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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last modified: 2015-08-30 06:13:55 Contributors


Contents

1. 소개
2. 사실은 중국?!
3. 원작의 줄거리
4. 등장인물
5. 미디어믹스
6. 동음이의어



살라딘, 팔라딘, 알라닌, 일리단과는 관계없다.

1. 소개

알라딘은 '신앙의 고결함'을 의미하는 아랍어 이름인 알라 앗 딘(علاء الدين)을 영어식으로 축약한 이름이다. Ala ad-Din → Aladdin.

아라비안 나이트의 요술램프 에피소드. 알라딘은 사악한 마법사에게 속아 요술램프를 훔치게 되었으나, 동굴에 갇혀버려 램프의 힘으로(그외에 반지의 정령도 얻는다.) 탈출하고 왕자의 직위를 얻어 공주와 결혼한 뒤, 다시 나타난 사악한 마법사의 음모를 쳐부수고 잘 먹고 잘 산다는 이야기이다.

본디 천일야화의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최초로 유럽에 천일야화를 들여온 앙투안 갈랑(Atoine Galland)에 의해 천일야화에 추가되었다. 참고로 갈랑의 초기버젼에선 소원 개수의 제한 같은건 없었으나 지니의 능력에 제한이 있었다. 알라딘의 가족이 로크의 알을 가져다 달라고 하자 지니의 주인인 로크들을 우롱하려는 처사에 지니가 알라딘에게 벌을 내리려 했다는 부분도 있었다.

2. 사실은 중국?!

이 이야기가 아라비안 나이트의 하나에 끼어 있고, 아랍에서 이야기 되던 민담이었기 때문에 현대에는 알라딘이 아랍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알라딘의 원전에서는 배경이 중국 이며 알라딘도 중국인이다.

즉, 아랍인의 입장에서도 알라딘은 머나먼 동쪽 나라 중국에서 벌어지는 이국적인 소재를 다루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이야기 속의 중국은 그들 나름대로의 오리엔탈리즘이 있는 신비의 국가로 그려지고 있다. 당연히 이야기 속의 중국은 아랍에서 생각한 중국을 묘사한 것이므로 아랍화되어 있으므로, 중국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이게 중국이라고?'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아무튼 한국에서도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알라딘이 중국인으로 등장하는 책도 종종 보였지만, 결정적으로 디즈니의 알라딘 이후로는 중동, 북아프리카의 아랍세계로 무대로 완전히 굳어졌다.어쩌면 마기에 뜬금없이 황제국 같은 중국 왕조가 모티브가 된 나라가 나온건 전혀 뜬금포가 아닐 수 있다...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창룡전에 의하면 중국 나라 시기에 수많은 아랍인들이 당나라에 와서 살게 되면서 나온 소설이라고도 한다.

3. 원작의 줄거리

알라딘(디즈니 애니메이션)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소설 같은 문학 작품을 영화로 만들려면, 이야기를 영화 만들기에 알맞도록 고쳐 쓰는데, 이것을 각색이라 쓰고 미디어 믹스라 읽는다고 한다.
이야기가 달라지는 까닭은 각색하면서 고치기 때문인데, 조금 고치기도 하고 많이 고치기도 하고 엉뚱하게 고치기도 한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아주 많이 고치는 편이다.[1] 요술램프3가지 소원 말고는 거의 다 뜯어고치는 정도. (독자 여러분들은 원전에서 알라딘이 3가지 소원을 어떤 순서로 빌었는지 이 문서를 읽기 전에 알고 계셨는가?)

옛날 옛적에 어머니와 단 둘이 가난하게 살던 알라딘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알라딘은 아버지의 형으로 행세하는 나쁜 마법사의 꾐에 빠져
동굴 속에 있는 램프를 가지러 가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의 램프를 들고 동굴 입구에 다다르자,
마법사는 램프를 빨리 넘겨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알라딘이 이를 거절했더니
화가 난 마법사는 입구를 막았고, 알리딘은 꼼짝없이 동굴 속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은 마법사에게서 받은 마법의 반지를 문질러 보았습니다.
그러자 반지에서 거인이 나타나 알라딘을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집으로 가져간 램프에서도 거인이 나타나 알라딘을 부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알라딘은 공주와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마법사는 알라딘의 어머니를 속여
램프를 빼앗았습니다. 하지만 알라딘은 반지와 거인의 힘을 빌려
마법사를 쓰러뜨리고 공주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4. 등장인물

알라딘
중국인 소년.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던 청년이다. 줄거리 대로 곤경에 빠지지만 램프의 지니들 덕분에 결국 부귀영화와 공주와의 결혼까지 하게 된다.

알라딘의 어머니
알라딘 엄마. 보케 도짓코 폐 캐릭터(…). 남편한테 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몰라서 마법사의 거짓말에 넘어가버린다. 그렇다고 아주 도움이 안 되는건 아니니, 알라딘이 가져온 램프를 보더니 '닦아서 팔아보면 좀 팔리겠구나~'하면서 닦았다가 램프의 지니를 소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법사에게 알라딘의 램프를 넘긴 탓에 또 알라딘이 낭패를 겪게 만든다.

마법사
악당이긴 한데 대체 뭘 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는 병신(…). 램프만은 못해도 귀중한 보물인 지니를 부르는 반지를 그냥 덜렁 알라딘의 환심을 사려고 줘버리지를 않나, 그냥 짜증난다는 이유로 램프를 다 가지고 나온 알라딘을 도와서 꺼내주지 않고 다짜고짜 동굴에 가둬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한심한 짓을 해서 반지도 램프도 다 털리고 나서 나중에서야 열폭. 결국 램프도 다시 털려서 완전 망한다.

램프의 지니
알라딘이 동굴에서 가져온 램프에서 나온 지니. 엄청난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알라딘에게 부귀영화를 안겨다준다. 램프를 문지르면 나오는데, 아라비안 나이트의 도입부에서 묘사되듯이 그 특성을 보면 레이만(솔로몬) 이 봉인한 지니들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다만, 능력이 강한 대신에 싹싹하지 않아서 성격이 좀 불친절하고 무서운 느낌이다. 특히 로크의 알을 가져다 오라고 부탁했을 때 격노하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당장 알라딘을 죽여버리지 않고 로크의 알 이야기가 나온 근원을 추적해서 말하는 걸 보면 나름대로 주인에게 충성하는 성격인듯.

반지의 지니
사실 알라딘에서는 지니(정령)가 둘 나오는데, 램프의 지니와 반지의 지니다. 반지의 지니는 줄거리에서 설명되었듯이, 마법사가 알라딘에게 호감을 주려고 그냥 선물한 반지에서 나왔으며, 알라딘을 순간이동시켜서 동굴에서 구해주는 것은 사실 이 녀석. 반지의 지니도 마법의 힘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 능력이 램프의 지니만은 못하다. 그래서 램프의 지니가 이룬 것을 취소할 수는 없지만, 그 나름대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램프의 지니를 빼앗겼을 때도 알라딘에게는 반지의 지니가 있었기 때문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램프의 지니가 알라딘의 부와 지위를 모두 마법사에게 이전한 것을 돌려주지는 못했지만 알라딘을 왕궁 근처까지 이동시켜서 알라딘이 다시 램프를 가져올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여담으로 비슷한 속성의 등장인물이 두 명 중복해서 나오는건 상당히 혼란을 주기 때문인지 디즈니의 알라딘 애니메이션에서는 짤렸다(…). 다만 마이너한 알라딘 애니메이션에서는 반지의 지니도 나오기도 하는데, 램프의 지니보다 약하지만 성실하고 친절한 성격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또 지니의 특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알라딘에게 조언을 주기도 한다. 은근히 호감 캐릭터.

6. 동음이의어

  • 인터넷서점 알라딘 커뮤니케이션
  • 286~486 시대에 나왔던 삼성전자의 PC 브랜드. 이때나 지금의 매직스테이션이나 거품값이 제대로 붙은 건 마찬가지다.
  • 세가 마스터 시스템과 메가 드라이브 : 삼성전자의 컴퓨터 상표 덕분에 본래 '겜보이' '슈퍼 겜보이' 브랜드를 달고 나왔던 세가 마스터 시스템메가드라이브는 각각 국내명이 '알라딘 보이'랑 '슈퍼 알라딘 보이'라고 바뀌었다.
  • 라스베가스의 스트립에 존재했던 카지노 리조트 호텔. 컨셉은 모로코였다. 2005년 플래닛 할리우드에게 넘어가서 플래닛 할리우드 호텔로 개칭되면서 모로코 컨셉은 부대 쇼핑몰의 일부분에만 남아있다.
  • KBS N의 광고 서비스. 홈페이지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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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부분이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