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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last modified: 2019-04-07 22:25:32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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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WikiCommons(Escudo de España (mazonado).svg?width=200)
국장
위치 WikiCommons(EU-Spain (orthographic projection).svg?width=300)
공식명칭 스페인 왕국(Reino de España)
건국일 1469년 10월 19일
국가 왕의 행진곡(Marcha Real)
면적 5,059만 6,400 ㏊[1]
인구 4,644만 1,049 명[2]
수도 마드리드
정치체제 입헌군주제, 내각책임제, 양원제
국가 원수 국왕 펠리페 6세(Felipe VI)[3]
정부 수반 총리 페드로 산체스 페레스카스테혼
(Pedro Sánchez Pérez-Castejón)
GDP[4]
(명목 기준)
전체: 1조 4,370억 4,700만 달러
1인당: 3만 1,060 달러
GDP[5]
(구매력 기준)
전체: 1조 7,739억 7,200만 달러
1인당: 3만 8,091 달러
공용어 에스파냐어
국교 없음
화폐단위 유로(EUR)
대한수교현황 ROK(1950년) / DPRK(2001년)
ccTLD .es

Contents

1. 개요
2. 지리
3. 역사
4. 정치
4.1. 분리주의
5. 행정 구역
6. 군사
7. 경제
8. 사회
9. 민족
9.1. 국민성
9.2. 치안
10. 문화
10.1. 언어
10.2. 스포츠
10.3. 예술
10.4. 스페인 요리
11. 대외 관계
11.1. 모로코와의 관계
11.2. 한국과의 관계
12. 상징물
12.1. 국기
12.2. 국가
13. 리그베다 위키에 항목이 개설된 스페인 도시
14. 스페인 국적, 출신의 캐릭터
15. 관련 항목


1. 개요


남유럽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국가. 북으로는 프랑스안도라, 서로는 포르투갈, 남으로는 모로코 왕국과 인접하고있다. 수도는 마드리드(Madrid). 스페인의 기후는 동남부는 지중해성이며, 북서부는 온대성 기후이다. 지형은 산악지형이 많은데 전국의 1/3정도가 산지이며 평균 고도는 해발 600m 이상으로 유럽에서 스위스 다음으로 고지형이다.
스페인어는 카스티야(Castilla) 지방어가 표준어이고, 기타 카탈루냐(Cataluña)어, 바스크(Basque)어, 갈리시아(Galicia)어가 해당 지역에서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종교는 국민의 94% 이상 로마 가톨릭 신자이다.[6]

인구 밀도가 92명(2011)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편으로 국토 면적에 비하면 인구가 많지 않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국내 총생산이 유럽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며 2008년 금융위기 전까지 8위권의 경제대국이었으나 몰락을 계속하여 현재 경제 규모는 한국과 비슷하다.

스페인(Spain)이란 이름은 영어식 표기이며 스페인어(에스파냐어)는 '에스파냐(España)'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어를 중시하는 차원에서 교과서 등지에서는 에스파냐란 표기를 사용하며, 1988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한글 국가명으로 에스파냐를 사용하여 가나다 순으로 앙골라, 에콰도르와 함께 입장하였다. 다만, 일반적으로 부를 때는 스페인을 훨씬 많이 쓴다. 일단 글자 수가 더 적고 발음이 더 쉽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여하튼 이 때문에 가끔 에스파냐와 스페인이 다른 나라인줄 아는 사람이 있다.

다만 주한 스페인 대사관 측에서는 '스페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따라서 한국어에서 이 나라를 가리킬 때는 그냥 스페인이라고 하는 편이 낫다. 한국어판 위키백과에서도 이 때문에 스페인이라는 표제어가 사용되고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히스파니아(Hispania)라고 불렸는데 그 이유가 토끼가 많아서 그랬다고 한다. 에스파냐라는 이름도 히스파니아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자 가차로는 서반아(西班牙)라고 쓴다. 그래서 스페인어를 서어(西語) 혹은 서반아어(西班牙語)라고도 한다. 일선 대학교에서도 '서어서문학과'라는 학과 이름이 아직도 많이 쓰인다.

국호표기
카스티야어 Reino de España / España
갈리시아어 Reino de España / España
카탈루냐어 Regne d'Espanya / Espanya
바스크어 Espainiako Erresuma / Espainia
오크어 Regne d'Espanha / Espanha
영어 Kingdom of Spain / Spain
프랑스어 Royaume d'Espagne / Espagne
이탈리아어 Regno di Spagna / Spagna
포르투갈어 Reino de Espanha / Espanha
라틴어 Regnum Hispaniae / Hispania
에스페란토 Reĝlando Hispanio / Hispanio

우리나라에서는 영어중국어, 일본어에 비해서 우선순위가 크게 밀리지만 스페인이 아메리카에 워낙 방대한 식민지를 구축한 덕에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5억이 넘으며 미국내 히스페닉까지 합치면 더 오른다.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중국어에 이어 2번째로 높다. 불어는 2억 3천만명이고, 영어는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내의 영어사용자수가 4억명 가량이다.(땅 크기에 비해 인구가 무진장 적다.)

2. 지리

서유럽과 남유럽[7]에서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토대국답게 기후와 풍경도 다양하다. 수도인 마드리드를 포함한 중앙의 고원지대[8]는 그야말로 북아프리카와 별반 다르지 않은[9] 고온/건조한 초원. 실제로 카이사르의 시대까지만해도 스페인에는 사자가 살고 있었다. 북동부 피레네 산맥과 안도라 공국 지역은 겨울에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이 지역 스키 리조트가 유럽권에서 유명하다. 또한 에스파냐의 대도시들이 해안에 위치한 탓에 다소 습한 기후를 느낄 수 있다.

스페인은 1년 365일 해가 쨍쨍히 뜨고 더울거라 생각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스페인은 남쪽 안달루시아를 가르킨다. 북쪽으로 갈수록 우리가 아는 스페인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북쪽의 바스크 지역이나 갈리시아는 영국처럼 흐린 날이 많으며 그렇게 건조한 지역도 아니다. 날씨가 다르다보니 성격도 남쪽과 다르게 차분한 편이며 사람들의 외모도 차이가 난다. 스페인을 가면 정말 다민족국가라고 하는가를 느낄 수 있다. 지역별로 성격이나 생김새등이 특색이 있다.

남쪽의 안달루시아는 이슬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김새도 그렇고 문화적으로도 모로코와 비슷한 편이나, 스페인 북부는 이슬람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워 독자적인 문화권이 있다. 생김새도 과거 켈트족 게르만족이 있던 지역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북유럽 느낌나는 사람들도 가끔씩 있다.

영국보다 서쪽에 위치해 있지만 시간대는 오히려 영국보다 1시간 앞선 UTC+1 시간대를 쓴다. 이는 중부 유럽 표준시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과 교류가 많다보니 시차가 없는 편이 낫기 때문인 듯.[10]

지중해 연안 국가들이 그렇듯이, 1년 내내 햇볕이 따사롭고, 놀기 좋은 해변을 많이 갖고 있다. 덕분에 관광 분야에서 쩌는 버프를 받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스페인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5770만 명으로 세계 4위, 관광수입은 56조로 세계 2위이다. 독일 등 북쪽 유럽 노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은 나라 1순위. 실제로 말라가나 마요르카 섬 등 경치좋고 살기좋은 동네에서는 독일, 영국 등에서 은퇴 후 이민으로 정착한 노인들을 흔히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식당 메뉴에도 독일어가 병기되어 있을 정도. 그래서 각종 편견에서 마요르카는 반쯤 독일 땅 취급(…)당하고 있다.

3. 역사

고대에는 스파니아라 불렀고 히스패닉이라는 이름도 이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중세에는 서고트 왕국이 있었으나 이슬람 세력에 정복당했고 이에 엘 시드로 유명한 레콘키스타 전쟁을 이슬람 세력과 하였다.
1492년에 통일되었고 콜럼버스의 항해와 함께 대항해시대를 연 초강대국으로 떠올랐다.
이때 스페인은 캐나다 남부 및 오늘날 미국의 중부, 남부, 서부 뿐 아니라 브라질을 제외한 남아메리카까지 지배하였고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아프리카는 서부해안 일대를 장악하여 대영제국 이전의 '원조'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
하지만 쏟아지는 돈으로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와 패권을 두고 끊임없이 대립하였고 자칭 유럽수호자로 나서는 오지랖도 보여서 오스만투르크 제국과 전쟁을 벌여 동유럽을 사수했다(사실 스페인이 합스부르크 가였으므로 의도치 않게 유럽의 모든 전쟁에 참여한 것도 있었다).
이 시기 스페인은 국가파산을 4번이나 할 정도로 전쟁에 휩싸였고 17세기 들어서 1648년 베네룩스 지역을 독립 승인(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후에 나폴리 왕국 독립 등 유럽 내의 영토를 잃어가고 18세기 들어서 프랑스와 영국의 정면도전을 받는다.
18세기 초 왕위계승전쟁에서 프랑스의 부르봉왕가가 합스부르크가를 무찌르고 스페인 왕위를 차지한다(오늘날 스페인 왕실은 과거 루이 14세로 대표되는 부르봉가의 유일한 후손이다).
19세기초에는 나폴레옹에게 점령당한 틈에 남미가 독립한 후 쇠퇴의 길을 걷다가 20세기에는 미국-스페인 전쟁으로 마지막 남은 쿠바, 필리핀, 푸에르토 리코도 상실했고 아프리카 일부의 땅만 남게 되었다.
이후 혼란을 거듭하다 스페인 내전을 겪었고 프란시스코 프랑코 사후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이 즉위하면서 민주화되었다. 그리고 2014년 지금도 스페인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불리우던 후안 카를로스 1세는 아들 펠리페 6세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4. 정치

스페인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 65 점 2012년, 세계30위[11]
언론자유지수 20.50 2013년, 세계36위[12]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약하고 주정부가 개별적인 힘이 강하다. 따라서 분리독립의 요구도 있기는 하나 이는 지역의 정치적인 발언권을 더 얻기 위함이다.

4.1. 분리주의

바스크카탈루냐 지방에서, 스페인 중앙정부로부터의 독립을 원하는 성향이 있다. 아직은 그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국제사회의 흐름이나 경제상황에 따라, 영국스코틀랜드와 더불어, 유럽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실제로 독립 국가를 건설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5. 행정 구역

스페인은 50개의 주로 나누어지며, 이 주는 17개의 자치 지방으로 묶여 있다.

자치 지방중심 도시주도기타 유명 도시
안달루시아세비야알메리아알메리아
카디스카디스
코르도바코르도바
그라나다그라나다
우엘바우엘바
하엔하엔
말라가말라가
세비야세비야
아라곤사라고사우에스카우에스카
테루엘테루엘
사라고사사라고사
아스투리아스오비에도아스투리아스오비에도
레아레스 제도팔마 데 마요르카발레아레스 제도팔마마요르카이비자
바스크비토리아알라바비토리아
기푸스코아산 세바스티안
비스카야빌바오
카나리아 제도산타 크루스 데 테네리페/라스 팔마스산타 크루스 데 테네리페산타 크루스 데 테네리페
라스 팔마스스 팔마스
칸타브리아산탄데르칸타브리아산탄데르
스티야 만차톨레도알바세테알바세테
쿠엥카엥카
시우다드 레알시우다드 레알
과달라하라과달라하라
톨레도레도
카스티야 이 레온바야돌리드아빌라아빌라
부르고스부르고스
레온레온
팔렌시아팔렌시아
세고비아세고비아
살라망카살라망카
소리아소리아
바야돌리드바야돌리드
사모라사모라
카탈루냐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
히로나히로나
예이다예이다
타라고나타라고나
스투레마두라메리다바다호스바다호스
카세레스카세레스
갈리시아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라 코루냐라 코루냐
루고루고
오렌세오렌세
폰테베드라폰테베드라
라 리오하로그로뇨라 리오하로그로뇨
마드리드마드리드마드리드마드리드 헤타페
나바라팜플로나나바라팜플로나
발렌시아발렌시아알리칸테발렌시아
카스테욘카스테욘 데 라 플라나
발렌시아발렌시아
르시아르시아무르시아무르시아

이외의 자치 지방에 포함되지 않는 자치 도시로 세우타멜리야가 있다. 둘 다 모로코와의 접경지대에 존재한다.

6. 군사

7. 경제

8. 사회

원래 스페인은 가톨릭을 국교로 하는 나라다. 그런데 좌파인 사회당 정권이 집권하면서 이혼, 낙태, 동성결혼 등에 대한 합법화를 시도하자 가톨릭 교계가 강하게 반발하며 갈등을 빚었다. 스페인 부총리 데 라 베가는 국회에서 "어느 단체이든지 집단 의사표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정된 표현의 자유이지만 국회의 절차를 반대하고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존중하지 않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드리드 대교구장 안토니오 마리아 추기경과 발렌시아 대교구장 아구스틴 가르시아 대주교는 "이혼과 동성결혼, 낙태에 대한 입법 토론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권리를 후퇴시키는 것이다"며 정부를 성토했다. 결국 사회당 정부는 당시 유럽에서는 세번째로 동성애자들도 이성애자들처럼 결혼하고 입양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법 시행 7년 만에 1만8000쌍의 동성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2006년 8~9일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를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스페인 정부의 동성결혼 합법화 조치를 비판하면서 양성 결혼을 토대로 한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5일 국민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음에도 스페인 헌재는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국민당이 제기한 위헌 소송을 기각했다.

9. 민족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스페인은 원래 단일한 하나의 민족체가 아니라 이베리아 반도에 있었던 다수의 소왕국들이 레콩키스타 과정에서 하나로 합류해서 만들어진 국가이다. 원래 다른 나라들이었기 때문에 지역색이 대단히 강하다. 인구분포 그림을 보면 넓은 땅에 압도적이지 않은 다수의 중심부와 텅텅 빈 주변부가 존재하는데, 스페인의 역사적인 형성과정을 반영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고 또 한국과는 다른 강한 지역색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겠다.

민족구성을 대충 보면 켈트족,이베리아인,바스크인,로마인,게르만족,바이킹족,아랍인들이 뒤섞인 민족이다. 그중 가장 최근에 아랍계통의 무어인(까맣다는 뜻으로 오늘날은 사라진 흑인계통의 이슬람교도들이다.)과 800년 동안 혼혈이 많이 되어 오늘날까지 외모에서 보듯 영향을 많이 받았다. 유럽 일부 극우학자들은 유럽사람들의 미래의 외모는 스페인이라고도 말한다.(백인+흑인+아랍인의 까만 피부의 사람들)

외모로 봤을 때 스페인은 800년 가까이 무어인들의 지배를 받아서인지 모로코인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름 유럽이어서 그런지 이탈리아처럼 마드리드를 기점으로 북부로 갈수록 파란눈의 비율도 급격히 올라가고 금발벽안의 스페인 사람도 가끔씩 보인다.(라고 해봤자 금발벽안은 10명중 1~2명 꼴이고 스페인 전체 인구에서 파란눈의 비율은 30%정도이고 금발은 12%로 이태리보다 약간 낮다. 그래도 그리스 터키 포르투갈보단 높다. 같은 유럽권인 그리스나 터키는 금발의 비율이 1%정도다.) 이슬람의 800년 지배 이전에는 수많은 게르만족들이 스페인까지 내려와 눌러앉았던 것이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준 게 아닌가싶다. 특이하게 스페인과 이태리는 붉은머리의 사람이 1%정도를 차지한다. 금발도 많지도 않은데 스페인의 경우 빨간머리나 주황색머리의 인구가 생각보다는 많다.(이 역시 과거 켈트족의 영향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스페인의 경우 타유럽처럼 이민자가 많으나, 흑인은 별로 없고 신대륙의 히스페닉이나 모로코인들, 그리고 루마니아인들이 이민자 그룹 대부분의 차지한다. 남미의 경우 스페인 사람과 성이 똑같고 애초에 스페인사람은 아랍인과 혼혈됐고 이들을 구별하는 이는 없고 굳이 차별을 두지 않는다. 스페인이 위치한 이베리아반도는 프랑크왕국 이래로 옛부터 이름만 유럽이지 사실은 아프리카 취급 받는 경향이 강해 그리스나 터키처럼 같은 유럽인임에도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긍정적인 점을 찾아 보자면 스페인인들 본인들도 자신들의 이렇게 다양하고 뒤죽박죽으로 섞인 뿌리를 잘 알고 있고, 프란시스코 프랑코로 대표 되는 카톨릭 순혈주의를 추구하는 극우 성향의 사람들만 빼면 대부분 이런 역사적 다양성을 되려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확실한 자국 민족주의와 정체성을 가지고 외부인들을 밀어 내려고 하는 프랑스, 독일 등과 달리 문화적 적응만 된다면 외지인들이 자국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걸 냉안시 하지 않고 관용적으로 받아 주는 편이다. 예를 들자면 스페인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외국인들은 중남미 이민자들인데, 물론 이들을 Sudaca(남쪽 촌놈 정도의 의미)라고 부르며 은근히 뒷면에서 차별하려는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중남미라면 옛날 우리 조상들이 처들어가서 일군 식민지지? 그럼 니도 선조들의 땅에 돌아 왔으니 니는 걍 스페인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별 차별 없이 받아 준다. 물론 멕시코, 쿠바 등 독립 이후의 자국의 특별한 역사 때문에 범히스패닉 정체성보다 자국의 정체성이 강한 중남미인들은 이 또한 나름 불만이지만. 반면 중세로 부터 내려오는 민족어와 자기 지역의 민족주의적 정체성이 확고하고, 아직도 분리주의적 열망이 강한 카탈로니아바스크 지방에서는 외부인들에 대하여 폐쇄적으로 군다고 스페인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많다. 참고로 스페인 북부의 바스크 지역은 스페인서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곳이다.

참고로 과거 로마 멸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고트족들이 세운 나라가 이슬람 이전에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했던 서고트왕국이고 이 왕국은 로마문명을 대부분 수용해서 당시에는 서유럽에서 가장 수준이 높았다. 서고트왕국 멸망 이후 레콩키스타로 그라나다에서 무어인을 몰아낸 후로 통합된 스페인과 스웨덴(이 곳이 많은 고트족이 정착하여 오늘날 스웨덴의 토대를 만듦) 사이에서 과거 누가 로마를 휩쓸었던 자랑스러운 고트족의 후예인가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당시 스페인 왕족 및 귀족들은 서고트왕국의 귀족출신들이 세운 아스투리아스 왕국을 세운 자들의 후예들이었다.(이태리에 동고트왕국이 있었으나 얼마 안 가서 동로마제국에 멸망,서고트왕국으로 흡수됨) 그 유명한 이사벨 1세 여왕도 게르만계의 후손이었으므로 금발의 파란눈의 여인이었다. 참고로 오늘날은 당연히 고트족 관련된 이 논쟁은 사라졌다. 이 사건은 16세기의 일이다.

9.1. 국민성

느긋한 국민성으로 유명하지만 이 사람들도 운전대만 잡으면 그런거 없다(…). 느긋한 국민성이라는 것도 사실 카스티야, 안달루시아 같은 곳이지 예전부터 상업이 발달했던 카탈로니아 사람들은 되려 깍쟁이, 명예 독일놈(...) 등의 소리를 듣는 등 일반화 하긴 힘들다. 가장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실은 크게 역사적 지방을 갈리시아, 카스티야, 안달루시아, 바스크 지방, 카탈로니아로 나누어서 본다면 그 역사적 지방마다 사회적 성향도 크게 다른 편이라는 것이다. 스페인의 중심인 카스티야 사람들은 다른 지방보다 더 기사도적 자긍심이나 엄숙함이 강하다고 말하고, 안달루시아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길거리 창문마다 시끄럽게 소리지르며 수다 떠는 뜨거운 남유럽의 분위기가 강한 반면, 상업이 발달한 카탈로니아는 위와 같고, 언어나 문화가 포르투갈에 더 가까운 갈리시아인들은 비슷하게 되려 차분하고 소박한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농담조로 예비 독재자들(...)이란 [13] 소리 듣고, 나바라-바스크 지방의 바스크인들은 좀 거칠고 무뚝뚝한 사람들로 통한다. 물론 전부 다 반은 농담조로 하는 일반화이니 너무 진지하게 듣지는 말자.

에스파냐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시에스타(siesta). 점심시간에 자는 낮잠 또는 휴식시간을 말하는데, 보통 점심시간을 2시간 정도로 길게 잡아, 식사 외에 사교, 휴식 등을 취한다. 사실 자는 사람보다는 나와서 노는 사람이 더 많다(…). 그래서 낮에는 축구 경기를 안하네 '스페인의 무더운 날씨 + 이에 따른 에너지 소모를 보충하기 위한 많은 식사량 = 식곤증'이라는 공식으로, 이쪽 지역 및 구 식민지 지역 등에서는 보편화된 풍습이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한 습관인 셈이다. 그래서 집안 잔치나 결혼식 피로연 같은 행사도 저녁에 하는 게 대부분이다. 단, 에스파냐 정부에서는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적으로 2006년도에 관공서의 시에스타를 금지했다. 대개 아침 10시 전에는 왠만한 가게들은 문을 안 여는 반면, 반대로 밤 8시~9시 까지는 기본으로 영업 하는 곳들이 많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의 대도시에는 주말만 되면 밤 12시에도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일가족 다 나와서 저녁 먹으러 가는 모습도 흔하다.

동네 주점 문화가 크게 발달 되어 있어서 길목마다 음식도 팔고, 도 팔고, 커피도 파는 주점들이 있으며, 밤낮을 안 가리고 손님들이 있어 하루종일 수다 떨고 한잔 하고 논다. 비단 주점뿐만이 아니라 여가 행위도 대부분 집 밖에서 하며, 집 안은 그냥 잠 자고 밥 먹고 TV보고 오덕질하는 곳 정도로 취급 하는 경향이 있다.

9.2. 치안

외교통상부에서 여행유의국 지정을 받았는데[14] 유럽권에서 특정 지역이 아닌 국가 전체에 여행경보제도 등급이 매겨진 나라는 스페인과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뿐이며 서유럽에서는 2014년 현재 스페인이 유일하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는 관광객에 대한 절도, 소매치기에 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관광지가 늘 그렇듯 소매치기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그리고 집시와 중동, 북아프리카 출신 강도/강간범들이 극성을 부리는 편이다. 요즘들어 이들이 관광객보다는 스페인 여성을 상대로 범죄가 급증해 문제가 되고 있다. [15]이다. 으슥한 곳은 반드시 피하길.[16]

10. 문화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기독교이슬람교가 공존했던 역사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아랍 문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유명한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이라든지 세비야의 히랄다 탑과 알카사르 궁전 등은 유럽 속에 녹아든 이슬람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런 탓에 아랍계 이민자들에게 "이슬람 유적이 없으면, 에스파냐는 관광대국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조롱을 받곤 한다.

10.1. 언어


간단한 언어사용실태 지도

이베리아반도의 언어 사용의 대략적인 역사적 변화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에스파냐어 이외에도 다양한 언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 국가단위 공용어인 에스파냐어(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한 카스티야 지역 언어) 이외에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하는 카탈루냐어[17], 갈리시아에서 사용되는 갈리시아어, 바스크 지방의 바스크어[18]가 메이저 공용어. 이 이외에 공용어로 지정된 아란어라는 극소수 지역에 한정된 공용어가 있다. 이 이외에도 소수의 각종 방언도 별도의 언어로 취급하고 지역 공용어로 삼는 경우가 많다. 지역색이 대단히 강해서 언어 분화의 정도가 상당히 크고 이 차이를 인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19] 여담으로 영어 구사율은 다수의 남유럽 국가들이 그렇듯이 비영어권 북유럽(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10.2.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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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로 상당히 유명하지만, 투우는 최근 동물보호 논란과 경기 자체의 위험성 등으로 인해 주춤한 분위기이다. 단적인 예로 최근 통계조사에 따르면 신랑감 1순위가 의사, 변호사였으며 2순위가 투우사였다.여기도 사짜돌림이 인기군 그러나 EU가 각 국가의 전통적 행위에 대해서는 EU의 규제를 따르지 않아도 좋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다시 조금씩 부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Barcelona)에서는 카탈루냐(Catalunya)주 자체에서 금지를 했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축구의 경우는 자국리그인 프리메라 리가(특히 엘 클라시코)가 전세계 축구리그 중에서도 수위권을 다툴 정도로 유명한데, 반면 국대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강팀이긴하지만 여러가지 운이 따라주지 않아 항상 고배를 마시는 비운의 팀으로 많이 알려져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턴 티키타카 전술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08, 2012년 유로컵 우승을 연속 차지하며 한때 말이 필요없는 최강국을 찍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하는 이변을 보이며 황금기에서 내려오고있다는 평이 많다. 자세한 것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실내축구인 풋살도 세계적인 강호로 축구 월드컵보다 먼저 풋살 월드컵을 연이어 우승할 정도이다. 2000, 2004 FIFA 풋살 월드컵 연속 우승국가이며 6회 2008 풋살 월드컵에선 개최국 브라질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했다. 그래서 피파 풋살 랭킹은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 2012년 11월에 타이에서 열린 7회 풋살 월드컵에서도 5승 1무(1무는 이란에게 비긴 1:1) 무패행진으로 결승에 진출해 또 브라질과 결승에서 격돌하게 되었는데 2-3으로 눈물을 삼키며 또 준우승했다.

농구도 잘한다. 국제농구연맹(FIBA)선정 세계 농구리그 랭킹으로도 몇 해째 줄곧 2위(1위는 알다시피 NBA)이다. 흔히 알고 있는 대개의 프리메라 리가 축구팀은 농구팀도 함께 운영[20]하고 있으며, 농구선수들이 등장하는 광고도 거리에서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다. [21] 자국리그 인기나 시장성도 상당하다보니 2009, 2011년 유로컵 바스켓 2연속 우승 및 2008, 2012 올림픽 남자 농구 은메달 및 2006 세계 농구 대회 우승같은 화려한 성적도 거둬들였다.

야구의 저변도 나름 있어 9개의 클럽팀으로 구성된 디비시온 데 오노르(División de Honor)라는 자국리그를 가지고 있다. 2013 WBC 본선에 진출 했지만 3전 전패로 탈락 하였다.

골프와 테니스는 국민 스포츠 대접. 강수량이 부족한 국가임에도 테니스장과 골프장 잔디를 유지하는데 쓰는 스프링클러를 아깝다 생각하지 않을 정도이다. 대표적으로 골프는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유명하고, 테니스로는 '황제' 로저 페더러세르비아의 테니스 영웅 노박 조코비치와 왕좌를 놓고 다투는 먼치킨 라파엘 나달을 비롯해 총 4명의 세계 랭킹 1위가 배출되었다. 남자부의 카를로스 모야,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여자는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가 있다. 특이한 점은 스페인만큼은 유독 클레이코트 스페셜리스트가 많다는 것. 위에 언급된 이유로 물 부족에 늘 시달리는 이유도 있다보니 대부분의 테니스 코트가 클레이코트고 그래서 클레이코트에 강한 선수들이 주로 나온다. 당연히 자국 최대 대회인 마드리드 마스터즈 역시 클레이코트. 윔블던 결승전 같은 큰 경기 때엔 거리에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 밖에도 배구도 상당한 강호이다.[22]

더불어 한국에선 인지도가 없지만 모터스포츠도 강국. F1의 페르난도 알론소나 모토 GP의 호르헤 로렌조, 다니엘 페드로사가 유명하다. F1의 경우 스페인 선수중 페르난도 알론소 혼자 독보적으로 잘하는 수준이지만, 모토 GP같은 경우 이탈리아, 스페인 선수들이 쌈싸먹는 곳이다. 2013 시즌 최연소 챔피언인 마크 마르케즈 스페인 선수이며, 2014시즌 현재 무려 6연속 폴포지션을 먹는 미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wrc 의 전설중 한명인 카를로스 사인츠도 이 나라 사람이다

10.3. 예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여러 예술작품이 많은 나라이다. 가장 유명한 화가들만 나열해도 디에고 벨라스케즈, 엘 그레코, 프란시스코 드 고야를 거쳐 20세기에 들어서도 후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같은 미술사에 빠질 수 없는 쟁쟁한 이름들이 포함된다. 그리고 2012년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능을 지나치게 꽃피우신 할머님이 주목받기도.(…)

건축에서는 오랜 이슬람의 영향으로 다른 서유럽 국가와는 색다른 전통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현대 건축가로는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적 존재인 안토니오 가우디를 빼놓을 수 없다.

스페인의 영화 산업은 오랜 독재 기간동안 침체기에 빠져 있었지만, 그 이후 간간히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는 작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근래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스페인 감독으론 '그녀에게', '나쁜 교육', '내가 사는 피부' 같은 작품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들 수 있다. 최근 작품은 다소 서정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같은 초기작품에서는 화려한 색감과 당장이라도 터져나갈 듯 팽팽한 정서적 긴장감 같은 스페인적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알모도바르 영화의 국제적 성공을 발판 삼아 헐리웃까지 진출한 대표적인 경우다. 그밖에도 최근 '오퍼니지', 'REC' 같은 호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사실 스페인 호려 영화의 역사는 이미 70년대로 거슬러 간다. 피가 낭자한 동시대 이탈리아 호러에 비해, 'La Residencia', 'Who can kill a child' 같은 스페인 호러 영화는 인물들의 심리와 분위기를 통한 공포를 조성하는데, 근래의 스페인 호러도 그런 특징을 계승하고 있다. 떼시스, 오픈 유어 아이즈, 디 아더스, 시 인사이드 등으로 유명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23]도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감독 중에서는 비교적 알려진 편이다.

스페인 출신의 배우로는 넬로페 크루스, 하비에르 바르뎀, 안토니오 반데라스, 스 베가, 토리아 아브릴 등이 있다.

나름대로 애니메이션 강국이다. 우리나라의 EBS에서 방영된 적이 있는 애니메이션 '곰돌이와 비키의 모험','미운 오리 새끼 페오'를 제작한 Neptuno Films가 이 나라의 대표적인 회사다.
고스트 메신저에 참여할 뻔했고, 그 외 국산 애니메이션 빼꼼과 '키와 조니', '렉스의 모험' 등을 이 나라와 공동 제작했다. '스 어드벤쳐', '시드' 같은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이 꾸준히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정열의 나라답게 야애니 OVA[24] 대악사를 지상파 방송에서 노모로 틀어준 사례도 있다. 심지어 틀어준 곳 이름도 La Sexta[25]…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바로 중단되었지만(#). 정말 아깝다.

음악으로는 라 오레하 데 반 고흐가 현재 킹왕짱 급 인기이다.

잘알려져있지 않지만 복권산업이 매우 활성화 된 국가인데 특히 엘 고르드는 1763년부터 발행된 역사가 긴 복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 두차례에 걸쳐서 추첨된다. 이 복권은 한 장을 구입하는데 20유로로 상당히 비싼 편이고, 1등 당첨금액이 적은편이지만 숫자가 5자리인데다가 같은 번호의 복권이 천 수백장씩 발행되기 때문에 1등에 당첨될 확률이 높고, 3등과 4등 당첨금액도 상당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아서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이 복권을 사는게 일상화 되어있다. 물론 엘 고르도 복권이 대표적인 복권이긴 해도 엘 고르도 복권만 있는건 아니며 엘니뇨 복권이나 축구 복권, 로또도 있으며 전 유럽단위로 발행해서 1등 당첨액수가 어마어마하기로 유명한 유로밀리언 복권도 있다.

10.4. 스페인 요리

전반적으로 음식에 마늘올리브유, 토마토를 많이 사용하며, 이게 한국인 입맛에도 꽤 맞는 편. 이탈리아와 더불어 유럽에서 그나마 소비가 많은 국가이고, 쌀 요리인 파에야한국에서도 유명하다.[26] 그리고 와인의 맛이 상당하며 와인 생산량이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런데 스페인산 와인이 해외에서 별로 유명하지 않은 이유는 국내 소비가 너무 많아서 수출할 여력이 없기 때문.

11. 대외 관계

영국과는 지브롤터 영토 문제로 해군을 동원하려다가 영국 해군에게 밀려났었다. 스패인은 아래 글에도 나와있지만 지브롤터 문제는 스페인 모로코 영국이 서로 가위바위보하듯이 결론이 나지 않는 문제이다.

11.1. 모로코와의 관계

모로코와 애증의 관계가 가득하다. 모로코 영토 안에 세우타와 멜리야라는 도시를 스페인 영토로 가지고 있기에 이를 두고 모로코와 갈등이 크다. 게다가 여러 무인도를 두고 서로 자국령을 선포하면서 해군끼리 일촉즉발로 대립할 정도로 사이가 나쁘다. 한때 모로코 어선이 재해로 침몰하면서 선원들이 여기 무인도로 피해서 구조를 요청했는데 모로코와 스페인 해군이 나서서 서로들 자기 땅이니 자신들이 구해야한다고 난리를 치다가 일단 모로코 국적인지라 모로코 쪽이 구조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뒤떨어지는 모로코인들이 멜리야와 세우타로 와서 일하는 통에 저임금 때문에 이들을 받아들이는 스페인을 모로코가 무작정 비난할 수도 없지만, 스페인도 은근히 북아프리카 자원부국인 알제리나 모리타니 같은 나라들에 영향을 끼치자면 모로코나 다른 나라들과 우호관계가 필요하기에 영토분쟁이나 여러모로 서로 욕하면서도 협력도 꽤 하고 있다.

11.2. 한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1950년 3월에 수교하였으며 2001년에 북한과도 수교하였다.[28]

대한제국 시절까지는 유럽권이지만 미서전쟁 패배로 완전히 몰락한 뒤여서 그 당시까지는 외교상의 접촉이 없었고 1905년 을사늑약 이후까지 대한제국과는 영구 미수교국으로 남았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일이지만 6.25전쟁 당시 스페인은 유럽서 가장 큰 규모의 파병을 지원하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스페인은 독재자 프랑코가 지배하고 있던 시기라서 국제적으로 왕따시키던 시절이라 무시당했다. 의료지원이라도 하려고 했으나 과거의 안좋은 기억때문인지 네덜란드 벨기에가 극구 반대하여 무산됐다.

한국과 현대역사가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나라다. 3년간의 내전, 35~36년간의 흑역사, 독재, 민주화 등등... 최근에 스페인의 경제가 휘청대면서 급락을 거듭하여 인구가 비슷한 대한민국과 경제규모등이 비슷해져서 어디가 더 선진국인지 논쟁이 되고 있다. 이 논쟁에 대한 내용은 스페인/경제항목 참고

12. 상징물

12.1.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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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에 빨강, 중앙에 노랑을 배치하였고 좌측에 스페인 국가문장을 새겼다. 빨강은 스페인의 나라를 사수하는 혈맹정신과 스페인의 정열을, 노랑은 스페인의 영토를 나타내며 죄측의 문장은 스페인 왕가의 문장으로 헤라클레스의 기둥이 새겨져 있다. 방패에 새겨진 문장은 스페인 왕국을 구성하는 옛 왕국들로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카스티야(성채), 레온(사자), 나바라(사슬), 그라나다(석류 꽃), 그리고 아라곤(적황색 스트라이프)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운데에 박힌 백합은 보르본[29] 왕조의 상징이다. 본래는 군함 깃발이었다가 국기로 승격되어 사용되었고 1939년 세워진 프랑코의 공화국 독재시절에는 왕가 문장 대신 독수리 문장이 들어가기도 했다. 민간에서는 문장없는 삼색기를 사용한다.

내전 때 스페인 제2공화국은 아래에 보라색을 넣는 삼색기를 사용했다.

12.2. 국가

스페인의 국가 왕의 행진(Marcha Real; 마르차 레알)은 공식적인 가사가 없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 중 하나로 초기의 제목은 '척탄병 행진곡'이었으나 1770년 공식 석상에서 연주된 이후, 왕실 행사에서도 쓰이자 '왕의 행진'으로 바뀌었다.
제 2공화국 시절에는 '리에고의 노래(El Himno de Riego)'가 이를 대신하였다. 프랑코 정권 때는 초기 제목인 '척탄병 행진곡'으로 불리다가, 1975년 왕의 행진으로 환원되었다.
2008년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가 가사를 공모해서 공식화하려 했으나 5일만에 짤렸다. 지나치게 민족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이라며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그런 듯하다. 흠좀무.

문제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Viva España! (에스파냐 만세!)
Cantemos todos juntos (함께 노래부르자)
con distinta voz (서로 다른 목소리로)
y un solo corazón (그러나 하나된 마음으로)

¡Viva España! (에스파냐 만세!)
desde los verdes valles (초록빛 계곡으로부터)
al inmenso mar, (광대한 바다까지)
un himno de hermandad (형제애의 찬가를)

Ama a la patria (조국을 사랑하라!)
pues sabe abrazar, (조국은 포옹한다,)
bajo su cielo azul, (그 푸른 하늘 아래에서,)
pueblos en libertad (우리 자유로운 국민들을.)

Gloria a los hijos (자손들에게 영광 있으라!)
que a la Historia dan (그들은 역사를 장식할 것이다)
justicia y grandeza (정의와 장엄함으로,)
democracia y paz. (민주주의와 평화로!)

사실 여느 나라 가사들과 비교해봐도 전혀 무리는 없다. 국가 중에 저정도의 민족주의를 강조하지 않는 국가는 거의 없고, 또한 타 국가와의 분쟁이 될 만한 가사도 없기 때문. [30] 다만 카탈루냐인들에게는 작사자가 카스티야인이라는 이유로 까였고 사람들이 프랑코 독재정권의 기억 때문에 민족주의국가주의라는 것 자체에 대해 큰 환멸을 가지고 있는 탓도 커서 채택되지는 않았다.

14. 스페인 국적, 출신의 캐릭터

※ 해당국 작품 제외

15.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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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5년 UN 식량농업기구 기준
  • [2] 2019년 UN 세계 인구전망 기준
  • [3] 정식 호칭은 펠리페 후안 파블로 알폰소 데 토도스 로스 산토스 데 보르본 이 데 그레시아(Felipe Juan Pablo Alfonso de Todos los Santos de Borbón y de Grecia)
  • [4] 2018년 국제통화기금 기준
  • [5] 2018년 4월 세계은행 기준
  • [6] 스페인 개황, 2012. 6., 외교부
  • [7] 에스파냐는 프랑스보다 서쪽에 있지만 서유럽으로는 잘 분류되지 않는다. 보통 '못 사는' 남유럽으로 분류한다…
  • [8] 세계지리 시간에 메세타 (Meseta) 고원이라고 들었을거다. 그거다! 참고로, 마드리드도 해발고도가 660미터 정도 된다. 청계산보다 약간 높은 수준
  • [9]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피레네 산맥 이남은 아프리카"라고 했다.
  • [10] 다만, 여름에는 해가 너무 오래 떠 있다는 이유로 바이오리듬이 깨진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다시 영국과 동일한 시차로 돌리자는 얘기가 2014년 상반기 서머타임때 제기된 바 있다.
  • [11] http://cpi.transparency.org/cpi2012/results/
  • [12]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 언론자유 최상은 0점, 언론자유 최악은 100점, 2013년 이전 자료는 수치가 넘어가는 것도 존재한다, http://en.rsf.org/press-freedom-index-2013,1054.html
  • [13] 프란시스코 프랑코, 피델 카스트로의 가족, 2015년 현재 총리이며 권위적이고 무능하다고 욕 먹는 리아노 라호이 등이 다 갈리시아 출신이라 그렇다
  • [14] 보통 여행유의국이면 아시아나 중남미나 중동이나 아프리카 국가들이 먹는다.
  • [15] 스페인에서도 북아프리카 지역 이민자들을 두고 애증으로 바라보고 있다. 극우파들이 반대하지만 에스파냐는 지리적으로 봐도 북아프리카에 매우 가깝기에 북아프리카 이민자들이 많이 오려고 한다. 그리고 북아프리카 자원부국과 관계 개선 및 여러 모로 이득을 위해서 이들도 어느 정도 받아줘야 하는 사정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금지할 수도 없다.
  • [16]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해도 스페인 여행 중 성범죄 같은 강력범죄 피해 사례들이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곤 했다.
  • [17] 바르셀로나를 비롯 에스파냐 동부해안과 프랑스 남부해안(코트다쥐르)의 언어는 라틴어 계열 언어 중 하나인 옥시타니아 어권 지역이다. 그래서 카탈루냐어는 프랑스어에서 볼 수 있는 세디유(ç)가 쓰이는 반면, 일반 에스파냐어에 있는 ñ는 ny로 풀어서 쓰는 차이점이 있다.
  • [18] 대표적인 고립어로 유럽 내에 있는 그 어느 언어도 이 언어와 일말의 친족관계가 없다.
  • [19] 실제로도, 에스파냐어어 이외에도 3개 공용어에 대한 방송국들이 다 있을 정도이다. 갈리시아 지역의 CRTVG, 바스크 지역의 EiTB, 그리고 카탈루냐 주 지역의 TV3등. TV3는 축구 유니폼에도 있어서 많이 봤던 그 채널 맞다
  • [20] 농구에서도 엘 클라시코 더비가 알아준다. FC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는 2009~10 유럽 농구 챔피언스리그 및 자국리그까지 더블로 우승했다.
  • [21] NBA에 진출한 에스파냐 출신 선수 파우 가솔는 인기가 굉장하다.
  • [22] 유럽 배구 선수권대회가 FIFA 월드컵 예선만큼이나 경쟁률이 ㅎㄷㄷ해서 자칫 잘못하다가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일도 파다하다. 러시아, 이탈리아, 세르비아, 폴란드 정도가 늘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그 나머지를 프랑스, 독일, 핀란드, 스페인 등이 돌아가면서 경쟁하는 판국. 게다가 터키나 그리스같은 나라들도 약체급이라도 해도 종종 도깨비팀으로 저력을 보이기에 무시못한다.
  • [23] 출생지는 칠레
  • [24] 즉, 방송에 내보내려고 만든 게 아닌.
  • [25] 물론 스페인어로 '여섯번째' 채널이라는 의미니까 우리가 아는 그 의미는 당연히 아니다. 채널 6번에, 여섯 번째로 개국한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이니까(…) 별개의 회사였으나, 나중에 스페인 제 1 민영방송사인 Antena 3한테 인수된다.
  • [26] 흔히 해물볶음밥으로 오해를 받곤 하는데, 파에야는 절대 해물볶음밥이 아니다. 볶음밥은 다 된 밥을 재료와 함께 팬에서 볶는 요리지만, 파에야는 넓은 팬에 주 재료와 생쌀을 볶다가 caldo 육수를 넣어서 끓여서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누룽지에 가까운 요리이다.
  • [27] 츄파춥스는 스페인기업이다.
  • [28]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는 외교관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참가했다.
  • [29] 부르봉 왕조는 스페인어로는 보르본 왕조가 된다.
  • [30] 한때 소유했었다는 이유로, 현재는 버젓이 남의 영토인 마스강과(현 프랑스령) 메멜(현 리투아니아령), 에치(현 스위시 / 이탈리아령), 발트해협(현 덴마크령)를 자국의 영토라 가사에 명기했던 독일 국가에 비한다면 이건 뭐… 물론 이러한 가사가 담긴 1절은 나치 패망 후 사용 금지되었고, 현재는 민족적 색채가 약한 3절만이 사용된다.
  • [31] 본래는 포르투갈 출신이다.
  • [32] 본래 이탈리아 중부 출신의 용병.
  • [33] 본래 발음대로라면 에두아르도가 맞지만 게임에선 에드워드로 되어있다.
  • [34] 정확히 말하자면 히스패닉이다.
  • [35] 사실 스페인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전시에 발생한 독감이라 보도가 자유롭지 않은 가운데 스페인에서 주로 보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