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싱어송라이터

last modified: 2015-03-22 17:20:58 Contributors

Contents

1. 싱어송라이터란?
2. 싱어송라이터의 분류
2.1. 노래하는 작곡가
2.2. 작곡하는 가수
2.3. 난 두가지 다 한다
3. 국내외 싱어송라이터 목록


singer-songwriter.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지만 한국에서는 싱어송-라이터(sing-a-song-writer)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노래하는 라이터

1. 싱어송라이터란?

작곡가가수를 겸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통 자기가 부를 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는 가수들을 싱어송라이터라 부른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음악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고 자신의 음악적 성향에 잘 맞는 곡을 작곡하므로 명곡들을 많이 만들어낸다.
다만 실제로 작사, 작곡에 더해 편곡까지 스스로 하는 경우는 정말로 드물다. 대개 본인이 작사, 작곡한 곡을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 편곡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작사, 작곡, 편곡, 악기 연주, 믹싱, 프로듀싱까지 스스로 하는 스티비 원더, 엘튼 존 같은 아티스트도 있었다. 대한민국에서는 프로듀싱까지 하는 싱어송라이터는 서태지가 대표적이다.

한국에선 작사 작곡 능력에 대한 평가를 제쳐두고 작사 작곡하는 가수라고 하면 좋게보는 편이다. 또한 커리어 전체에 걸쳐서 작곡한 곡의 수가 소수인데도 싱어송라이터 취급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1]. 반면 미국, 유럽, 일본의 경우 인디 시장 자체가 저변이 꽤 넓고 인디를 거친 프로가 많다보니 싱어송라이터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대신 이 동네들(특히 미국)에서는 '기본도 안된 게 작곡이랍시고 허접한 거 가져오는' 케이스가 너무 많다고 지적받기도 한다.

사실 레전드의 반열에 올라가려면 싱어송라이터로의 능력은 거의 필수라고 봐도 좋을 정도지만[2], 막상 데뷔부터 싱어송라이터인 경우는 보통 보컬로의 능력은 좀 부족하고 음악적 지식, 센스, 미디어 전략에 탁월한 경우가 꽤 있다. 그만큼 보컬 능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강한 경우 역시 많다.[3]

특히 인디즈도 이미 확고한 시장의 지위를 확보한 미국, 일본의 신인 싱어송라이터들은 가진 재능에 비해서 목소리가 좀 부족해서[4] 소속사에서 의도적으로 일찍부터 음악 작업에 참여시키는 케이스가 많다. 그래도 대중은 울 가수는 자기가 써서 노래하는 정상적인 가수캐괴수임식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이건 좋은 세일즈 포인트가 된다.[5]

하지만 스티비 원더엘튼 존같이 결국 역사에 남는 위대한 가수, 위대한 싱어송라이터들은 대부분 보컬로도 작곡가로도 대단한 업적을 남긴다. 단지 이런 가수들은 극히 일부고 싱어송라이터 중에서 이런 반열에 올라갈만한 경우 역시 아주 드물다. 특히 아이돌로 대표되는 기획형 가수가 많아지고 기획형 가수가 아니더라도 작곡/편곡에 수 명에서 수 십 명씩 달라붙는게 일반적인 현재 상황에서는 보컬로 뛰어나다면 활동 초반에는 그쪽에 집중시키는게 일반적이다. 시간이 갈수록 평균적인 질은 올라갈지언정 위대한 싱어송라이터는 나오기 어려워질듯하다.

2. 싱어송라이터의 분류

국내의 싱어송라이터인 유영석은 국내의 싱어송라이터를 두가지로 분류했다.

2.1. 노래하는 작곡가

첫번째는 작곡가로 출발해서 '자신이 만든 노래는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한다'는 생각으로 가수를 겸하게 된 경우. 유재하, 유영석, 윤상, 정재형, 유희열, 재일 등이 이 경우이다.
이 경우 보컬 능력이 비교적 평이한 경우가 많다. 윤상의 경우 고음이 안올라가져서, 녹음도중에 곡을 고치는 해프닝도 있었다. 자신의 정확한 음역대를 몰랐다고. 특히 유희열은 자유로 가요제에서 환관 창법에 너덜너덜한 가창력을 보여 맴버들과 파트너 재석에게 맹 디스 당했다. 노래에 한해서는 폭풍 디스를 당해도 할말이 없다....

2.2. 작곡하는 가수

두번째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나도 노래 한번 써보자'는 생각으로 작곡까지 하게된 경우이다. 조용필, 신승훈, 이승환, 이상은, 윤종신, 정엽, G.DRAGON 등이 이 경우이다.
이런 경우엔 본인이 작사작곡을 하고 편곡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러니하게 윤종신의 경우 현재 가수보단 작곡가, 프로듀서로 훨씬 인정받는다. 이승철이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윤종신보고 '가수 아니잖아. 프로듀서지' 라고 농담할 정도. 다만 GD는 어렸을때 작곡 트레이닝을 하드코어로 받긴했다.

2.3. 난 두가지 다 한다

하지만 유영석의 분류는 발라드 가수에게 적용되는 측면이 많다. 실제로는 작곡과 보컬 양면에 모두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들 역시 존재한다. 특히 장르에 따라서 저런 분류는 어려워지는 점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힙합일렉트로니카의 싱어송라이터들은 보컬과 작곡을 떼어놓기가 어렵다[6]. 반면 이나 재즈의 경우 기본적으로 밴드 지향적인 음악이면서 멤버 교체가 잦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곡 공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7].

드물지만 편곡작업까지 혼자 해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힙합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은 처음부터 작곡과 노래를 동시에 해온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 분야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소위 예술가 싱어송라이터의 이미지에 가장 잘 들어맞는 듯.서태지, 이적, 김윤아, 김광진, 조규찬, 김동률, 타블로, 신해철, 장범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3. 국내외 싱어송라이터 목록

국내의 싱어송라이터의 목록에 대해서는 음악 관련 정보를 참조.
----
  • [1] 이승철이 대표적이다.
  • [2] 송라이팅은 몰라도 편곡, 프로듀싱에 대한 센스는 필수적이다.
  • [3] 꼭 맞는 사례는 아니다. 보컬 능력에 대한 컴플렉스를 굳이 예를 들자면 밴드의 리더 역할을 맡는 기타리스트들을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뭐 노래 잘하는 보컬이 밴드에서 작곡을 맡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비틀즈이 대표적인 예)
  • [4] 음역대가 낮거나 좁은 경우가 많고 탁 트인 소리를 내는 힘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 [5] 한국의 모 아이돌 그룹의 리더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 [6] 그리고 이 두 장르는 전통적인 의미의 가창력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 [7] 비틀스에서 가장 무시당하는 링고스타조차 빌보드 차트1위를 차지한 곡이 있는 싱어송라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