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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last modified: 2019-03-05 11:27:27 Contributors


순창군
淳昌郡 / Sunchang County
국가 대한민국
면적 495.97㎢
광역시도 전라북도
하위 행정구역 1 10
시간대 UTC+9
인구 29,066 명
(2019년 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 58.60 명/㎢
군수 황숙주
(3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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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관
2. 역사
3. 지형
4. 음식
4.1. 고추장
4.2. 한정식
5. 교통
6. 관광
7. 출신 인물
8. 하위 행정구역
9. 기타


1. 개관

淳昌郡 / Sunchang County
전라북도 소재의 군.

흔히 임순남으로 불리는, 전북 동남부 산간 지역에 위치한 고장으로, 군청은 순창읍 순화리에 소재한다. 순천시, 혹은 고창군과 헷갈리지 말자.

2. 역사

백제의 도실군(道實郡)이었으나 통일신라시대에 순화군(淳化郡)이라 고쳤다. 고려시대에는 순창현(淳昌縣)이 되어 남원부(府)에 속하였고 복흥현을 흡수하였다. 조선시대 이후 남원부에 속하다가, 1895년 남원부에서 독립하였다.

1935년 구암면(龜岩面)과 무림면(茂林面)을 통합하여 구림면으로 개편, 11개 면이 되었다. 1979년 순창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3. 지형

산간 지역답게 산지가 많다. 무주군, 장수군에 비하면 고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산세가 제법 험준한 편이라 겨울철에 폭설이라도 내리면 산간 마을의 교통이 빈번하게 두절되곤 한다. 이 고장의 명산으로는 군립공원 제1호인 강천산을 꼽을 수 있는데, 아담하면서도 경치가 좋고, 특히 가을 단풍철이면 인접한 내장산, 지리산 못지 않게 단풍이 곱게 물들어서 전주 및 광주 등지에서 단풍객이 많이 찾는다. 가을철 지리산과 내장산의 혼잡함을 피하고 싶다면 이 곳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편 임실군과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한국전쟁 당시 남부군 빨치산의 주요 활동 거점이었던 회문산이 있다.

4. 음식

4.1. 고추장

sunchang_gurim.jpg
[JPG image (Unknown)]

고추장 체험관 (구림면)

이 고장의 대표적인 특산품은 두말할 것 없이 고추장이다. '영광'하면 '굴비'를, '금산'하면 '인삼'을 절로 떠올리듯이, '순창'하면 '고추장'을 저절로 떠올릴 정도로 순창의 고추장은 유명하다. 순창고추장이란 말 자체가 고유명사처럼 되어 대상 청정원에서 브랜드화하기도 했다. 물론 고추장은 조선 팔도 어디에서나 다 만드는 물건이지만, 순창에서 만들어진 고추장은 다른 지역에서 만든 고추장과 다르게 짜지도 맵지도 틉틉하지도 않고 감칠맛이 난다. 오죽하면 고추장을 담글 때 꿀이나 설탕 혹은 사카린을 섞지 않았나 하고 의심할 정도... 조선 왕조를 세운 이성계가 무학대사를 찾아가는 도중에 순창의 한 민가에서 잠시 머물렀을 때, 그 집에서 내놓은 고추장을 밥에 비벼 먹었더니 그 맛이 일품이라 나중에 왕이 되어서는 순창 현감에게 고추장을 진상하도록 명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전설일 뿐, 이성계가 왕위에 있던 시기는 이 땅에 고추가 전래되기도 훨씬 전이었다. 심지어 콜롬버스가 고추의 원산지인 신대륙(아메리카)을 발견하기도 전이다(...).

여담인데 미국에서 순창이란 이름을 멋대로 왜곡하여 순창을 Mild Spear/부드러운 창(!?)이라는 영어로 상표 특허를 내고 순창 고추장을 내는 대상그룹에 상표등록 저작권비를 요구했다가 소송 끝에 순창은 한국 도시임이 인정되어 패소한 바 있다. 비슷한 경우로 금산인삼(말 그대로 골드 마운틴!)과 영광굴비(여긴 영광을 글로리 Glory로 선점 상표등록했다!)를 비롯한 곳도 같은 문제를 겪어서 각자 법정 대결 끝에 승소하기도 했는데 먼저 상표등록하여 저작권비를 뜯고자 하는 억지행위이며 이미 일본에선 70년대부터 지겹게 당해왔던 일이라고 한다.

4.2. 한정식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정식이 엄청나게 강력하다. 1인당 1만원대 초반 정도(2011년 기준)의 부담없는 가격이지만 상차림은 그야말로 상다리가 휘어질 지경. 음식의 퀄리티도 타지역의 비싼 한정식과 비교해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 부림으로 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동네인 전주시에서까지 일부러 순창까지 한정식 먹으러 올 정도라면 말 다했다. 실제로 전주에서 두세배씩 비싸게 받는 한정식과 비교해도 순창 쪽이 낫다는 이야기가 많다. 순창에 들를 일이 있거든 고추장만 사가지 말고 꼭 한번 맛보자. 순창 한정식을 소개한 포스팅. 상차림에 주목하자.

5. 교통

인접한 임실군, 남원시와 다르게 이 고장은 철도가 통과하지 않는다. 다만 일제강점기광주에서 출발하여 담양군을 거쳐 순창을 지나 남원 혹은 곡성으로 이으려는 남선 계획이 있었고 공사를 위한 노반까지 닦아놓았는데 제2차 세계대전 공수물자 충당을 위해 깔아놓은 철도를 다시 걷어가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대신 그 흔적이 순창의 가잠로, 대가로, 향가터널 등에 남아있다. 네이버다음 항공지도에 노반의 흔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으므로 참고. 대신 고속도로가 통과하는데, 그 고속도로가 다름아닌 88올림픽고속도로...

이 고장의 간선 국도는 순창읍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통하는 27번 국도와 동서로 통하는 24번 국도. 27번 국도는 전주로 통하며, 24번 국도는 남원시 및 담양군, 광주광역시로 통하는데, 보통 27번 국도를 타는 교통량보다 24번 국도를 타는 교통량이 더 많다. 전주보다 남원, 광주와 교류가 더 많은 편이다.


6. 관광

강천산군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 섬진강 등이 있다.

7. 출신 인물

* 기정진 : 조선 후기 유학자로 정척사운동의 중심인물 중 한 명.
* 김병로 : 초대 대한민국 대법원장을 역임.
* 정동영 : MBC 기자 출신의 정치인으로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 통일부 장관 역임.
* 배우 이문식 : 그래서 서남 방언을 쓰는 개그 캐릭터를 주로 맡는다. 거시기라든가… 또한 선덕여왕(드라마)에서 고도에게 백제어를 가르쳐 주는 에피소드도 바로 이런 이유로 나온 것.
* 배우 임현식: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버지로도 유명함.

8. 하위 행정구역

순창군/행정 항목으로.

9. 기타

좋게 말하면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정 고장, 좋지 않게 말하면 낙후된 고장, 군 전체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65세 이상일 정도로 초+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있다. 2003년 7월 미국 시사주간지 'TIME'에서 선정한 세계의 장수촌에 포함된 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