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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건맨

last modified: 2014-09-18 13:23:22 Contributors


원제는 Per qualche dollaro in più.
미국 개봉시의 제목은 For a Few Dollars More.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작품이며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밴클리프 주연의 달러 3부작(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스파게티 웨스턴에 속하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테마곡.[1]

기존 서부극과는 매우 달랐던 전작과 달리 이번작은 기존의 서부극과 같이 현상금 사냥꾼 대 현상범의 구도이다. 그러나 현상금 사냥꾼도 목적을 위해서 서로 죽이려 들고, 위장을 위해서 현상범의 범죄를 돕는 등 기존 서부극과는 다른 도덕관을 보인다.

주요 인물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몬코 혹은 멘코(이름이 없는 버젼과 있는 버젼이 있다.)와 리 밴클리프의 더글러스 모티머 대령, 그리고 갱들의 두목인 잔마리아 볼론테[2]의 인디오.

이름없는 남자는 여전히 교활하면서 여유가 넘친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이라 할 사람은 모티머 대령으로, 이름없는 남자는 주연급 조연 같다는 느낌이다. 모티머 대령을 연기한 리 밴클리프는 다음 작품 석양의 무법자에도 출연해 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인디오는 잔혹한 악당이지만 자신때문에 자살했던 여자의 시계를 보며 슬픈 표정을 짓는 등 전형적인 서부극의 악당은 아니며, 돈을 나누기 싫어 주연들을 일부러 풀어준뒤 자신의 부하들을 죽이게 하는 교활함도 갖추고 있다.

클라우스 킨스키가 인디오의 부하 역할로 나오기도. 밴클리프가 킨스키의 멜빵에 성냥을 긋고 킨스키가 분노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은 영화 명장면들 중 하나.

  • 이 외에도 명장면이 꽤나 많다. 다음은 인디오가 탈옥한 후 밀고자를 사살하는 장면인데, 어떻게 보면 단역 하나 죽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공들여 찍었다. 비장한 음악과 함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굴이 땀범벅이 되어가는 밀고자와 눈빛 하나 변하지 않는 인디오의 냉정한 모습을 대조하여 보여줌으로써 팽팽한 긴장감을 표현하고 있다.



  • 나이 꽤나 드신 어른들이 자존심 싸움하는 장면 등등.




이 영화 처음에 등장하는 지명인 투쿰카리(Tucumcari)는 서부시대 이후인 20세기에나 세워진 도시이다.(...) 이 영화의 고증오류.

처음에는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듯하다가 중후반부부터는 아예 멕시코가 배경이다.

2004년 스펀지에서 구봉서 주연의 서부극인 '당나귀 무법자'에 대해 나올때 정통서부극과 비교한다면서 이 작품 영상자료를 쓰는 병크를 저질렀다.(...)

엔하에서는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무법자와 마찬가지로 스파게티 웨스턴이라고 적어놓고 원제에 미국 개봉명을 적어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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