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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거대화

last modified: 2015-01-26 12:29:08 Contributors


키위, 타조, 그리고 모아(와 그 알)의 크기를 비교한 사진.

Island gigantism.

Contents

1. 개요
2. 섬 거대화의 예시

1. 개요

말 그대로 섬처럼 유전적, 생리적으로 고립된 지역에서 나타나는 거대화 현상. 진화론의 실증적 증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섬 왜소화와는 반대현상이며 원래 작았던 동물들이 상위포식자가 없거나 혹은 상위포식자를 이겨내기위해 커지는것으로 보이며 몸집이 커지면 여러가지 잇점이 많다.

몸이 커지면 그만큼 많은양의 먹이가 섭취가능하고 일정하게 체온유지가 가능해[1] 생존률이 올라간다. 보통 여기엔 비대해질수록 상위 포식자에게서 도망가기 힘들어져 자연 도태되는 환경적 제약이 걸리는 경우가 많지만 섬이니까 그런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일정 이상 덩치를 불리면 당연히 포식자들도 함부로 손대기 꺼려진다.

본래 사이즈가 작은 생물들인 조류, 파충류, 곤충 및 절지류, 갑각류에게서 많이 나타나나, 포유류 중에서도 섬 거대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실례를 찾을 수 있다.

섬 왜소화와 마찬가지로 섬이라는 지형 특성상 이 형질을 보이는 동물들은 대체로 멸종한 종들이 많다. 물론 여기에는 거대화해 인간이 잡기 쉽다는 특징 때문에 인간의 손에 멸종한 것도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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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체온을 뺏기는 피부(면적)는 길이의 제곱이지만 체온을 만들어내고 유지하는 체적(부피)은 길이의 세제곱이기 때문. 덩치가 작을 수록 무게에 비해 많이 먹는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이다.
  • [2] 도서 지방이나 격리된 지역의 풀무치가 내륙지방의 풀무치보다 2배 가량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