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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거침없이 하이킥)

last modified: 2014-11-30 09:54:26 Contributors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배우는 코요태의 멤버 신지.
연기 초반에는 '연기가 어색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연기력 논란은 회가 거듭됨에 따라 사그라들었다.

이민용의 전처. 이전까지는 닭살 잉꼬부부로서 잘 지내고 있었지만, 갑자기 어느날 러시아로 유학을 가겠다고 돌발선언.[1] 그 결과로 이혼하고 말았다. 이후에 러시아로 가서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타이즈의 남자에게 전 재산을 도난당하여 한국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민용에게 위자료를 줘도 모자랄 판에, 순재가 마련해준 이민용과의 아파트를 위자료인 양 독식하겠다는 심보를 가지고 있다. [2] 위자료라고 생각을 했기에 친구 서민정에게 전세를 준다. 그리고 그 전세 자금으로 유학을 갔던 것이었는데 사기당해서 돌아왔으니. 돌아온 이후에도 며칠동안 이민용을 비롯한 순재네 가족들은 한국으로 돌아온줄 모르고 있었다. 아들인 준이는 민용이 키우고 있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신지가 맡아서 그나마 아들 얼굴은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CM송이나 뮤지컬 출연 같은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중.

러시아에서 돌아오고 얼마 안 돼서 이민용이 직업도 없이 백수 생활을 하는 신지가 딱해서 풍파고 교가 작곡을 맡겼는데, 보통의 교가가 진부하다고 생각한 신지가 교가를 너무나 세련되게 만드는 바람에[3] 이민용이 교감에게 불려가서 사기꾼 작곡가 양반[4] 을 소개시켰다고 한동안 까였다. 이후에도 풍파고 교감은 신지를 작곡가 양반이라고 부른다.

박해미와는 민용과 결혼했을 때부터 사이가 안 좋았다. 민용이나 전 시어머니 나문희처럼 해미 특유의 말버릇인 'OK'를 매우 싫어한다. 이는 예전 첫 시집왔을 때, 학력과 직업을 무시당한 것에 영향이 있다.[5]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노래방에서 난 괜찮아란 노래를 서로 부르려고 악을 쓰기까지 했다.[6] 후술하는 신지의 차에 대해 해미가 비판하자 화가 나 도로에서 레이싱을 벌이는 일도 있고, 러시아 친구와 해미 면전에서 러시아어로 뒷담화앞담화인가를 까는 등 전반적으로 사이는 별로라 문희의 며느리 까는 발언에 찬동하고 있다. 다른 상황에서도 문희와는 사이가 꽤 좋은 편. 단, 의료행위를 받을 일이 있을 때는 해미를 찾아간다. 순재의 실력이 미덥지 못하다는 것과 해미의 실력이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7]

남편을 잊지 못하는 것 같지만 민정이 민용에게 마음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는 탓인지 마음이 흔들리기까지 했다. 종반에서 민용이 다시 청혼을 하며 재혼을 요청하지만 스스로 거절을 했다. 시간이 필요해서이기 때문. 근데 사실 민용과 민정이 사귀고 삼각관계가 형성되게 된 것은 자기 탓이다. 이혼은 했지만 그래도 서로 부부라고 생각한 민용이 자주 자신을 찾아오는 것에 이혼했으니 우리는 남남이라고 자기한테 신경 끄라고 거의 윽박지르는 수준으로 화를 냈는데 그 이후 민용은 사실상 정이 떨어져버린 것 같다. 그나마 마지막회에서 사이좋게 다니는걸 봐서는 재결합의 가능성이 있어보일지도....

남자 복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이민용 외에도 극 중에 3명의 남자가 더 등장해 신지와 엮인다.
한 명은 신지가 부르는 CM송의 광고주. 신지도 마음에 들어 사귀려고 했지만 그의 정체는 조폭. 작중에 별 짓을 다 하여 결국 떼어내는데는 성공하지만 이민용의 오지랖 때문에 쫒기는 신세가 되어 쓰레기통에 숨는 굴욕(...)을 당한다.
또 한 명은 같이 뮤지컬을 하는[8] 동료였으나 신지는 이 사람을 싫어했다. 그러나 이 사람을 차버리고 난 뒤 알고 보니 이 사람이 뮤지컬 극단 단장의 조카였고, 잠깐 뮤지컬에서 잘리기도 했다. 그러나 인맥면에서는 신지가 더 강력했기에[9] 그 동료는 다른 부서로 옮기게 되고 신지는 다시 연기를 하게 된다. 이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시 한 번 술 취한 채로 등장한다. 그러나 하필 이 때는 신지가 아플 때. 안 그래도 아픈데 들어와서 집 안을 개판으로 만든다. 그리고 끌려간다.
다른 한 명은 개성댁 살인 사건을 쫓는 이서현 형사. 신지는 이 사람의 고백도 거절하지만 문제는 이 형사가 수사 중 사건을 겪은 뒤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있는 상태라, 거절을 해도 1시간 뒤에 다시 찾아온다. 결국 이것도 어찌어찌 해결되긴 했지만... 이후의 한 에피소드에서 이형사와 인터넷 상에서 얽히게 되어 관련기사의 조회수가 10만에, 집으로는 팬레터가 쇄도해 수북히 쌓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지는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신봉희"로 개명을 하기에 이른다. 단순한 일회성 에피소드로 정도로 생각되었으나 이후 160화에 등장한 부동산 서류를 보면 진짜 법적으로 개명한 모양. 주변 사람들은 그냥 부르던 대로 신지라고 부른다.

중반부에 친구에게서 100만 원에 차를 매입하는데, 사소한 기능부터 중요한 기능까지, 심지어는 네비게이션까지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 결국 이민호이윤호, 김범을 태우고 도로를 주행하다가 난리가 난다. 해당 에피소드는 하이킥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호평을 받았지만, 차 창문이 고장나 김범이 목이 끼이는 장면 때문에 방송위에서 위험한 장면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중학교 시절에는 뻐드렁니 때문에 왕따를 당했는데, 이때 살 때문에 왕따를 당하던 민정하고 친해지게 되었다. 즉 지금의 모습은 치과에서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나온것. 당시 둘을 왕따시키던 동창이 찍은 사진이 세월이 흘러 동창회보집에 글과 함께 올라가게 된다. 이를 접하고 분노한 두 사람은 그대로 쳐들어가서 그 동창생을 개발살내버렸다.어휴 통쾌해라.

그외에 화투 등 도박에 재주가 있다. 나문희, 강유미 등과 셋이서 고스톱을 쳤는데, 셋 다 상당한 고수들이라 다섯시간이나 쳤는데도 누구 하나 제대로 따 간 사람이 없었다.(...) 작중에서는 '오광신지'라는 이명이 등장.

가진 건 쥐뿔도 없으면서 자존심 하나만은 정말 엄청나다. 성격 탓이라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관련 에피소드를 보다보면 답답한건 어쩔 수 없는 노릇.

시트콤이라, 그리고 몇몇 스토리 라인에서 쉴드를 쳐주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천하의 개쌍년 중의 개쌍년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안하무인의 성격에 삼각관계의 원인을 자기가 제공해놓고는 나중에 다시 재결합의 의지를 내보이거나 자기 꿈 이루겠다고 아기 내다버리고 러시아로 유학 가버리고, 무책임하게 이혼해놓고는 위자료 드립에 그깟 아파트 주면 안 되냐고 생떼를 쓰는 등 초기 에피소드의 화려한 나날을 보면 정말이지 뒷골 잡게 만든다. 게다가 교가 작곡 에피소드는 개그를 걷어내면 정말 노답인게, 전 남편이 좋은 의도로 소개시킨 일자리를 개판오분전으로 처리한것도 모자라 "내가 만든 곡이 세련된 걸 니들이 이해못한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심지어 작곡한 곡들은 전부 표절. 교감이 "사기꾼 작곡가"라고 부르는게 멸칭이 아니라 정확한거다.
방영 내내 신지 안티가 넘쳐난 것도 다 자업자득. 이를 제작진도 인식한듯 후반부로 갈수록 신지의 캐릭터성이 정말 많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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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시 아들이었던 준이도 있었기에 갓 난 애를 버리고 간 엄마 라는 이유로 욕을 많이 먹었다
  • [2] 집을 처음 구매할 때, 자신의 이름으로 명의를 해서, 그걸 가지고 그 집이 자신의 집이라고 멋대로 판단을 함
  • [3] 처음에는 보통 교가에 마법피리의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포함시켜서 이민용이 제발 바꿔달라고 해서 바꾼게 가스펠풍의 교가였다.
  • [4] 사실 진짜 문제는 가스펠풍 따위가 아니라 작곡(?)한 교가들이 모두 표절이었다는 것. 오해피데이 표절작도 나오고 (그 황찬성이 리드보컬이다;;;) 최종작은 라이온킹 주제가 circle of life의 표절이다. 단순 패러디가 아니라 작품 내에서도 표절이란게 확인되는게 한 학생이 "저거 라이온킹 주제가 아니야?"허고 확인사살을 한다.
  • [5] 신지도 이후 그녀의 말을 잘라먹는 등 반격을 했었다.
  • [6] 자기가 이기겠다고 노래방 기기를 고음으로 조작하며 자기들도 고음으로 악을쓰며 부른 결과, 노래방기기도 박살나고 둘의 목마저 쉬어버렸다.
  • [7] 역시 해미를 싫어하는 민용은 신지와는 달리 비슷한 상황에서 무조건 순재를 찾아간다.
  • [8] 참고로 극중에서 신지가 참여하는 뮤지컬은 박해미가 제작한 '아이두아이두'다. 실제로 몇몇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극중에서는 '미남과 추녀'로 제목이 바뀌었다.
  • [9] 원래 뮤지컬은 박해미 빽으로 들어간 것인데, 박해미가 뮤지컬 감독과 동창인데다 극단 단장과는 선후배관계였기 때문이다. 이민용이 신지가 짤린 것을 알고 박해미에게 어렵게 부탁을 해서, 그 결과로 다시 뮤지컬을 하게 만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