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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포네

last modified: 2015-03-15 23:27:02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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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타임지 표지도 장식하신 거물.

Alphonse Gabriel "Al" Capone (1899.01.17~1947.01.25)

미국의 이탈리아계 마피아. 다만 미국에서는 그의 이름 Al Capone를 알 카포네보다는 '앨 커폰'에 가깝게 발음한다. 자신이 이탈리아인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미국식으로 자기를 '카폰 씨'(Mister Carpon)라고 불렀다.

사실 오해하는게 있는데 알 카포네는 미국 마피아세계에 있어서 대부로 불려서 유명한게 아니라 각종 사건과 범죄로 이슈화된 인물이다. 사실 알 카포네의 주무대인 시카고를 벗어만나도 그의 입지는 상당이 좁으며 미국 마피아의 본거지인 뉴욕과 비교해서 시카고는 사실 상대도 안됬다. 그저 알 카포네의 범죄가 어마어마했던거지...

뉴욕의 파이브 포인트라는 갱단[1]에 속해있다가 1919년 시카고 갱단의 거물인 조니 토리오(Johnny "The Fox" Torrio, 1882.02 ~ 1957.04.16)에 의해 시카고로 오게 된다. 1925년 아일랜드 갱단과의 전쟁에서 총에 맞은 조니 토리오는 범죄조직을 카포네에게 물려주고 은퇴한다. 알 카포네는 이를 바탕으로 적대조직과 밀주조직과의 총 공세에 나서 딘 오배니언,하이미 와이스 등을 모조리 제거하고 도시 전역을 장악했으며, 정치, 법조계, 경찰까지 영향력을 확대한다. 1929년 2월 ‘발렌타인 데이 대학살’ 등 수많은 폭력·살인사건을 배후에서 지휘하였다. 1920년도에 총수입이 1억달러인 시민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까지 했다. 1930년에는 시카고 트리뷴에 공공의 적(Public enemy) 명단 중 1위로 오르기도 했다.

금주법을 기점으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고, 워낙 권력이 막강하다보니 잡아서 재판에 올려놔도 "너님들도 내가 준 술 쳐마시고 있잖아."라는 말 한마디에 닥치고 버로우.(…)

하도 잡을 건덕지가 없을 것 같던 그도 탈세 혐의 때문에 구속되고 몰락하고 만다. 이때 알 카포네를 잡아넣은 사람이 바로 미 재무부 수사관, '언터처블Untouchable' 엘리엇 네스. 언터쳐블이라는 별명은 카포네가 이 사람과 수사팀을 공갈협박과 뇌물로 매수하려고 했지만 어떤 수를 써도 통하지 않자 이에 감명받은 언론이 붙인 별명이라고 한다. 혹자는 이를 미국의 조세국이 국무부 이상으로 막강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로 꼽기도 한다.

교도소 투옥 직전 당시로서는 불치병의 성병인 매독에 걸리고 7년 반 동안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1939년 11월 16일 출감 후 8년 뒤인 1947년 1월 25일 자신의 플로리다 저택에서 48세에 사망한다. 덤으로 그의 숙적인 엘리엇 네스는 카포네를 잡은 후 범죄와의 전쟁을 계속했지만 클리블랜드 토르소 살인사건의 해결 실패 등 불행이 겹쳤고 삶은 그리 행복하지 못해 54세에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한다.

이 인물을 다룬 유명한 영화가 바로 언터쳐블인데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알 카포네를, 케빈 코스트너가 엘리엇 네스를 연기했다. 미드 보드워크 엠파이어에서도 주연들 중 하나로 나온다. 마피아의 바이블 대부 소설에도 잠깐 언급되는데, 비토 코를레오네가 중년때 뉴욕 정리작업을 할때 상대 조직에 총잡이 2명을 파견해 주었다가 두 명 다 끔살당한다.[2]

조직원 중에 한국계로서 제이슨 리가 있었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건 설레발 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커지면서 나타난 에피소드. 실제로 2003년 수요기획에서 제이슨 리에 대해 찾아본 결과 알 카포네의 신뢰를 받은 아시아인 마피아가 아니라 시카고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며 알 카포네와 사업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알 카포네 사단에 있었던 유일한 아시아계 마피아는 일본계 켄 에토(Ken Eto)란 사람으로 일개 조직원에 불과했다. 또한 구글에서 관련 검색어로 찾았을 때 나오는 건 제작 준비 중인 영화의 소개 뿐이며 이것 또한 결국 엎어지고 나온 것이 전혀 다른 내용의 드라마 자이언트, 만약 실존 인물이라면 알 카포네에 대한 자료가 방대하게 누적되어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보면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다.

방탄조끼 위에 양복을 입고 다녔다고 하며, 40년대 당시 주한미군들이 김두한에 대해 얘기할 때 알 카포네에 대한 얘기가 꼭 나오기도 했었고, 또 김두한을 조선의 알 카포네라고도 할만큼 미국 내에선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암흑가 보스였다. 유명한 별명으로 스카페이스가 있다.

동시기 연간에 살았던 이상은 자신이 쓴 시 중 예수[3]와 대비되는 악의 심볼로 알 카포네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친형인 제임스 카포네는 어릴 때 헤어지고, 동생과는 반대로 밀주 단속반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2011년 런던에서 알 카포네가 썼던 38구경 리볼버 권총이 경매에 나와 1억 1600만원에 낙찰 되었다고 한다.

문명 4에도 나온 명대사(?)로, "진정한 말과 총을 더하면, 말만 할 때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가 있다. 문명 4/기술 참고[4]. 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도록 하지

박물관이 살아있다2에서도 카문라 패거리 4인방중 하나이다. 우주전시관까지 쫒아와서 래리일행들을 곤경에 빠트린다. 하지만 그의 토미건은 그냥 장난감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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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조직에 있을 때 일 대 일 주먹다짐에서는 져본 적이 없다고 한다. 특히 주먹에 접착제를 바른 후 유리조각을 붙여(!) 상대의 턱을 날려버린 일화로 유명하다. 이건 바키에서 드리안이 써먹는다.
  • [2] 루카 브라시의 작품. 총잡이 2명을 붙잡아 묶어둔 뒤, 다른 한 명이 보는 앞에서 한 명을 도끼로 산산히 해체했다. 다 끝내고 나서 그 쪽을 처리하려고 보니, 입을 막으려고 물려뒀던 수건을 삼키고 자살했다고(…).
  • [3] 원전에서는 '기독'으로 표기.
  • [4] 화약을 연구하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