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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last modified: 2015-03-09 09:30:10 Contributors

Adonis
Ἄδωνις (그리스어)

Contents

1. 시리아의 왕녀인 스미르나의 아들
2. 아벨탐험대의 등장인물
3. 동방화영총의 넷 플레이에 사용되는 프로그램
4. 장동건의 팬클럽
5.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6. 에로게 하늘을 우러러보며 구름 높이의 주인공
7. 조아라에서 연재되는 소설


1. 시리아의 왕녀인 스미르나의 아들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로 희대의 미소년이다.

이름의 유래는 셈어의 Adonai, 즉 유대인들이 그리 좋아하는 '주님'이시다...

아프로디테스미르나가 변한 몰약나무 둥치에서 태어난 아이를 자신이 기르기로 했다. 하지만 남의 이목이 신경쓰였기 때문에 명계의 여왕인 페르세포네에게 잠시 맡기기로 했다.

아도니스는 점점 자라서 빼어난 미소년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아프로디테가 성장한 그를 보고 사랑에 빠지고 만다[1]. 아프로디테는 페르세포네에게 아도니스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페르세포네는 자신에게도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거절한다. 그런 주장할 처지가 아닐텐데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모르고.

두 여신의 대립이 격해지자 제우스가 중재에 나서 4개월은 아프로디테와 지상에서, 4개월은 페르세포네와 함께 지하에서, 나머지 4개월은 아도니스 자유에 맡기도록 했다고 한다. 그 기간에는 아프로디테와 지내는 날이 더 많았다고 하니 아프로디테를 더 좋아한 듯 하다. 아프로디테와의 사이에서 베로에라는 딸이 있었다.

아도니스는 산천을 누비며 사냥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의 영향인지 아프로디테도 사냥에 참가하게 되었다. 마치 아르테미스처럼 짧은 옷을 입고 활과 화살을 매고 소년과 함께 사냥을 했다. 여신은 사냥을 하면서도 늘 아도니스에게 맹수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했지만 소년은 말을 듣는 척만하고 깊이 귀담아 듣지 않았다.

군신 아레스 역시 아프로디테의 정부 중 하나였는데 아프로디테가 어린 소년과 놀아나는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했다.[2] 그는 아도니스가 아프로디테를 대동하지 않고 사냥에 나선 것을 보고 거대한 멧돼지를 조종하여(또는 스스로 멧돼지로 둔갑해서) 아도니스를 공격했다.[3] 사냥꾼은 화살을 날렸지만 멧돼지의 가죽을 뚫지 못했다. 맹수는 소년의 옆구리를 유린했고 소년은 그대로 절명한다. 뒤늦게 참상을 본 아프로디테는 소년의 주검 앞에서 오열하며 운명의 여신을 원망한다. 이 때 아도니스가 흘린 피에서 붉은 꽃이 피어났는데 이 꽃이 아네모네다. 복수초라는 전설도 있다.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는 장미꽃이 피어났다고 한다.[4] 한편, 아도니스는 죽자 당연히 다른 인간들처럼 명계에 왔고 명계에 도착하자마자 계획대로페르세포네와 함께 지냈다고 한다. 아프로디테는 한동안 슬퍼하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예전처럼 다시 아도니스를 자기와도 지내게 해달라고 하나, 페르세포네가 거부하였고 두 여신은 다시 다투게 된다. 결국 하데스와 운명의 여신들, 제우스가 중재해서 6개월은 페르세포네와 보내고, 나머지 절반은 아프로디테와 보내는 조건으로 살려준다.(…) 예전엔 4개월은 아도니스 본인이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젠 선택권이 없어졌다

스미르나를 파멸로 몰아넣은 아프로디테가 그 아들인 아도니스로 인해 슬픔에 빠지게 되었다는 사실은 꽤나 우습다.

아도니스도 어찌보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겠다. 아프로디테 뿐 아니라 페르세포네와도 연인관계였다는 식의 해석이 많은데 그렇다면 미의 여신과 명부의 여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얘기. 꽤나 후덜덜한 삼각관계가 나온다. 직접 보지 않아도 그 미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점이 서양인들에게 꽤나 인상깊었는지 Adonis라는 영어 단어는 미남, 그 중에서도 미소년을 으레 일컫는 보통명사처럼 사용되게 되었다.

그래도 히아킨토스나 가니메데처럼 이상한 아저씨들에게 끌려가지 않았다는 걸 생각한다면 꽤나 운이 좋은 걸지도(…).

'아도니스'라는 이름, 죽어서 꽃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반은 지하에서 반은 지상에서 산다는 점에서, 그리스 신화의 정착 이전의 식물신이 그리스 신화에 편입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 이름을 본딴 "아도니스 증후군" 이라는 증후군이 있는데, 세상이 외모지상주의가 됨에 따라 타인에게 인정받고 매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남성들도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나타난 증후군이다. 이러한 남성은 외모에 집착한 나머지 자신보다 잘생긴 사람을 보면 질투와 부러움에 두통을 겪기도 한다고 한다.

2. 아벨탐험대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카와 마코토. KBS 더빙판은 오세홍.

중후반 성배를 찾아나선 티알라 일행이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나 그들을 구해준 미청년 검사다. 아리아한의 국왕이 보내준 보호자라 자신을 소개하며, 티알라 측에서 이름을 묻자 잠시 주저하다가 아도니스 꽃을 보더니 아도니스라고 말한다.

침착하고 냉정하게 계속 티알라를 옆에서 보좌하나, 간간히 썩소를 보이며 배신 플래그를 세웠다. 그리고 후반 마침내 정체를 드러내는데...바로 바라모스의 부하 장군인 키도가 보낸 첩자였다.

사실 그는 데이지가 그토록 찾아 헤맨, 어린 시절 헤어진 남동생 토비였다. 바라모스 측에 넘어가 성장했던 것. 누나를 상대로 그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은 채 치열한 대결을 펼치다 설득될 듯한 기미를 보였지만, 이제 쓸모가 없으니 죽으라는 치키도의 공격에 아벨 일행들 앞을 막아서 치명상을 입고 만다. 이 순간 마침내 데이지에게 마음을 열었지만...죽을 때는 자신은 토비가 아니라 아도니스일 뿐이라며 누나 곁으로 가겠다 츤츤대며 말한 걸 끝으로 숨을 거둔다. 이후 야나크의 스승 자나크와 함께 나란히 묻힌다. 스승이 죽어서 눈물을 흘리던 야나크에게 미소지으며(물론 눈물이 글썽거린 채로) 데이지가 힘을 내라고 위로하면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러 다들 떠나고 자나크와 토비의 무덤이 비쳐졌다.

참고로 얼굴 생김새가 그야말로 드래곤볼트랭크스랑 판박이다. 은발에 머리가 조금 더 길다는 차이만 있을 뿐.

3. 동방화영총의 넷 플레이에 사용되는 프로그램

동방화영총에는 기본적으로 넷 플레이 기능인 "요괴 대 요괴" 모드가 있으나, 아도니스가 더 안정적이고 간편하다는 등의 이유로 아도니스가 더 많이 사용된다.

화영총과 같은 폴더에 넣고 실행, 호스트로 실행시에는 포트 번호(보통 디폴트값인 17723을 사용)를 입력하고 기다리면 되며 게스트로 실행시에는 상대방의 IP 주소와 포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4. 장동건의 팬클럽

출처는 당연히 1.

5.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율리우스 백작의 아들. 아버지와 달리 매우 곱상하게 생겼다. 샬로트 공주의 남편감이 될지 모르는 상황도 있고해서 백작이 스파르타 교육을 가했는데 집사인 핫산이 너무 지나치다고 충고했을 정도였다. 백작도 그리피스 때문에 불안한 마음으로 그랬기에 좀 자제하자고 생각했지만 그날 밤 가츠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 때,재수없게도 아버지에게 볼 일이 있어 문을 열고 들어온 아도니스가 가츠 얼굴을 보고 말았고 당황한 가츠에게 한 칼에 죽고 만다. 가츠는 죽일 생각이 없었거니와 아도니스가 심하게 훈련받는 걸 보고 감비노와 어린 시절 자신이 생각나서 아도니스는 지나칠려고 했기에 피를 토하며 죽어가는 아도니스를 잡고 되려 가츠가 안타까워했다.

나중에 부하들에게 눈을 뜬 채로 죽은 시체로 발견되는데 집사인 핫산은 눈을 감겨주고 눈물을 흘리며 "이럴 수가... 이 아이는 한번도 친아버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조차 듣지 못했는데." 라며 안타까워했다.그리고 살인자를 절대로 살려두지 말라고 엄명을 내리지만...

그의 죽음을 전해듣은 그리피스는 몰래 썩소를 짓는데 가츠가 알아서 미래의 연적까지 제거했으니 귀찮은 존재를 싹둑해줬기 때문이다.

7. 조아라에서 연재되는 소설

여성이 주인공이다. 분명히 연애라인이 들어가있지만 로맨스 판타지라고 말하긴 어쩐지 거북한 소설. 주인공 이아나가 학술원에 들어가고도 몇달동안 남주는 제대로 등장하지도 않았다. 남주가 등장한 다음에야 연애라인이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 그렇다고 아니라기엔 연애라인이 너무 뻔하게 보인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은 왠만해선 출판 제의가 안 오는 편이라던데 '아도니스'는 출판이 결정된 상태. 로맨스가 주 내용인 소설 이외에는 출판이 잘 안된다고

오랜 연중을 끝낸 기념으로 추천수/1000을 해서 나온 숫자대로 연참을 하는 이벤트를 했는데 30이 나왔다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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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에로스와 장난치다가 실수로 화살에 찔린 탓이라는 설이 있다.
  • [2] 페르세포네가 아도니스를 죽이라고 충동질했다는 설도 있다.
  • [3] 혹은 아폴론이 멧돼지를 조종했거나 멧돼지로 둔갑했다는 설도 있다. 이유인즉슨 아폴론의 아들이 우연히 아프로디테가 목욕하는 것을 엿보았다가 그 벌로 눈이 멀었기 때문.(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4권에 나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일단 정설은 아레스 쪽인 듯하다. 앞에 나온 이야기들과 조합하면 페르세포네와 아폴론이 아레스를 쑤석였을지도 모르는 일
  • [4] 또는 아프로디테가 자신의 이코르(신들의 몸을 흐르는 하얀 영액. 인간의 피에 해당된다.)를 뿌리자 그 자리에서 꽃이 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 [5] 그리고 작가는 비축분을 털리다 못해 새로 써야할 지경이라고. 독자들의 힘을 체험했단다. 모니터 너머로 왠지 허탈함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