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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last modified: 2015-03-05 13:01:11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건축물
3. 음향 문제
4. 기타

1. 개요


원래 이 자리에 있던 서울시민회관이 화재사고로 홀라당 타 버리자, 이 참에 새끈한 공연장 하나 지어보자는 핑계로 지어져 1978년에 개관.

2000년대에 몇 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대극장, 세종M씨어터(구 소극장), 체임버홀, 미술관을 가지고 있다. 서울남산국악당[1]도 운영하고 있었으나 2014년에 남산골한옥마을로 운영을 넘겼다.

2. 건축물

건축물 자체로서는 독재자의 과시욕을 드러낸 거석구조에 무의미한 문화적 상징물의 차용이라는 평과 그래도 도시 중심에 이정도 규모의 문화시설을 한국 고유의 문화적 상징물들을 잘 섞어서 지은 것 아님?이라는 의견이 대립한다. 다만 어느 쪽이든 세종 문화회관 중앙의 광장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에는 동의 하는 듯. 명색이 광장인데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2]

3. 음향 문제

개관 당시 대극장, 소극장, 전시장까지 잘 짓긴 했는데 문제는 대극장. 박정희 대통령이 남북 통일시 임시 국회의사당으로 써먹으려고 크게 지었다는 설도 있는데, 세종문화회관보다 몇 년 앞서 완공된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이미 통일을 대비한 규모로 지어졌기 때문에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나중의 리모델링때 대극장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한 음향보조시설을 설치하고도 아직까지 그놈의 음향상태는 전국구적으로 까이고 있다. 대극장의 파이프오르간이 한국 최대[3]라는 건 음향상태 까이는데 묻혔다. 지못미. 게다가 그놈의 음향상태는 새로 지어진 예술의 전당이나 LG아트센터같은 곳의 우수한 음향상태와 비교되고 있다. 게다가 리모델링하기 전에는 에어컨 소리가 커서 오케스트라가 조용해지면 정적 대신 에어컨 소리가 흐르곤 했다. 무슨 공연을 하는데 세종이랑 예술의 전당에서 나눠서 한다면 다 예술의 전당으로 가고 세종엔 잘 안 가려고 한다. 연습실과 사무실이 세종문화회관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시향이 정기연주회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만 하는 것만 봐도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다. 고쳐도 문제면 그냥 포기하는게 어떨까 리모델링 전에 내한했던 쿠르트 마주어는 음향상태를 보완하기 위해서 오케스트라를 최대한 앞으로 당겨서 배치했고, 그래도 마음에 안들어 공연 당일날 1악장이 끝나고 갑자기 퇴장해버리기도 했다. 그래도 1984년에 내한했던 카라얀은 홀이 아주 커서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카라얀의 주도로 건립한 잘츠부르크 대강당과도 닮은 점이 있다.
다만 2000년대에 새로 지어진 체임버홀은 음향이 나쁘지 않다.

4. 기타

여담인데 고 노무현 대통령이 3.1운동 관련 연설을 여기서 하지 않았다고 조선일보에서 박정희 죽이기 및 유서깊은 건물을 무시한다고 징징거리다가 동아일보에선 이 건물의 노후화를 기사로 써서 충분히 낡았으니 노무현이 그럴만하다라는 투로 기사를 쓰며 이런 낡은 시설에서 연설안한다고 뭐라던 조선일보를 은근히 까버린 적이 있다.조중동 이러지만 은근히 서로 원수지간입죠

2013년에 동아일보와 SPACE가 선정한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해방이후 최악의 건물들에 선정되지 않았다. 양 측 모두 20위까지 세는데 두 곳 모두 21위에 선정됐다고.(...) # 다행인 건가 그거?

2015년 3월 5일에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이 이곳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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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충무로역 근처에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전통음악 전용 공연장이다.
  • [2] 미켈란젤로의 카피톨리노 광장은 언덕으로 올라간다는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계단을 최대한 완만하게 짓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쪽은...
  • [3] 세종문화회관 개관 당시에는 동양 최대였지만, 1987년에 중화민국 타이베이 국가음악청의 오르간에게 기록을 빼앗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