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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last modified: 2015-04-15 13:30:03 Contributors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스트리트 파이터 2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Street Fighter II': Champion Edition

Contents

1. 개요
2. 밸런스
3. 이식판
4. 해적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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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2로부터 1년 후인 1992년에 발매된 업데이트판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2번째 게임에 해당된다. 부제는 챔피언 에디션. 선택 화면의 플레이어 일러스트들이 상당히 각지게 바뀌었다.

사천왕 선택과 동캐릭터 선택이 가능해졌으며, 데미지와 스턴치가 하향되는 등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이 가해졌다. 또한 전작에서 지나치게 강했던 가일, 달심등이 약화되고 류/켄, 장기에프 등이 강해지는 등 각 캐릭터 성능도 조정됐다. 일부 캐릭터들에게는 추가 모션이 들어가기도 했다.

동캐릭터 선택 가능의 여파로 류와 켄도 각 필살기들의 성능에 미묘하게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류의 파동권은 켄에 비해 발동이 빠르고 경직이 적고, 켄의 승룡권은 반대로 류에 비해 후딜레이가 짧으며 전진거리가 멀어 강승룡권이 전 캐릭터에게 확정 2히트한다. 또한 둘 다 다운되지 않고 확정으로 들어가지 않는 다단히트였던 용권선풍각이 류는 다운되는 단타, 켄은 다운되지 않는 확정 다단 히트로 변경되었다.

스테이지의 그래픽도 월드 워리어와 비교해서 살짝 바뀌었다. 예를 들어 류의 스테이지가 월드 워리어 때는 저녁 노을이었는데 챔피언 에디션에서는 한밤중. 류 스테이지의 풍림화산 간판이나 켄 스테이지의 드럼통, 사가트 스테이지의 야자수 등 일부 오브젝트가 삭제되거나 간략화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쪽의 데이터를 줄여서 추가된 캐릭터 모션의 스프라이트 쪽으로 용량을 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2 대쉬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중 한국 내에서는 가장 흥행한 버전이며, 국내와 중국 등지에 유저가 상당히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실상 노량진뿐이고, 중국도 고전 격겜 인기 지분은 KOF 97이 다 차지하고 있는지라... 덧붙여 대부분의 오락실에 싸구려 복제판 마개조 버전이 널려 있었던 당시를 생각해보면 스파 2 대쉬를 대전 액션 게임으로써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애석하게도 국내에 거의 갖춰져 있지 않았다.

2. 밸런스

이 버젼에서 오리지널 2편에 있던 가일의 모든 버그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한 최강 캐릭터. 베가(독재자)는 노딜레이 싸이코 크래셔[1]와 무한 더블 니프레스 가두기(하메 항목 참조)의 악몽을 보여주며 사기캐릭터로서의 명성을 떨치기도 하였다.

노량진 정인 오락실(오락실/서울 항목 참조)에는 2014년 현재 아직도 현역으로 3조가 가동중이며 플레이어가 상당히 많아 주말 저녁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붐빌 정도. 아프리카 방송까지 여전히 하고 있다.[2]

게임의 밸런스는 출시된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극한으로 연구가 될만큼 되어 상위 캐릭터와 하위 캐릭터가 확연히 나뉘어져 있다. 초고수 유저인 정인 유저들에게는 아래 나올 캐릭터 등급인 S급, A+급, A급인 상위 7캐릭터 외에는 거의 셀렉이 되지 않는다.[3]

현재 20년 넘게 이 게임을 하시며 대회까지 꾸준히 여시는 정인 오락실의 주 유저층[4]의 각 캐릭터의 등급 평가와 성능을 따지면 다음과 같다.

보통 가일, 베가(독재자), 류, 사가트를 상위 4캐릭터로 분류하고, 특히 가일과 베가(독재자)는 S급으로 분류한다.

기본적인 평가는 이와 같지만 상성 관계가 명확해서 상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S급인 가일의 경우 대부분의 캐릭터에게 강하지만 특히 같은 S급인 베가(독재자)에 강하다. 하지만 사가트, 달심에게는 약하다. 류에게는 약간 우세하긴 하지만 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베가(독재자)는 가일 이상으로 거의 모든 캐릭터에게 크게 우세하지만 같은 S급인 가일에게는 상성상 밀리고, 류에게도 약간 우세하긴 하지만 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달심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상성을 자랑하는데, 더블 니 프레스 연속가드 패턴이 시작되면 달심은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

A+급인 류는 대표적인 무상성 캐릭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지만 달심, 사가트에 조금 밀리고 가일, 베가(독재자)를 이기기 위해서는 어렵지만 몇가지 배워야 할 게 있다는 식.

사가트의 경우 S급인 가일에 가장 강한 캐릭터이고, 류에게도 근소하게 앞서지만 달심, 베가(독재자)등에는 약하다.

A급인 발로그(갈퀴)는 류에게 강하고 S급 캐릭터인 가일과도 거의 대등하게 싸울 수 있지만 베가(독재자)에게 약하다. 같은 A급인 발로그(갈퀴)와 달심은 강한 캐릭터임은 분명하나 다루기가 어렵고 유저층이 적어 류와 사가트만큼의 평가를 내리지는 않는다.

달심은 류, 가일, 켄, 사가트에게는 강하지만 춘리와 발로그(갈퀴)에는 천적 수준으로 약하고, 베가(독재자)에게도 약하다. 발로그(갈퀴) 유저도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고수 달심 유저는 정말 드물다. 기본기의 데미지, 판정 등 전편에 비해 크게 약화되었고 다루기도 너무 어려워서 초고수급 달심 유저를 제외하고는 달심을 B급 캐릭터로 평가하는 유저도 많다. 게다가 버그로 공중에서 맞는 판정까지 이상해서 스파 2 대쉬에는 있지도 않는 오만가지 공콤까지 맞아서 사기캐였던 스파2에 비하면 많이 안습이 된 상황이지만 2 터보에서는 여러모로 강해지면서 공중에서 맞을때 요상꾸리한 버그스러운 판정이 없어지면서 다시 최강캐가 되었다.

3. 이식판

게임기로는 슈퍼패미컴(터보에 포함), 메가드라이브(대쉬 플러스), PC엔진으로 이식. 이중 PC엔진은 대쉬만 있고 나머지는 대쉬와 터보 합본으로 있다. 모든 기반의 대쉬에서는 달심의 샌드백 버그가 미수정되었고 대쉬와 터보의 수정 사항으로는 버그로 간주되는 연타 캔슬이 삭제와 전 캐릭터 공격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연속기 다 때리기도 전에 상대가 이미 떡실신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중 아케이드 퀼리티에 가장 근접한 이식은 PC엔진이라고 한다. PC엔진은 슈퍼패미컴(SFC)과 메가드라이브(MD)와는 다르게 레벨1로 해도 엔딩을 볼 수 있고 전 CPU들의 약펀치나 약킥에 1대당 2히트나 나기 때문에 CPU난이도가 더 높다. 또 프로필 소개나 벽돌 보너스 게임 역시 없다. 당시의 PC엔진을 사면 특전으로 춘리 팬시와 춘리 관련 만화를 줬다고 한다.

4. 해적판

이 게임의 인기가 워낙 높아지자, 대만에서 해킹한 해적기판이 나돌아 초딩(당시 국딩), 중딩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대부분의 개조판은 공중에서도 기술이 가능하게 해주었고 이후 잡기 범위가 보통보다 2~3배 늘어난다던가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던가 하면서 점점 맛이 가던 이 해적기판 가운데 YYC판이라든가, 레인보우 에디션, 파동권이 2개씩 나가고 승룡권이 횡으로 미친듯이 길게 나가며 M.바이슨의 스트레이트 시리즈에 파동권이 2방씩 나갔던 M시리즈,(일명 쌍파도 장풍)가 유명했고 특히 끝물쯤에 나왔으며 가장 악명높던 기판은 강룡이라 불리던 놈인데, 승룡권을 쓰면 파동권 8개(CPS기판에서 처리할 수 있는 오브젝트 개수의 한계였다 한다)가 한꺼번에 나가고 KO가 되어서 완전히 쓰러진 캐릭터가 공중부양을 하는등 지구인의 센스라고는 보기 힘든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다.

대개 자기동네의 해킹판은 뭔지 알고 있었지만 친구네 동네로 가거나 여행 갔을 때는 그곳의 기판이 뭔지 몰라 헤메다 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나마 어떤 종류의 해킹버전인지 알기 쉬웠던 것이 기기를 껐다켰을 때 하이스코어가 '1234567' 이였던 버전과 타이틀 색상이 무지개 색이 아닌 은색이었던 버전. 그 이외에는 직접 하면서 혹은 다른 사람이 하는걸 보면서 어떤 식으로 개조되어 있는지 알아내야 했다.
문제는 이 해킹판들이 스트리트 파이터 2 버전업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게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것이다. 하필이면 이런 기판이 횡행한 시기가 2'T 전반과 SSF2 가동이 한참 될 시절이었기 때문. 그나마 SSF2는 들어온 곳이 조금이라도 있었지만 SSF2X는 CPU 난이도 문제도 있고 해서 얄짤없었다.

사실상 첫 해킹판은 M2라고 불리는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그 자체이긴 하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2 항목 참조)

이 해킹판들은 나름대로 격투게임계 전체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쳤다. 나중에 캡콤에서 발매한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과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낸 배리어블 시리즈는 이런 개판 5분 전의 게임 분위기를 기본적으로 표현해내고 있고 심지어 다음 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에도 영향을 줘서 용권선풍각이 공중에서도 나갈 수 있게 되고 블랑카에게는 레인보우 에디션의 그것과 비슷한 버티컬 롤링이 생기거나 달심에게 순간이동식 이동기인 요가 텔레포트가 생기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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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상대방과 사이코 크래쉬의 거리를 잘 맞추면 상대방을 100% 확률로 던져버릴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다.
  • [2] 예전에는 http://www.sf2ce.co.kr/ 에서 생중계를 하였지만 최근에는 아프리카에서만 중계를 하는 듯. 아프리카에서 '정인'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2013년 7월에도 여전히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
  • [3] 간혹 가다 대회에서 조커 형식으로 블랑카나 M.바이슨이 모습을 드러내고는 한다. 근데 막상 하는 거 보면 C,D급 캐릭터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잘 한다. 칠레 대회에서 환상류의 블랑카로 베가 잡는 플레이
  • [4] 평균나이도 30대 중반이며 40대가 넘어가는 분들도 많다. (...)
  • [5] 구석 무한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