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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last modified: 2018-09-08 01:28:08 Contributors

Contents

1. 경제계층
1.1. 너도나도 서민
1.2. 대한민국의 서민과 지도층
1.3. 서민속성 보유자
1.4. 관련 항목
2. 넥슨 전 대표이사
3. 기생충 학자


1. 경제계층

중산층을 대표하는 사람들.

Commoner. 중류 계급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계급을 뜻하는 말. 2000년대 들어서는 국민의 다수가 속한 경제계층을 일컫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사회를 통제하는 지배 계층도 아니고, 먹고 사는데 별 걱정 없는 중산층도 아니고, 그렇다고 극빈층도 아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정치인 중에서 자신이 서민 계층 출신이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득표 전략에서 유리하기 때문.

국민 다수의 경제계층으로서 중산층을 일컬었지만, 하필 IMF 이후 중산층이 거의 붕괴되어 일부는 류층으로 대다수는 민층으로 이동하면서 서민이란 단어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정치 활동에서 늘 키워드가 되고 있는 단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치인들은 본인들이 서민과 가까운 정치인이라는 주장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선거철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나와서 시장 음식 사먹기, 에서 시민들과 악수하고 다니기 등등. 물론 쇼라는 건 국민들이 다 알지만서도...

1.1. 너도나도 서민

한국 국민 대부분은 자신을 서민이라 지칭한다. 그런데 전혀 서민이 아닌 듯한 사람도 자신을 서민이라 지칭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누가 봐도 부자인 정치인이나 대 연봉자 조차 자신을 서민이라 칭하기도 할 정도. 아마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일 것이다. 특히 정치인의 경우는 서민을 자칭하는 것이 당선에 유리하기 때문.

반면 사회 지위가 낮은 사람조차 일반 서민을 자칭하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절대 있을 수 없는 말. 윗 문단에서도 설명하듯이 서민이란 원래는 중류층을 의미하는 단어이고 '일반'이라든지 '보통'이라는 말은 '우등하지도 열등하지도 않은'을 뜻하기 때문.

결국 각자의 속셈이야 어쨌건 재미있게도 우리나라를 한 학년에 1000명 정원의 고등학교라 본다면, 전교 50등짜리와 950등짜리 학생 둘 다 "나는 성적이 중위권이야"라고 자처하고 있는 셈이 된다! 물론 등수가 500등인 진짜 중위권 학생하고는 둘 다 같을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상기와 같은 이유 때문에 부유한 사람과 가진 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 각각 '서민? 그냥 좋고... 뭐 여유로운데요.' 혹은 '서민은 도저히 살 수가 없어요' 라는 식으로 애초에 서민이 아닌 사람들이 서민을 자처하면서 '서민 경제'를 논하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하였다.

당연히 이렇게 자주, 중요하게, 많이 쓰이는 용어가 마구잡이로 쓰이는 황당무계한 일은 옳지 않을 뿐더러 좋지도 않은데, 용어의 뜻이 불분명해지는 것은 둘째치고 정부국민과의 소통에서도 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의 문제가 때문이다. 들으면 그런 듯 아닌 듯 애매한 말로 뒤통수 맞은 사례가 얼마나 많은지를 다시 생각해보자.

단적으로 예를 들면, 시장에서 어묵 먹고 당선된 대통령이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요지의 말을 하면 웹상의 많은 반응은 '니가 말하는 서민이 그 서민은 아니겠지~', '대통령이 말하는 서민의 뜻이 대체 뭔지 모르겠다.', '당선되고 나서 매일 서민서민서민 찾더니 그 서민은 대체 어디 있나, 강남구타워팰리스에 있나?'라는 식이었음을 보라.

하여튼 이러한 추세 때문에 왠지 서민 = 국민이라는 공식이 차차 박혀가는 듯한데 당연히 둘은 전혀 다른 의미이다. 경제 분야에서 다루는 이름과 정치 분야에서 다루는 이름이 혼동되는 것은 자주 볼 수 있는 일이지만...(예 : 민주주의 - 자본주의 / 사회주의 - 공산주의)

국사 교과서에서는 늘 생활이 어려워지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뭐 중간 중간에 개혁 정책이나 왕조 교체 등이 있긴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원상 복귀하고 결국 견디다 못하면 민란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리고 대개 얼마 가지 않아서 다시 왕조 교체. 이자성의 난으로 망한 명이 대표적이다.

1.2. 대한민국의 서민과 지도층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나라의 반만년의 역사에서 지도층들은 나라를 내팽개처두고 서민들이 조국을 지켜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100%는 아니지만 적어도 고려 이후에는 틀린 생각이 아닌 게, 몽고의 침략 당시 지배층들이 강화도로 도망쳐서 자기들끼리 지내는 동안 목숨 걸고 맞서 싸운 건 향, 소, 부곡 등의 천민과 노비까지 포함된 의병들이었으며, 이후 임진왜란 당시에도 조선군은 이순신의 수군이나 권율 등 일부 장수들만이 제대로 싸웠을 뿐이고 그 구성은 일부 양반이 주도하긴 했지만[1] 대개 평민과 노비들이었으며, 명군도 왜란 말기를 빼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그 동안 전쟁을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은 의병들이 곳곳에서 들고 일어나 왜군과 맞서 싸웠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런 의병들이 결성될 시간이 없거나 외면한 경우 거의 100% 패전을 겪어야만 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두 차례의 호란.[2]

근현대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일제 강점기에도 조선 왕실은 고종이 일제와의 타협을 뒤늦게 거부하는 등 일부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목숨걸고 싸운 건 소수의 민족주의적 기질이 충만한 양반들과[3] 일반 백성들이 들고 일어난 의병들과 이후의 독립군들이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역시 별 차이는 없어서 가진 자들은 하나같이 군대를 빠지고 해외로 도망치려고 안달이었고[4], 북한과 주변국의 침략으로부터 국가를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하는 등 의무를 다하는 사람들은 일부 사회지도층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서민들 일색이다.

한편 대통령 후보들과 국회의원들이 서민코스프레임을 강조하며 눈에 띄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가령 2014년 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여야 대표가 모여 연말 정국에 대해 의논한 뒤 집무실에서 짜장면과 가운데 놓인 탕수육을 다같이 먹고 이 사진을 뉴스기사로 게재했던 것이나, 선거가 있기 전 후보들이 재래 시장에서 국밥을 먹거나 오뎅을 사먹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서민의 지지가 올라가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정치인들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여기는지 선거철을 앞두면 대개 이런 보여주기를 한다. 시내버스 요금도 모르는 국회의원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걸 언론으로 접하는 서민들의 반응은 말 안해도 다 알 것이라 생각한다.

1.3. 서민속성 보유자

1.4. 관련 항목

2. 넥슨 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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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넥슨에 입사하여 일본법인 이사, 개발 스튜디오 총괄이사를 거쳐 네오플의 대표이사가 되었다가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가 되었다. 보다시피 경제계층이 서민이란 것이 아니라 이름이 서민이라서 넥슨의 악명높은 캐시 아이템을 익히 알고있는 유저들에겐 묘하게 다가올듯. 자신의 운명을 거부한 자

현 대표이사는 박지원으로 바뀌었다.

3. 기생충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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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대한민국의 기생충학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생충학자로서 《기생충의 변명》, 《대통령과 기생충》[8] 등 기생충을 소재로 한 교양서적을 썼으나 기생충이 인기를 끌기엔 너무 시대를 앞서나간 내용이라 판매량이 별로였고, 절필을 선언했지만 사람들이 서민 교수의 절필선언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스리슬쩍 2013년에 《기생충 열전》이란 책을 냈다.[9]

1995년에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었고, 1996년부터는 사상 초유의 삐삐소설[10]이라는 것을 시도하여 당시에 신문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관련기사. 이때 삐삐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마침내 태어난 우리들의 스타', 줄여서 마태우스. 2013년 들어 〈컬투의 베란다쇼〉, 〈고수의 비법 황금알〉 등 방송출연을 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 3월에는 〈세바퀴〉에도 출연했다. 학자로서는 드물게 어느 정도의 예능감각을 갖추고 있어서 종종 TV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학술적 성과도 상당한 편으로 이쪽 분야에선 권위자로 인정받는 듯하나 본인 말로는 방송 타면서 인지도가 생겨서 권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사실 학술적 성과는 국내 기생충학자 중에서 중위권 정도라고 한다. 한번은 개의 눈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을 연구하다 안 되자 내친김에 본인의 눈에다 기생충을 털어넣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학자적 열정이 엽기적일 수준으로 과해서[11] 한때 신문 과학면에도 실렸던 에피소드.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생충을 본인의 눈에서 기르는 일은 실패했다고.[12]

자기 말로는 영어를 엄청 못 한다고 한다. 서양 학자가 하도 답답해서 화를 내며 떠나갈 정도.#

딴지일보 초기부터 "마태우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으며 본인의 블로그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네이버 캐스트에도 간간히 기생충에 관련된 글들을 작성하며, 정치적 의견표출도 강하게 하는 편인지 경향신문에서 칼럼 또한 집필하고 있다. 그가 쓰는 글은 대체로 재밌고 유쾌하면서도 알기 쉽게 쓰여 있는 것으로 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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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국가가 지정한 의무도 기피하려고 안달인 현대 한국의 천하의 개쌍놈급 사회지도층들과 탐욕스럽긴 해도 최소한의 지킬 건 지키던 조선의 양반들을 동급 취급하는 건 양반에 대한 모욕이긴 하다.
  • [2] 이 점은 중국의 한족 왕조와도 의외로 비슷하다. 중국의 한족 왕조들도 정부군은 형편없었던 반면 지방의 토호나 명사가 조직한 의병들은 정예인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송군의 경우는 그 이전이나 이후와 달리 아예 정부군은 일을 거의 못 하고 의병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정도였다.
  • [3] 위정척사 운동을 하던 면암 최익현의 제자들은 경술국치 이후에도 독립의군부와 같은 비밀결사를 조직해 미약하게나마 저항했고 이상설, 이동휘 같은 분들도 만주와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김구, 김좌진, 안창호 등 유명 독립운동가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 [4] 한국전쟁 당시에는 서울을 지키겠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부산으로 도망쳤다가, 그 때문에 인공 치하에서 험한 꼴을 당한 사람들을 부역자로 모는 어이없는 대접까지 보이기도 했다. 정부가 국민을 속인 책임이 있는 데다가 적극 부역자들은 하나같이 북한으로 도망쳐 어쩔 수 없이 협력한, 즉 소극적인 부역자만 남아 있었던 상황에서 이는 정말 뻔뻔스럽기 그지 없는 행태였고 반공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당시에조차 이에 대한 비판이 많아 결국 얼마 가지 않아 초기의 서슬퍼런 엄벌주의 경향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되지만 이미 다수가 처형된 뒤였다.
  • [5] 다만 이쪽은 크레용 신짱의 초창기에 비해 2010년대 일본의 체감경기가 시궁창이 되어버린 관계로 점점 중산층의 생활을 대표하고 있다. 물론 설정이란 게 있어서 '쥐꼬리 같은 월급'이라는 묘사가 나오기는 하는데.. 아내의 쇼핑 습관에도 멀쩡하게 사는 걸 보면 평범한 서민의 생활상하고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 [6] 위의 노하라 히로시와 상황이 비슷하다.
  • [7] 이것은 캐릭터마다 촬영장소나 세트장을 보면 알수있는데, 서민캐릭터는 단칸방이라든가 기본적인 반찬이 나오지만 부자집은 궁궐같은 인테리어에 대리석식탁에 고기반찬이 상 가득 나온다.
  • [8] 딴지일보에서 연재한 기생충 단편소설들을 책으로 묶은 것.
  • [9] 기생충 열전 작가소개란에 따르면 '기생충을 주제로 한 두 권의 책이 망하고 난 뒤 절필을 선언했다가 절필 선언 사실 자체를 사람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시금 기생충 책을 썼다.' 고 한다.
  • [10] 오디오북처럼 소설을 음성호출기의 자동응답메시지 분량에 맞게 짧게 녹음하면 사람들이 전화로 음성호출기를 호출하여 메시지를 듣는 방식.
  • [11] 의학자들중에서 열정이 과도한 경우에는 자신이 임상실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기생충 학자들의 경우는 이야깃거리도 잘되고 재미도 있어서 말이 많이 나오는 편. 단적으로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1990년 갈고리촌충이 돼지에게서 발견되었을 때에는, 그 돼지를 경매로 구입한 서울대 의대 기생충학 교수들 5명이 직접 먹고 자신들의 몸을 통해서 촌충을 배양해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이후에 약을 먹었고, 이렇게 배양한 충체는 이후에도 항체검사용으로 사용되었다고.
  • [12] 본인 말에 따르면 "이 기생충은 강아지들의 커다란 눈망울에서 잘 살 수 있다. 그런데 불행히도 나는 보다시피 눈이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