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소프라노

last modified: 2015-02-10 12:08:58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소프라노의 종류
2.1. 소프라노 콜로라투라 (soprano coloratura)
2.2. 소프라노 리리코 (soprano lirico)
2.3. 소프라노 스핀토 (soprano spinto)
2.4. 소프라노 드라마티코 (soprano drammatico)
2.5. 수브레트 (soubrette)

남성 음역 여성 음역
베이스바리톤테너운터테너콘트랄토메조 소프라노소프라노

1. 개요

소프라노는 성악에서 C4(가온다)에서 C6 (가온다보다 2 옥타브 높은 도) 이상의 높은 음역을 가지는 여성 성악가, 혹은 그 목소리를 말한다.

보통, 소프라노라는 용어는 여성 성악가만을 가리킨다. 가성을 써서 노래하는 남성 성악가를 남성 소프라노라고 부르는 경우도 간혹 있었지만 보통은
'운터 테너'나 '소프라니스트'라고 부른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그런거 없고 변성기나 변성기 전 여자목소리 나는 남자들 넣기도 한다. 사례에 따르면 외국도 다른게 없는듯

중세에는 여자들이 교회에서 노래부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에 소프라노 역할은 어린 소년들이 맡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카스트라토들이 맡았다.

오페라의 소프라노가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음은 B3 이나 A3으로서, 가온다(C4)의 조금 아래다.
가장 높은 음은 최소한 C6 (가온다보다 두 옥타브 높은 도)은 돼야 하는데, 대개는 이보다 높은 C♯6 이나 D6 까지도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화려한 음색을 뜻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경우는 더 더욱 높은 음을 낼 수 있어야 한다. Eb6이나 F6까지 올라가야 하는 배역도 종종 있고, 드물지만 G6, G#6까지 필요한 배역이 있기도 하다.

소프라노라는 용어 자체는 성악 뿐만 아니라 기악에서도 쓰이는데, 뜻이 조금 다르다. 같은 계열의 악기 중에서 가장 높은 음을 내는 악기를 가리킬 때 쓰인다. 예를 들어 소프라노 색소폰 같은 경우.

합창에서는 소프라노라는 용어는 합창의 파트를 가리키지 목소리의 종류를 가리키지는 않는다. 4부 합창 등에서 소프라노 파트는 가장 음역이 높은 파트를 맡는데, 그 파트는 대개 멜로디 부분이다. 그리고 합창에 쓰이는 음역은 A5 (한 옥타브 높은 라)정도로 오페라보다 낮다.

노바1492 전투테마곡중 하나로 우렁찬 반주로 소프라노 1명이 부른 BGM인 soprano가 있으며 Classic War와 함께 웅장한 곡으로 알려져있다.

2. 소프라노의 종류

소프라노라고 해서 다 같지는 아니고, 음색이나 분위기, 기교 유무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된다.

2.1. 소프라노 콜로라투라 (soprano coloratura)

콜로라투라는 경쾌한 움직임과 높은 음으로 복잡한 꾸밈음이 있는 곡을 화려한 음색으로 부르는 소프라노. '콜로라투라'는 색이 있다는 뜻이다. 낼 수 있는 음도 소프라노 중에서 가장 높다.

콜로라투라로 유명한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도니제티의 메르무어 루치아의 타이틀롤, 벨리니의 르마 타이트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가 대표적. 성악가로는 운 서덜랜드, 리스티나 도이테콤, 나타 스코토, 영옥, 조수미, 리엘라 데비아, 노 마카이제를 들을 수 있다. 조수미의 경우 요즘 소프라노가 아닌 크로스 오버 가수로 분류되었지만...

세부적으로는 다시 리릭 콜로라투라와 드라마틱 콜로라투라로 나뉜다. 리릭 콜로라투라는 매우 빠른 꾸밈이 가능한 가벼운 음색을 뜻하며, 조수미가 대표적인 리릭 콜로라투라이다. 드라마틱 콜로라투라는 고음부에 유연성을 가지면서도 힘이 넘치는 음색을 말한다.[1] 드라마티코 콜로라투라의 경우 마리아 칼라스, 일라 젠체르[2]가 가장 근접한 드라마티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구분된다.[3]

음역은 C4 (리릭 콜로라투라의 경우) / B3 (드라마틱 콜로라투라의 경우) 에서부터 F6까지다.

2.2. 소프라노 리리코 (soprano lirico)

따뜻하고 밝은 음색의 소프라노. 천진한 배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 세부적으로, 어린 느낌의 light 와 성숙한 느낌의 full 로 나뉜다. 테시투라(tessitura, 자연스러운 발성 시의 음)는 수브레토보다 약간 높다. C4에서 D6까지의 음역.

대표적인 배역으로는 피가로의 결혼의 알미비바 백작부인, 마술피리의 파미나, 시몬 보카네그라의 아멜리아 그리말디(마리아 보카네그라), 면 무도회의 아멜리아, 보엠의 미미, 녀 안젤리카의 안젤리카, 잔니 스키키의 라우레타, 투란도트의 류, 리아치의 넷다를 꼽을 수 있다.

가수로는 미렐라 프레니[4], 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레아나 코투르바스, 칠리아 가스디아, 티아 리치아렐리, 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데 귀덴, 바라 핸드릭스, 홍혜경이 대표적이다.


2.3. 소프라노 스핀토 (soprano spinto)

리리코-스핀토라고도 한다. '스핀토'란 '밀어붙이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스핀토는 리리코의 밝은 색채를 가지면서도, 드라마틱한 클라이맥스로 올라갈 수 있는 소프라노를 가리킨다. 종종 약간 어두운 음색을 가지기도 한다. C4에서 D6까지의 음역.

배역으로는 베르디의 아이다 타이틀롤, 오텔로의 데즈데모나[5], 일 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 돈 카를로스의 엘리자베타, 푸치니의 농 레스코의 마농, 토스카 타이트롤, 조르다노의 드레아 셰니에의 마달레나, 예브게니 오네긴의 타티아나를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스핀토 소프라노는 나 유리나츠, 라 로렝가, 나타 테발디, 자 델라 카사, 브리엘라 투치, 몽셰라 카바예[6], 온타인 프라이스, 바 마르톤이 있다.


2.4. 소프라노 드라마티코 (soprano drammatico)

강력하고 풍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약간 어두운 빛깔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다. 음역은 다른 소프라노와 비슷하지만, 테시투라는 다른 소프라노에 비해 약간 낮다. C4에서 D6까지의 음역으로 투란도트의 타이틀롤, 지오콘다의 지오콘다, 부코의 아비가일레, 맥베스의 맥베스 부인, 살로메 타이틀롤, 페도라 타이틀롤이 대표적인 드라마티코 배역이다.

르기트 닐손, 리아 체보타리[7], 오니 리자넥, 나 드미트로바, 르스텐 플라그슈타드, 그다 올리베로가 대표적인 드라마티코 소프라노 이다.

2.5. 수브레트 (soubrette)

수브레토는 배역의 성격을 말하기도 하고 소프라노의 목소리 톤을 말하기도 한다. 배역을 말할 때는 희극 오페라에서의 젊고 장난기가 많은 여자 배역을 뜻한다. 목소리를 말할 때는 가볍고 밝은 색채를 가지며 꾸밈이 많지 않은 목소리를 가리킨다. 수브레트의 테시투라는 리리코나 스핀토보다 약간 낮다. C4에서 D6까지의 음역.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로지나,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지 판 투테의 피오르딜리지,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가 대표적인 수브레트 배역.

근데, 진정한 수브레트 가수가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수브레트 역할을 맡은 가수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리릭이나 스핀토 영역을 많이 맡기 때문이다. 그나마 제 바르소니, 서린 배틀 정도가 진정한 수브레트 가수로 볼 수 있을 듯.
----
  • [1]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이 대표적인 드라마티코 콜로라투라 배역이다. 한국에서는 조수미의 밤의 여왕이 너무 유명한 나머지 리릭 콜로라투라 배역인 것으로 잘못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조수미가 부른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들어보면 악역이 부르는 노래인데 전혀 악역같지가 않다.
  • [2] 터키 출신의 소프라노로 마리아 칼라스와 함께 히달고 밑에서 동문수학한 소프라노 이다.
  • [3] 조운 서덜랜드, 크리스티나 도이테콤도 리릭이면서 드라마티코 콜로라투라에 해당된다.
  • [4] 프레니의 경우 리릭 스핀토로도 구분된다. 80년대 부터 무거운 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므로...
  • [5] 본문에 언급된 것은 베르디 버전을 말하며, 롯시니 버전은 메조 소프라노가 맡는다.
  • [6] 카바예는 리릭 영역도 맡은 가수이지만, 대체적으로 스핀토로 구분된다.
  • [7] 마리아 체보타리는 리릭, 드라마틱 상관없이 많은 배역을 맡았지만, 가장 많이 맡은 레퍼토리는 살로메 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