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양갱

last modified: 2015-04-05 13:42:58 Contributors

Contents

1. 식품 양갱
1.1. 개요
1.2. 설명
1.2.1. 기원
1.2.2. 상세
1.2.3. 스포츠 보조식품화
1.2.4. 다이어트 식품?
1.3. 대중 매체에서의 양갱
2. YG 소속 스타일리스트
3. 한국의 만화가


1.1. 개요

대개 을 주된 재료로 하며 설탕, 밀가루, 홍조류에서 추출한 우무(한천) 등을 섞고 졸여서 만든 젤리형 과자를 일컫는 이름. 어르신들은 양갱의 일본어 발음인 '요깡 요강' 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일본어 잔재들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굳어진 호칭인 듯하다. '양갱이' 로 부르는 사람도 드문드문 있다.

1.2. 설명


1.2.1. 기원

원래는 羊羹이라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 의 고기와 피 등을 이용해서 선지처럼 굳혀서 먹는 것으로 서양의 블랙 푸딩이나 한국순대와 비슷한 음식이었다.

현대에 들어와서 한국, 일본 등지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팥을 재료로 한 달달한 양갱은 무로마치 시대의 일본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때는 팥에 밀가루나 갈분을 섞어 찌는 찐 양갱으로 재료가 달라지면서 위의 원조 양갱과는 이름만 같은 다른 제품이 되어버렸다. 추가로 설탕이 무척 귀했던 때여서 보통은 설탕을 쓰지 않았으며 설탕을 쓴 양갱은 설탕양갱이라고 따로 불렀다.

우리에게 친숙한 연양갱은 1589년에 와카야마의 스루가야(駿河屋)에서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17세기부터는 류큐와 아마미 제도에서 흑설탕이 생산되기 시작해 일본으로 유입되면서 양갱을 만들 때 설탕을 쓰는 방식이 일반화되어 에도 시대 때는 그 전성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일본의 전통과자 취급이고 원래의 양갱은 거의 듣보잡. 다만, 원조 양갱의 본고장 중국에서는 아직 양의 피에 소금과 한천을 넣어 굳혀서 양갱을 만들어 먹는다.

1.2.2. 상세


대한민국 과자계의 큰형님.

한국에서는 1945년 8.15 광복 이후 일본인 공장주가 버리고 간 양갱 공장을 인수해서 창업한 해태제과에 의해 '연양갱'[1]이 처음으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제과류 중 최장수 제품이다. 1971년에 출시되어 2위인 새우깡과도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 단, 이쪽은 염가에 제조하기 위해 원료(팥 앙금)의 함량이 굉장히 낮으며, 당연히 베이스가 되는 원료의 함량이 높아질수록 가격은 수직상승한다. 그리고 당연히 비싼 쪽이 맛있다. 비싼 양갱 먹다가 연양갱 먹기 힘들 수도 있다.

상술했듯 주된 재료는 역시 이지만 그 외에도 호두, , 을 쓰거나 녹두, 심지어 아몬드 등을 사용하거나 첨가하는 등 여러가지 이형이 존재한다. 웰빙한다고 클로렐라도 넣는다. 가끔 바퀴벌레도 넣는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해태제과의 연양갱이지만, 원래의 양갱보다 물기가 더 많은 수양갱(水羊羹, みずようかん)도 있다.

맛이 몹시 달고 부드러워서 이가 약한 사람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인기가 높지만 젊은 사람들은 양갱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후술하겠지만 맛이 호오가 강하기 때문이다. 주로 나이 드신 분들이 찾거나 학생들이 당분을 높이려고 사탕을 대신하는 용도 이외는 많이 쓰이지는 않았다. 게다가 비슷한 형태와 가격을 가진 데다가 더 달고 씹는 감촉이 좋은 초코바가 보급이 되면서 단맛이 뒤지는 양갱의 인지도도 점차 떨어지게 되었다.

양갱의 단점은 지나치게 강한 단맛이 호오가 극명하게 갈린다. 그리고 맛이 강한 식품답게 쉽게 질리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지도 못한다. 기껏해야 연양갱 기준으로 1~2개 정도. 많이 먹기 경쟁에 양갱을 종목으로 삼았다간 괴로움도 괴로움이지만 지나친 의 흡수 때문에 에 부하가 걸려서 강제 수면 뇌를 정지합니다 상태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깡으로 열 몇 개씩 먹으면 매우 위험하니 먹지 말자. 사실, 뭐든 그만큼 먹으면 위험한 건 똑같지만...[2]

그리고 이런 영양학적인 문제 이외에도 양갱의 다른 단점은 포장지가 양갱에 딱 달라붙은 상태로 나온다는 점도 문제이다. 포장이 생각보다 두터우면서도 제품에 딱 달라붙어있는데 이 때문에 깨끗하게 포장을 떼어내기가 어렵다. 때문에 양갱이 손에 닿을 수도 있고 무너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양갱은 은근히 끈적거리고 알게 모르게 안 좋은 냄새가 난다(...). 양갱을 굳히는 재료인 한천은 유사한 재료인 젤라틴이나 펙틴보다 응고강도가 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제품에서 수분의 이력현상이 일어나는 성질이 있어 막 만들었을때는 건조한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고 끈적해진다. 냄새도 특별한 향료가 들어가는 과자는 아니기 때문에 보통 팥냄새, 한천냄새, 감미료 냄새정도이니... 양갱의 인기가 저하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즉, 양갱을 손으로 만지면 슬라임 끈적거리면서 냄새가 나는 기분이 꽤나 불쾌하다(...).


커피와 곁들여 먹으면 먹을 만하다. 사실, 애초에 문화가 발달한 일본의 간식이니만큼, 차와 어울릴 것을 상정하고서 만든 물건이니 당연히 어울릴 수 밖에.

1.2.3. 스포츠 보조식품화

2000년대 들어서 등산, 자전거, 마라톤 등 생활 스포츠가 발달하면서 급격히 인지도를 올리게 된다. 장거리 자전거 투어의 달인들, 일명 행군의 달인들 중에서는 양갱을 초코바보다 더 높이 평가를 하기도 한다. 자체 수분 함량이 높아서 물을 좀 덜 마시거나 아예 안 마셔도 쉽게 목으로 넘어가며, 열량이 높고 또한 비타민도 많기 때문에 스태미너 유지에 매우 좋다고 한다. 그리고 달달한 음식이니 운동을 한 이후 입에 딱 맞기도 하다. 초코바마냥 더운 날씨나 체온(...)에 녹아내려서 취식에 애로사항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운동선수들에게 유행하였는데, 특히 식사를 과하게 하고 시합에 나갈 경우 생길 수 있는 복통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합 당일날은 계속 이걸 먹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초코바와는 달리, 아무리 더워도 쉽게 녹지 않는다! 파워 젤[3]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도 효율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아마츄어 마라토너들도 선호한다. 물론, 제조사에서도 그걸 잘 알고 있으며 대개 마라톤 대회에 참가신청을 하면 주는 안내 팜플렛에도 광고를 자주 싣고 경기 이후 나눠주는 회복식에도 종종 포함된다.

다만, 스키어나 스노보더들은 잘 안 먹는데 양갱에 딱 달라붙은 속포장이 장갑을 끼고 까먹기에 힘들고 또한 수분 때문에 추운 날씨에는 잘 얼어붙기 때문이다. 반대로 날이 추우니까 초코바가 녹을 이유도 없어서 초코바를 먹는 경우가 많다. 여름 양갱, 겨울 초코바

1.2.4. 다이어트 식품?

다이어트 때 달콤한 음식이 정말로 먹고 싶다면, 양갱 한 개 정도는 괜찮다. 팥양갱 1개의 칼로리는 같은 무게의 초콜릿이나 초코바의 절반 정도이며 지방이 전혀 없다.[4] 양갱의 원료인 팥, 고구마등에는 지방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한천은 수용성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소화를 시키지 못해 아예 칼로리라 없다시피하다.

설탕을 들이부어 만들 것 같지만, 팥이나 고구마 자체가 나름대로 달기 때문에 초콜릿이나 사탕보다는 훨씬 적게 들어간다. 억지로 넣으면 사람이 못 먹을 무언가가 될 뿐이다. 애초에 주재료가 팥이나 고구마였던 까닭은 상술했듯이, 최초의 일본식 양갱은 설탕을 쉬이 구할 수 없었기에 대체제로서 팥이나 고구마를 쓴 것이 그 기원이기 때문이다. 사실, 양갱 뿐만 아니라 화과자의 전반적인 특징이 이렇게 설탕 대신 팥이나 고구마를 써서 달달하게 만드는 게 기본이다. 물론 요즘은 설탕을 구하기 쉽기 때문에 오늘날의 화과자들은 설탕을 잘만 넣고 있지만... 게다가 나트륨도 전혀 없고, 단백질도 약간 포함되어 있으니 금상첨화.

그러나, 과다섭취는 당연히 비만의 원인이다. 애초에 지방이 없다고 해도 탄수화물 자체가 결국 지방으로 저장되고 단맛이 나는 이상 설탕이 없어도 당분 자체는 존재하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결국 지방으로 저장된다. 양갱 2개면 밥 한 그릇이고 많이 쳐묵쳐묵하면 당연히 살이 찐다.

진짜 맛을 아는 사람은 고구마 양갱을 찾는다고 카더라. 누가 맛있는 거 모르나? 구하기 힘든 걸 어떡해! 동네 슈퍼에선 찾기 어렵지만, 대형마트 등지에서는 호두 양갱과 함께 밤, 팥, 고구마 양갱 등이 종류별로 나열되어 있다. 그런데 원래는 팥 양갱이 고구마 양갱보다 고급 음식이었다(...)

1.3. 대중 매체에서의 양갱

일본풍자물에서는 정치인들이 뇌물을 줄 때, 양갱을 비롯한 각종 단과자 포장 상자에 돈을 넣어서 주는 클리셰가 있다. 한국에서도 이 습관이 있어서 정비석의 자유부인 등에서 비슷한 묘사가 나오기도 했으며, 현대에도 사과상자에 돈을 넣어서 보내는 게 뇌물의 상징으로 통했던 것과 같은 이치다. 어딜 가나 정치인들은 다 똑같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인공 가 좋아하는 음식이 물양갱(水ようかん)이다.

Yes! 프리큐어 5》의 아키모토 코마치는 집이 화과자점이라 양갱과 많이 친숙한 편인데 문제는 양갱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요리에 마구잡이로 양갱을 집어넣으려고 히는 것(...). 작중에서 이나 등 다양한 요리에 양갱을 집어넣으려고 시도하다 주변의 정상인들에게 제지당하는 와갤요리급 센스의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5]

격주전대 카레인저》의 적 집단인 우주폭주족 보족크의 괴인들은 고구마 양갱을 먹고 거대화한다. 반대로 썩은 고구마 양갱을 먹으면 도로 작아진다. 편의점에서 파는 공장제 양갱을 먹어도 작아진다(...) 최종화에서는 이걸 이용하여 거대화한 폭주황제 에그조스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고구마 양갱을 먹여서 작아지게 만든 후에 끔살시키는 작전을 성공시키기도 한다.

혁명기 발브레이브》 9화에서 사시나미 쇼코가 만들어 엘엘프에게 강제로 먹였다. 처음에는 자신의 레시피대로 하지 않았다고 화를 냈으나 정작 먹어보니까 그 맛에 놀란다.

설국열차》에도 비슷한 물건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설국열차(영화) 항목의 기타를 참조. 안돼! 참조하지 마!

정열맨에서 심영득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리고 양갱을 뇌물로 바치다가 얻어맞는 게 패턴이다. 안습

2. YG 소속 스타일리스트

양갱2.jpg
[JPG image (Unknown)]


본명 양승호. YG 소속의 스타일리스트로 주로 2NE1의 스타일링을 담당한다. 의외로(?)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베프인 G.DRAGON의 권유로 YG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2NE1 이외의 다른 이를 담당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듯하다. 2NE1 TV에서 가끔 CL과 함께 나오기도 한다.

3. 한국의 만화가

didrod.jpg
[JPG image (Unknown)]
본명은 황성원. 작가의 오너캐는 깔깔이 차림에 머리에 탈모마냥 노란 M자가 박혀있다.

2003년도 데뷔 이후 2004년에는 《노크필수》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죄의 이유》 등의 작품을 내고 군 복무를 마친 뒤인 2009년부터는 《극락구라부》를 연재하고 있다.

쓸데없는 장면도 고퀄로 그리는 괴수이며 빌리 헤링턴이 뜨기 이전인 2004년도에 이미 《노크필수》에서 게이를 개그 소재로 써먹은 인물이다.

그의 작품 중에서는 《노크필수》가 특히 유명한데 뻔한 내용으로 흘러갈 수 있는 학원물을 특유의 센스와 전개를 이용하여 남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높은 몰입도를 주는 작품으로 만들어 상당히 인기가 좋았다. 일례로 초능력군 같은 비정상적인 캐릭터가 들어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내용이 흘러간다. 《노크필수》는 단행본도 나왔다.

툰도시, 네이트에서 연재 중인 《극락구라부》는 《노크필수》에서 1년 전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군복무로 약 3년의 공백기를 거친 후의 연재라 인지도는 전보다 많이 떨어진 편. 이 작품은 작가가 막장을 콘셉트로 내놓으면서 초기에는 미칠 듯한 퀄리티의 노출 장면과 개그 센스로 주목을 끌었으나 작가의 함정이었는지 진지 노선을 타기 시작하더니 이젠 노출컷은 사라지다시피 하고 분량과 퀄리티마저 줄어버렸다. 이유는 새로운 연재작을 준비하고 있어서인 듯하다.

작가는 블로그에 스스로 자기 만화가 재미 없다는 둥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둥 말하나 꽤나 재미있고 센스 있는 내용의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는 평을 듣는다.

작년까지 만화잡지 찬스에 《엑소시스터즈》를 연재 중이었으나 인기를 끌지 못했는지 단행본 3권만 출시된 채 연재가 끝나버렸다. 참고. 당시 단행본 4권까지의 분량이 딱 한 회 남은 시점이어서 편집부에선 4권까지는 단행본을 출판하자고 제의했던 모양이지만 작가 쪽에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그래서 3권까지 단행본을 구입했던 많은 독자들이 4권 발매를 부르짖었으나 끝내 발매되지 않았다.
----
  • [1] '양갱' 이 아니다. 영양이 많아서 영양갱이 이름인 줄 알았다고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다만, 진짜 '영양갱' 이라는 이름의 양갱 제품도 있긴 있다.
  • [2] 푸드파이터를 소재로 한 만화 먹짱에서 쿠마타라는 인물이 양갱을 처묵처묵하다가 선 채로 잠이 들었다.
  • [3] 운동 중에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하기 위해 섭취하는 식품. 효율이 매우 좋은데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많은 양을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럽다.
  • [4] 식품영양성분 표시를 참고하면 지방 0g, 포화지방 0g이다! 초콜릿은 카카오 자체에 지방이 포함되어 있고 지방을 제거하면 코코아 파우더가 되어 부스러진다. 오오 양갱 오오.
  • [5] 덕분에 2차창작에서는 아예 양갱에 환장한 사람처럼 그려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