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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last modified: 2015-03-23 00:32:09 Contributors


鴨綠江(Yalu River, Amnok River)

얄루 강이라는 명칭은 중국 측에서의 이름이다. 한자로는 똑같이 압록(鴨綠)이다. 한원(翰苑) 고려지에 이르기를, "마자수는, 고려에서는 엄수라고도 하며 지금 이름은 압록수다. 그 나라에 내려오는 이야기에 이르길, '물줄기는 동북녁 말갈국 백산에서 비롯되어 나온다. 빛깔이 오리 대가리를 닮았고, 때문에 흔히 압록수라 부른다'고 한다."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만주어경계를 뜻하는 '얄루(yalu)'를 한자로 음차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한자를 찾다가 끼워 맞춘 이야기일 가능성도 있다. 즉, 여진족(후에 만주족으로 개칭)이 이 강을 '얄루'라 불렀고 이것을 중국인들이 적절한 뜻을 짜맞추어 '鴨綠'으로 음차한 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Contents

1. 개요
2. 전투
3.
4. 지류
5. 삼각주
6. 기타


1. 개요

백두산 해발 2,500m 지점에서 발원하여 북한 신의주시와 중국 단둥(丹東: 단동) 사이 지점을 통과하여 서한만으로 흘러가는 한반도 No.1 . 길이가 790km[1]에 달한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긴 낙동강의 525km, 한강의 514km도 압록강 앞에서는 닥치고 버로우 타야 된다. 유역면적은 63,160km2. 북한 쪽 유역면적이 31,226km2. 나머지는 중국에 속한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길이로 따졌을 때 허천강이 본류라는 반론이 있다.

평안북도함경남도(북한 행정구역상 자강도, 평안북도, 량강도) 그리고 중국의 길림성(吉林省: 지린 성)과 요녕성(遼寧省: 랴오닝 성)이 경계에 맞닿아 있다.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3개의 물줄기 중 하나. 나머지 2개는 두만강과 송화강(松花江)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송화강은 본류라고 보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고 간도 드립(이른바 토문강)에 이용된 탓이 커서 절대 다수에게 무시당한다.

2. 전투

압록강 지역은 예로부터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고구려는 압록강 상류에 환도성(위나암성)을 쌓아 전시(戰時) 수도로 활용했으며, 청일전쟁 시기와 러일전쟁 때에도 압록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여러 번 벌어졌다.

6.25 전쟁 때에는 압록강 연안 초산(楚山)에 돌입한 대한민국 육군 제6보병사단이 압록강 물을 수통에 떠 오기도 했다. 사진

3.

압록강 중류에는 강을 막아 만든 수풍댐과 수풍호가 있다. 수풍호는 자연, 인공을 통틀어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호수인데, 면적 약 345km2서울특별시 면적의 절반을 넘는다.

4. 지류

(한반도 측에서 흘러오는 것만)
  • 천강(虛川江)
  • 진강(長津江)
  • 성강(慈城江)
  • 독로강(禿魯江)
  • 만강(忠滿江)
  • 교천(三橋川)

5. 삼각주

압록강 하구에는 낙동강 하구와 같이 한반도에서 딱 두 곳밖에 없는 삼각주가 있다. 신도(薪島: 비단섬) 이외에 몇 개의 섬이 이 범주에 들어가며, 이성계가 압록강 내부의 위화도에서 회군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낙동강에는 을숙도를 비롯한 몇 개의 섬이 삼각주에 포함된다.

지금 북한 영유하에 있는 신도(비단섬), 어적도[2], 황금평은 원래는 압록강의 강의 하중도였지만 퇴적에 따라 중국 국경에 붙으면서 대륙의 일부가 북한령이 되었다. 간도와 토문강도 사실은 중국 땅에 붙은 하중도다. 간도島니까[3](비슷한 예로 두만강의 유다섬, 그리고 조선이 영유하다가 후에 땅이 붙으면서 러시아에 넘어간 녹둔도가 있다.) 09년쯤 중국이 위화도와 황금평을 조차하여 자유무역지구로 100년간 삼으려한다는 떡밥이 돌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뉴데일리 기사 인용. A는 신도(비단섬), B는 황금평, C는 어적도이다.# 위화도는 C 바로 아래에 있다.

6. 기타

여담으로 조선인 망명작가 이미륵이 쓴 작품 중에 압록강은 흐른다(Der Yalu fließt, 독일어)(1946년)라는 소설이 있다.[4] 조선 말 일제강점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미륵의 일생을 극화한 동명의 드라마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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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부분의 자료들이 790km라는 쪽과 803km라는 쪽으로 양분되어 있다. 하지만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통일이 되어 정확한 압록강의 길이가 알려질 때까지 790km로 쓴다.
  • [2] 於赤島. '우적도'라고 잘못 표기되기도 하는데, 이는 중국식 간체자로는 어적도를 于赤島라고 쓰기 때문이다. 중국 간체자는 於(어)와 于(우)를 구분하지 않고 于로 쓰기 때문.
  • [3] 물론 드립이다. 간도는 우리 땅이 아니다. 항목을 볼 것.
  • [4] 독일어로 쓰였으며, 훗날 소설이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어로 번역됐다. 이미륵은 독일어로 작품활동을 한 유일한 한국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