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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병

last modified: 2014-11-30 02:50:28 Contributors





물론 위의 사진들은 다 행사 및 휴가용 복장, 즉 정복으로 근무복/전투복이 아니다.

Contents

1. 일반적인 정의
2. 계급 체계
3. 대한민국 해군의 수병
4. 수병의 이미지와 복장
5. 각종 매체에서의 수병

1. 일반적인 정의

水兵. 간단히 말해 해군을 의미한다. "병사"라는 단어는 육군의 병만을 뜻하며 공군은 항공병이다, 해병대의 병은 해병대원 혹은 해병대병. 영어로는 'Seaman' 혹은 'Sailor' 라고 표기하는데, 군대 계급으로서의 수병은 'Seaman'이고, Sailor는 수부(水夫), 즉 배를 타는 선원의 의미를 포괄하는 성격이 강하다.[2] 사실 이것은 다른 유럽의 문화권에서는 거의 비슷해서, 어휘만 가지고는 해적선이든 군함이든 민간 선박이든 '배를 타고 일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과 '해군의 말단계급'을 호칭하는 단어는 거의 비슷하며 이 단어들의 생성 과정도 비슷하다. 수병 = 어부 그러나 한국에서 수병이라는 단어는 해군 병을 나타내는 의미로만 사용되며, 민간 선박의 경우에는 수부, 혹은 선원이라고 한다. 북한군은 해병대가 없기 때문인지 수병을 해병이라고 부른다.



고로 위나 아래나 다 수병이다. 윗 사진은 전탐병, 아래 사진은 해군 헌병(경계병).


2. 계급 체계

대한민국 해군에서 수병은 이등병에서 병장까지의 계급이지만, 독일 등 국가에 따라서는 중사 이하의 부사관도 포함시킬 때가 있다.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 이등병부터 병장까지의 4계급만이 수병이다. 그러나 세계의 모든 나라가 이런 4개 계급체계를 가질 리 만무하다. 게다가, 해군은 그 특성상 부사관도 두 신분으로 나뉘는데, 통상 중사 이하를 "Petty Officer", 상사 이상을 "Chief Petty Officer"라 하며 전자는 사실상 경력이 쌓인 수병에 가깝고[3], 후자는 사실상 장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말 그대로 간부가 된다. 많은 국가에서 PO는 수병의 복제를, CPO는 장교와 같은 복제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한민국 해군도 1983년 5월 복제개정 이전까지는 중사 이하는 수병과 같은 옷을 입었다. 진해 해작사에 있는 지덕칠 중사 동상이 수병복을 입은 모습으로 조각된 것도 그 때문. 그러므로 영화 등을 볼 때 계급이 중사인데 세일러복 입고 있다고 고증오류라고 하지 말자.

미군의 경우 3년 이상 복무한 수병에게 장교가 될 기회를 준다. 학사 학위가 없어도 된다. 제러미 마이클 보더의 경우 수병으로 시작해 해군참모총장까지 올라간 수병 출신 제독이다.

3. 대한민국 해군의 수병

한국에서는 병으로서의 수병 말고도, 병종(육군 병의 주특기와 유사한 개념) 이름으로도 있었는데 원래는 갑판병을 말하는 단어였다. 그러다가 수병 병종이 분화되어 갑판, 조타 등등 세부적으로 나뉘게 되었다. 이는 전통적으로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라서, 계급으로서의 수병 말고도 원래 수병이라고 하면 특별한 병종이 없는, 즉 육군알보병소총수에 해당하는 인원을 칭하던 단어가 바로 수병이다. 보통 외국 해군은 막 신병 훈련을 마친 신임 수병들은 후반기 교육을 수료하고 나면 자신이 부여받은 직별에 따라 계급 명칭이 바뀌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그냥 간단히 직별명+계급명으로 끝내며(보급일병, 전탐병장, 이발상병 등), 이는 부사관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 타 군처럼 수병들을 부를 때는 계급이 아닌 '수병'이란 호칭으로 부르는 게 일반적으로, "000 병장님" 대신 "XXX 수병님"으로 호칭한다. 간부가 수병을 부를 때도 'XXX 수병'[4]으로 호칭한다. 육군에서 분대장 등등을 따로 호칭하는 것과 달리, 해군은 병은 무조건 수병이다. 물론 계급은 존재하므로 공문에 표기할 경우이거나 복명복창시에는 '병장 XXX' 같이 계급으로 한다. 사실 해군 함정에서 계급 명을 넣어 부르는 경우는 하사를 호칭할 때 밖에 없을 정도로 드문데, 중사는 전부 '직별 + 선임하사'로 호칭하며(예를 들어서 '갑판 선임하사님' 등등), 상사원사직별장('직별 + )으로 호칭한다.(갑판 직별의 상사 = 갑판장님) 또한 장교도 해당 장교가 맡은 직책으로 호칭(통신관, 전투정보관, 작전관, 부장 등)하게 된다. 수병들 사이에서는 자기와 기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은 수병을 수뱀'''으로 칭하기도 하는데 '수병님'을 줄인 말이다. 그러므로 육군의 병장을 뜻하는 비슷한 은어인 ''과 달리 다음에 '님'자를 붙이지 않는다. 박수뱀~ 김수뱀~

4. 수병의 이미지와 복장

보통 선원도 비슷하지만 수병의 경우도 창작물에서는 세일러복 모에요소를 제외하면 바다 사나이의 강직한 인상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은 파이프 담배를 물고, 우락부락한 근육질에 거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표현되는데, 이 경우 보통은 팔에 문신 정도는 이미 클리셰처럼 되어 있다. 해군은 보통 영국 해군의 영향으로 인해, 흔히 대항해시대의 해군 하면 장교들은 긴 코트와 삼각모를 착용한 귀족적인 이미지로 나오는 반면 수병들은 두말할 것 없이 보통은 우락부락하고 거친 해적이랑 육박전하면 피아식별 안 될 것 같은 바다 사나이로 그려진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통일된 제복이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초로 수병에게 국가에서 제복을 지급한 것은 1850년대 영국 해군으로, 그 이전엔 어느 해군이든 제복조차 없어 그냥 사복을 입었다. 다만, 긴 수건을 양갈래로 묶어 오늘날의 네커치프 모양으로 만들어 목에 두르는 암묵적인 유행 정도는 있었고, 함장 개인이 사비로 자기 함정의 수병들의 제복을 맞추어 통일시키거나 보급관이 배 안에서 같은 디자인의 옷을 대량으로 사다가 옷이 떨어진 수병들에게 팔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종의 제복과 같은 효과가 나기도 했다.



트라팔가 해전을 묘사한 그림. 저기서 제복 같지 않은 걸 입은 사람들이 다 수병이다. 붉은색 군복을 입은 사람들은 해병대이다.

수병 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른바 세일러복은 1850년대에 생겨난 이래 불과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일상 근무복과 전투복의 역할도 했으나, 오늘날 몇몇 가난해서 정복/전투복도 구분 안 하고 지급하는 나라들을 빼면 대부분 행사용 복장인 정복으로 바뀌고, 일상 근무 및 전투시엔 그에 맞도록 함정이나 육상에서 입을 수 있는 근무복 및 전투복이 있다.


한 때는 이렇게 이거입고 땅에서 총질도 했다. 사진은 제2차세계대전 때의 소련 해군


한국 해군 수병들의 근무복 겸 전투복. 정식 명칭은 해상병전투복이나 미 해군의 그것에서 유래한 샘브레이(Chambray, 셔츠)와 당가리(Dungaree, 바지), 약칭 샘당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부른다. 자세한 것은 군복 항목 참조. 육상 근무하는 수병들 중 헌병이나 도서지역 근무자 등 일부에겐 간부들이 전투시에 입는 통합위장무늬의 전투복이 지급된다.


영국 해군의 함상 근무복.


타이 해군의 근무복. 오른쪽 견장 달린 옷 입은 둘은 장교이다. 특이하게 카키색 세일러복을 일상 근무복으로 착용하는 사례.


현존하는 가장 특이한 함상 근무복인 미 해군의 NWU(Navy Working Uniform). 함정에서는 흙먼지보다 페인트 작업이나 기름때 등이 많이 묻기 때문에 이런 오염을 최대한 가려줄 수 있는 위장복으로 이런 색배열을 채택했다.

5. 각종 매체에서의 수병

수병 캐릭터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뽀빠이 있다. 도날드 덕도 모티브는 수병. 그런데 제2차세계대전 때 전시 홍보 애니메이션에선 육군에 갔다.

오다 에이이치로만화 원피스에도 엑스트라로 다수 등장한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세일러복이 아닌 네커치프에 조끼 차림으로 나온다. 그리고, 왜인지 몰라도 얘들은 수병이 아니라 해병이라고 부른다. 북한 해군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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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확히 말해 사진 속 여군의 계급은 하사다.
  • [2] 그렇다고 'Seaman'을 군대에서만 쓰는 것은 아니다. 미 해군 등에서 병 신분의 해군 군인을 뜻하는 말로 Seaman을 쓰는 것. 미 해군 계급명칭으로도 쓰이는데, 일병~상병 정도 된다.
  • [3] 배의 특성상 수 년에 걸쳐 근무하며 숙달된 기술직들이 육군에 비해 많이 필요하기 때문. 자연히 부사관의 비중이 타군에 비해 높으며, 또 인원이 많은 만큼 육군에 비해 하사나 중사들이 밑에 병들 거느리고 에헴 하기 힘들며 사실상 말단이다. 수병은 복무기간이 짧아 역시 육군과 달리 부대의 주력이 아닌 보조적인 지위에 머문다. 징병제가 없거나 복무 기간이 긴 나라의 해군들은 수병으로 입대해도 전역시 부사관 신분인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
  • [4] 공식적인 자리이거나 함장 등 계급차이가 꽤 있는 경우. 함정에서 오래 근무해서 어느정도 안면이 튼 장교는 보통은 그냥 이름으로 수병들을 부른다. 야- XXX야 오늘 야식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