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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

last modified: 2015-12-22 16:49:21 Contributors


  • 동음이의어
    • 엘소드의 플레이어 캐릭터 : KOG의 게임 엘소드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아라 한 참고. 여담으로 이 캐릭터의 중국어 표기는 韓艾拉. 하지만 이 캐릭터 자체나, 이 캐릭터의 전직들이 전부 불교에서 나온 용어들(제석천, 명왕, 아수라)임으로 이 캐릭터 또한 이 항목으로부터 유래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阿羅漢

Contents

1. 소개
2. 특징
3. 대중문화

1. 소개

인도 빠알리어로 "고귀한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불교에서는 수행 끝에 번뇌가 소멸되어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 경지에 도달한 상태 혹은 이에 성공한 사람을 가리킨다. 번뇌가 없어지고 더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부처와 아라한이 같으나, 수행의 깊이 면에서는 부처의 경지에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 중 붓다의 열반경전 편찬을 위해 아라한 이상의 경지를 성취한 제자들이 모였는데, 그 수가 500명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부처님의 설법을 가장 많이 들은 아난다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정작 본인의 경지는 아라한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집 전날까지 수행을 거듭한 끝에 겨우 깨우쳐서 참가할 수 있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고 있다. 아라한의 경지에 도달한 제자들은 더 있었지만,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사방으로 흩어졌던 것. * 불교의 예불문에는 "1200 諸大아라한"이라는 구절이 있다.

세간에서는 아라한이라는 말을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를 가리키는 뜻으로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으며, 줄여서 나한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아라한이란 말의 의미는 존경할 만한 사람, 공양을 받기에 어울리는 사람, 수행을 완성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공양을 받기에 적합하다는 뜻에서 응공(應供)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아라한에게 공양을 주는 것은, 신도들에게 많은 공덕을 주는 것이 된다. 때문에 복전(福田)이라고도 부른다. 상좌부에서 아라한은 4향 4과(四向 四果)라 불리는 불교의 수행을 완성한 사람으로 보아, 불제자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계위로 여겼다. 아라한에 도달하면 더 이상 배우거나 닦을 것이 없어진다고 보아, 무학(無學)이라고도 불렀다.

본래, 불교가 형성되기 전 힌두교 전승에서 완벽한 성품을 가진 깨달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부처 = 붓다'와 비슷한 경지로 볼 수도 있으며 실제로 '여래'의 10가지 다른 호칭 가운데 아라한이 들어간다. 아라한≒여래, 부처 였던 것이다. 하지만 불교가 포교되는 과정에서 차츰 붓다의 경지보다 낮은 의미로 전(傳)한 듯 하다.

2. 특징

불교(초기 불교) 성립 당시에는 불가 수행자들의 수행 최종 목표였으며, 이후 대승불교가 형성된 후, "수행자들이 중생 구제보다 자기 자신의 깨달음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경지를 성취한 상태에서 어려운 중생을 구하고자, 진력하는 보살 개념까지 나타나게 되었다.

대승불교 이전에는 아라한을 보다 현학적으로 연구하여 6,7종으로 나누기도 했다. 아래 6가지 종류인데, 대승불교에서는 이 같은 구분은 근본적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하지 않으며, 연각, 독각, 보살 3승의 개념을 더 중시하고 보살승을 우위로 보는 '일승사상'을 가지게 된다. 다만 아라한 역시 부처가 되기 위한 하나의 단계이므로 배척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 퇴법 아라한(退法 阿羅漢) : 계위를 얻었으나 후퇴해버리고 만 자.
  • 사법 아라한(思法 阿羅漢) : 후퇴할 것을 우려해서 스스로 육신을 멸해서 완전히 열반하고자 하는자.
  • 호법 아라한(護法 阿羅漢) : 후퇴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려는 자.
  • 안주법 아라한(安住法 阿羅漢) : 후퇴도 증진도 하지 않는 자.
  • 감달법 아라한(堪達法 阿羅漢) : 증진하여 속히 다음 단계에 이르고자 하는 자.
  • 부동법 아라한(不動法 阿羅漢) : 일단 아라한과를 얻으면 어떤 일을 당해도 후퇴하지 않는 뛰어난 자. 그리고 수행을 통해서 여기에 오르는 아라한과, 수행을 거치지 않고 일시에 깨달이 여기에 오르는 자로 나눠서 7종이 된다.

경전에서 수행자에 따라 6가지 신통력을 성취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무협, 환타지 작품의 그것처럼 장풍을 쏘거나, 괴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아니라, 참선 수행 끝에 마음을 집중하고, 자신의 의식, 마음을 관(觀)하는 수준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감각이 극도로 발달한 부산물 정도이다.[1] 즉, 남들보다 더 잘 보고, 잘 듣고, 잘 관찰하는 수준. 다만, 경전을 보면 목갈라나(목건련) 존자처럼 사기캐 수준으로 감각이 발달해 관련 설화(야담)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2][3]

3. 대중문화

  • 라한 장풍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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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육신통 중 신족통(神足通)은 내가 이곳에 있다는 존재감을 다른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 [2] '10대 제자' 중에서도 '신통제일'이라고 분류되었다. 참고로 목갈라나와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의 으뜸 제자로 교단을 이끌었던 사리푸트라(사리불)는 '지혜제일'.
  • [3] 단, 불가에서 "신통력"과 "지혜"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있는데, 관련 수행담에는 목건련 존자가 수행의 고비를 넘기며 경지에 도달하는 데 1주일이 걸렸으며, 사리불 존자는 2주일로 목건련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었다. 불교가 동북아시아에 전파되는 과정에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다양한 설화가 형성될만큼 대우를 받았던 것에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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