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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last modified: 2015-04-01 02:18:23 Contributors

Contents

1. 식품
1.1. 관련 항목
2. 속어
3. 다음팟 PD

1. 식품

sliced-bread.jpg
[JPG image (Unknown)]


Sliced Bread

의 한 종류로, 사실상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서양의 주식용 효빵 중에선 그나마 제대로 된 물건이다. 항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서 흔히 빵이라고 일컫는 물건의 태반은 빵의 원조인 서양에서 보자면 '과자'에 더 가깝다. 실제로도 빵을 주식으로 삼는 나라의 경우 대부분 진짜 빵은 '빵집'에서, 그 외의 동양식 빵과 비슷한 물건은 '제과점'에서 판다.(한국에서는 빵집과 제과점 마저도 동의어로 사용된다)

다만 식빵이라고 해도 태생상 영미권의 영향으로 빵의 재료에 우유, 설탕, 계란, 유지류 등의 부재료의 비율이 높은 고배율빵이 대부분이라는 점과[1] 형태상의 차이점으로는 일반적인 주식용 빵은 먹음직한 크기로 만들어져서 나오는 반면, 식빵은 하나의 덩어리를 얇은 두께로 잘라내어 여러 개로 만든 것이 차이점이 있으며, 그런 식으로 우리가 흔히 보는 슬라이스된 형태는 대부분이 기계의 힘을 빌린 것이다. 기계없이 빵칼만으로는 슬라이스하기가 매~우매우 힘들다. 초음파 커터 항목존나 카와이하게 잘라볼게요 항목을 참조.

주로 토스터에 넣어 굽거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때 이용된다. 버터땅콩버터, 을 발라 먹거나 치즈를 얹는등 별의별 걸 얹어서 먹곤 한다.[2] 토마토 같은 야채만 얹어먹는 경우도 있다. 을 발라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빵이 주로 간식용도로 사용되는만큼 그나마 주식 자리를 차지한 몇 안되는 빵 중 하나이다.

식빵의 역사는 의외로 짧다. 빵의 반죽배율 자체는 영국식으로서 산업 혁명 당시 운송기술의 미발달로 오랜 보존을 위해 계란, 유지류 등의 부재료를 넣는것 부터 시작했고, 영국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데다 평소에 한꺼번에 물건을 사 두는 미국인의 생활습관과 잘 맞았기 때문에 이 빵이 미국에 도입되어 틀에 넣어 굽고 장기간 유통하는 공장제 대량생산에 알맞는 형태로 개량, 정착된 것. 그렇다! 이건 영국 요리다!

여기에 지금과 같은 잘려져 나온 형태의 식빵, 소위 sliced bread가 나온 것은 20세기 초의 일로 1912년 미국 발명가 오토 로웨더(Otto Rohwedder)가 자동 식빵 절단기를 발명하고 이후 1928년에 미국의 칠리코드 베이킹 컴퍼니라는 회사에서 상용화했다. 영미권 특히 미국에서 뭔가 대단한 발명품이 나오면 The greatest (혹은 best) thing since sliced bread라고 흔히 표현하는데, 이 회사의 광고문구가 변형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제빵기능사 자격증 시험의 종목 중 1/3가량을 식빵이 차지하고 있는데 종목 종류로는 식빵, 옥수수식빵, 우유식빵, 밤식빵, 건포도식빵, 버터톱식빵, 풀먼식빵[3]이 있다. 호밀빵도 이전에는 식빵틀에 넣어 식빵형태로 기능사 종목 중 하나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식빵틀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덩어리 빵 형태로 종목이 바뀌었다. 다만 가정에서 토스트샌드위치 등으로 대중적으로 먹는 식빵이라면 (밤식빵과 건포도식빵은 토스트나 샌드위치로 먹지는 않는다. 아예 슬라이스 자체가 안 돼서 나오는 비율이 높다) 뻑뻑하지만 고소한 옥수수식빵과 부들부들한 우유식빵으로 양분되었다가 쌀시장이 개방되면서 쫀득쫀득한 쌀식빵이 제3의 메이저로 치고 들어온 형국이다.

잘 구운 식빵은 푸석푸석하지 않고 결이 있어 주욱 찢어지는 것. 이것은 글루텐이 얼마나 잘 형성되었느냐에 달려있는데, 이 글루텐 형성을 잘 하려면 반죽을 잘 해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발효빵이 다 그렇듯이, 빵기푸드 프로세서 등의 빵반죽 기계가 없으면 손으로 반죽해야하는데 이 손반죽이 여간 힘든게 아니다. 처음 발효빵을 배우는 제빵사들은 이거 하다가 손가락 관절이 다 나갈 정도. 식빵이 별 다른 잡다한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그냥 틀에 넣어 굽는 덩어리빵인지라 만들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기교가 별로 필요 없을 뿐이지 글루텐을 거의 최대한 활성화 시켜줘야 되는 빵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굉장히 힘이 든다.

식빵의 은 재료나 조각 크기에 따라 좀 다르지만 3조각에 약 200kcal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밥 한공기의 칼로리가 300kcal정도이니 샌드위치 한개면 밥 2/3공기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셈. 미국 드라마 등에서 샌드위치 한개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이 나오는데, 칼로리상으로는 충분한 식사가 된다.

일본에서 식사용으로 먹는 식빵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용으로 잘라놓은 사이즈 보다 2배는 두껍다. 당연히 일반 토스터엔 굽기 힘들고 오븐 토스터나 큰 사이즈의 토스터에 굽는다. 주로 간사이 지방에서는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두꺼운 식빵을(보통 정육면체 식빵 한 덩어리를 3~4등분한다. 두껍게 써는 이유 중 재미있는 이유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좋아서"도 나왔다), 간토 지방에서는 한 덩이 5등분 이상의 얇은 식빵을 먹는다는 이미지가 있다. 나고야는 반반. 보통 슈퍼에서 살수있는 식빵은 같은 사이즈에 잘린크기만 다르게 해서 4/5/6/8등분으로 파는걸 볼 수 있다. 8등분이 보통 볼수있는 샌드위치용.

텍사스에서도 '텍사스 토스트' 라고 불리는 크고 아름다운 일반 식빵보다 약 두~세배 가량 두꺼운 식빵을 주로 먹는다.[4] Everything is big in Texas.

toast.jpg
[JPG image (Unknown)]

중간에 다른것이 있다. 잠깐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애초에 저건 바게트가 아니라 콧페빵이다

일본쪽 창작물에서는 허구헌 날 지각하는 주인공의 아침식사로서 클리셰의 위치가 나름대로 확고하다.[5] 학교로 뛰어가면서 입에 토스트 하나 물고 있는 걸 본 적이 있을것이다. 어느 모자 모으는 옛날 온라인 게임에서도 얼굴 하단 장비 아이템으로 '잘 구운 토스트'가 등장한다.
일단 식빵은 크기 때문에 입밖에 일부만 나와 있어도 바로 알아볼 수 있고, 캐릭터가 음식을 입 안에 다 넣고 우물거리는 모습보다는 앞니로 물고만 있는 모습이 더 표현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음식을 완전히 입에 넣기도 전에 뛰어야 할 정도로 긴박하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좋다.

그런데 사실, 현실성은 떨어지는 장면이다. 일단 저렇게 일부만 물고 달리면 나머지 부분이 흔들려서 이빨 자국만 남긴 채 추락할 수 있고, 입 밖으로 음식의 일부가 튀어나와 있는 건 아무래도 미관상 좋지 못하다. 뛰는 사람 입장에서도 차라리 손에 들고 뛰는 게 더 편하다. 소화도 잘 안 된 상태에서 뛰었다간 옆구리도 미친 듯이 아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뛰면서 먹으면 음식물이 기도에 잘못 들어가서 호흡곤란 크리로 헬게이트가 열리거나 나중에 소화불량 때문에 고생할 수 있다. 이웃나라에서 연재중인 전통차(茶) 이야기를 가장한 연애만화역하렘 히로인김밥을 물고 스쿠터를 타며 등교했다고 한다.

2010년 12월 23일, 모 베이커리 밤식빵에 서생원의 시신이 유기된 것이 발견되어 파문이 확산되었지만 자작극으로 밝혀졌다.(밤식빵 쥐 혼입 조작 사건 항목 참조.)

식빵 봉지를 틀어막고 있는 작고 하얀 플라스틱 조각의 이름은 아직 정식명칭이 없어 혼용되고 있으며 영어에서는 주로 bread clip이라고 하며 bread tags, bread climps, bread tabs, bread ties, or bread-bag clips 이라고도 한다. Occlupanida (Occlu=to close, pan= bread)라는 학술 명칭스러운 것을 만든 단체도 있다. 한국어에서는 빵클립이라고 사용하는 기사가 하나 존재한다.

네 다리를 접어 살포시 앉은 고양이의 자세가 흡사 식빵과 같아 식빵자세라고도 한다.

1.1. 관련 항목

2. 속어

씨발이라는 욕의 순화적 표현이다. 공중파라면 당연히 편집 대상인 단어. 그러나 편집이나 통제가 불가능한 생방송,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도중 선수가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씨발이 나올 경우 소리는 넓은 경기장에서 거의 들리지 않지만 입모양은 딱봐도 씨발이라고 알 수 있는 경우가 그렇다. 속칭 "식빵을 굽는다." 비슷한 말로 신발, 수박, 사발면, 시베리아 등이 있다. 이런 싀빵![6]

어떤 선수나 흥분하면 우발적으로 쓰게 되지만 보통 야갤에서 식빵하면 대표적인 인물은 두산 베어스오재원. 최훈 카툰 역시 오재원은 식빵맨으로 그려놨다. 김현수도 배운 것 같다.(...) 감독으로는 이 분이 명재빵사(?)로 유명세를 알린 바 있었다. 예끼 니미 식빵

축구선수 중에선 기성용. 와싯의 파스타툰에서는 아예 머리가 식빵이다.(...)

e스포츠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 故 우정호. 이재호 선수가 유명했고, 스타크래프트2 시절에는 프로리그 2015 시즌 스타테일의 이선종 감독이 셧아웃 패배 후 카메라가 보는 앞에서 식빵을 구우면서 e스포츠 초유의 감독 출신 식빵 재빵사로 등극.

한국 서울에서 운행하던 초저항 전동차의 별명이기도 하다.



루니외질도 배운 듯하다. 세계인의 욕

3. 다음팟 PD

하스스톤 투기장 전문 방송인. 자세한 사항은 식빵(PD)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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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유럽, 중앙아시아권의 빵은 대부분 기본 재료인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가 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드계열 저배율빵이다. 식빵도 이런 저배율반죽으로 구울 수는 있지만 수효는 적다.
  • [2] 마이너리그에 있는 선수들은 오로지 식빵에 땅콩버터만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그나마 트리플A로 가야 다른 종류의 잼이나 스팸 등이 제공. 이는 마이너리그에서 이런 걸 먹으며 지내기 싫으면 당장 관두던가 악착 같이 메이저리그로 올라가던가 동기부여를 하려는 목적이 있다.
  • [3] 뚜껑이 달린 식빵 틀로써 구워냈을때 위가 둥그렇게 부풀지 않고 완전히 각진 육면체 형태로 나오는 식빵. 항목 맨 위에 보이는 바로 저 식빵. 보통 샌드위치(용) 식빵이라고 이름 붙여서 판다.
  • [4] 매우 두껍기 때문에 토스트로 먹든 그냥 먹든 꽤나 텁텁해서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한다.
  • [5] 대부분은 여성 캐릭터이지만 어떤 때에는 남성 캐릭터도 이 클리셰가 적용된다.
  • [6] 잘 보면 알겠지만 글씨체 때문에 '식'이 '싀'와 비슷하게 보여서 '싀'로 인식된 것이다. 야민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