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irected from page "도시노미야 아이코 공주"

E,AHRSS

아이코 공주

last modified: 2019-09-11 23:18:34 Contributors


2014년 4월, 가쿠슈인 여자 중등과 입학식에서. 아버지 나루히토 황태자, 어머니 마사코 황태자비와 함께.

이름도시노미야 아이코 내친왕(敬宮 愛子 内親王)
출생일2001년 12월 1일
출신지도쿄도 치요다구
신체
혈액형
별자리사수자리
뱀띠

Contents

1. 개요
2. 출생과 여성 덴노 논란
3. 이지메 사건과 그 극복
4. 초등과 졸업 및 진학


1. 개요

일본의 황족. 나루히토 덴노와 마사코 황후의 무남독녀로, 아키히토 덴노미치코 황후의 셋째 손녀이다. 현 덴노 부부가 결혼 8년 만에야 어렵게 낳은 자녀이다.[1] 외할아버지 오와다 히사시(小和田恒)는 도쿄대학 출신의 외교관으로, UN 대사, 국제사법재판소장, 와세다대학 국제법 교수 등을 지낸 인물이다.

신분은 내친왕(內親王)[2][3]이다. 그러나 매스컴에서는 '전하'라는 경칭보다 '아이코 사마(愛子さま)'로 더 자주 불린다. 황실로부터 받은 문양은 오엽철쭉(躑躅). 칭호[4]는 도시노미야(敬宮).

'도시노미야 아이코'라는 이름은 맹자의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항상 그를 사랑하고,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남도 항상 그를 공경한다(愛人者人恒愛之、敬人者人恒敬之)."라는 구절에서 따왔다고 한다. 전통대로 덴노가 이름을 하사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실제로는 부모인 황태자 부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 지은 이름. 이 이름이 발표된 후, 당시 총리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어떤 어려운 이름이 나올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평범한 이름이더라."라고 인터뷰했다. 실제로 여자아이에게 위화감 없는 이름에다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그런지, 새로 태어난 여자아이의 이름으로 "아이코"가 많이 늘었다고 한다.

의외로 사촌 언니들인 마코 공주카코 공주에 비해서 인기가 시원치 않는데, 아무래도 외모와 성격 탓이 크다.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의 두 자매는 황실 버프를 더해 어린시절 미소녀로 불리며 공주님의 판타지를 충족해 사랑받았고, 아기 때부터 카메라 앞에서도 잘 웃고 손을 흔들어주는 등의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아이코 공주는 아버지 나루히토 황태자를 쏙 빼닮아 그다지 미소녀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외모에다가, 카메라 앞에서 굉장히 낯을 가리고 소극적이어서, 언제나 뚱한 표정을 짓거나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 '아이코 내친왕 자폐증' 루머가 났던 것도 이런 점 때문.[5]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어머니 마사코 황태자비를 닮아가고 있다.

2. 출생과 여성 덴노 논란

36년 동안 일본 황실에는 아들이 태어나지 않았기에 황실은 후계자를 몹시 필요로 하고 있었다. 여러 번 유산을 거듭했던 황태자 부부의 첫 아이인데다, 황태자 부부의 나이와 마사코 황태자비의 건강을 생각할 때 이후에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지 않은 편이었다. 따라서 아이코 공주가 태어날 때, 많은 사람들이 아들이기를 간절히 기대했다. 그 기대에 응하지는 못했으나 황태자의 딸로서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의 복숭아장미인 Princess Aiko나 고전풍 장미인 Royal Princess가 아이코 공주에게 헌정되는 등 인기는 그럭 저럭 있는 편. 하지만 사촌 언니들인 마코 공주카코 공주가 매스컴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매스컴에 대한 노출은 극히 적은 편이다.

아이코 공주가 태어난 이후, 위기감을 느낀 일본에서는 여성도 덴노가 될 수 있도록 황실전범을 개정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즉, 여성 덴노와 여계 계승에 대해 황실전범을 개정해서 인정하게 하자는 안이었다.[6] 그러나 황실전범의 개정을 논의하기 일주일 전, 작은아버지 후미히토 친왕과 작은어머니 키코 비 부부가 셋째 임신을 발표했다. 그리고 2006년 9월 6일, 불행하게도 기적적으로 사촌 남동생 히사히토 친왕이 태어나면서 일본 황실에 드디어 남자 후손이 생겼다.''' 그러나 여전히 남성 황족의 수는 적어서, 만약을 위한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와 관련된 법이 2012년에 논의되었으나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가 현행 법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흐지부지되었다.

인공수정으로 태어났다는 설이 정설이다. 인공수정이었던 만큼 황태자 부부는 아이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었으나, 아이는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며 선택하지 않았다고.

3. 이지메 사건과 그 극복

a1.jpg
[JPG image (Unknown)]


2008년 4월, 가쿠슈인 초등과 입학식에서.

2006년 4월 가쿠슈인 유치원에 입학하여 2008년 3월에 졸업했고, 이어 2008년 4월 가쿠슈인 초등과에 입학했다. 그런데 2010년 3월, 아이코 공주는 남학생들에게 발로 차이는 등의 집단괴롭힘을 당하여 5일 동안 등교를 거부했고 황실은 발칵 뒤집혔다.[7] 다행히 엿새 만에 어머니 마사코 황태자비와 함께 학교에 갔으나, 그 일로 인해 2년 동안 모녀가 동반 등교를 해야 했던 것을 보면 적잖이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8]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부터는 학교에 적응도 하고, 특히 성적이 매우 우수하단다. 과연 하버드 대학교, 도쿄대학, 옥스퍼드 대학교를 나온 희대의 수재인 어머니를 닮은 듯. 6학년이 되어서는 학교에서 방송부원을 맡았으며, 마사코 황태자비는 아이코 공주의 교육에 전심전력으로 매달려, 하루에 1~2시간 영어로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언어에 특히 우수한 자질을 보이고 있다고.

일웹 항간에 보이는 아이코 공주의 서예는 대단히 능숙하다. 글씨체 역시 한자마저도 활자 수준으로 똑바른 정자체라, 공개된 아이코 공주의 글씨에 일본의 누리꾼들까지도 "마사코 황태자비가 대신 써준 줄 알았다"며 놀람을 금치 못하는 수준이다. 중학입시모의평가에서는 편차치 72[9]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입시에 관심을 둔 될성부른 아이들이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응시자들 대개가 고등학교 입시와 나아가 명문 대학을 노리는 우수한 아동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아이코 공주의 향후가 기대된다는 평.

다만 도쿄대학에 입학할 경우에는 아이코 공주가 정말로 실력을 발휘했다고 해도 일각에서 특혜 시비 내지는 일반인들의 기회를 침해했다는 주장까지 나올 수 있는지라, 하버드 대학교옥스퍼드 대학교 같은 외국 대학을 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 초등과 졸업 및 진학

aiko.jpg
[JPG image (Unknown)]


2014년 3월 18일, 무사히 가쿠슈인 초등과를 졸업했다. 4월에 같은 재단인 가쿠슈인 여자 중등과로 진학했다.

freshman.jpg
[JPG image (Unknown)]


아이코 공주는 일본 네티즌 우익, 특히 2ch 귀녀판 주재 잉여인간들 에 의해 자폐아 설 등을 비롯해 근거가 부족한 음해설이 상당히 제기되고 있었는데[10], 한창 때에는 같은 2ch 내라도 다른 판에서는 "아이코 공주의 일본 야후 연관검색어가 너무하다!!"는 스레가 세워질 정도였다. 그러다가 가쿠슈인 여자 중등과 입학 당시의 인터뷰를 계기로 제법 사그라든 듯.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에는 활발히 활동했던 반면, 중학교 입학 후로는 딱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없고 반에서 겉돌고 있으며, 무단결석이나 지각이 잦아 빈축을 사고 있다. 5~10분 지각이 아니라 완전한 오후등교라는 점에서 더욱. 항상 대여섯 명의 감시자 경호원들이 붙어다니다 보니 아이코 공주를 너무 억압해서 그렇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
  • [1] 1993년 결혼한 이후 유산이 잦았다.
  • [2] 덴노의 손녀까지는 내친왕, 증손녀부터는 여왕이라 부른다. 남자의 경우 손자까지는 친왕, 증손자부터는 왕.
  • [3] '친왕 선하(宣下)후에 전하(殿下)의 경칭을 받는다'고 아는 사람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예전에는 덴노의 자식이라도 친왕선하를 받지 못하면 '친왕'이 아니라 그냥 '왕'으로 불렸지만, 현 황실전범상으로는 덴노와의 관계만으로 태어나는 순간에 결정되기 때문에 '친왕선하'라는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다만 '왕'이 즉위할 경우가 생긴다면 그의 형제들이 선하를 거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도상, 실제로는 현 황족 가운데서 '왕'이 없으므로 실질적으로는 사문화된 조항.
  • [4] 덴노와 황태자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개인 이름. 따라서 황태자의 자녀인 아이코 공주에게는 칭호가 있지만, 황태자의 자녀가 아닌 마코 공주, 카코 공주, 히사히토 친왕은 칭호가 없다. 히사히토 친왕의 경우는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의 장남이므로 아키시노노미야 가를 잇게 된다.
  • [5] 외동딸의 자폐증 루머에 몹시 화가 난 아버지 나루히토 황태자는, 손수 아이코 공주가 웃으며 활발하게 뛰노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여 논란을 종식시켰다. 그러나 이것은 의외의 역효과도 가져왔다. 일본 국민들은 '평일 대낮에도 아기와 놀아줄 시간이 있는 아버지'와 '뚜렷한 병명도 없이 아프다며 몇 년이고 휴식할 수 있는 어머니'를 보며, 황태자 일가에게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 [6] 사실 그동안 일본에서 여성 덴노가 없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황실전범을 개정할 때, 여성 덴노에 대해서 인정하는 건 상대적으로 쉬울 수가 있다. 문제는 여계 덴노, 즉 해당 여성 덴노의 자녀들을 황족으로 인정하느냐 문제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7] 주간지 기사에 의하면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고, 공무에 나서지 못하는 어머니 마사코 황태자비에 대해 너네 엄마는 세금 도둑이라는 패드립까지 당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아이코 공주 이지메 사건의 배후에 숙모인 키코 비가 연루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다.
  • [8] 특히 이 무렵 마사코 황태자비는 적응장애와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어서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렸다. 그럼에도 마사코 황태자비가 직접 나왔다는 건 얼마나 모녀에게 충격적인 일이었는지, 또 마사코 황태자비가 외동딸을 얼마나 아끼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9] 편차치 70은 수능 백분위로 따지면 98 전후이며, 편차치 75는 전국 상위 0.3% 이내.
  • [10] 만일 아이코 공주가 진짜로 자폐아라면, 성적에서 상위 0.3% 안에 든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이야기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