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아가리 파이터

last modified: 2015-03-23 16:45:02 Contributors

Agary Fighter

줄여서 아가리언이라 부른다

Contents

1. 소개


1. 소개


비속어"아가리""파이터"합성어로 쉽게 말하면 '입만 산 놈'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것도 없으면서 자기가 다 한 듯이 잘난척을 떨고 입만 나불거리며 상대방에 대한 거침없는 매도와 욕설을 끝없이 쏟아내며 키보드 워리어와는 달리 상대방과 대면한 상태에서 시전되지만 키보드 워리어와 다름없는 것이 막상 대면을 해도 상대방에게 말싸움만 할 뿐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는 점에서 키보드 워리어와 다를 것이 없다. 굳이 묘사를 하자면 키보드 워리어의 고대 버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진화된 형태의 아가리 파이터 몇몇은 실컷 두들겨 맞으면서도 끝없이 상대에 대한 비방과 욕질을 멈추지 않는 놀라운 근성을 가지고 있어서 때리는 쪽이 되려 지치는 경우도 있다.(...)[1] 최근에는 컴퓨터 존재 이전 과거의 키보드 워리어들을 칭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실존 인물로는 삼국시대의 전설적인(...) 아가리 파이터인 예형이 있다. 단, 이쪽은 실제로 천재라고 소문날 정도의 먼치킨에다 요즘말로 하면 엄친아니 단순히 입만 살지는 않았다. 그리고 자공, 인상여제갈량도 만만치 않다. 자공은 뛰어난 언변으로 노를 침공하려고 하는 제의 총사령관에게 가서 그를 설득해 강성한 오나라를 치는 것이 총사령관에게 얼마나 이득인지 설득하고, 오에 가서 오왕인 부차에게 노를 돕는 것이 패자가 되는 길이라고 설득하고, 뒤쪽의 월이 걱정된다고 하자 월로 가서 월왕인 구천에게 오를 돕는 척 하면서 오의 빈틈을 노리라고 조언한다. 다시 오로 가서 월의 과도한 지원을 막고, 노를 도우면서 진까지 치는 것을 건의 한 후, 진으로 가서 오의 침공이 걱정되니 방비를 단단히 하라고 조언한다. 결국 자공이 국제 무대에 한번 등장해서 노를 구하고, 제를 뒤흔들고, 오를 멸망시키고, 진을 강대하게 만들고, 월을 패자로 만들었고, 인상여는 당대 최강국 진나라를 상대로 약간의 리액션과 말빨만으로 진나라의 전성기를 구가한 패권군주 소양왕을 버로우시키거나 제갈량은 연의 기준으로 동오 신하들을 개발살(...)내고 사람 한 명 분사시켰으니지만[2] 정사에서는 위나라 문관들이 귀순하라고 편지를 보냈지만, 전부다 제갈량이 말빨로 이겼다. 그런데 이쪽도 초먼치킨에 엄친아 맞으니 셋 다 입만 산 케이스는 아니다. 그 외에도 블라디미르 레닌이 최강의 아가리 파이터로 유명.

스포츠계에서는 펠레, 요한 크루이프, 디에고 마라도나, 챠비 에르난데스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고려시대때 말빨 하나만으로 거란을 데꿀멍시켰던 외교관인 서희가 있으며, 조선시대윤소종, 송시열, 조광조가 아가리 파이터로 유명했다(...) 구한말을 살았던 매천야록의 저자인 황현도 만만치 않았다. 사실 어떻게 보면 상소 올리는 선비들 모두가 전문 아가리 파이터들... 죄송합니다 조상님들

국가 단위로도 아가리 파이터가 존재한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바로 윗동네가 아주 좋은 예. 2013년, 키 리졸브훈련을 앞두고 핵 단추를 누르겠다니, 최후결전을 하겠다느니 협박을 했지만 결국 지금까지 한 것이라고는 판문점 직통 전화를 끊은 것 뿐(...).남조선 간나들, 전화선 끊으니 무서워 죽겠지? 이것이 북조선의 최후결전 다만 이쪽은 실제로 무력 도발행위를 상당히 저지르긴 했다.

가상인물로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주인공이자오지라퍼인 카미조 토우마. 입 놀리는 시간이 싸우는 시간보다 길다.[3] 철권화랑도 공식적인 아가리 파이터[4]. 검은방 시리즈의 하무열은 3탄 특전엔딩에서 "10년차 아가리 파이터" 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그리고 정점을 찍은게 쿠사나기 고도다. 10가지 화신중에 10번째 화신 '전사'의 화신이 비유가 아닌 정말로 말로 싸운다.자세한건 항목참조.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드래곤(엘더스크롤 시리즈)들은 용언 이라는 것을 사용한다.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그들의 말싸움은 서로간에 정말로 목숨을 건 아가리 파이팅이라고 할 수 있다.


키보드워리어와는 달리 약간의 방식 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뜻은 동일하며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는 이러한 용어가 쓰였다. 줄여서 아갈 파이터.

요즘도 디씨 등지에서 자주 보인다. 학교에서 이것으로 낙인 찍히면 편안하게 생활하긴 글렀고 오히려 왕따 대상으로 학교 다니는 내내(초중고 모두 포함) 따돌림만 당하므로 말 조심하도록 하자. 물론 현란한 말솜씨를 활용한 아부로 강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며 함께 어울리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내심 바보 취급당하거나 부하 이상 대우를 받긴 어렵다. 사실 학교 뿐 아니라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입만 산 유형의 인간이 좋은 평가를 얻기는 힘들다. 하지만 선천적인 성격 자체가 까불거리고 떠벌이인 사람은 아무리 크게 혼나더라도 잠시 주춤할 뿐 쉽게 고쳐지지도 않는데다 자신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 경기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과격한 스포츠일수록 트래쉬 토킹의 수위가 올라가거나 경기 중에 몰래 할 말을 공식 인터뷰에서 해대는 양반들이 해당. 미국에선 이런 사람들을 'instigator(선동자)' 라고 규정하고 벌금을 때리는 등 나름 엄격하게 규제하지만 그런다고 그 양반들이 가만 있을 리가 없다. 운동 선수 중 이런 케이스는 너무 많아서 상세히 적진 않는다.
----
  • [1] 사실 ,고등학교에서 없고 힘없는 학생들의 처세라고도 볼 수 있다. 정말 양아치들이 패다패다 아가리 파이터 학생(?)의 이빨까기의 지쳐서 그만 때리는 경우도 있다.
  • [2] 실제로 왕랑은 분사는 아니지만, 제갈량에게 편지로 설전을 했다. 물론 졌다.
  • [3] 입만 산 녀석은 아니라서 일반적인 아가리 파이터들과는 차이가 있지만 덕후들은 그렇게 부르고 있다.
  • [4] 물론 이쪽은 아가리 뿐만 아니라 실제 실력도 강한 파이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