력 +5 상승 이벤트를 겪는다. 208년 12월 손권, 여몽, 노숙, 장흠이 같은 땅(건업이라는 말도 있으니 확인 바람)에 있으면 일어난다.
다른 시리즈에서도 그렇듯이 수명이 매우 짧다. 220년을 넘기기 어렵다. 죽기 전에 많이 많이 굴리자.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과 무력은 93/80 고정. 지력은 40→50→70→90, 정치는 49→54→64→74로 늘어난다. 병법으로는 분투, 돌진, 투함을 가지고 있으며 90/74능력치를 가진 217년 시나리오에서는 덫과 배반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 때 여몽은 얼마 못 가 죽는 다는 게 문제지만. 각성전에도 높은 통솔을 보유한 B+급 장수이고 각성후에는 A+급 장수이지만 노병계는 적성은 있으나 병법이 없고 궁기병계는 병법도 적성도 없어서 공성전 활용도가 떨어지는게 옥의 티이다.

삼국지 10에서는 통솔 83→88→93 / 무력 81 / 지력 40→50→89 / 정치 38→48→78 / 매력 82. 화살표 앞쪽부터 200년, 207년, 217년 시나리오의 능력치이다. 각성전 버전은 지력과 정치는 안습한 수준으로 낮지만 의외로 통솔은 각성 후와 비교해서 크게 낮지 않고 매력은 그대로, 특기도 12→14개로 능력치에 비해 많은 편이라 각성전에도 B+급 인재는 충분히 된다. 군사 같은 것은 당연히 없지만 의외로 골고루 있을 건 다있다는 게 재미있다.

괄목상대 각성 후 버전은 최종적으로 통솔 93 / 무력 81 / 지력 89 / 정치 78 / 매력 82의 문무겸전한 만능형 지장. 특기도 18개로 톱클래스. 문무겸전답게 전술, 내정, 계략 등이 고르게 배치되어있는데, 상대적으로 일기토와 설전은 약간 부실한 편. 오나라 출신답게 당연히 제독도 있으며 무력과 통솔이 높으면서 군사 특기를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인재이기도 하다. 수명이 짧다는 것이 단점.

이벤트의 조건은 각성 이전 시나리오에서 군주가 손권이고 손권장흠(장흠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는 여몽)과의 친밀도가 신뢰 이상, 명성이 300이상 일때 손권이 있는 도시에 가면 장흠하고 술한잔 하러 가다 손권에게 끌려가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후 3개월 이후에 손권을 만나면 이벤트 종료. 괄목상대 이벤트를 통해서 능력치를 올리는 경우에는 이벤트 시점의 통솔, 지력, 정치 경험치에 따라 상승치가 달라진다. 경험치를 충분히 쌓은 경우에는 손권에게 칭찬을 들은 다음 노숙을 만나 오하의 아몽이 아니라는 찬사를 듣고 최대 능력치로 각성하지만 충분히 경험치를 쌓지 않으면 손권에게 욕먹고(...) 능력치가 최종능력치까지 오르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 그냥 지력수행 한바퀴 돌고 오면 충분하다.

삼국지 11에서도 괄목상대(오하의 아몽) 이벤트가 구현되어 있어서 시나리오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진다. 207년보다 이전의 시나리오에서는 통솔 81, 무력 81, 지력 49, 정치 48, 매력 82의 능력으로 나오지만 이벤트를 끄고 시작하거나,(후술) 플레이 중 괄목상대 이벤트를 발생시키거나, 207년 삼고지례 시나리오부터는 통솔 91, 무력 81, 지력 89, 정치 78, 매력 82로 매우 뛰어난 능력치를 자랑한다. 참고로 이 상태의 여몽의 능력치 총합은 전 장수 6위로 최상위권에 든다. 또한 적성도 창병, 병기, 수군이 S로 준수한 편. 특기는 공격한 상대방의 병사 일부(15%)를 흡수하는 특이한 효과를 지닌 심공으로, 형주 공략전에서 관우측 장수와 병사들이 자의에서든 타의에서든 여럿 여몽에게 항복한 것을 반영한 듯하다. 특기의 성능은 평범한 편에 속하므로 PK라면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단, 수명은 219년 자연사로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하므로 주의할 것.

삼국지 11의 괄목상대 이벤트 발생 조건을 PK 기준으로 요점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손권이 군주인 상태에서 손권, 장흠, 여몽이 같은 도시에 존재하는 것이 전부로, 사실 이벤트 난이도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2] PK 추가 시나리오인 203년 원가의 싸움에서 시작하면 개시 후 단 3턴만에 바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여몽의 능력치 변동은 어디까지나 괄목상대 이벤트와 연관이 된 것이기 때문에, 207년보다 이전 시나리오에서도 이벤트를 '모두 발생'으로 설정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괄목상대 이후의 능력치로 나오게 된다. 이는 장흠도 마찬가지이다.

능력치나 활용도 외적인 부분에서는 일러스트가 바뀌는 무장 중 하나이다. 노년 일러스트로 바뀌는 것은 38세(215년)이며 위 이벤트를 발생시키면 년도 관계 없이 바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위 이벤트 발생 후의 능력으로 나오는 207년이나 211년 시나리오에서도 그대로 초년 일러스트로 나온다. 뭐지?

삼국지 12에서는 공방일체라는 전법이 있는데 공방일체는 무력,공격력,지력,방어력이 상승하는 전법이 이다. 특히 궁병에게 어울린 전법이자 태사자, 하후연급의 수준을 자랑한다. 일단 여몽다운 전법이다. 일러스트도 노력가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함인지 일러스트의 배경은 쌓여 있는 죽간들. PK에서 군사 특기를 가진 무장만 비책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용중의 책과 절도의 책을 가지고 있고 PK에서는 포박의 책도 추가되었다. 비책, 전법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 장수.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보병 클래스로 등장한다. 애초에 오나라 장수들은 빨리 등장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보병계의 최종 클래스인 전차대로 등장. 무력 84, 지력 91, 통솔 80의 꽤나 사기적인 능력치를 등에 업고 아군에게 물리공격과 책략공격 양면에서 상당한 데미지를 선사한다. 공안전투에서 관우와 일기토를 벌이나 이길리가 있나... 관우는 나중에 만날 것이라 예언했고, 그 예언이 적중하여 관우의 생사가 결정되는 맥성 전투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전투 자체는 상당히 어려우나 맨 마지막에 여몽을 상대할 때쯤이면 다른 적들은 다 청소가 된 상태이므로 여몽은 그냥 천천히 다구리 놓으면 그만이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적으로 등장하는데, 말을 할 때마다, 격언을 예시로 들면서 이야기한다. 괄목상대의 주인공이라는 점이 반영된 듯. 근데 어째 군사다? 근데 어째서 영걸전때 보다 지력이 더 낮다?

3. 삼국전투기

강백호로 패러디되었다. 괄목상대의 고사와 더불어, 일찍 리타이어했다는 점도 비슷하다[3]. 형주 공방전 즈음에서는 죽을날이 멀지 않아서인지 심하게 초췌해졌다. 첫 등장부터 능통에게 떡실신당하고 손권에게 끌려와서 손권의 부하가 되는 것으로 시작했다.

마지막 사망신은 내일의 죠그 장면을 패러디했다.

4. 화봉요원

조금 이른 첫등장부터 훤칠한 외모와 막장스러운 말버릇[4]의 미묘한 조화로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분명 괄목상대 이벤트 전임에도 불구하고[5] 상대하는 적장들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난 진법을 구사한다. 그러나 능력에 비해 정신줄 놓은 말버릇 때문인지 주유 같은 이들은 그를 껄끄럽게 여기고,다만 손책과 손권만이 그를 높게 평가하며 중임을 맡기곤 한다. 307화에서 관우를 보고 감탄한 손책에게 내가 언젠가 관우를 쓰러뜨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그게 현실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5. 창천항로

적벽에서는 능통 등과 마찬가지로 "수적을 능가하는 수적" 정도의 수준으로 나오다가, 합비에서부터 약간씩 지략가 형태로 변해간다.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는 장면도 있지만, 전면전에서 조조군의 전법을 실시간으로 보고 흡수하여 배우는 장면 등 괄목상대를 묘사해놓았다. 주유의 죽음과 유비의 서촉공략으로 인해 주유생전의 대전략인 천하이분이 틀어지자 자신이 주유의 억분의 1도 되지 못한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책하나 손권의 시크한 위로를 받기도 한다. 특이사항으로는 한 번에 세 가지 이상의 일을 생각하면 코피를 뿜는다.

결국 관우에 초점이 많이 넘어간 마지막 두 권에서 관우가 나가있는 동안 형주를 점령하고,[6] 육손, 장흠, 정봉 등과 함께 관우를 사로잡는 쾌거를 이룬다. 그리고 연의와 마찬가지로 관우를 사로잡을 당시 병에 걸려있는 모습으로, 그 직후 사망.

다만 전략가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부터 형주의 관우를 크게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종종 보여왔다. 장소에게 끌려가 갈굼(...)을 당하는 와중에도 이런저런 산적한 문제들을 두서없이 꺼내다가 관우를 언급하고 코피를 흘리면 쓰러지기도... 형주 공략을 준비하면서 코피를 흘리는 모습도 나온다.
전임 도독인 주유가 조조를 의식하면서 병이 심화됐다면 후임인 여몽은 관우를 의식하면서 병을 얻은 듯한 묘사.

6. 일기당천


성우는 카이다 유코.
남양 학원 2학년으로 바보 손책을 페이크 주인공으로 밀어내기 직전인 2인자. 성격은 모든 일에 항상 진지하고 냉철한 타입. 메이드복장을 비롯해서 수갑안대 등 참으로 매니악한(...) 복장을 하고 있다. 취향이 아니라 실제로 메이드까페 등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하고 있다.

격투 액션극에서 혼자 UFC나온 캐릭터. 여러가지 관절기가 특기에 SM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1기에선 S급 투사 관우 상대로 관절기를 작렬해 무승부를 냈고 2기 시작부터 허창학원의 하후연 묘재를 상대로 판정승. 대체로 이런 관절기계 캐릭터들은 악역인데 반해 여몽은 일기당천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선역 준주인공 캐릭터. 그 많은 일기당천 피규어중 절반은 여몽이 담당하고 있을정도. 나머지 절반은 관우. 구글에서 검색하면 그림보다 피규어사진이 훨씬 많다.

작중에서는 왕윤을 짝사랑하고 있으나 여포와도 백합기믹을 갖고 있어 그 둘의 관계를 알고는 심히 고뇌를 하며 나중엔 오열하기도 한다.[7] 참고로 애니메이션 초반에 손책에게 관광당하여 한 경력이 있다. 여몽도 손책을 괄약근을조여서 실금하게 했다.



8. 삼국전기

1편과 2편 모두 보스로 등장. 특이한건 우금과 함께 무기가 오구인데 둘이 들고 있는 무기가 전혀 다르게 보인다.

다른 기술은 둘째치더라도 공중에서 참공파동권을 마구 연사하는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다.

9. 드라마 삼국


배우는 상성. 한국 더빙판 성우는 임진응.

적벽대전 직전부터 등장, 비교적 착실하고 알뜰살뜰 하지만 간혹 쉽게 흥분하는 성격인지라 발끈해서 덤비려는걸 몇몇이(특히 노숙) 말리느라 고생한다. 그래도 본인이 분별이 있으니 어느정도 참고있지만...주유와는 연의의 제갈량-강유와 유사한 관계로 주유에게 학문과 병법을 배워 지용을 겸비한 장군으로 성장했다. 워낙 주유에게 충성을 바치는지라 주유의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갈때마다 이 사람의 유비/제갈량 진영의 적대심도 저절로 올라가고 있다...특히 감로사 때는 유비에게 대놓고 적대심을 드러내었고 유비가 검을 건네 기회를 주자 베려고 했다, 진짜로. 물론 유비의 뒤에서 신경 곤두세우고 있던 조운이 그것을 저지했다.

그야말로 오의 초강경파. 그런것에 비해 주유가 병을 앓을 때 약을 달이고 먹이고 술마실 땐 만류하고 홧김에 얻어맞아도 뭐라안한다, 애초에 주유 말에 반대하는 법이 없으며 주유를 정말 지극정성으로 모신다. 주유에 이어 대도독 후보였으나 주유의 유언으로 대도독이 된 노숙을 제일 먼저 지지하고 그가 몸이 안좋을 때는 당시 부도독의 신분이었는데 불구하고 옆에서 직접 발을 씻겨주는 등 웬만한 시종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모신 인물. 본작품 안에서 충성심과 성실함으로 따지면 이 사람 만한 인물은 몇 없다. 어쨌든 이들을 챙기는 면이나 오에 있을 때 평소의 행동을 보면 꽤나 인간미가 있는 사람으로 그간 다른 매체의 악역스런 인상와 많이 달라졌다.

주유가 병법을 가르쳤다면 노숙은 여몽에게 일국의 도독이 갖춰야할 정략과 냉철함을 가르쳤다. 여몽 역시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었지만 노숙의 의지보다는 주유의 바람을 이루는 것이 그에게 우선순위었고, 유비 측에 대한 분노를 추스르지 못해 끝내 관우를 공격했다. 그런데 이해가 가는게 남군전투에서 주유가 중상을 무릎쓰고, 겨우 조인을 꺾었더니 이미 남군성 위에 있는 것은...결국 주유는 너무 억울해서 피를 토하며 낙마하는데 여몽은 이것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봤다.(...) 그 뒤에도 이것저것이 있었는데 그 중 최고봉은 형주 4군 문제로 부도독인 여몽이 직접 관우를 찾아갔을 때다. 이때 관우가 여몽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정말 오만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 이런 관우의 오만한 언사에 여몽을 따라갔던 부관이 분노할 정도였는데 여몽은 자신을 모독한 관우에게 살짝 웃으면서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문제는 관우가 병든 노숙을 데려오라고 한 부분이었고, 관우가 자신을 모독할 떄까지만 해도 흔들리지 않던 여몽의 표정이 굳어 도독께서는 몸이 아프시다는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관우의 오만함 때문에 노숙이 병든 몸을 이끌고 익양까지 나와야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노숙은 관우와의 만남 뒤 여몽의 눈앞에서 쓰러져 사망. 여몽은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모신 대도독 두사람이 전부 유비와 관우, 제갈량 때문에 고생하면서 죽어가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생생히 보아온 인물이다. 유비가 관우 하나 죽었다고 후반에 보여준 독선적인 모습을 보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 만한 상황. 실제로 관우를 죽인 것도 유비와는 달리 자신의 사적인 복수심 따위가 아니라 주유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였다. 관우의 목을 치기 전에 관우의 시신에 예를 표한 뒤 목을 쳐서 대도독의 말씀대로 제가 해냈습니다. 관우의 목을 대도독의 영전에 바치겠습니다! 라고 외치는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형주 공방전에서 형주로 쳐들어가 형주를 수복하고 관우의 목을 베었다.

이후 손권이 관우의 목을 보았을 때 표정이 좋지 않았고, 이후 몇 장면이 흐른뒤 여몽이 아프다는 편지가 손권으로 부터 육손에게 도착하고, 이후 여몽은 죽어있는데 시신을 잘보면 독살되었다. 장소의 말로는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지더니 반나절도 안돼서 급사했다고 한다. 여몽의 시체 앞에서 장소가 육손에게 하는 말을 보면 주공의 말 안듣고 유비와의 철천지 원수 관계를 만드는 엄청난 큰 사고를 친 대도독은 손권의 앞에서 독살당한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게다가 주유-노숙-여몽을 거치며 오랫동안 손권의 손밖에 나있던 병권의 온전한 회수도 있었을듯.

상기처럼 손권은 관우를 살려 유비와 화친을 도모하려한 것 외에도 관우를 살려 형주를 잃은 촉의 맹공[8]을 피하려고 했다. 그리고 주유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라고는 하나 주군인 손권의 명을 멋대로 어기고 독단으로 처리했으니 손권 입장에서는 좋게 봐줄 수는 없다.

물론 손권이 여몽을 독살했다는건 드라마의 각색.

10. 고우영 삼국지

고우영 화백에 그린 삼국지에서는 뛰어난 지략과 충성심을 지닌 훌륭한 군인으로 묘사된다. 다만 조금 늦게 나온 편으로, 이전에는 등장 한번 없더니 관우와의 형주를 둔 일전이 슬슬 가까워 질 적에야 비로소 등장한다(...).

육손과 더불어 병에 걸린 척 하여 관우를 방심하게 하고는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형주 주위의 봉화대에 특공대를 투입해 점령해 연락망을 끊어버리는 등 철두철미한 준비 끝에 마침내 형주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관우가 죽은 후에 관우의 귀신이 씌여서 연회 중에 발악을 하며 손권과 수많은 오나라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결국 그 때 얻은 병으로 오래 안가서 병사.

고우영 화백이 각색한 가슴 아픈 에피소드가 있는데, 같은 고향 출신으로 어렸을 적 서로 형제처럼 친하게 지냈던 한 병사에 관한 것이다. 그 병사가 실수로 투구를 도둑맞고서 우울해하자 여몽은 직접 병참에서 새로운 투구를 가져다주고, 병사는 이를 대단히 영광으로 여겨 여몽에게서 받은 투구를 목숨처럼 아낀다.[9]
그런데 형주를 점령한 후에 그 곳의 민심을 얻기 위해 형주 백성들의 재산을 탈취하는 자는 곧바로 사형에 처하겠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 병사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투구가 녹이 슬까봐 두려운 나머지 지나가던 한 백성의 삿갓을 빼앗아 투구 위에 씌우고 만 것.
결국 여몽은 눈물을 흘리며 동향 친구를 죽일 수 밖에 없었고, 그 병사 역시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음을 알고는 변명없이 죽어간다. 이 이야기는 정사 여몽전에도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으로 여몽전의 원 에피소드는 이렇다.

여몽 휘하의 병사 하나는 여남(汝南) 사람[10]이었는데, 민가의 삿갓(笠) 하나를 가져다 관의 갑옷(鎧)을 덮었다. 관의 갑옷이 비록 공적인 것이기는 하나, 여몽은 오히려 군령을 어겼으니 같은 고향 사람이라고 법을 폐할 수 없다 하여 마침내 눈물을 흘리며 참수했다. 이에 군중에 떨며 두려워해 길에서도 흘린 것을 줍지 않았다. -<오서> 여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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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손가 휘하가 아니면 이벤트가 아예 불가능한 경우조차 있다!
  • [2] 정말로 저게 끝인 건 아니고, 시작 후 30일 이상 경과, 여몽과 장흠의 지력이 70 이하, 공적이 5000 이상, 충성이 90 이상, 셋 모두 미행동(명령을 내릴 수 있는 상태) 등 몇몇 조건이 더 있긴 하지만 별로 어려운 조건은 아니다.
  • [3] 강백호는 전국대회 이후 부상을 입어서 재활해야 했다.
  • [4] 말끝마다 똥이니 설사니 하는 말이 빠지질 않는다.
  • [5] 본인도 공부는 그다지 하지 않았다고 자인하고, 손책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공부 좀 하라고 닥달해댄다(...).
  • [6] 장사꾼으로 위장해 성에 접근했다가 사인에게 팔을 잡히며 "상인의 팔이 아니군." 이라는 말을 듣고는 개빡돌아 사인을 말 그대로 붕붕 돌려버린다. 육손이 미남인 것도 한 몫했다.
  • [7] 팬들은 이 시리즈 내에서 그가 그렇게 우는 건커녕 눈물 몇 방울 흘리는 것도 생각치 못 했다.
  • [8] 작중 당시 판세에서 촉군이 제일 강하고 군비도 막강했다. 100만을 거느렸다는 말도 나온다.
  • [9] 또한 이 병사는 봉화대를 급습하는 특공대에 참여하기도 한다.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않았음에도 순전히 충성심과 여몽에 대한 고마움 버프로 강 한가운데에서 강 기슭까지 잠영을 하거나 봉화대까지 암벽등반을 하는 등 충공깽스러운 성과를 보였다.
  • [10] 여몽은 여남군 부파현 사람이다. 한마디로 여몽의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