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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last modified: 2015-03-17 04:18:56 Contributors


데크와 바인딩이 결합되어 있는 모습. 데크와 바인딩을 결합하고 부츠는 신발처럼 따로 신은 다음에 바인딩을 신고 스트랩(끈)을 체결한다.

Contents

1. 개요
2. 보드 입문시의 주의점
3. 스키장에서의 기본 수칙
3.1. 안전제일
3.2. 리프트 이용방법
3.2.1. 스케이팅의 숙지
3.2.2. 탑승
3.2.3. 다른 탑승자 배려
3.2.4. 플랫폼에 내리기
3.3. 휴식
3.4. 유령데크 방지
4. 보드를 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
4.1. 보드복
4.1.1. 상/하의
4.1.2. 그 외
4.2. 안전장비
4.2.1. 헬멧
4.2.2. 고글
4.2.3. 장갑
4.2.4. 관절 보호대
4.2.5. 보험
4.2.6. 그 외
4.3. 보드
4.3.1. 데크
4.3.2. 바인딩
4.4. 부츠
5. 스키장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5.1. 스노보드에서 스포츠 사고의 특징
5.2. 2차 사고 방지
5.3. 후속 조치
6. 초심자를 위한 팁
7. 여담

1. 개요

미국에서 만든, 긴 널빤지로 눈언덕에서 미끄러지며 노는 도구. 사냥꾼들이 눈덮힌 산을 타며 내려오기 위해 고안했다고 하며, 초기에는 발과 보드를 묶는 바인드가 없이 발을 널빤지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널빤지에 달린 끈을 붙잡아 몸을 지탱하는 형태였다.[1]

점점 스포츠화 되며 발전하다가 80년대부터 현재와 비슷한 형태의 데크[2]가 보급되어 정착되고, 스키장 내의 스노보드 사용이 허가되면서 스노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기 시작했다.

지상에서 달리는 바퀴가 달린 보드와는 난이도가 완전히 다르다. 발이 스키와는 달리 데크에 꽉 묶여 있기 때문에 한번 넘어질때마다 심하게 넘어지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처음 동계 스포츠에 입문하는 사람이 스키보다는 주로 보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아져서, 최근에 스키장에 가보면 스키어 보다는 보더들이 더 많다. 스키어와 보더를 연령대로 나눈다면 보더는 20,30대가 많고 스키어는 중장년 혹은 청소년 아동층이 많다. 그리고 젊은층중 스키어는 어렸을때 부모 손잡고 어렸을때부터 스키를 탄 사람들이 대부분. 아마 각 리조트에선 어린이 대상으로 보드보단 스키강습이 많았으며 우리나라 초창기 스키장은 말그대로 스키어들이 보더보다 많앗으므로 연령대가 높으신분들중엔 스키어들이 많다

이것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SSX 시리즈가 있다.

2. 보드 입문시의 주의점

일단 초보자들이 타기에는 스키보다 어렵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다리가 완전히 데크에 고정되기 때문에 몸의 자유가 많이 제한되고, 스키처럼 폴대같은 보조 도구가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 눈 위를 타는 감각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열심히 허우적대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제대로 된 기본 강습 없이, 친구가 대충 가르쳐 주는 얘기만 듣고 무작정 슬로프를 타려고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 입문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기본 강습을 받자. 조금 운동신경이 있는 사람이라면 '낙엽'[3]이라고 부르는, 전진 방향으로 몸 정면을 향한체 지그재그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부분까지는 강사의 도움을 받아 반나절 정도면 배울 수 있다. 낙엽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초급 슬로프 정도는 무난히 타고 내려올 수 있다. (근데 조금 운동신경이 있는 사람이 친구한테 배워도 반나절이면 낙엽을 하니까 문제일뿐)

다만 이 경우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낙엽을 어설프게 습득하게 될 경우에는 낙엽으로 내려오면서 눈을 다 쓸고 내려오는 경우가 생긴다. 초급 슬로프가 생각보다 눈이 별로 없이 얼음판처럼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 이유 때문이다. 문제는 낙엽을 익히면 넘어지지 않고 내려오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낙엽만 배우고 밑도 끝도 없이 중상급자 코스로 올라가버리는 초보들이다. 상급자 코스에서 눈을 다 쓸고 내려와 버리면? 가뜩이나 경사도 심한데 눈이 없어서 턴을 제대로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이는 다른 보더들에게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런연유에서 초보들이 잘 가지않는 최상급 코스의 눈 상태가 좋은것도 이때문. 자나깨나 자기 레벨에 맞추어서 보딩을 즐기도록 하자.

즉 반드시 기본을 배우고 타자. 기본적으로 몇 시간 정도는 배워 보고, 기본 수칙 정도는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 아닐까? 사고가 나기 쉬운 스포츠이기 때문에 처음 보드를 타게 된다면 반드시 강사, 혹은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가진 사람에게 기본을 배우고 타자.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4]

그리고 점점 자신의 실력이 늘어가는걸 보면서 기뻐하며 무리한 기술들을 시도하려고 하는사람들이 많은데, 스키장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것을 알아두자 스키는 스킬이 늘면 늘수록 어려워지고, 스노보드는 스킬이 늘면 늘수록 위험해진다.

3. 스키장에서의 기본 수칙

3.1. 안전제일

슬로프 곳곳에 걸린 안내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5]이런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바로 사고로 이어지니,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키고 안전하게 타자.
어떤 보더들은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쓰고 보딩을 하는 경우가 있는대, 이럴경우 주변의 소리가 음악소리에 차단되어서 사고가 날 확률이 증가한다. 되도록이면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끼지 말고, 정 음악을 듣고 싶다면 최소한 주변 소리가 들릴 만큼 볼륨을 줄이자.

3.2. 리프트 이용방법

3.2.1. 스케이팅의 숙지

한 쪽(앞 쪽) 발만 바인딩을 체결하고, 반대쪽(뒷 쪽) 발은 묶지 않은 상태에서 뒷 발로 땅을 차며 이동하는 것을 스케이팅이라고 한다. 이 때 체결되지 않은 바인딩의 하이백[6]은 눕혀 놓아 발이 걸려 부상당하는 것을 방지한다. 해외에서는 리프트에 보드를 들고 타는 것을 아예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그 정도로 제재하지는 않으나 들고 타는 것에 비해 스케이팅이 안전하고 편리하다. 리프트 플랫폼에는 컨베이어 벨트가 되어 있어서 일단 컨베이어벨트 위에 올라서면 알아서 끝쪽으로 배달해준다.[7]

3.2.2. 탑승

일렬로 서서 한 리프트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만큼 탑승한다.[8] 탑승장 플랫폼에 서있으면 리프트가 다가오고, 자연스럽게 앉으면 된다.

3.2.3. 다른 탑승자 배려

탑승 인원, 좌석의 너비 등 시설은 각자 차이가 있으나 손으로 안전바를 내리고, 다시 리프트에서 내리기 전에 안전바를 들어올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욕만 앞세워서 무작정 안전바를 확 내리거나 올리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 앉은 자리 위치에 따라 안전바에 뭉툭한 손잡이가 달린 리프트도 있는데, 만약 그 손잡이가 닿는 부분에 자신의 사타구니가 위치해 있다고 생각해보자.고자라니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리프트에 탑승한 다음 다른 사람이 안전바를 갑자기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손에 힘을 주며 '안전바 내립니다' 혹은 '머리 조심하세요'라고 이야기 하자. 한편으론 내가 손에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안전바를 갑자기 내리려는 사람도 안전바가 잘 내려가지 않아 내쪽을 쳐다보기 마련이며 이 때 다른 탑승자를 쳐다보며 내리면 된다. 만약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을 경우 사과하는 것은 기본.

슬로프 정상 플랫폼에 다가가면 '여기에서 안전바를 올리세요'라는 문구가 있으며 그 때 올리면 된다. 올릴때도 앞서 서술한 내릴때의 요령대로 하면 된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성격이 급해서 안전바올리라는 문구가 보이기 한참전에 안전바를 올린다.그러다 멈추면? 으아아아아아아! 특히 용평스키장 레인보우나 골드같은 고도가 매우 높은 리프트에서는 미리 올렸다 멈추면 심장 쫄깃할 것이다. 경험자의 포스가 느껴진다 무주리조트는 왜빼

3.2.4. 플랫폼에 내리기

다리를 너무 내리고 있으면 플랫폼과 리프트 사이의 간격에 따라 다리가 끌릴 수 있다. 플랫폼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다리를 쭉 펴서 바인딩을 체결한 쪽부터 플랫폼 위에 닿게하고 반대편 다리도 데크위에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서면 된다. 이후 가만히 서있으면 리프트가 나를 밀어주므로 자연스럽게 리프트에서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다. 만약 넘어지는 경우 리프트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돌고 있으므로 재빨리 넘어진 위치에서 벗어나야 한다.

3.3. 휴식

체력에 맞게 즐겨야하는 것은 당연하며, 절대로 힘들다고 슬로프 중간에서 주저앉아 쉬지 말자. 정 힘들면 뒤따라 오는 스키어/보더들이 나를 보고 피해갈 수 있는 가장자리에서 쉬자. 스키장에 따라 슬로프 중간에 벤치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3.4. 유령데크 방지

주인없이 혼자 슬로프를 내려가는 데크를 유령데크라고 한다. 언뜻 상상하면 재밌을 것 같지만, 엄청나게 위험하다. 다른 스키어/보더들과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의외로 속도가 빠르게 붙는다. 특히나 슬로프 정상에선 달려서는 쫓아갈 수 없다. 스케이팅의 필요성 중 하나이기도 한데, 데크를 들고 정상에 올라와서 바인딩 체결한다고 툭 던지는 것은 절대금물.[9]

입문자의 경우 바인딩을 체결하는데도 시간이 소모되며, 특히나 스케이팅을 하지 않는 경우 양 발을 모두 체결해야 하므로 시간이 더 걸린다. 따라서 바인딩을 체결할 때도 가장자리에서 하는 것이 좋다. 억울하면 스케이팅 배우고 서서 바인딩 묶어야지

4. 보드를 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

보드를 타려면 아무런 장비가 없다는 가정하에, 리프트권(오전-오후의 주간권 기준) + 보드 렌탈, 보드복 렌탈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할인 없는 가격으로는 모두 합쳐 10만원 정도 되지만 각종 쿠폰 사이트나 카드 할인등으로 할인하면 5만원 정도로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렌탈장비의 허접함이야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아래는 스노보드의 장비에 대한 요약이다.

4.1. 보드복

스노보드 복은 크게 상의와 하의로 구분되며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보드복을 고르면 된다.

4.1.1. 상/하의

디자인
다른 스포츠들도 그렇겠지만 스노보드는 주 애호가들의 연령이 젊은 편인 관계로 원래 필요한 기능성에 덧붙여서 디자인이 무척 화려할 뿐더러 유행했다가 흘러가는 주기도 상당히 짧다. 보통 매해 새로운 컨셉의 디자인을 가진 보드복이 나오며, 그 컨셉이 매해 꽤나 파격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잦다. 보드복은 상당히 비싼 편이므로 유행에 민감한 스노보더라고 생각한다면 활발한 중고거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능성
보드복의 기능성은 방수와 통기성이다.
방수의 경우 흔히 몇방 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뜻은 다음과 같다.

예 : 1만방 : 10,000mm 압력의 수분(수증기)까지 차단할 수 있음.

보통 하의의 경우 15,000방 ~ 20,000 방은 되어야 젖지 않을 수 있고,
상의의 경우엔 5,000 ~ 10,000 방으로도 충분하며 넘어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중/상급자의 경우에는 상의를 굳이 보드복을 입지 않고 더 패셔너블한 일반 옷을 입고 라이딩을 즐기기도 한다.

또한 겨울 레포츠이긴 하지만 라이딩을 제대로 즐기면 굉장히 열량 소비가 큰 운동이기도 하다. 한두번만 라이딩을 하게 되면 몸에서 후끈 땀이 나게 되는데 한겨울, 눈덮인 산 에서, 옷에 땀이 잔뜩 젖었다가 식어버리기라도 하면 건강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열 배출을 위해 상의의 경우 겨드랑이 부분에, 하의의 경우 안쪽 가랑이 부분에 열과 습기의 배출을 지퍼가 장착되어 있는게 보통이다. (지퍼 안쪽은 보통 촘촘한 매쉬 안감이 덧대어져 있기 때문에 속이 비칠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그 외에 고가의 보드복의 경우 상의 안주머니에 아이팟 커넥터가, 상의 팔뚝 부분에 큼지막한 버튼이(장갑을 착용하고도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있어 음악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경우도 있다. 단 이런 보드복을 입고 라이딩을 할 때 외부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음악을 크게 듣지 않도록 하자. 사고날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보드복은 위에 언급한대로 겉면에 발수코팅이 되어 있다(고어 텍스 뭐 이런거 아니다). 보드복을 구매한 뒤에 땀에 많이 쩔어서 가끔씩 악취가 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걸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리면 코팅이 싹 벗겨지므로 큰일난다. 보통 보드복 전용 세제를 이용해서 아주 조심스럽게 손세탁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애초에 악취가 나지 않도록 라이딩 후 집에 와서 잘 건조시키고 탈취제와 소독제등을 꼼꼼하게 뿌려두는 것이다. 잘 모르겠으면 보드샵에 문의하자.

세탁을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이용시에 눈(snow) 에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발수코팅이 벗겨질 수 밖에 없는데, 정말 아끼는 보드복이라 더 오래 사용하고 싶을 때는 발수제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코팅을 스스로 하면 된다. 단 처음 샀을 때 만큼의 발수능력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의외로, 보드복은 보온의 기능은 미약하다. 이유가 보온성을 갖추려 하게 되면 안에 오리털같은걸 채워넣어서 공기층을 형성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잘못하면 격렬한 열량 소비에 오히려 보드복이 땀에 젖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일 그 상태에서 젖은 외피가 얼어버리거나 하면? 보더의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젖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잦은 세탁으로 연결되게 마련이고 이는 곧 비싼 보드복의 급격한 수명단축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보온이 잘되는 두툼한 보드복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고 안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서 체온 유지를 위한 대비를 따로 하는 것이 좋다.

4.1.2. 그 외

얼굴 눈 및을 가리는 밴드 혹은 스카프가 있다. 예전에는 x-band 라는 버프의 일종을 많이 이용하였으나 최근 유행의 변화로 이쁜 무늬의 스카프를 두르고 타는 경우가 많다. 두르는 이유는 물론 추위를 막기 위해서.

4.2. 안전장비

가장 중요한 장비이다. 간단히는 부상 예방부터, 결정적인 순간에 목숨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안전장비 되겠다.
안전장비들은 다음과 같다.

4.2.1. 헬멧

머리를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이다.
별 다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진 않으나 헬멧을 고를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머리에 꼭 맞는 사이즈를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헐렁헐렁한 헬멧이 도움이 될 리가 없다.

만에하나 사고가 났을 때, 헬멧이 큰 충격을 받았다면 주저없이 해당 헬멧을 버리고 새 헬멧을 구하도록 한다. 물론 아무것도 없이 맨머리로 찧는 것보다는 낫지만, 내부의 완충재가 박살이 나 있어서 더이상 충격을 흡수할 수 없다. 명심하자. 헬멧은 원래 1회용이다.[10]

4.2.2. 고글

일반적인 상황 외의 시야 확보를 위한 아주 중요한 도구이다.
낮에는 눈(snow) 으로부터 반사되는 자외선으로 부터 눈(eyes)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나, 그렇다고 해서 밤에는 착용하지 않아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눈보라도 있다. 바람이 불지 않아도 타 스키어/보더가 턴을 하면서 지나갈 때 날리는 눈보라를 막지 않으면 자연스레 시야가 차단되게 되고 이는 곧 어마어마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만약 안경을 쓰고 있다면 콘택트 렌즈를 이용하거나 안경을 덮을 수 있는 큰 사이즈의 고글을 착용토록 하자. 입문자의 경우 눈 양옆으로 튀어나온 고글 몸체 때문에 시야가 오히려 좁아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몸과 시선이 직각으로 되어 있는 자세 때문에 올바른 시선과 시야 확보가 입문자에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야가 좁아지더라도 적당히 좌우로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도 시야 확보는 충분하며, 어차피 슬로프에서 고글은 항상 착용해야 하는 것이므로 입문할 때부터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타는 것이 좋다. 애초에 고글이 보호장구 목록에 들어있는 이유는 고글이 안면 보호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11][12]

고글의 렌즈는 바깥쪽은 각종 얼음덩어리 등의 이물질로부터 스크래치를 막을 수 있도록 단단한 재질로 코팅되어 있고 안쪽은 김서림 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 만일 더위로 인해 고글에 김이 서리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김을 제거해 주도록 설계 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안쪽의 김 서림 방지 코팅을 굉장히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무조건 깨끗이 사용하겠다고 고글 안쪽을 물로 씻거나 벅벅 닦아내는 것은 곤란하다. 먼지나 이물질이 묻더라도 가볍게 불어주거나 아주 살짝 터치해 주는 정도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물론 고글 바깥면은 상관 없다.

또한 고글 렌즈의 경우 주간용, 야간용, 주/야 겸용이 있다. 주간용은 간단히 말해 자동차 썬팅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 야간용의 경우는 그 반대이다. 다만 주간용 야간용을 따로 구매하기엔 고글의 가격이 워낙 부담 스러우므로 주/야 겸용을 구매하거나 렌즈 착탈식의 고글[13]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주/야 겸용 고글은 겸용이라는 잇점이 있으나 그만큼 어중간하다. 흔히 스키장 주변 샵에서 파는 3~10만원 가격대의 고글은 렌즈가 주, 야, 겸용 이 세가지 외에는 없지만, 매니아/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렌즈는 주/야 겸용도 렌즈의 종류에 따라 조금식 차이가 있다.[14] 하지만 렌즈가 이중으로 되어있고 김서림 방지 등의 기능이 저가에 비해 탁월하다. 가격은 렌즈의 종류/메이커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 최소 15~3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15]

4.2.3. 장갑

장갑을 싸구려 착용했다간 정말 피눈물 나게 된다. 스키어보다 훨씬 눈에 노출될 빈도가 높기 때문. 자신의 손에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게 좋으며, 발수는 정말정말 중요하다. 만일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는 경우라면 손목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맞는 사이즈의 장갑을 고르는게 좋다.
종류는 크게 손가락 5개의 파이프와 벙어리, 3지[16]로 나뉜다. 메이커마다 다양한 종류가 나오며, 스키용에 비해 손바닥부분의 재질이 강조되는 재품이 많다. 손목을 다칠 위험도가 스키어보다 높기 때문에, 손목 아래로 10~12cm정도까지 받쳐주는 제품도 많다.[17]

밑에 데크 항목에서 기술할 데크 엣지, 스키어들의 스틱등의 날카로운 이물질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용도도 있으니 목장갑 같은거 끼고 타면 안된다. 무엇보다 목장갑은 젖어버려서 타다 보면 얼어붙어 동상에 걸릴 위험이 생긴다.

만약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시렵다면, 위생용 비닐장갑을 활용하자. 스키장갑 밑에 잘 착용하면 눈위에서 구르든 기든 상관없이 손이 따듯하다못해 더워지는 효과를거둘수있다

4.2.4. 관절 보호대

일반적으로는 무릎 보호대, 엉덩이 보호대, 손목 보호대가 있다.
관절보호대의 경우 초보자는 무조건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목 보호대는 손 바닥부터 손목까지 강화 플라스틱을 대어 손목 관절을 고정시켜주는 보호대로, 넘어질 때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하여 인대 손상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이 넘어질 때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땅을 짚는 것을 생각하면 초보자의 경우 필수 보호대라고 할 수 있다.

엉덩이 보호대는 그냥 두툼한 기저귀라고 생각하면 된다. 입문자의 경우 그야말로 질리도록 엉덩방아를 찧기 때문에, 골반과 척추를 안전히 보호하기 위해서 엉덩이 보호대는 필수이다.(앉아서 쉴때 엉덩이가 시렵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보통 초보티를 벗게 되면 불편하고 옷맵시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장 먼저 벗어버리는 보호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드를 정말 잘 타고싶은 사람들이라면 끝까지 착용하는 것이 엉덩이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이다. 여러가지 트릭(점프하고, 킥커 뛰고 등등의)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라도 넘어질 때 가장 많은 빈도수로 부상을 입는 부분이기 때문. 점점 보딩 패션이 힙합으로 가고 있기때문에, 딱히 티도 많이 안난다. 스노보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초기에는 스노보드 복이 특별히 없었기 때문에 그냥 조금 헐렁한 핏의 스키복을 입고 보딩을 했기 때문에 폼이 안나서 보호대를 안 하려는 사람이 많았을 뿐, 요즘같이 힙합 스타일의 보드복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핏때문에 엉덩이 보호대를 안 한다는 말은 귀찮아서 자동차 보험 안들고 다닌다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18]

무릎 보호대의 경우 손목보호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힐 엣지(내려오는 방향을 보고 라이딩 하는 것.) 의 경우 넘어지면 손목에 무리가 가나 토 엣지(내려오는 방향을 등지고 라이딩 하는 것.) 의 경우 넘어지게 되면 일단 무릎을 꿇게 되는데, 이 경우 무릎 보호대 없으면 그야말로 무릎 아작난다. 숙련자의 경우에도 무릎 보호대와 손목보호대는 꼭 하는 편이다.

4.2.5. 보험

겨울 레포츠는 대단히 격렬한 편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크게 나는 경우가 잦다.
이를 대비하여 각종 보험사에서는 겨울 레포츠 전용 보험들을 겨울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

이들 보험은 일반적으로 '스키 보험' 이나 '스키장 보험'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는데 굳이 스키가 아니더라도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한 보상을 해 주니 걱정하지 말고 이용하도록 하자.

게다가 보통 이러한 보험은 약관에 "스키장 여행을 목적으로 집을 떠나서" 부터 "스키장에서 잘 놀고 집에 돌아올 때 까지" 를 보험 효력 기간으로 보고 있으므로 스키장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도 보험 적용이 된다. 무조건 가입하고 스키장을 가도록 하자.

또한 겨울 레포츠 보험은 적용 기간도 상당히 선택의 폭이 넓다. 예를 들어 1일 보험가입(몇 백 원~몇 천 원 수준), 특정 기간(몇 월 며칠 ~ 몇 월 며칠), 보험사에서 규정하는 겨울 레포츠 시즌 전 기간, 등으로 상당히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다시 강조하지만 반드시, 꼭! 보험 가입을 하고 스키장을 찾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보험 가입하는 방법도 생명보험 이런것들과 다르게 특정 질환을 이미 앓고 있는 경우라든지, 가입시 까다로운 증빙서류가 필요하다던지 등의 절차가 거의 없이 인터넷으로 클릭 몇번하고 휴대폰 결제로도 가입이 가능할 정도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스키장 가기 전날 가입 후 보험사 전화번호만 챙겨서 출발하면 더더욱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4.2.6. 그 외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보호대로 사용하는 척추/경추 보호대, 팔뚝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사람도 가끔 보인다.(공격대처럼 떼로 뭉쳐다니는 알파인보더중 이런 사람이 많다.)
자신의 안전은 자신만이 지킬 수 있다. 다칠 것을 겁내고 꺼려하거나 멋을 생각해서 안전에 소홀하기 보다는 저런 사람들 처럼 적극적인 보호장비를 갖추고 즐기는 것이 좋겠다.

4.3. 보드

보드는 데크와 바인딩으로 구분한다.

4.3.1. 데크

상술했듯, 데크는 스노보드 몸체인 판때기를 가리키는 용어. 스노보드라는 것이 레포츠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매 년마다 새로운 재질,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탄성이 적용된 데크가 발매된다.

데크는 합성수지 등 각종 재료로 구성된 본체에, 턴이 용이하도록 양 사이드에 금속으로 된 엣지가 장착돼 있다. 데크를 빌린다면 잦은 사용으로 엣지가 마모되어 있는 게 보통이지만, 개인이 관리하는 데크는 사용빈도가 적어 엣지가 날카롭기 마련이며, 보드 매니아를 자처하는 사람이라면 매 시즌마다 엣지를 시퍼렇게 갈아두므로, 겁없이 다루다가는 엣지에 찍히거나 베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엣지" 인 만큼, 말 그대로 칼날이라고 생각하고 주의하자.

또한 이 데크가 보기보다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상술한 유령데크 크리가 터져서 바인딩도 안 달린 채로 혼자 자유활강하는 유령데크에 맞으면 칼날도 달렸겠다, 십중팔구는 중상에 자칫하면 사망하는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통제된 환경에서의 실험에서는 시속 100km를 찍은 것이 검증된 적도 있다. 따라서 실수로 데크를 놓치지 않도록 한쪽 부츠에 바인딩을 꼭 장착시켜놔야 하며 한쪽 발을 결속시킨 상태로 리프트에서 내려오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은 데크를 결속시킬 때 반드시 안전한 지역에서 결속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데크는 크게 하드 데크와 소프트 데크로 나뉘어진다.

하드 데크는 데크의 탄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써, 순수하게 라이딩을 즐기는 용도로 많이 애용된다.(알파인, 프리라이딩)

소프트 데크는 데크에 탄성이 있어서 데크가 꽤나 심하게 휘어진다. 프리스타일 라이딩을 비롯하여 하프파이프나 트릭을 하는 보더들은 거의 대부분 소프트 데크를 이용한다. 소프트 데크의 경우 탄성이 심한 관계로 초보자가 이용할 경우 사고의 위험이 높다. 워낙 탄성이 높아 아주 약간의 굴곡에도 데크가 반응하는 경우가 있거나 해서 엣지가 잘못 박히거나, 혹은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아무튼 뭔지 모르겠으면 중간쯤 되는걸로 구하는게 무난하겠다.

또한 데크는 자신의 키에 맞춰서 사이즈를 골라야 한다. 일반적인 계산법이 존재하며, 해당 사이즈에
자신은 트릭을 즐겨 한다 -> 자신이 골라야 할 사이즈보다 약간 작게,
자신을 라이딩을 즐겨 한다 -> 자신이 골라야 할 사이즈 대로, 혹은 약간 크게
고르면 된다.

하지만 저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가 표준몸무게일경우다.
자신의 체중이 평균보다 더 나간다면 좀 더 길게타야한다. 실력이 늘어 속도가 붙어 내려갈때 소위 털린다는 현상(데크가 덜덜 떨리며 불안정하게 턴이돈다)이 발생한다

4.3.2. 바인딩

바인딩은 데크와 부츠를 합쳐주는 물건이다.
보더 초보자들이 장비를 구입할 때 가장 놀라는 것이 바로 이 바인딩인데, 정말 별 것 없어보이는 플라스틱 쪼가리같이 생긴게 가격은 수십만원이라는 말을 들으면 그야말로 입을 쩌억- 벌리게 마련. 하지만 비싼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 데크와 부츠가 따로 놀게 되면 보더가 취하는 중심 이동을 데크에게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하게 되고 이는 재수 좋으면 불쾌한 라이딩 경험, 재수없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4.4. 부츠

부츠는 바인딩과 함께 보더의 중심이동을 데크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함과 동시에 발목을 보호하는 장비이다.
당연히 자신의 발에 딱! 맞는게 좋다. 그런데 보통 라이딩을 하다 보면 격렬한 움직임으로 발과 부츠 사이에 유격이 생기기 마련, 최초에 부츠를 고를 때는 좀 빡빡하다는 느낌이 드는 사이즈를 고르는게 좋다. 그렇다고 너무 빡빡한 것을 골라버리면 다리에 쥐가 날 지도 모르니 잘 신어보고 골라야 한다. 또한 스노보드를 타기 위한 필수장비 중 몸에 가장 가깝게 닿아있고 그만큼 가장 중요하므로 다른건 대충 맞추더라도 바인딩과 부츠만큼은 가능한 가장 고급의 제품을 택하도록 하자.

5. 스키장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다른건 몰라도 처음 스키/보드를 타는 사람이라면 가기 전에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5.1. 스노보드에서 스포츠 사고의 특징


스노보드와 스키의 부상은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알파인 스키의 경우 속도가 40-80km/h 까지 상당하기 때문에 헬맷을 쓴다 하더라도 펜스에 부딪혔을 때 사망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스노보드의 경우 프리스타일의 보드는 직활강을 하지 않는한 40km/h 이상에 이르는 경우가 좀처럼 드물기 때문에 헬맷만 잘 착용한다면 사망사고로 이르는 경우는 극히 적은 편이다. 대신 자질구레한 사고들이 발생한다. 하지만 보드의 경우에도 알파인 보드는 마찬가지로 속도를 즐기는 운동이며, 알파인 보드 자체가 2M 짜리 거대한 흉기에 가까우므로 주의하자.

전체 부상률은 1000 snowboard day당 4.2건으로 스키보다 높다. 또한 초보자 비율이 49%로 알파인 스키(18%)에 비해 초보자의 부상비율이 높은 편이다.

부상 부위도 스키와는 상이하다. 두 발이 체결되어 있어 스키와는 달리 넘어져도 빠지지 않기 때문에 상체를 많이 짚는 편이기 때문이다. 요골원위부 골절, 견관절 탈구 등 상지 부상의 비율(37%)이 알파인 스키(18%)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특히 손목 골절의 경우(19%) 알파인 스키(2%) 보다 10 배 가량 높다.

전방십자인대를 포함한 슬관절 손상 비율은 17%로 알파인스키(26%)에 비해 낮다. 하지만 기계적 문제로 인해 한쪽 바인딩이 이탈되거나 부숴지는 강한 충격의 경우에는 매우 심하게 무릎이 트위스트되어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일단 초보 보더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넘어질 때 손목을 짚지 않는 것이며, 엉덩이 보호대와 무릎보호대를 잘 착용하는 것이다. 초보들의 경우 헬맷만 잘 착용해도 사망사고까지는 이어지지 않는다.

상급자들의 경우 하프파이프, 지빙, 그라운드 트릭을 하는 경우 척추(특히 경추) 손상이나 두경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하자. 비니만 쓰고 타는건 간지 나지도 않고 그냥 안전불감증의 표본 같은 일이다.

5.2. 2차 사고 방지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사고가 났다면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되지만, 슬로프 한가운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이는 2차, 3차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뇌진탕에 걸려 정신이 혼미해져도 반드시, 무조건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한다. 이게 살 길이다.우리나라 스키장의 특징이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 많다.충돌 사고가 의외로 많으니 넘어지면 기어서라도 반드시 가장자리로 피한다.[19] 만일 함께 라이딩을 하던 동료가 슬로프 한 가운데에서 사고가 나게 된다면 본인이 경고등처럼 사고난 동료 위쪽에 서서 내려오는 다른 라이더들에게 경고 표시 및 도움 요청을 하도록 하자.

5.3. 후속 조치

후속 조치는 크게 두 가지로 보면 된다.

1. 신속한 환자 이송
2. 의무대에 사고 내역 신고

일단 슬로프 마다 항상 안전요원이 대기하고 있으므로 패트롤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물론 패트롤 요원의 사각지대에서 사고가 날 수도 있는데 만일 패트롤이 보이지 않는다면 주변 라이더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열이면 열 무조건 도와주니 걱정말자.) 혼자 라이딩을 한다면 라이딩을 하는 시기가 사람이 뜸한 날짜, 장소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의무대 전화번호를 저장한 후 전화기를 지참하도록 한다.

패트롤 요원이 오게 되면 일반적으로는 패트롤 요원이 후속 조치를 모두 취해주게 된다.

만일 패트롤의 도움 없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 혹은 자력으로 슬로프 끝까지 내려왔다면 반드시 의무대에 사고 사실 등록 을 요청하도록 한다. 만일 본인이 사고난 사람의 동료라면 의무대에 신고해 주는 것이 사고 당사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아무리 사고 나서 정신 없어도 의무대에 신고하는 것을 잊지 말자.

왜 의무대에 사고 내역을 신고하냐 하면, 이 사고 내역이 해당 스키장의 의무대에 기록되어 있어야만 보험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6. 초심자를 위한 팁

스노보드는 스키에 비해 장비도 저렴하고 최근 유행하며 접근성이 좋아지다보니 그냥 알음알음 지인들끼리 배우는 경우가 많다. 흔히 '초급자를 상급 코스 위에 올려다놓고 내버려두고 가버리기'라고 알려진 방법인데,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지양하자. 여긴 스파르타가 아니다.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자세와 폼이 중요하며 설령 '프리스타일' 이라고 부른다 하더라도 그 프리스타일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스탠스와 밸런스가 나와줘야 한다. 스키장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강습강사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동호회 등을 통해서 배울 기회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 입문시에는 누군가의 제대로된 가르침을 받는게 좋다.

스노보드는 넘어지면서 배우는 운동이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반드시 헬맷, 무릎 보호대, 엉덩이 보호대를 갖추고 배워야 한다. 특히 잦은 넘어짐으로 인해 무릎이나 엉덩이에 타박상 등이 발생하게 되면 더욱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고, 배운 지 불과 몇 분 만에 의욕을 잃고 스노보드에 대한 열의를 꺾을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발생한 보드 사망 사고의 경우 대부분 헬맷 미착용에 초보자들이 많았다. 안전불감증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처음부터 잘 타는 사람을 보고 동경심을 가져 '넘어지더라도 간지나게 달려볼까' 하고 마음 먹는 순간 간지나게 다친다. 원래 넘어지면서 배우는 것이므로 넘어질 때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강사에게 잘 배우도록 하고 혼자 탈 때에도 무엇이 문제인지, 다음엔 어떤 부분을 보강할지 생각하면서 타는 것이 좋다.

턴을 할 때에는 진행 방향으로 시선부터 돌린다. 미끄러운 눈 위에 발이 묶여 있는 이상 가만히 돌려야지, 돌려야지 생각만 한다고 몸이 돌아가진 않는다. 시선이 돌아가면 몸이 시선 방향으로 정렬되므로 처음에 진행 방향과 시선이 다르다고 해서 완전히 몸이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지레 겁을 먹고 시선을 다시 돌려버리면 100% 넘어진다. 억지로 다리 힘으로 데크 방향을 돌렸다 치더라도 힘이 너무 들어가서 다칠 위험이 크다.

다리에서 힘을 빼야 한다. 속도가 붙는 것을 두려워해서 다리에 힘 꽉 주고 제동만 걸면서 내려가면 힘이 빠져 주저앉게 되고 일어나기도 힘들어진다. 그러다 보면 소질이 없는 것만 같아지고 흥을 깨게 마련이다.
부츠를 제대로 동여맸다면 부츠에 종아리를 살짝 기대어도 위험하지 않고, 타면 탈수록 힘이 덜 들어가며 슬슬 요령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어느 정도 속도가 붙어야 할 수 있는 운동임을 기억하고 속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사가 제일 먼저 가르쳐주는 낙법과 제동 방법을 숙지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필수적이므로 경사가 낮은 슬로프에서 천천히, 확실히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말이야 쉽게쉽게 나온다만 처음 탈 때는 시선 관리도, 다리 힘 조절도, 두려움을 없애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내심을 잃지 않고, 한 발짝씩 내딛는 자세로 배워나간다면 스노보딩은 당신의 노력이 비례하는 재미를 안겨다줄 것이다.

7. 여담

샌드보드라는 것도 있는데 사구꼭대기에서 내려오는 것인 모양. 모래는 속력을 내기는 눈보다 조금 어렵지만 넘어질 때 더 푹신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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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우리나라의 썰매도 어쩌면 스노보드에 해당할지도.
  • [2] 흔히 보드라고 부르는 널찍한 판이 데크.
  • [3] 정식 명칭은 펜듈럼. 턴을 하지 않는 체로 지그재그로 밑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멀리서 보면 낙엽이 바람에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 [4] 사실 보드를 타다가 다치는 경우는 대부분 다른 사람과의 충돌보다는 혼자서 괜히 더 빠른 스피드를 내려고 하다가 제어를 하지 못하고 가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처참하게 구르는 경우다. 그렇기에 스키처럼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과 '슬로프에서의 매너'부터 잘 배워둬야 한다.
  • [5] 예를들면 보드를 썰매처럼 타지 말라거나, 음주한 상태에서 슬로프에 올라가지 말라거나..
  • [6] 발목을 지지하는 플라스틱 부품
  • [7] 일부 스키장 한정. 컨베이어벨트가 없는 스키장의 경우는 약간의 내리막이 있다
  • [8] 사람이 없다면 괜찮지만 대기 인원이 많을 경우 일행과 같이 리프트를 타지 못하더라도 참고 슬로프 위에서 만나기로 하자.
  • [9] 스키는 바인딩에 스토퍼라는 물건이 달려있어서 유령스키가 되는일이 없지는 않지만 드물다. 스키어들이 스키 던진다고 경사가 심하지 않구나 하면서 보드를 던지면 큰일난다
  • [10] 헬멧을 쓰지 않고 머리를 크게 다칠경우의 치료비 혹은 자신의 신체건강을 고려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보호장비이므로 돈아끼려고 하지 말고 구입하든 렌트하든 반드시 착용하자.
  • [11] 일례로 한 스노보드 커뮤니티에서 자작 고글이 올라왔는데 많은 이들이 충격흡수 문제로 슬로프에서 착용하면 위험하다는 지적을 했다.
  • [12] 덧붙여 고글을 착용하지 않은채로 스키장에서 눈이 다량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설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13] 스키장 주변에서 파는 3~10만원대의 저가고글은 착탈식이 없고, 15~30만원 이상의 고글에만 착탈식이 있다.
  • [14] 정확히는 주/야가 아니라 맑은날/구름조금낀날/흐린날/야간으로 렌즈를 구분한다.
  • [15] 하지만 우리나라 스키장은 대부분 야간 조명시설이 무척 잘 되어 있어서, 사용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야간에 주간용 고글을 사용한다고 해서 크게 불편한 경우는 거의 없다.
  • [16] 엄지, 검지, 나머지 세개의 손가락
  • [17] 확실히 손목에서 끊기는 제품에 비해 손목이 덜 피곤하다. 손목보호대를 하는 것이 불편한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디자인.
  • [18] 더군다나 몸에 딱 붙는 스타일의 보드복도 보호대를 감안한 사이즈를 판매처에서 공지 해 놓는다.
  • [19] 특히나 뒤따라 오는 사람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지점일 경우 유의해야 하며, 슬로프를 내려갈 땐 먼저 출발한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출발하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