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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last modified: 2015-06-03 19:26:57 Contributors

Contents

1. 商人
1.1. 상인 속성의 인물들
2. 上仁

1. 商人

상업 용어로 장사를 업으로 하는 사람. 경제적으로는 기업의 법률적 주체. 자기 이름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을 이른다.

옛날엔 동서양을 막론하고 굉장히 천대받던 직업. 동양에선 사농공상이라 하여 가장 천한 취급을 받았다. 아무래도 지배자들의 입장에선 한 곳에 있으면서 뭔가를 생산해야 경제가 돌아가는데 생산을 안하고 여기저기 떠돌면서 물건 옮기는 것만으로 을 버는 자를 사회적으로 좋게 대우했다간 생산직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라 생각한 모양. 농업에 종사하는 평민들이 많아야 해당 구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세금을 걷을 수 있는데, 상업이 발달하면 그러한 자연적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예외가 있다면 어떤 경우에는 '상업 공화정'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국가의 수입에서 상업의 비중이 높았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나 제노바와 같은 이탈리아의 일부 공화국들, 한자 동맹에 속해있던 도시들, 노브고로드 등에서는 상인들의 대우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디. 이슬람교에서도 상인을 그리 나쁘게 보지 않았다. 애초에 무함마드도 상인출신이다.

상인은 지배자들뿐만 아니라 일반백성들에게도 좋지못한 취급을 받았는데 상인의 기본 원칙인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원칙은 장삼이사가 보기엔 정보불균형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나 반독점법률이 자리잡힌 현대와는 다르게, 전근대시대의 상인은 엉터리 물건을 제값보다 비싸게 판다든지 혹은 인맥이나 친분관계, 이해관계에 따라 값을 다르게 받거나 물건을 더주고 덜주고하는 식으로 소비자를 골탕먹이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에(한국전통설화를 예로 들자면 똑같은 고기 한 근을 주문했는데 '박서방'이라 부르니 고기를 한근넘게 주고 '박가놈'이라 부르니 고기를 한근보다 덜준다는 이야기) 당한 소비자의 입장을 반영한 '상인=사기꾼' 이미지가 세계문화권 공통으로 자주 보인다. 게임에서 상업 or 화술 스킬 올리니 물건 싸게 파는게 알고보니 고증반영

애초에 탄생부터 대접이 좋지 않을만 했다. 상인은 말그대로 '상(商)나라 사람(人)', 상(商)은 주나라에게 멸망당한 은나라의 또 다른 이름이다. 즉 상인은 '은나라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다. 은나라 사람들은 주나라에게 조국이 멸망당한 후 먹고 살기 위해 장사라도 해야했으며, 주나라 사람들은 장사를 상나라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하여 '상업'이라고 하였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을 '상인'이라고 불렀다.

그리스에서는 상인의 헤르메스도둑사기꾼의 신까지 겸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의 인식이 안좋았다. 하지만 영웅들과 신의 메신저가 헤르메스 몫이었다는 게 포인트

조선시대의 경우 농자천하지대본의 정신에 입각, 같은 양민이라도 급이 있었는데 농업종사자, 기술자보다 상인을 더 낮게 쳤다. 사대부들은 지금은 당연한 대가로 생각하는 부가가치도둑질과 비슷하게 보았다.

비록 계급은 평민중엔 가장 천하지만 실질적인 부의 힘은 가장 높기 때문인지, 요즘은 권력자의 뒤를 대주면서 속으로는 권력의 야심을 품는 거상이라는 컨셉의 캐릭터가 자주 보이는 상황. 중국사를 바탕으로 한 창작물에서는 여불위가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인다.

현대 한국에서는 상인을 상법 제4조와 제5조에 따라 자기 명의로 상행위를 하는 당연상인과 점포 기타 유사한 설비에 의하여 상인적 방법으로 영업을 하는 자는 상법 제46조에서 말하는 상행위를 하지 아니하더라도 의제 상인, 그리고 영업규모가 영세하여[1] 상법 중 일부규정의 적용이 배제되는 소상인으로 나누어 구별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상행위는 상법 제46조와 제47조에 따라 다음과 같다. [2][3]

(1) 기본적 상행위 : 영업으로 하는 다음의 행위를 말한다.
1. 동산, 부동산, 유가증권 기타의 재산의 매매
2. 동산, 부동산, 유가증권 기타의 재산의 임대차
3. 제조, 가공 또는 수선에 관한 행위
4. 전기, 전파, 가스 또는 물의 공급에 관한 행위
5. 작업 또는 노무의 도급의 인수
6. 출판, 인쇄 또는 촬영에 관한 행위
7. 광고, 통신 또는 정보에 관한 행위
8. 수신·여신·환 기타의 금융거래
9. 공중(公衆)이 이용하는 시설에 의한 거래
10. 상행위의 대리의 인수
11. 중개에 관한 행위
12. 위탁매매 기타의 주선에 관한 행위
13. 운송의 인수
14. 임치의 인수
15. 신탁의 인수
16. 상호부금 기타 이와 유사한 행위
17. 보험
18. 광물 또는 토석의 채취에 관한 행위
19. 기계, 시설, 그 밖의 재산의 금융리스에 관한 행위
20. 상호·상표 등의 사용허락에 의한 영업에 관한 행위
21. 영업상 채권의 매입·회수 등에 관한 행위
22. 신용카드, 전자화폐 등을 이용한 지급결제 업무의 인수


(2) 보조적 상행위
상인이 영업을 위하여 하는 행위는 상행위로 보며, 상인의 행위는 영업을 위하여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일단 상인이 되면 상행위를 할 시 민법에 있는 각종 권리들이 상법에 의해 규율받게 된다. 이를테면 민법에서 다루는 일반 채권은 시효가 10년이지만 상행위에 의해 발생된 채권의 시효는 상법에 의해 5년이 되는 식으로 말이다.

여담으로 대구광역시에는 상인들이 모여 장사하는 역이 있다. 물론 믿으면 골룸.

관련 항목 : 암시장 소매상

2. 上仁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있는 지명으로 1981년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달성군 월배읍 전역으로 남구 월배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2년 월배출장소 관할 구역 일부로 월배1·2동이 신설되었고 이어서 1983년 월배3동이 신설되었다. 1988년 대구직할시 서구 일부와 남구 일부로 달서구가 신설되면서 월배출장소는 폐지되고 월배동은 대구직할시 달서구에 편입되었다.

1990년 월배2동은 월배2동과 월배4동으로 행정동이 분동되었다. 1995년 대구직할시가 대구광역시로 개칭되면서 월배동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편입되었다. 1996년 월배4동이 상인1동, 월배2동이 상인2동, 월배6동이 상인3동으로 행정동의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른다.

법정동인 상인동은 행정동인 상인1∼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인1동과 상인2동이 주거지역인데 비하여 상인3동은 대덕산이 있어서 대부분 임야지대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있으며 상인1동과 상인2동으로 대구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고 상인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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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개 자본금 1천만원 이하로 회사가 아닌 경우를 말한다.
  • [2] 회사는 상행위를 하지 아니하더라도 전항과 같다.
  • [3] 이외에도 담보부사채신탁법제23조 2항과 신탁법 제4조 등의 특별법에 의한 상행위도 있다.
  • [4] 변호사나 의사, 예술가같은 경우 사무소를 차려 업무를 할 경우에 상행위로 취급받지 않는다.
  • [5] 자연물의 채취 자체는 상행위가 아니다. 나무를 베거나, 물고기를 잡거나, 열매를 따거나 하는 일은 그것을 하는 사람의 직업이 될 수는 있어도 상인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광물 또는 토석의 채취는 상행위로 인정하는데 채굴권은 국가가 관리하는 권리이고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산업성을 가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