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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last modified: 2015-04-09 17:56:44 Contributors

Contents

1. 이탈리아 요리, 파스타의 일종
1.1. 개요
1.2. 면 삶기
1.3. 소스
1.4. 번외편
1.5. 인스턴트
1.6. 종류
1.7. 기타
2. 인스턴트 식품
3. 프로그램 소스코드

1.1. 개요

루머에 따르면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서 배워서 이탈리아에 알린 음식이라고 한다. 중국도 자기들이 고향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이전인 12세기 시칠리아에서 이미 스파게티를 수출해온것이 발견되었다. 관련누들로드에서는 잠시 시칠리아를 점령하고 있던 이슬람 왕국에서 전해졌다는 설명을 했다. 기원전 4세기 에트루리아의 벽화에 파스타로 보이는 그림이 발견돼 이탈리아 유래설이 등장한 적이 있으나,로마인의 일상을 정지화면으로 보여주는 폼페이 유적에서 발견되지 않음으로써 이탈리아 유래설은 폐기되었다.

직경이 1.8~2.0mm인 롱 파스타의 일종으로, 아마도 국내나 세계적으로나 가장 유명한 파스타이다. 대개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크림소스 스파게티도 인기를 얻는중. 그러나 제대로 된 이탈리아식 카르보나라는 한국에서 구경하기 참 어렵다. 소스가 흥건히 부어져 나오는 건 카르보나라가 아니니 유의. 한국에서는 카르보나라라면 이게 보통이지만 본토식으로 만들면 오히려 뻑뻑하다고 클레임이 들어올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스파게티는 이탈리아산이고 오뚜기 같은 국내상표를 붙이고 있는 스파게티도 다 뜯어보면 이탈리아산인데, 터키산 스파게티도 점점 눈에 띄고 있다. 터키 땅 자체가 사기급으로 품질좋은 밀이 생산되는 덕분에, 그리고 만드는 방법이 뭔가 좀 달라서 그런지 독특한 느낌이 난다.

1.2. 면 삶기

면을 어느 정도로 삶느냐가 의외로 논쟁거리다. 보통은 소위 ' 덴테'라고 해서 심이 머리카락 정도로 약간 남을 정도로 살짝 익히는 것을 즐긴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개 푹 익힌다. 또 널리 퍼진 속설은 삶는 도중에 면을 한 가닥 건져 천장으로 던져서 면이 천장에 붙으면 다 익은 것이라는 것.[1] 그러나 천장에 파스타를 던져 보아서 익은 정도를 가늠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 첫째는 이탈리아인들은 적어도 건면 스파게티는 천장에 붙을 정도로 면을 불려서 조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스파게티에 생면을 주로 사용하기에 이런 방법을 쓰기는 하나, 엄밀히는 면이 천장에 아예 붙는 것이 아니라 곧 떨어질 정도를 이상적인 상태로 본다. 반면 이탈리아 남부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건면을 사용하므로 면을 푹 익히면 면 고유의 식감이 떨어지기에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외국 식자재상 등지에서 냉동된 생면도 시판되니 요리실력을 자랑하고 싶거나 아는 척하고 싶을 때는 이쪽을 쓰는 게 낫다. 둘째로 사실 스파게티는 설익어도 벽에 잘 붙는다(...). 물론 넣은지 30초 정도밖에 안 됐다면 곧바로 떨어지겠지만 어느 정도 물기를 머금었을 때는 안에 심이 굵직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곧잘 붙는다. 결정적인 문제는 천장 청소를 해야 한다는 점. 이 소문의 출처는 미국이며, 이탈리아인 앞에서 "파스타를 천장에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조리해?" 하고 물으면 그들에게서 비웃음이 담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미국에 사는 이탈리아인들도 제대로 된 파스타를 알지도 못하면서 잘난 척만 한다고, "흠...그럴 수 있지. 술을 아주 많이 마시고 요리한다면." 하고 언짢아한다.

이탈리아인들이 선호하는 '알 덴테' 조리법이란 안에 심이 살짝 살아있는 상태로 조리하는 것으로, 스파게티처럼 건면인 라면을 일부러 덜 익혀서 꼬들꼬들하게 먹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알 덴테 조리는 초보자에게는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요리하고 싶다면 정량의 물을 맞추어 끓일 수 있는 전용 냄비나 끓이는 시간 측정을 위한 쿠킹 타이머 같은 용구를 갖추고 시작하자. 아니면 여러 번 실패해 가며 자기만의 노하우를 체득할 수밖에 없다.

팬에서 추가로 조리해야 하면 5분 30초~ 6분, 그냥 올리브유 뿌리고 소스와 섞으려면 8분 삶으면 딱 가운데에 가는 바늘만하게 심이 남고 톡톡 끊기는 알 덴테 상태가 된다. 이때 포크로 스파게티를 감으면 지나치게 감기지 않고 딱 한입 사이즈로 감기는데, 제조사마다 스파게티 굵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씹어보고 단면을 확인하는 것이다. 푹 삶아 찬물에 헹구는 국수의 소면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인은 99% 확률로 처음 먹으면 면이 안 익었다고 불평한다.

스파게티는 삶은 후 찬물로 헹구지 않으며, 면이 뻑뻑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올리브유를 살짝 쳐서 버무리면 된다.

왠지 한국에선 가게에서 스파게티를 시키면 스파게티보다 가는 스파게티니(직경 1.6mm 전후)가 나와서 사람들을 더 헛갈리게 만든다. 스파게티니는 스파게티보다 약간 가늘어서 세련된 느낌이 나지만 쉽게 불어버린다. 아마 빨리 조리하기 위해 가는 면을 쓰는 듯히다.

한편 면을 삶을 때 올리브유나 버터를 넣어야 면이 들러붙지 않는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는데 사실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삶거나 면의 양에 비해 지나치게 냄비의 크기가 작지 않은 이상,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면끼리 서로 들러붙지 않는다. 그렇지 않더라도 국자 등으로 면이 들러붙지 않게 저어주면 된다. 보통 1인분을 만드는 데에 물 1L가 적당하다. 오히려 꼭 필요한 것은 소금으로, 소금물에 스파게티를 끓이면 면에 어느정도 짭짤한 간이 배어들면서 맛이 살아난다. 스파게티의 대가들이 추천하는 소금과 물의 비율은 1:100 정도이다. 정확하게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면 적당히 데워진 소금물의 맛을 봤을 때 바닷물 정도의 짠맛이 느껴지도록 조절하면 된다. 다만 봉골레 스파게티와 같이 재료 자체에 소금기가 어느정도 있을 경우에는 소금을 약간 덜 넣어야 한다.

1.3. 소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의 경우, 원래는 토마토를 장시간 익혀서 소스를 만들어야 하지만 대개는 통조림 토마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도 맛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통조림 토마토가 더 좋은 맛을 내기도 하는데, 이것은 토마토의 종류와 숙성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생토마토는 완전히 익어 색이 변하기 전에 딴 후 익히는 후숙 방법을 사용하는 반면, 통조림용 토마토는 완숙 토마토를 수확후 바로 가공하기 때문에 맛이 더 진하다. 뿐만 아니라 유럽쪽과 우리나라는 토마토의 품종이 다르기에 그쪽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페이스트형보다 '홀 토마토 통조림'을 구매하여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조림 토마토를 쓰더라도 소스 만드는 데는 상당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그냥 시판되는 병에 담긴 소스를 쓰거나 토마토 케첩(...)을 버무려서 먹는 소위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도 의외로 괜찮은 맛이 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방울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내고 다져서 쓰면 보통 토마토를 쓸 때보다 고소하고 진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조금 사도로는 토마토 주스를 졸여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주스에 충분한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별다른 가당을 하지 않도록 한다.[2] 그리고, 의외로 상당히 맛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스파게티는 국수인지라 웬만한 재료에는 대부분 어울린다. 버터, 크림, 칠리 소스는 물론이고 고추장과 같은 한식의 재료도 적절하게 사용하면 훌륭한 파스타 소스로 쓸 수 있다.

1.4. 번외편

스파게티에 다른 독특한 것을 섞어서 먹는 것. 와갤요리 같은 것도 있지만 의외로 맛있는 것도 있다.

  • 즉석요리류 전부. 그 중에서도 크림스프. 적당히 간을 한 크림스프를 더하면 가장 저가형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된다.
  • 칠리 콘 카르네를 만들어서 얹어먹는다. 훌륭한 한끼식사 완성.
  • 베이크드빈스 통조림을 까서 내용물을 끼얹는다(...).
  • 판매하는 스파게티 소스류 전부.
  • 떡볶이 국물. 마치 떡볶이에 들어간 쫄면이나 당면처럼 잘 어울린다.
  • 프라이팬올리브 오일 1술두르고 약불. 마늘 2개 찧어넣고 갈색으로 변하면 면넣고 휘저어서 완성.[3]
  • 토마토 얇게 썰어서 얹고 올리브오일 1/2술. 프라이팬에 약간 익혀도 좋다.
  • 김치 살짝 씻고 썰어서 올리브오일 1술에 살짝 볶은 후 얹어준다.
  • 젓갈류 약간과 올리브오일 1술을 섞어서 얹어준다.
  • 유부초밥유부절임 꼭 짜서 섞어준다.
  • 돼지고기 두루치기 남은 것을 데워서 얹어준다.
  • 카레는 진리다.
  • 얇게 자른 에멘탈 치즈를 얹어준다.
  • 찌개류를 살짝 졸여서 얹거나 면을 넣고 볶아서 먹어도 좋다.
  • 간장+버터만 넣고 비빈다.
  • 야채고기굴소스로 볶아서 얹어준다.
    • 굴소스만 사용한 경우에도 맛이 난다. 간 조절을 잘해야하고, 태우지 않는 것이 관건[4]. 여기에 건더기 용으로 이것저것 더하면 된다.
  • 간장과 참기름(...).
  • 야채무침 종류 반찬이 남았다면 김치처럼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얹어먹는다.
  • 계란 노른자를 따로 분리한 후 후추, 참기름 등으로 간을 하고, 올리브 혹은 볶거나 삶은 콩(...)을 몇 개 넣어서 비벼먹는다. 팬에 살짝 볶은 야채나 버섯을 넣어주면 덜 느끼할 수도 있다.[5]
  • 고추장 + 케찹 + 슬라이스치즈.
  • 삼겹살을 구우면서 마늘슬라이스를 튀기듯이 익혀서 후추와 소금으로 간한 것을 파스타와 볶아내면 이미 충분히 훌륭한 오일파스타다. 덤으로 페페론치노와 치즈를 약간 올리면 더 좋다.
  • 참치통조림을 따서 올리브유에 같이 볶아도 맛있다. 참치 파스타 참조.
  • 소세지 야채볶음에 파스타 면을 넣으면 훌륭한 나폴리탄 스파게티. 이 때 쓰는 면은 우동처럼 푹 삶아 익히는 것이 정석이다.
  • 샐러드에 넣어먹자. 펜네푸실리가 잘 어울린다.

1.5. 인스턴트

국내에도 인스턴트 스파게티가 하나둘씩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저렇게 소스에 차이를 줬다고는 하나, 태생적 한계 때문에 맛에도 한계가 있다. 손도 얼마 안가는 것 그냥 소스 사다 직접 해먹는 게 낫지. 물론 2보다는 훨씬 낫지만(...). 미국에서는 스파게티의 인스턴트화가 극에 달해 캔에 조리된 스파게티를 담아 파는 스파게티 통조림이라는 괴랄한 장르도 있다(...). 월마트 같은 곳에 한 캔에 1달러 미만짜리도 있을 정도로 굉장히 싸고, 저장기간이 무척 길기 때문에 비상식으로서 비축하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맛은 별로다.

1.7. 기타

한국에서는 양식 장르로 레스토랑에서 나름대로 분위기 잡을 수 있고 가격도 생각보다 좀 나가는 고급요리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면과 소스 등의 재료 비용이 저렴하고 매우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그리고 건식 및 인스턴트 가공법도 매우 발달한 점 등까지 고려하면, 사실 서양 문화권에서는 우리나라의 라면과 비슷한 등급으로 매우 흔하고 서민적인 음식이다. 김영하의 소설 '퀴즈쇼'에선 "여자가 자신의 음식 솜씨를 감추고 싶을 때 내놓는 음식이 스파게티"라고 했다. 어찌보면 그만큼 간단해서 누구나 요리할 수 있을 만큼 부담이 덜한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스파게티 먹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흔히 방송에서 보이는 수저 위에서 면발을 포크로 돌돌 말아 먹는 방식은 영국과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지만 이것은 정작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상당한 결례로 여겨진다. 포크질에 미숙한 아이들 외에는 접시에서 바로 포크로 면발을 감아 그냥 먹는다.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보면 기껏 접시에서 다 말아놓고선 그걸 수저에 받쳐 한번 더 말아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교양있게 보이려는 강박관념이 빚어낸 참극. 서양권의 레스토랑에서는 젓가락을 구비해 놓고 동양권 손님이 오면 그걸 내올지 물어 보기도 하는데 별거 아닌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세계적으로 퍼진 면 요리인지라 이런 이야기가 있다. 네팔에 여행간 한국 여성 여행전문가가 입맛이 없어 고생하다가 교포를 만나 얻어온 김치로 로지[6] 식당에서 밥과 같이 맛있게 먹는데 웬 백인 관광객이 영어로 "외국에 왔으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야할 것 아냐?" 하며 시비를 걸었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이 먹고 있던 건 바로 스파게티(...). 그래서 여행가는 이렇게 영어로 비꼬았다. "당신은 좋겠소. 네팔 고유음식이 되어버린 스파게티나 먹을 수 있으니." 이 말에 주변에 있던 다른 관광객들은 킥킥 웃어버렸고, 그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창피한지 그냥 나가버렸단다. 그만큼 관광객이 많이 오는 나라들에서 자주 먹을 수 있는 면요리이다.

BBC 방송국에서 만우절나무에 스파게티를 걸어놓고 '지금 농부들이 스파게티 나무에서 스파게티를 수확 중입니다'라는 낚시 방송을 해서 시청자 상당수를 낚았다(...). 흠좀무. BBC는 원래 만우절에 펭귄이 날아간다든지 빅 벤을 디지털 시계로 바꾸는 등으로 사람 낚는 방송으로 유명하다.

터키에서는 스파게티를 'makarna'(마카르나)라고 부른다. 스파게티든 마카로니든 페투치니든 라자냐든 모두 다 마카르나라고 부르기 때문에 터키에서 스파게티를 먹을 일이 있거든 정확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 가령 스파게티는 Ucun makarna(우준 마카르나 = 긴 파스타), 마카로니나 퓌질리는 Kısa makarna(크사 마카르나 = 짧은 파스타), 스파게티니는 İnce makarna(인제 마카르나 = 얇은 파스타)로 불린다. 터키에서는 보통 토마토 소스를 많이 쓰는데, 다른 유럽의 나라들과 달리 맛을 내기 위해 항상 고기를 갈아 넣는다. 터키에서 스파게티는 상당히 고급요리에 속하기 때문인 듯 싶은데, 이 때문에 채식주의자인 위키니트라면 주문할 때 반드시 고기는 넣지 말라고 하자! 물론 터키 사람들 대부분은 채식주의가 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쿨하게 무시하고 고기를 넣는다. 크림소스가 들어간 스파게티는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은 편이다. 혹은 아예 터키식 소스를 넣은 스파게티를 맛볼 수도 있다. 터키식 고추장이라 할 수 있는 살차(Salça)를 듬뿍듬뿍 넣어서 아라비아타보다 훨씬 맵게 만든다.

2. 인스턴트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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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오뚜기 비빔4총사 중 하나. 1의 스턴트 버전이다. 정확히는 나폴리탄 스파게티 계열에 가까운 맛인데 실은 예전에 오뚜기가 만들었던 괴작 '케찹라면'의 버전업판이다. 청보식품 스파게티를 계승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봉지면으로만 나왔으나 컵라면도 큰컵과 미니컵 2종류로 뒤이어 나왔다. 2005년 무렵 라면볶이를 위시한 '물 따라내고 스프 비벼먹는 라면'이 컵라면으로 나올 때 '라면볶이 - 짜장볶이 - 스파게티'의 라인업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이 셋을 묶어 '콕콕콕콕'[7]으로 TV에서 광고하기도 했다.

건더기스프로 마카로니와 옥수수 등이 들어가 인스턴트 식품의 건더기치곤 훌륭한 편이지만, 소스의 퀄리티는 한국식 어레인지가 좀 심하게 되어 있다. 당분이 많이 추가되고 괴랄하게도 고춧가루가 들어있는 형태. 혹자는 케첩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케첩이라 부르기조차 힘들다. 하지만 분말스프로 들어간 가루치즈가 소스와 섞여 묘하게 중독되는 풍미를 자랑하기 때문에 익숙하면 익숙할수록 자주 찾게 되는 마성의 음식(?)이다. 첨부된 분말스프의 분량이 모자라다는 게 단점이다. 면에 고루고루 비벼먹기엔 모자라서 면 위쪽에 대충 섞는걸로 만족해야 한다.

군인들에게는 최고의 뽀글이 재료이다. 사회에서는 그리 인지도가 높은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군대가서 뽀글이로 이 라면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적지 않으며, 심지어는 전역하고 나서 이 라면을 끓여먹어보고 실망한 끝에 다시 뽀글이를 해먹는 사람도 있다.

끓인 것과 뽀글이의 맛의 차이가 느껴지는 이유는, 면의 온도 차이탓. 뽀글이는 태생상, 온수기의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끓인 것처럼 물의 온도가 높게 올라가지 않는다. 그래서 약간 설익은 듯한 느낌과 적당한 온도의 면이 스파게티 라면에 최적의 궁합을 자랑하기 때문.
끓여먹으면서 뽀글이의 맛과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면을 다 끓은 뒤에 물을 버리면서 찬물로 살짝 헹구는 것이 포인트다.
완전히 식힐 정도가 아닌, 흐르는 차가운 물에 두어번 왕복하는 정도로만..
그러면 뽀글이 정도의 적당한 뜨거움과, 뽀글이보다도 더 맛있게 익은 면을 즐길 수 있다.

군대에서 이걸 뽀글이로 먹으면 럭셔리한 병사(...)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가격도 다른 라면에 비해 비싸고 입고량도 적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이다.[8]

3. 프로그램 소스코드

컴퓨터 프로그램의 흐름이 복잡하게 뒤엉킨 모습을 스파게티가 엉킨 모습에 비유한 표현이다.

보통 개념계획없이, 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코드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때, 혹은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코드를 추가하여 작동만 가능하게 하는 상황,야근하는 상황에서 자주 출현한다.

작동은 제대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 하이젠버그가 강림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코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특히 이후 유지보수/업데이트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많이 만들어두면 후임자가 신나서 날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비노기가 현재 이런 상태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허나 추측은 추측일 뿐이다. 진실은 저 너머에(...)

프로그래밍을 할때 특히 만 버그의 근원인 GOTO문을 남발하면 소스코드가 높은 확률로 스파게티 코드화 된다. 버그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해도 더럽게 안 된다. 학점이 깎이는건 덤!

스파게티 코드의 OOP 버전은 라자냐 코드라고도 한다. 상속 계층이 너무 많다고(...). 물론 OOP에도 고전적인 스파게티 코드가 생길수 있으므로 가끔 정신놓고 코딩하면 둘의 환상적인 조합(...)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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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원복 교수의 옛날 만화 '거지황제 나풀대용'에도 등장했다. 이 방법은 MBC에서 방영한 Mr. 요리왕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데, 이 때는 파스타를 요리하던 신동욱이 냄비뚜껑을 다른 출연자에게 들게 하고 거기다 던졌다.
  • [2] 국내 토마토 주스는 외국과 달리 가당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에러라는 이야기도 있다. 주스를 사용하는 외국의 레시피대로 만들면 다른맛이 나게 된다고 한다.
  • [3] 이건 알리오 올리오의 레시피다.
  • [4] 요는 물 양이 관건이다. 이 물 대신에 육수를 사용하면 고급이 되는거고, 그게 아니면 파스타 삶은 물을 남겼다가 간을 조절해보자.
  • [5] 노른자+후추 조합은 진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에 쓰이는 조합이다.
  • [6] 숙박시설이지만 투숙한 손님이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도 있는 시설.
  • [7] 라면 뚜껑에 구멍을 내서 물을 버려야 하는데, 그 곳에 구멍을 뚫는 소리의 의성어.
  • [8] 사실 입고량은 물품청구하는 PX병이나 관리관의 재량에 따라 주문하는대로 더 들여올 수 있다. 다만 인기있는 품목이다 보니 늘 부족하고 기회만 되면 보이는대로 사재기해서 다시 부족해져 희소해지는 악순환(?) 때문에 잘 안보이게 되는 것 뿐... 덤으로 박스당 수량이 보통 라면의경우 32~48개이나 스파게티의경우 20개들이이다. 이는 공화춘짜장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