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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마크 6

last modified: 2015-03-27 13:43:2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마크 6 = 6호기?
2. 작중 활약
2.1. 에반게리온: 서
2.2. 에반게리온: 파
2.3. 에반게리온: Q
3. 추측
3.1. 제12사도와의 관계?
3.1.1. 6호기와 제레의 계획
4. 모형화


1. 개요

Evangelion Mark. 06.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 등장하는 에반게리온. 파일럿나기사 카오루. 작중에서는 6호기가 아니라 마크 식스(Mk.6)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본래 에반게리온의 건조는 5호기까지 계획되었지만, 제레가 비밀리에 달의 직할 기지인 타브하 베이스에서 건조하고 있었다.[1] 제레에서 이전의 에반게리온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에반게리온.

실질적인 완성형으로 출현한 것은 에반게리온: 파에서지만, 건조중인 모습으로 서부터 출연했기 때문에 초호기와 더불어 신극장판 시리즈에선 유일하게 개근 출현한 에바가 되었다.

1.1. 마크 6 = 6호기?

에반게리온 마크 4에반게리온 4호기가 서로 전혀 다른 존재로 보이기 때문에 기존 에바와 마크 시리즈의 순번은 다른 것으로 추정되지만,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확실한 근거도 없는 상태이기에 현 시점에서는 마크 6을 6호기라고 확실하게 판단할 수가 없는 상황. 같은 이유로 에반게리온 마크 9 역시 9호기라고 판단할 수 없다.

설정이 확정되지 않았던 서의 파 예고편에서는 마크 6을 6호기라고 칭하고 있었지만 아직 설정 확립이 되어있지 않을 때이니 확실한 증거는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마크 시리즈의 설정이 확립된 파의 Q 예고편이나 서의 파 예고편도 마크 6를 6호기라고 칭하고 있다. 따라서 마크 6과 6호기는 동일한 존재인 셈. 후유츠키와 겐도의 최소한 작중 대사[2]를 미루어보면 이 마크 6이 6번째 에반게리온인 것은 확실하다.

2. 작중 활약

2.1. 에반게리온: 서

20.jpg
[JPG image (Unknown)]


하얀 거인이 마크 6의 소체였다.

엔딩 장면에서 건조되고 있는 중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피골이 상접한 미이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파 개봉 전까지 소체인 저 거인의 정체가 단순히 아담이나 릴리스일 것이라는 추측만 무성했다. 얼굴에는 TV판의 릴리스가 쓰고 있던 보라색 가면과 비슷한 형태의 가면이 붙어있었는데, 구판에서 릴리스의 가면에 있었던 '야훼의 일곱 개의 눈'이 그려져있다. 신극장판 버전 릴리스의 가면은 사키엘의 가면과 비슷한 가면으로 바뀌어 있는 탓에, 달의 거인이 진짜 릴리스라거나, 또는 아담일 거라는 추측이 많았다.

2.2. 에반게리온: 파


중반부에 건조 중인 모습을 겐도와 후유츠키가 우주선에서 보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로써 정체불명의 거인은 에반게리온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거인 자체의 정체는 역시 불확실. 신극장판에는 아담이 여러명인 아담스(ADAMS)로 나오기 때문에 아담스의 육체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위의 서 시기의 스샷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피부에 검은 뭔가를 씌워놨다.

이카리 겐도후유츠키 코조에겐 공식적으로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듯 하나, 제3사도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를 처리하고 느부갓네살의 열쇠를 가져다준 카지 료지의 첩보 덕에 물증을 잡았다는 듯. 그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이전부터 짐작은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레의 비협조로 인해 달까지 갔으면서도 기지에 직접 내리지는 못하고 우주선 안에서 육안으로만 확인하였다. 그들은 이를 일컬어 마크 식스라 불렀다.

본편에서 큰 활약을 하진 않지만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며 상당한 포스를 내뿜는다.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 이후의 에반게리온 건조 계획에 대해 이 둘은 사해문서에는 없는 시나리오이며 알려지지 않은 사해문서의 외전에 입각해 실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겐도가 "건조 방식이 기존 에바와는 전혀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아담스릴리스복제품인 기존 에반게리온과는 뭔가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제레와 겐도, 후유츠키의 대화를 미뤄보건대 이 마크 6는 그들로부터 진정한 에반게리온이자 거짓되지 않은 진짜 신적인 존재 여겨지고 있으며, 이전까지의 에바는 이 마크 6의 개발을 위한 방패막이 정도의 존재였다고 할 정도다. 즉 무언가의 복제품에 불과했던 이전까지의 에바 시리즈와 달리 진정한 신의 자격을 갖춘 초월적 존재이자 제레 측의 시나리오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존재. 마크 6 탄생과 릴리스의 부활로 "계약의 때"가 온다는 것이 제레의 설명. 그 정확한 의미는 불명이다. 이에 맞서 겐도는 6호기가 완성되기 전에 서둘러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각성시켜야 한다는 말을 한다. 이 대사로 미루어보아 마크 6은 다른 에반게리온들과는 달리 대사도용 병기가 아닌 아예 다른 목적을 띄고 만들어졌으며, 이후 초호기가 한 것처럼 각성해서 신이 되고 인류보완계획을 거행할 예정이었던 걸로 보인다. 겐도는 초호기를 6호기 이전에 미리 각성시킴으로써 6호기가 각성해서 제레의 계획이 실현되는 것을 막고 자신의 시나리오를 관철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

이후 제 10사도의 내습 바로 직전에 완성되어 출격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온다. 파일럿은 나기사 카오루. 아마 제레 측에서는 제 10사도의 강력함을 사해문서를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있었고 네르프의 힘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임을 예상했던 듯하다. 네르프가 시간벌이를 하는 동안 6호기를 직접 출격시켜 사도를 잡으려고 했던 듯하다. 어쩌면 원래 제레의 시나리오는 6호기가 10사도를 흡수하게 함으로써 각성시키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다.


엔딩 크레딧 이후에 등장하여 제10사도전 이후 달에서 내려와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는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코어에 카시우스의 창[3]을 꽂아 서드 임팩트를 정지시킨다. 초호기가 각성했을 때 머리 위에 생겼던 천사의 링이 마크 6에게도 있었다. 거기에 다른 에반게리온에서는 볼 수 없는 자체적인 부유 능력도 있다. 이후 <큐>의 예고편에서 터미널 도그마를 공중부양하며 강하하는 모습이 나온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파>에서 보여준 엄청난 포스와 초호기를 닮았으면서도 미묘하게 더 간지나는 외형 덕분에 각성한 초호기와 더불어 인기도 엄청나게 많은 기체이다. 파칭코에서는 카시우스의 창을 이용해서 제 10사도를 때려잡는데 이때 각성한 초호기처럼 AT 필드를 응용한 공격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참고로 서와 파의 예고편과 파의 급(Q) 예고편에서는 "6호기"라고 호칭하고 있다.(...)

2.3. 에반게리온: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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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최후반부의,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등장신과는 달리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은 없다.

이전 파의 예고편에 나온 대로 도그마로 강하했던 것으로 보이며, Q의 배경이 파 종반부에서 14년이 지난 시점이기에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상세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센트럴 도그마릴리스와 함께 창이 꽂힌 상태로 정지되어 있었다. 마크 6의 탄생과 릴리스의 부활로 계약의 때가 온다는 제레의 말이나, 릴리스와 마크 6이 뒤엉킨 모습으로 미루어보면 서드 임팩트와 마크 6이 강한 관련성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창이 꽂혀 봉인된 상태의 마크 6은 릴리스의 거체와 대비되어 작아 보이지만 에반게리온 제13호기가 그 위를 오르는 과정에서 제13호기보다 몸집이 몇 갑절 거대해진 상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4] 마크 6은 하얗고 거대하게 변형되어 릴리스와 융합된 채로 롱기누스의 창에 꽂혀 있었다.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하얀색으로 변한걸 보면 제13호기 처럼 한 번 각성한걸로 보인다. 창을 찌른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에바 양산형처럼 임팩트의 힘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호기가 전편의 예고편에서 터미널 도그마로 내려가는 모습이 나왔던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이 때 카오루의 말로는 자율형으로 개조 되 리린에게 이용당한 기계의 말로라고 한다. [5]

나기사 카오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지는 릴리스와 마크 6에 꽂혀있는 창을 뽑지만, 롱기누스의 창카시우스의 창일거라는 카오루의 예상과는 달리 둘 다 롱기누스의 창임이 드러나면서 함정에 빠졌음이 드러난다.[6]

두 개의 창이 뽑힌 마크 6은 릴리스가 LCL화하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제13호기에 탑승해 있던 신지는 마크 6으로부터 사도 반응을 확인하게 된다. 더불어 아스카 또한 12번째 사도임을 확인하면서[7] 허공에 드러누운 몸 위로 헤일로가 생성되기 시작하고, 아스카는 서드 임팩트의 다음인 포스 임팩트가 시작되기 전에 죽여야 한다며 공격하려 들지만 이 순간 에반게리온 마크 9가 낫으로 마크 6의 목을 잘라내고,[8] 잘려낸 목과 머리로부터 사도의 본체가 튀어나온다. 원래 제1사도였던 카오루가 있을 리 없는 13사도로 강등되었다는 말을 보면, 이 사도가 원래 최후의 사도였던 셈.


매끈하고 길쭉한 철덩어리들이 수없이 때를 지어 뱀같은 형상을 한 제12사도는 이후 제13호기의 몸을 감싸고 거대한 코어의 형태로 변화한다. 2호기가 이를 향해 왼팔의 개틀링 건을 연사하지만 마리가 말하길 에반게리온 마크 9처럼 전부 코어라 효과가 없다고 한다. 레이와 9호기를 감지했는지 거대한 레이/유이의 머리 형상으로 변하는데, 이 때 레이가 그 형상을 보고 경악한다. 네레프 본부에 거대 레이의 머리가 있으니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 마찬가지로 레이가 서드 임팩트의 트리거 중 하나가 됐던걸로 보인다. 13호기가 사도의 체내에 갇혀있을 때 사방에 기괴한 작화로 그려진 레이의 머리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보아 거의 확실하다. 최후에는 기분 나쁘게 생긴 기괴한 태아의 모습[9]으로 일그러지다 사도의 핵으로 응축되어 그대로 제13호기에게 먹힌다. 제12사도를 삼킨 제13호기는 "유사신화"[10] 형태를 초월하게 되고, 나기사 카오루를 트리거로 삼은 포스 임팩트가 발발하게 된다.

이놈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자의로 13호기에게 먹힌 것인지는 불명. 다만 본편의 포스 임팩트가 후유츠키의 언급에 따르면 거의 제레계획대로 간 것이라는 것에서 미루어보아 사도가 릴림들의 계획을 돕기 위해 자의지로 13호기에게 먹혔을 가능성은 낮다. 초호기가 제10사도를 빨아들였듯이 13호기가 강제로 빨아들였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편.

3. 추측

작중에서 등장한 에반게리온들 중 초호기, Mark. 9, 13호기와 더불어 특이하게도 이마에 이 달린 기체인데, 뿔이 있다는 것 외에도 이 네 에반게리온들의 공통점은 모두 일반적인 에바들과 달리 사도 비슷한 능력을 가진 초월적인 존재라는 점이다. 초호기와 13호기는 정상적인 기체처럼 보이다가 각성했고, 6호기와 9호기는 처음부터 헤일로를 생성하고 공중부양하는 등 특이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이 네 기체가 아담스라는 추측이 있지만 초호기의 경우에는 애매한 것이 아담스 중 하나가 이마에 눈을 가지고 있고 각성한 초호기도 이마에 눈을 가졌지만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의 릴리스도 마찬가지라 릴리스의 분신인 초호기가 아담과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헤일로를 사용하는게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 그리고 Q 예고편 한정으로 등장하는 8호기가 헤일로를 사용하고 이마에 눈을 가지고 있다. 정작 Q 본편에서 다른 디자인의 8호기가 등장해 폐기 된 설정일 가능성도 있지만 팜플렛에서 8호기의 명칭에 빌레커스텀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예고편의 8호기를 개조 및 구속구를 씌운걸수도 있다. 임팩트 저지를 목적으로 하는 빌레에게 있어 아담스인 8호기가 임팩트를 일으킬 수 있으니 그럴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조치를 취한걸로 보인다. 팜플렛의 2호기에는 빌레커스텀이라는 명칭이 없다.

<파>에서 이미 6호기가 아닌 마크 6라고 했으니 이미 자율형 에반게리온 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14년 후에 네르프에서 만들어진 최신형 에반게리온인 제13호기가 마크 시리즈가 아니니 마크 시리즈 사이에 생각할 수 있는 확실한 공통점은 자율형 에반게리온이라는 사실밖에 없다. 카오루가 말한 자율형으로 개조되어 리린에게 이용당한 기계의 말로라는 것이 말그대로 리린에게 개조되어 이용 당했다는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담스 중 하나가 <서>와 <파>의 건조작업으로 자율형 에반게리온으로 만들어지고 그것이 리린에게 이용당했다고 할 수도 있다. 마크9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자율형 시스템이 발동되기 전까지 파일럿은 그런 게 에바에 내장되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기 힘들다.

참고로 에반게리온 마크 6과 에반게리온 마크 9, 에반게리온 제13호기는 다른 에반게리온들과 달리 허리의 관절이 하나씩 더 있다. 이 때문인지 작중에서 보면 별로 티나지 않지만 보통의 에반게리온보다 키가 좀더 크다. 단순한 디자인의 차이인지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불명. 인데, 한가지 사족을 붙여보자면 이들이 '아담'을 베이스로 한다고 할 때, EVA라는 단어는 EVE와 맥락을 같이 한다. 따라서 성경에 아담의 갈비뼈를 빼서 이브를 만들었다는 설정과 관련이 있는 듯. 이런 맥락에서 해석해 보자면 마크 6가 완전한 에반게리온이라는 언급은 갈비뼈 하나가 부족한 불완전한 모습의 다른 에반게리온들과 달리 완전한 상태의 에반게리온이며, 갈비뼈를 뽑기 전의 아담은 의 모습을 본딴 완전한 형태의 인간이므로 마크 6가 신에 가까운 존재라는 의미로도 이어진다.

3.1. 제12사도와의 관계?

현재는 같은 항목에 서술되어 있지만 아직 12사도와 마크 6 간의 관계는 불명이다. 아래의 내용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니 주의할 것.

일단 6호기의 내부에 갇혀서 꿈틀대고 있었던 점, 또 레이가 누군가의 명령으로 6호기의 목을 잘라내어 제 12사도를 해방시켰던 점을 보면 정황상 6호기의 몸 속에 갇혀있었거나 기생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12사도의 행적에 대해 추측해 보자면, 일단 마리와 아스카의 언급으로 보아 <큐>에서의 등장이 첫 등장은 아니며, 모두들 이 사도가 격퇴당했다고 생각했던 듯 하다. 아마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예정대로 네르프를 습격해온 듯. 그리고 아스카나 마리에게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반면 제 12사도가 아야나미 레이와 대면하자 즉각 반응하며 레이의 머리 형태로 변형하고, 몸체의 표면에 레이 얼굴 형상의 기포가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 복제품 레이와 이전에 접촉했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1] 레이를 흡수한 목적은 <파>의 제르엘처럼 식별코드를 바꿔서 네르프 본부 자폭 시스템의 가동을 막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걸로 12사도가 터미널 도그마 내부까지 다다르는 데 성공했던 것 같다.

3.1.1. 6호기와 제레의 계획

레이가 제레또는 이카리 겐도의 명령으로 마크6의 목을 잘라 12사도를 해방시킨 것으로 보아 이들은 빌레의 간부들과는 달리 제 12사도가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과거에 이들이 일부러 제 12사도를 살려두고도 마치 격퇴당한 것을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왜 제 12사도를 일부러 알고도 살려두었는지 의문이 생기는데, 바로 에반게리온을 각성시키려면 사도를 흡수해야 하고, 에바를 각성시켜야먄 임팩트를 일으켜 이들이 원하는 방향의 인류보완계획을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12] 마치 선악과에 대한 이야기를 연상시킨다. 카오루의 대사처럼 "창의 모습이 바뀌어있던"이유도 제 12사도가 안에 살아있다는 것이 이유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레이에게 명령을 내린 인물은 맥락상 겐도가 아닌 제레였던 것 같다. 포스 임팩트의 진행이 제레가 바라는 대로 될 뻔했다는 후유츠키의 언급, 그리고 9호기의 더미 시스템이 발동되자 제레의 로고가 나타난 점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모든 에반게리온들이 각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마크 6처럼 완전한 에반게리온들만이 사도를 흡수하면 각성해서 임팩트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가진다. 제레가 <파>의 시점에서 계획하던 것은 최초의 완전한 에반게리온인 마크 6를 완성시킨 후 사도를 먹이고 각성시킨 후 그걸 이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인류보완계획을 진행시키는 것이었는데, 구판처럼 자신만의 계획을 별도로 가지고 있었던 겐도는 6호기에 대한 대항책으로 마찬가지로 신의 힘을 가진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비밀리에 만들어두었고, 초호기를 평범한 에반게리온처럼 위장해서 제레의 눈길을 피했던 것 같다. 겐도와 네르프가 초호기를 릴리스와 동급으로 애지중지한 이유도 이카리 유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

6호기가 대체 제레의 계획에서 어떤 역할을 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Q>에서 포스 임팩트 직전에 겐도가 "단념되었던 신 죽이기를 수행하겠다"라고 제레에게 약속한 것으로 보아, 구판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초호기를 의대로 삼아 속죄 의식(제레 버전의 인류보완계획)을 거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각성해서 신과 동등해진 6호기를 일종의 희생양으로 삼아 의식을 거행하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마침내 6호기가 완공되자 위협을 느낀 겐도는 아야나미 레이이카리 신지를 이용해 초호기를 각성시켰고,[13]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키려 했지만 제레가 6호기를 보내서 비장의 카드인 카시우스의 창으로 초호기를 봉인시키고 임팩트를 중단한다. 이 때문에 겐도의 계획은 일시적으로 실패하고, 제레에게 거역한 것이 들통나면서 겐도가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되고,[14] 제 3동경시는 폐기당하고 네르프의 간부들은 모두 잡혀간다. 그리고 아직 남은 제 11사도와 제 12사도를 격퇴해야 하므로, 카오루와 마리, 그리고 복제품 레이들이 예전 파일럿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15]

그러나 이후 제 12사도가 침공, 결국 릴리스와 터미널 도그마에 다다르는 데 성공하고 릴리스와 융합해서 거대 레이의 형태로 변해 임팩트를 일으키려고 한다. 6호기가 뒤늦게 투입되고, 릴리스와 융합해서 제 12사도를 흡수하고 각성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해서 자신과 릴리스를 창으로 봉인한다.

이후 제레는 12사도가 격퇴되었다고 알렸으며, 실상을 완전히 은폐한 것 같다. 그리고 이미 못쓰게 된 6호기를 대신해 에반게리온 제13호기를 건조시킨 것도 원래는 제레 측의 의도였던 것 같으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떤 경위로 다시 네르프에 복직된 겐도는 이들의 계획에 다시 수긍하는 척 하면서 자신만의 꿍꿍이를 품고 제 13호기 건조에 동참한다. 이후 13호기가 예정되로 다시 해방된 사도를 흡수하고 포스 임팩트를 일으켜 제레의 계획이 성공하나 싶었으나 나기사 카오루의 저지로 실패로 돌아가고, 제레 또한 겐도에 의해 제거되고 말아 최종적으로는 제레의 계획이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4. 모형화


신극장판 Q가 2012년 개봉 확정만 되었을뿐 정확한 개봉일도 공개되지 않은 마당에 리볼텍이 먼저 나오지만 공개된 사진으론 에반게리온: 파에서 첫 등장했을 때 사용한 무기와 발광하는 달 베이스만 포함되어 있다. 이 달 베이스와 마크6의 머리를 연결하는 프라봉을 연결시키면 마크6의 바이져도 붉게 빛나는 기믹을 가지고 있다.어쩌면 리볼텍 에바 5호기 때처럼 영화 개봉 전에 시험삼아 테스트 버전을 내고 신극장판 Q 개봉 후에 완전판을 내놓을 계획일 수도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결국 완전판은 나오지 않고 있다.

2012년 9월, 반다이에서 프라모델로도 출시되었다.

일단 프라 자체는 다른 업체에서 나온 마크 6 관련 모형처럼 무장은 창 하나만 덜렁 들어있지만 초호기와 조합해서 영상 마지막의 초호기가 창에 관통된(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탠드 부품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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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타브하 베이스는 네르프와 관련이 없다. 출처는 에반게리온: 파 DVD 부클릿
  • [2] 5호기 이후의 에반게리온 건조는 예정에 없었다는 언급
  • [3] 명칭은 다음작인 Q에서 언급된다.
  • [4] 창이 뽑힌 이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 [5] <파>에서 초호기에게 사용되었던 더미 플러그가 이 자율형 시스템의 모태일 가능성도 있지만 레이는 링크 회복의 시도라도 할 수 있었는데 신지는 초호기가 더미 플러그로 움직일 때 본인이 미처 시도를 못한건지 아예 할 수 없었던건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관계는 불분명하다.
  • [6] 창의 모습이 변했다는 카오루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원래는 카오루가 알고 있던 대로 롱기누스의 창과 카시우스의 창이 각각 한 자루씩 있었던 것 같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6호기 내에 봉인된 제 12사도의 영향으로 카시우스의 창이 롱기누스의 창으로 형태가 변화된 것 같다. 이 추측대로라면 롱기누스의 창과 카시우스의 창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며 서로 변환이 가능하다는 말도 된다.
  • [7] 아스카가, "위험해! 제12사도가 아직 살아있어!" 라고 하는걸 보아 파와 Q 사이때 이미 접촉한 적이 있었는 듯. 또한 마리와 아스카는 이놈이 죽은걸로 알고 있었다.
  • [8] 참고로, 영문으로 "마크 6"인 마가복음 6장에서는 세례 요한이 참수당한다.
  • [9] 잘 들어보면 아기의 울음소리가 나오는데 은근히 소름끼친다.
  • [10] 일본 블루레이 자막에서는 シン化로 표기되어 있음
  • [11] 구판의 알미사엘제르엘 또한 레이를 흡수하자 형태를 레이와 닮은 형태로 변형했다.
  • [12] <파>에서 초호기가 제 10사도를 흡수하고 완전히 각성해서 임팩트를 일으켰던 걸 보면 필수적으로 충족시켜야 하는 조건인 것 같다.
  • [13] 후유츠키가 <파>의 최후반부에 "역시나 저 둘을 이용해 초호기를 각성시켰군"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한다.
  • [14] 예고편에 겐도와 후유츠키가 유목민 복장을 하고 방랑하는 장면.
  • [15] 게다가 예고편에서 카오루가 사령복을 입은 것으로 보아 카오루가 겐도 대신에 사령관직을 꿰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