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시간을 달리는 소녀

last modified: 2017-04-06 23:13:46 Contributors

일본어: 時をかける少女
영어: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1]

2007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찾아온 분들은 /애니메이션 항목 참고.
1987년, 2010년작 영화를 찾아온 분들은 /영화 항목 참고.
그 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은 이 게시글을 참고.

Contents

1. 츠츠이 야스타카의 단편소설
1.1. 줄거리

1. 츠츠이 야스타카의 단편소설

츠츠이 야스타카가 1967년에 발표한 성장 소설이다.[2]

1972년에 처음 드라마로 만들어져 여러 차례 리메이크되었고, 1983년과 2010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2007년도에 아래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개봉에 맞춰서 원작 소설의 한국어판 발매와 원작을 기본으로 한 만화책의 재판이 나오기도 했다. 참고로 만화책 그림 작가는 나중에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만화를 그리는 츠가오 가쿠. 한국어판 코믹스 발매는 북박스. 그리고 2009년엔 또 다른 그림 작가의 만화판이 나오는데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코믹스판을 그리는 고토네 란마루의 작품. 출판사는 학산문화사.

소설은 타임 리프 때문에 루프물이나 SF로 분류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춘기 시절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 배우는 일종의 성장 소설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판 극장판만 소개되었기 때문에 여주인공이 무슨 자유자재로 시공을 넘나드는 워프물인줄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이것은 신극장판에서 원래 소재를 비튼 것으로, 원작의 주인공은 위기상황에서 리프했을 뿐 스스로의 의지로 타임 리프한 것[3]은 단 한 번 뿐이며, 사욕(…)을 위해 리프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이상한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한다.

1.1. 줄거리

중학교 3학년 요시야마 가즈코는 친구 후카마치 가즈오, 아사쿠라 고로와 함께 과학실 청소를 하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들어간 실험실에서 의문의 약냄새(라벤더 향기)를 맡고 기절한다. 그 후 지진과 화재를 겪고 다음날 고로와 함께 등교하던 중, 트럭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자신도 모르는 힘으로 그 전날 아침으로 돌아가게 된다.

가즈오와 고로는 처음엔 믿지 않지만 가즈코가 지진과 화재를 예언(…)하고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피하자, 가즈코의 이야기를 믿게 되고 함께 과학담당 후쿠시마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는다. 가즈코는 이상한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하고, 후쿠시마 선생님은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4일전 약냄새를 맡았던 때로 돌아가 약을 만든 사람을 찾아내라고 조언한다. 가즈코는 다시 타임 리프를 할 수 있을지 자신하지 못하지만 후쿠시마 선생님의 재치로 생명의 위협 속에서 마침내 4일전으로 스스로 타임 리프해내고, 그날의 과학실에서 약을 만들던 사람을 찾아낸다.

내용 누설 주의! HELP!

이 부분 아래에는 내용 누설(스포일러) 가능성이 있는 서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여기를 눌러 문서를 닫을 수 있습니다.



범인(?)은 가즈오였다. 그는 시간을 정지시키고 가즈코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해준다. 사실 가즈오는 미래에서 온 약대생으로 텔레포테이션(공간 이동)과 타임 리프(시간 도약)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낸다. 발표하기 전, 시험을 위해 이 시대로 왔으나, 너무 조금 복용한 나머지 돌아가기엔 약빨이 떨어져서(…) 다시 제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라벤더 향은 그 약에 첨가한 재료였으며, 이미 돌아가기 위한 약은 완성된 상태.

그리고 가즈오는 가즈코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가즈오는 이 시대와 사람들이 자신이 살던 시대보다도 좋지만 아직 시험 단계인 약을 완성하기 위해 미래로 돌아간다. 미래 시대의 규칙 때문에 가즈오는 가즈코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지만, "미래에서 기다릴게"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 일상으로 돌아온 가즈코는 가즈오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라벤더 향에서 알 수 없는 희미한 향수를 느끼며 언젠가 돌아오기로 약속한, 멋진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린다.

두 편의 단편이 더 실려있는데, 각각 제목은 '악몽', 'The other world(원제는 果てしなき多元宇宙: 끝없는 다원우주)'이다.
'악몽'은 여중생이 과거의 나쁜 기억 때문에 겪는 공포증의 원인과 진실을 헤쳐나가며 겪는 성장의 이야기이며, 'The other world'는 자신의 세계(일상과 자신의 처지, 주변 사람들)에 불만을 갖고 있던 철없는 소녀가 다른 평행세계에 있던 자신(미래 시대의 천재 과학자)의 실수로 원하던 평행세계로 떨어지자 멘붕하는 이야기.

----
  • [1] 다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북미판에선 time traveling girl이라 불렀다. 저작권 문제
  • [2] 여담으로 해당 작가는 나쁜 쪽으로 상당히 비범한 작가다. (이모저모로...) 일본이외 전부침몰을 쓴 적도 있으며(다만 이건 일본 우익용 자위소설은 아니다), 2017년에는 위안부 소녀상 문제와 관련하여 극우 인증을 하기도 했다.
  • [3] 그나마도 밤새 집 밖에 서 있다간 얼어죽을 상황으로 충분히 생명의 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