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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

last modified: 2015-02-21 21:32:52 Contributors

Contents

1. 기본 의미
2. 동음이의어
2.1. 자동차 회사 SATURN
2.1.1. 생산차종
2.2. 미국의 우주발사체


Saturn

1. 기본 의미

1. 그리스 신화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의 영문명, 겸 로마 신화에 나오는 농업의 신 사투르누스의 영문명.

2. 크로노스에서 유래한 토성의 영어 표현

2.1. 자동차 회사 SATURN


GM의 과거 자회사중 하나로, 젊은이들을 위한 자동차들을 만들었다. 2008년 GM이 파산 사태로 휘청이던 중 자구책으로 쓸모없는 자회사들을 쳐내기로 했는데, 2010년에 새턴도 폰티악, 와 함께 폐기되었다.

2.1.1. 생산차종

  • S-시리즈: 준중형 세단/왜건/쿠페. 생산기간 1990~2002
  • 이온(Ion): 준중형 세단/쿼드 쿠페[1], S-시리즈의 후속모델. 생산기간 2003~2007
  • 아스트라(Astra): 이온의 뒤를 이은 준중형 3/5도어 해치백. 오펠 아스트라의 리뱃징 차량이다. 생산기간 2008~2009
  • L-시리즈: 중형 세단/왜건. 생산기간 2000~2005
  • 오라(Aura): 중형 세단, L-시리즈의 후속모델. 오펠 3세대 벡트라 베이스. 생산기간 2006~2010
  • 뷰(Vue): 컴팩트 SUV. 2세대 모델은 오펠 안타라(GM대우 윈스톰 맥스)의 리뱃징. 생산기간 2001~2010
  • 릴레이(Relay): 미니밴. 쉐보레 업랜더, 뷰익 테라자, 폰티악 몬태나와 동일모델. 생산기간 2005~2007
  • 아웃룩(Outlook): 대형 SUV, 릴레이의 대체모델. 쉐보레 트래버스, 뷰익 엔클레이브, GMC 아카디아와 플랫폼 공유. 생산기간 2006~2010
  • 스카이(Sky): 로드스터(2인승 컨버터블). GM대우 G2X, 오펠 GT와 동일모델이며 폰티악 솔스티스[2]와 플랫폼 공유. 생산기간 2006~2009

2.2. 미국의 우주발사체


천재 로켓공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을 위시한 NASA에 의해, 아폴로 계획을 위해서 만들어지고 아폴로 계획에서만 사용된 미국의 초대형 우주발사체.[3] 그 이전에 사용된 아틀라스, 타이탄 로켓은 원래 군용 ICBM을 발사체로 전용했던 것과 달리 처음부터 우주발사체 전용으로 개발되었다.

여러 가지 모델이 계획되었으나 실제 사용된 것은 시험용인 새턴 I, 실용형인 새턴 IB와 새턴V 세 가지 모델뿐이다. 2단식 로켓인 새턴 IB는 아폴로 우주선을 지구 궤도로 보내는 데 사용되었으며, 아폴로 5호(무인), 아폴로 7호, 스카이랩 2호/3호/4호, 아폴로-소유즈 도킹 프로그램에 사용되었다.

3단식 로켓인 새턴V는 아폴로 우주선을 달로 보내는데 사용되었으며, 아폴로 4호/6호(무인), 아폴로 8호부터 17호까지, 그리고 스카이랩 우주 정거장의 발사에 사용되었다. 새턴V는 120톤의 페이로드를 지구 저궤도로 쏘아 올릴 수 있는데, 이 거대한 로켓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총 5개의 F-1 엔진으로 이루어진 1단의 출력은 무려 1억 6천만 마력으로, 총중량 3500톤의 거체를 단 20여초 만에 마하 30까지 가속시키는 무지막지한 물건이다. 새턴V의 이러한 압도적인 출력과 수송력은 2013년 현재까지도 사상 최대의 출력원과 수송능력으로 남아있다.

F-1 엔진이 워낙 잘 만든 엔진[4][5]이라 이 엔진의 제조사인 플랫&휘트니 로켓다인은 NASA의 새로운 우주발사체인 SLS(Space Launch System)의 부스터에 입찰했다.[6] 문제는 당시 NASA와 로켓다인은 심각한 데드라인에 직면해 있어서 관련 자료를 대충 만들고, 일일이 수작업과 예술에 가까운 용접으로 붙여 만든지라(!)[7] 이런 초대형 액체로켓엔진에 대한 정확한 자료와 실무 경험이 없는 후대 직원들이 쩔쩔맸다고. 결국 보존되어 있던 예비 엔진들을 조심스럽게 분해해서 레이저 스캔을 떠 복제한 다음 발전된 재료공학과 유체해석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해서 F-1A[8]를 개량한 F-1B를 만들어 냈다.[9]


60년대에 설계된 F-1엔진의 연소실과 다공 외벽 노즐은 5600여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그간 발달된 재료공학과 유체역학, 설계 기술 등을 적용한 F-1B의 동일 파츠 부품 수는 겨우 40여개(...) 부품이 많아질수록 에러가 날 확률도 커지는데 저 개수로 임무를 완수한 60년대 것이 어째 더 괴랄해보인다[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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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마쯔다 RX-8과 같이 뒷쪽에 작은 수어사이드 도어가 추가로 장착된 쿠페
  • [2] 트랜스포머 실사영화에 출연한 재즈가 스캔한 차량
  • [3] 라고 하지만, 20호까지 계획됐던 아폴로 계획이 축소되어 17호에서 끝남에 따라, 남은 새턴 로켓들은 미국의 우주정거장 실험인 스카이랩 계획에서도 쓰인다.
  • [4] 아폴로 및 스카이랩, 소유즈-아폴로 미션에 이르기까지 발사 실패가 전무하다.
  • [5] 로켓의 발사 성패는 엔진의 신뢰성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2단과 3단 또한 안정적이었으므로 실패가 없었겠지만, 1단에 쓰인 F-1 엔진은 그 괴물같은 추력과 규모를 감안하면 대단한 경지. 당대의 달 탐사 경쟁자였던 소련의 N-1 로켓은 형편없는 1단 구성 때문에 대기권도 못 뚫어보고 번번이 실패했다. 미국의 F-1 엔진만큼 신뢰도 높은 초대형 엔진을 구현하지 못한 소련은 보통의 엔진을 무려 30개나 다는 방법으로 1단을 만들었는데, 엔진이 많아질수록 거기에 이어지는 연료라인과 부품 구성은 복잡해지고, 그 난잡한 구성에 한곳만 문제가 생겨도 연쇄작용이 일어나... 4회의 발사 모두 5단 중 1단 분리도 못해봤다. 새턴 로켓이 파괴적인 출력으로 대기권을 벗어날 동안 N-1 로켓은 그냥 파.괴.
  • [6] 부스터 하면 보통 스페이스 셔틀에 적용된 고체부스터를 떠올리나 고체부스터는 한번 연소가 시작되면 끌 수가 없다. P&W는 이를 어필하면서 입찰한 것이다.
  • [7] 일례로, 이 F-1 엔진의 노즐 안쪽 깊은 곳에는 로켓연료와 액체산소를 연소실 안으로 분사해주는 수백 개의 인젝터 구멍이 나 있는데, 제작 당시 이 구멍들을 일일이 손수 뚫었다! NASA의 우주센터에 보관돼있던 한 F-1 엔진의 인젝터에는, 작업자가 빗나간 위치에서 구멍을 뚫다가 잘못을 깨닫고 정위치에 다시 뚫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부품 하나하나 사람 손길이 많이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예.
  • [8] 새턴V에 적용된 F-1을 개량한 버전으로, 제안되었으나 사용된 적은 없다.
  • [9] 전 작성자가 깜빡한 듯 한데, 이 내용을 다룬 칼럼 원문을 링크한다. 젊은 기술자들이 자신들의 두 배 나이에 해당되는, 깊이 잠든 기술이었던 이 F-1엔진을 21세기에 와서 되살리는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영어의 압박을 이겨내고서라도 볼 만한 글. 위에 나온 노즐 인젝터 사진과 함께, 60년대 제작 당시 수작업으로 여기저기 붙이고 갈아낸 엔진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도 보인다. http://arstechnica.com/science/2013/04/how-nasa-brought-the-monstrous-f-1-moon-rocket-back-to-life/1/
  • [10] 당시에 엔진을 개발했던 방법이 만들어보고→측정해보고→원하는 스펙인가→다시 만들고 의 반복이었다고 한다. 현재 뭔가를 개발할 땐 실물을 만들어보기 전에 최대한 컴퓨터 가상 설계와 계산을 통해 개발비를 줄이려는 걸 생각해보면... 국책사업으로 1964년부터 73년까지 당시 금액으로 65억 달러를 들이부은 로켓의 위엄.
  • [11] 돈 얘기가 나왔으니 여담으로, 제작과 발사과정을 포함한 1969년도의 새턴V 로켓 한 대의 당시 비용이 1억 8천 5백만 달러, 60년대 금액이라 감이 잘 오지 않으니, 물가상승률을 대입해서 2015년 기준으로 금액을 환산해보면 미화 11억 9천만 달러라고 한다. 우리한테 감이 더 잘 오는 단위로 바꿔보면, 1,100원 환율 기준으로 우리 돈 1조 3천여억 원.(...) 나로호가 한 대 제작해서 쏘는데 2천여억 원 가량 들었다고 하니... 우리도 나로호를 헥사코어로 만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