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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last modified: 2017-05-15 17:53:10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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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종교의 교리, 혹은 사상
2. 그리스도교의 교리인 삼위일체
2.1. 하느님 = 예수 = 인간???
2.2. 반삼위일체 교파
3. 세 가지 구비된 물건 등을 이르는 말
4.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아이템
5.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토템 아이템
6. 엔하위키 소설게시판에서 연재되던 콩트 삼연작
7. 최초의 핵 기폭 실험의 한글명


1. 종교의 교리, 혹은 사상

로마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개념 비스무리한 복잡한 무언가. 가장 유명한 것은 기독교의 성부성자성령이지만, 이집트의 창조신 아톤, 태양신 라, 우주 섭리의 여신 마트가 하나의 인격신이라는 설이 삼위일체의 기원이라는 주장이 있고, 힌두교의 브라흐마, 시바, 비슈누 삼주신론 즉 삼신일체도 삼위일체의 한 형태이다. 그 외에도 그리스도교처럼 복잡하지는 않아도 '3개를 갖춰야 한다, 3개로 이루어져 있는 것들'이란 생각은 의외로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발상이다.

짚고 넘어갈 점은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는 후술되는 것처럼 다른 종교의 3대신 같은 누가 누가 강한 몇몇에 꼽히나 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점이다. 또 그렇다고 이집트처럼 왕이 신과 동일한 존재라 왕이 주신을 바꾸면 이 신 저 신 섞이는 그런 개념도 아니다.

서로 다른 셋이 모여 한 세트 취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에서 시작할 때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의 개념에 가깝다. 들로 시작된 종교 자체가 유일신 종교이다. 처음부터 신은 야훼 하나인데 예수성령이 같은 급에 속하게 된다는 것이 삼위일체다. 여기서부터 혼돈의 카오스는 시작된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 대륙에서 이미 삼위일체 개념이 있었기에 천주교 선교사들이 이에 맞춰서 쉽게 전파할 수 있었다. 요즘 사람들도 많이들 헷갈리지만, 정작 이 페이지도 논쟁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을 뿐이다. 더 나아가 이것은 '미개한 종족인 유색인종 또한 하느님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는 주장을 강화하게 되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그라이아이, 달의 여신의 삼위일체(아르테미스, 헤카테, 셀레네), 북유럽의 운명의 세 여신(노른)같은 것도 삼위일체의 속성을 갖추었다.

그리스도교의 성부ㆍ성자ㆍ성령 가운데 성부와 성령의 관계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영이라는 관계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조로아스터의 아후라 마즈다와 스펜타 마이뉴와 같은 삼위일체 간의 영적속성 교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2. 그리스도교의 교리인 삼위일체

영어: The Holy Tr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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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천주 몇이 계시뇨?
답. 천주 다만 하나 계시니라.
문. 하나이신 천주 몇 위(位)를 포함하여 계시뇨?
답. 하나이신 천주 세 위를 포함하여 계시니, 곧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이시니라.
문. 세 위 서로 관계가 어떠하시뇨?
답. 세 위 서로 관계가 실로 오묘하니, 성부는 성자를 낳으시고, 성자는 성부께 낳음을 받으시고, 성신은 성부와 성자[2]에게서 발하시느니라.
문. 세 위 서로 높고 낮음과 먼저 계시고 후에 계신 분별이 있느뇨?
답. 높고 낮음도 없고 먼저 계시고 후에 계심도 없어, 도무지 온전히 같으사 한 가지로 다만 한 천주시니라.

- 천주교요리문답집 제2장 「삼위일체」

Quicumque vult salvus esse, ante omnia opus est, ut teneat catholicam fidem: Quam nisi quisque integram inviolatamque servaverit, absque dubio in aeternum peribit. Fides autem catholica haec est: ut unum Deum in Trinitate, et Trinitatem in unitate veneremur. Neque confundentes personas, neque substantiam separantes. Alia est enim persona Patris alia Filii, alia Spiritus Sancti: Sed Patris, et Filii, et Spiritus Sancti una est divinitas, aequalis gloria, coeterna maiestas. Qualis Pater, talis Filius, talis et Spiritus Sanctus. Increatus Pater, increatus Filius, increatus et Spiritus Sanctus. Immensus Pater, immensus Filius, immensus et Spiritus Sanctus. Aeternus Pater, aeternus Filius, aeternus et Spiritus Sanctus. Et tamen non tres aeterni, sed unus aeternus. Sicut non tres increati, nec tres immensi, sed unus increatus, et unus immensus. Similiter omnipotens Pater, omnipotens Filius, omnipotens et Spiritus Sanctus. Et tamen non tres omnipotentes, sed unus omnipotens. Ita Deus Pater, Deus Filius, Deus et Spiritus Sanctus. Et tamen non tres dii, sed unus est Deus. Ita Dominus Pater, Dominus Filius, Dominus et Spiritus Sanctus. Et tamen non tres Domini, sed unus est Dominus. Quia, sicut singillatim unamquamque personam Deum ac Dominum confiteri christiana veritate compellimur: Ita tres Deos aut tres Dominos dicere catholica religione prohibemur. Pater a nullo est factus: nec creatus, nec genitus. Filius a Patre solo est: non factus, nec creatus, sed genitus. Spiritus Sanctus a Patre et Filio: non factus, nec creatus, nec genitus, sed procedens. Unus ergo Pater, non tres Patres: unus Filius, non tres Filii: unus Spiritus Sanctus, non tres Spiritus Sancti. Et in hac Trinitate nihil prius aut posterius, nihil maius aut minus: Sed totae tres personae coaeternae sibi sunt et coaequales. Ita, ut per omnia, sicut iam supra dictum est, et unitas in Trinitate, et Trinitas in unitate veneranda sit. Qui vult ergo salvus esse, ita de Trinitate sentiat.

Sed necessarium est ad aeternam salutem, ut incarnationem quoque Domini nostri Iesu Christi fideliter credat. Est ergo fides recta ut credamus et confiteamur, quia Dominus noster Iesus Christus, Dei Filius, Deus pariter et homo est. Deus est ex substantia Patris ante saecula genitus: et homo est ex substantia matris in saeculo natus. Perfectus Deus, perfectus homo: ex anima rationali et humana carne subsistens. Aequalis Patri secundum divinitatem: minor Patre secundum humanitatem. Qui licet Deus sit et homo, non duo tamen, sed unus est Christus. Unus autem non conversione divinitatis in carnem, sed assumptione humanitatis in Deum. Unus omnino, non confusione substantiae, sed unitate personae. Nam sicut anima rationalis et caro unus est homo: ita Deus et homo unus est Christus. Qui passus est pro salute nostra: descendit ad inferos: tertia die resurrexit a mortuis. Ascendit ad in caelos, sedet ad dexteram Dei Patris omnipotentis. Inde venturus est judicare vivos et mortuos. Ad cujus adventum omnes homines resurgere habent cum corporibus suis; Et reddituri sunt de factis propriis rationem. Et qui bona egerunt, ibunt in vitam aeternam: qui vero mala, in ignem aeternum. Haec est fides catholica, quam nisi quisque fideliter firmiterque crediderit, salvus esse non poterit.

누구든지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모든 것에 앞서서 가톨릭 신앙을 가져야하며, [3]이 신앙을 온전하게 보존하지 않는 사람은 의심 없이 영원히 멸망할 것입니다. 가톨릭 신앙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삼위 안에 한 분 하느님, 일치성 안에 삼위를 흠숭합니다. 위격들 간에 혼합도, 주체의 분리도 없으며, 성부의 한 위격, 성자의 한 위격, 성령의 한 위격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성부, 성자, 성령은 신성에 있어서 한 분이시요, 같은 영광을 받으시며, 위엄에 있어서 같이 영원하십니다. 성부께서 존재하시듯이 그렇게 성자께서도 존재하시고, 성령께서도 그렇게 존재하십니다. 창조되지 않으신 성부, 창조되지 않으신 성자, 창조되지 않으신 성령; 무한하신 성부, 무한하신 성자, 무한하신 성령; 영원하신 성부, 영원하신 성자, 영원하신 성령이십니다. 그러나 세 영원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영원함이 있습니다. 성부께서 전능하시듯이, 성자께서도 전능하시고, 성령께서도 전능하십니다. 그렇다고 세 전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전능이 있습니다. 성부께서도 하느님이시고, 성자께서도 하느님이시며, 성령께서도 하느님이십니다. 그렇다고 세 하느님이 아니라 한 분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성부께서 주님이시듯이, 성자께서도 주님이시고, 성령께서도 주님이십니다. 그렇다고 세 주님께서 계시는 것이 아니라 한 분의 주님께서 계십니다. 위마다 각각 하느님이시며 주님이심을 고백해야 하나, 세 분의 하느님께서 계신다거나 세 분의 주님께서 계신다고 말하는 것은 가톨릭 신앙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성부께서는 결코 어느 누구로부터 유래하지 않으십니다. 창조되지도 태어나지도 않으십니다. 성자께서는 오직 성부로부터 만들어지시거나 창조되신 것이 아니라 오직 성부에게서 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로부터 조성되시거나 창조되시거나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 발출되셨습니다. 한 분 성부이시지 세 분의 성부가 아니십니다. 한 분 성자이시지 세 분의 성자가 아니십니다. 한 분 성령이시지 세 분의 성령이 아니십니다. 이 삼위 안에는 처음이나 나중이나, 크거나 작음이 없습니다. 삼위 모두 같은 영원성, 같은 동등성을 지니십니다. 그러므로 이미 언급한 것처럼 세 위에 한 체이시고 한 체에 세 위심을 반드시 믿어 흠숭할 것이며, 누구든지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삼위에 대하여 이와 같이 믿어야 합니다.

영원한 구원을 얻으려면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심을 충실히 믿어야 할 것입니다. 바른 신앙은 하느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이심은 성부의 본체에서 영원으로부터 나심에서요, 사람이심은 모친의 본체에서 세상에 태어나심에서이다. 그는 참 하느님이시요, 영혼과 육신을 갖추신 참 사람이시다. 천주성으로는 성부와 같으시나 인성으로는 성부보다 낮으시다. 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시나 둘이 아니요, 다만 그리스도 한 분이시다. 한 분이심은 천주성이 변하여 육신이 됨으로써가 아니라 오직 인성을 취하여 천주성에 결합하심으로써이며, 참으로 한 분이심은 본체의 혼합으로써가 아니라 위가 하나이심으로써이다. 그 분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수난을 당하시고 고성소에 내려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그가 오실 때 모든 사람들은 자기 육신과 함께 부활하여 자기 행위에 대하여 셈 바치리라. 선을 행한 자는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고 악을 행한 자는 영원한 불로 가리라. 이것이 거룩한 보편된 교회의 신앙 교리입니다. 누구라도 이것을 충실히 굳게 믿지 아니하면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아타나시우스 신경-

성부, 성자, 성령 세 가지(三) 위(位)가 동일(一)한 실체(體)라는 교리이다. 사람들이 이 말을 헷갈리는 이유는 실체라는 표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소집한 니케아 공의회에서 주교들과 교부들이 "성자와 성부는 동일한 실체다"(homoousion on Patri)라고 결론을 내림으로써 삼위일체론 논쟁이 시작되었다.

, 얼음, 수증기가 서로 다르게 보이지만 결국은 똑같은 H2O라는 식으로 설명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오히려 삼위일체론을 곡해하는 것이다. 성부와 성자는 곧 같은 존재인데 하나의 본질이 서로 표현 양상만 달리 나타났을 뿐이라는 뿐이라는 주장은 양태론이라고 불리는, 초대교회 시절부터 있었던 이단적 주장이다.

문제는 인간이 시공간을 초월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삼위가 일체되는 것은 초월계에서 벌어지는 사태라서 인간은 거기서 삼위가 일체가 되는지 어쩌는지는 알 길이 없다. 삼위일체는 그냥 믿음이지 인간이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독교가 발생한 곳은 다신교의 세상이었으며, 거기서는 많은 신들에 대한 믿음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그러한 종교 시장 안에서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른 신들이 어떻게 다른지 구분하는 것이 초기 기독교 사상가들에게 맡겨진 과제였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기독교는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하나님이 어떤 신인가, 그리고 그 하나님이 구약성서에서 분명하게 밝히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과는 어떤 관계인가라는 물음과 씨름해야만 했다.

어떤 의미에서 삼위일체 교리는 기독교 신학자들에게 가해진 압력, 곧 당신들이 내세우는 하나님의 정체를 밝히라는 압력에 대한 응답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매직아이
안드레이 루블료프의 이콘 3마리 까마귀의 도상

삼위일체는 유럽의 화가들에게 매우 독특한 회화적 도전을 선사했는데, 그 중에는 똑같은 생긴 인물을 세 명 그려놓고 성부, 성자, 성령이다 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아가 케르베로스 내지는 머리 셋 달린 기사처럼 몸은 하나인데 머리는 3개인 말 그대로 삼위일체를 표현하는(...) 약 빤 창의력 대장 화가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게 그리 쉽지 않은 게, 예수가 곧 성부라고 해도 이단이고, 예수는 성부와 별개라고 해도 이단이다. 이기불상리 이기불상잡 정확하게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본질은 같되 위격은 다르다'라는 의미다. 좀 더 복잡한 교부시대 표현을 빌리면 성부가 성자를 낳았고, 성부에게서 성령이 발현한다.[4] 그러나 세 위격은 모두 태초부터 존재하였으며 선후 관계는 없다. 이 논리가 골때리는 것은 대충 이런 구조이기 때문이다. 신은 한 분이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신이시다, 신은 한 분이므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같아야 된다. 그러면 이해하기가 쉬운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같은 분이 아니라고 하니까 논리가 꼬인다. 종교가 아닌 논리로는 모순이기 때문에 신자들조차도 애먹인다.

삼위일체는 애초에 성경에 안 나오는 말이다. (요한의 콤마 문서 참고.) 일단은 같은 신을 믿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독교와는 전혀 다른 종교인 이슬람교, 유대교를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예수는 그리스 철학자들처럼 존재론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예수는 자신과 '하느님 아버지'가 특별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확히 무슨 관계인지는 전혀 설명하지 않았는데[5] , 문제는 이런 논쟁이 그리스 철학 때문에 벌어진 거지 예수 본인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이다. 예수는 그냥 아버지라고만 말했는데, 당연히 예수가 존재론적으로 아버지를 규정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복음서 내에서도 예수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아버지는 나보다 크시다", "너희들도 나처럼 하면 아버지의 자녀들이 된다" 하는 식으로 말하고 있으며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를 플라톤마냥 치밀하게 설명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이는 예수가 학자형이 아니라 예언자형 인물, 즉 엄밀한 주장과 논리에 의거하여 사람을 설득하지 않고 카리스마와 직관력으로 세상에 대해 경고하는 인물상이었기 때문이다. 예언자형 인물은 좋게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선지자가 될 수 있지만, 나쁘게는 허황된 말로 사람을 혹세무민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스도교도 유대교에서 나온 만큼 유일신을 주장하는데, 세례를 나자렛 예수의 이름으로 받는 등 유대교로서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일을 해 왔다.

당연히 초대 그리스도교인들도 존재론적인 문제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그리스도교가 그리스 세계로 전도되면서 그리스 철학에 익숙한 인간들이 "그럼 예수는 제우스의 아들 아폴론처럼 신의 아들인가?" "예수도 신이면 기독교는 유일신교가 아니라 다신교 아닌가?" 하면서 의문을 제기하자 안습이 된 것. 자연히 그리스도교 내부에서 도대체 유일신 사상과 예수가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가 하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몇 가지 이론이 나왔다.

  • 예수를 예언자로 정의한 경우: 예수 사후 극초창기 에비온파의 사상이다. 예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유대교와 사실상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어느 파와도 손을 잡지 못하고 맥이 끊겼다. 유대교이슬람교가 이렇게 설명한다.
  • 예수를 신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것 같은 것으로 생각한 경우 (양태론)
  • 예수를 신의 특별한 창조물로 생각한 경우: 대체로 아리우스파영지주의자들이 이렇게 생각했다. 미카엘 대천사가 예수로 나타났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2세기 초와 현대 여호와의 증인까지 있었다. 요한 복음서의 로고스 기독론도 얼핏 보면 이런 입장인 듯하지만, 요한 복음서는 "로고스는 하느님과 함께 있었으며 하느님이다"라는 모순적인 말로 로고스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믿음의 영역을 떠나 이성적으로는 설명이 쉽게 되지 않는 까닭에, 이러한 삼위일체의 의미를 학문적으로 묻는 시도가 중세철학계에서 일어나게 되었고, 이것이 곧 보편논쟁이 된다. 이 보편논쟁에서 가장 큰 두 축이 되었던 의견은, 삼위가 실재한다고 보는 실재론과, 이름만이 있을 뿐이라는 유명론이었고, 각각 안셀무스, 윌리엄 오컴이 해당 사상을 대변했다.

서방교회에서는 오랫동안 이른바 요한의 콤마로 삼위일체에 대해 성서적 근거를 부여하려고 했다. 하지만 요한의 콤마는 동방교회쪽 그리스어 필사본에는 나타나지 않고 오직 서방교회의 라틴어 필사본에만 나타났다.

이슬람교, 유대교에서는 이 교리 때문에 기독교를 다신교라고 까기도 한다.

2.1. 하느님 = 예수 = 인간???

사실 그리스도교는 존재론과는 무관한 종교였지만, 철학의 달인 그리스인들의 집요한 질문 때문에 하느님예수가 같지만, 예수는 인간이고 하느님은 신이라는 모순이 부각된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초기 그리스도교에서는 수많은 회의와 논란을 빚었고, 그 결과 나온 것이 '삼위일체'라는 교리이다.

예수에 관련된 논란만 약간 살펴보자면 '예수가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을 모두 가지고 있는가?', '신성만 있는가? 인성만 있는가?', '예수는 육체를 가지고 태어났는가?', 이어서 '육체가 실제로 죽은 것인가?', '예수 탄생 이전에 예수라는 신성이 있었는가?', '천지창조시에는?' 등등이 있다. 초기 교회에서는 수 세기에 걸쳐 처절한 종교 논쟁 및 파문과 새로운 교회의 설립 등이 있었고, 공의회를 통해 교리를 확립하고자 당대의 교부들이 머리 싸매고 논쟁했다. 대표적인 속사도와 교부들은 순교자 저스틴(유스티누스),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터툴리안(테르툴리아누스)이 있다.
이들은 당시 교회가 어떠한 교리도 정해지지 않은 와중에 기독교 영지주의가 로마에 만연한 것을 경계하여 그들의 의견을 포용, 혹은 거부하면서 기존 교회의 전통을 강조하였다.
이 때 등장한 것이 각종 신경(믿음 고백)이다.

그런데 헤겔, 곧이어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와 같은 실존주의 철학 사조가 등장하면서 개신교단 내에서는 삼위일체에 대한 갱신의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칼 바르트, 융엘, 판넨베르크가 있다. 이전에 칸트의 도덕철학으로 말미암아 신학이 슈토르(G. Schr. Storr)의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의존, 톨룩(A.G. Tholuck)에 의한 각성운동, 리츨의 예수 선포에 대한 윤리적 해석으로 분파가 나뉘어졌다면 헤겔의 절대정신, 무한자 개념의 철학과 하이데거의 시간과 존재 이론 등등 은 기독교의 교리가 다시금 철학에 의해 유지되고 보증될 수 있다는 개념으로 다가왔고, 그 이후로 개신교 신학에서 삼위일체론이 논의의 중심이 되었다. 이때 가톨릭은 여전히 토마스주의를 고수했다.

개신교 신학자 칼 바르트는 리츨학파와 결별하고[6] 계시신학으로 돌아섰으며 기독론적 신론을 제시하기 위해 신학 전반을 삼위일체론에 토대를 두고 전개해나갔다. 여기서 그는 실존주의 철학이 삼위일체론을 단순히 신에 대한 부록이 이니라 신의 현실성(Reality) 전체를 기독교적으로 이해하는 데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라고 보게 된 것이다.

즉 이전의 슐라이어마허에 의한 감정론의 길에서 개신교는 다시 계시론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예수의 가르침과 그의 역사에 나타난 성자와 성부의 결합에 집중하게 된다. 이는 신학이 체험중심과 죄에 대한 자책, 각성의 길에서 다시 예수와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에만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자기계시의 길로 가는 발걸음이 되었고 삼위일체를 실체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 학풍을 (구)정통주의스콜라주의로부터 구별하기 위해 신정통주의라고 한다. 이후에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루돌프 불트만[7], 키에르케고르부터 영향을 받은 폴 틸리히, 칼 바르트의 편협적인 계시이해를 반대하고 나선 역사신학자라 일컫는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희망의 신학자로 불리는 위르겐 몰트만이 있다. 또한 이들의 삼위일체론 연구는 태신학성신학, 해방신학, WCC의 패러다임까지 포괄하게 되면서 21세기의 주요한 메이저 신학사조로 발돋움하게 된다. 물론 현대신학이기에 교파에 따라서 이들을 지지할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다.

가톨릭은 이와 별개로 독자노선을 가게 되었다.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만든 카를 라너 수사, 교황무류권을 비판해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교사직(missio canonica)을 박탈당한 한스 큉 신부, 예수를 역사적 관점과 신앙적 관점으로 나눠 정의하는 것을 경계한 로마노 과르디니 신부 등, 네오토미즘(신 스콜라주의)의 학풍으로 현대 가톨릭 신학자들이 나타났다. 혹은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 신부[8]처럼 아예 독립적 노선을 간 신학자들도 있다. 이들의 노력의 결과물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라고 볼 수 있다.

2.2. 반삼위일체 교파

삼위일체를 거부하는 교파도 있다. 이들은 주로 하나님은 세 분이 아닌 단일한 인격체이며, 예수는 별개의 창조물이라고 주장한다. 성령 역시 별개의 인격체가 아닌 하나님의 활동력이라고 주장한다. 대표적으로는 초기 기독교에 등장했던 아리우스파가 있다.

삼위일체가 후대 교회에 의한 교리적 오염이라는 입장에 따라 유니테리언이라는 종파도 있다. 유니테리언 교회에는 성경 옆에 불경과 논어가 같이 있다.

대표적인 반삼위일체 교파는 다음과 같다. '삼위개체'라고도 이른다.

3. 세 가지 구비된 물건 등을 이르는 말

가지 XX의 클리셰 중 하나. 세가지 요소가 뭉쳐 잘 조화될 때 혹은 3개가 같이 있어야 구색이 맞는 것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어원은 1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한다.

현대 컴퓨터의 삼위일체. 좌측부터 리눅스리누스 토르발스, 애플스티브 잡스, MS빌 게이츠스티브 발머.
각각 오픈소스, 컴퓨터의 개인화, 사용자 친화적 작업 환경 등을 이뤄냈다.데니스 리치 지못미..

리암 니슨으로 구현된 삼위일체

info.jpg
[JPG image (Unknown)]
흔한_중국집의_삼위일체.wow

6. 엔하위키 소설게시판에서 연재되던 콩트 삼연작

거듭되는 엔하 폭사에 의해서 모조리 날아가버리고, 조아라에만 올라와 있다지만 현재는 먹통인것 같다.

현재 는 다른곳에서 보존하고 있는게 확인되었다.
1화 현대편 엘리트의 소송, 1화 SF편 차별받는 안드로이드, 1화 판타지편 우울한 비극
















































7. 최초의 핵 기폭 실험의 한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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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라틴어로 데우스는 하느님, 파테르는 성부, 필리우스는 성자, 스피리투스 상투스는 성령을 의미한다. 그리고 에스트는 '같다', 논에스트는 '다르다'를 의미한다. 즉 이 그림을 한글로 풀어쓰자면 '성부=하느님, 성자=하느님, 성령=하느님, 성부≠성자≠성령≠성부'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듣는 순간 몹시 당황(...)할 수 있는 이 논리가 바로 삼위일체의 핵심이다.
  • [2] 정교회 교리에서는 이 '성자'가 없다. 니케아 신경에서 이 부분을 두고 '필리오케 논쟁'(필리오케는 '또한 아들에게서 역시'의 의미)라는 동서 교회 간의 다툼이 벌어졌고, 교회 분열을 더욱 가속화했다.
  • [3] 여기서 말하는 가톨릭은, 천주교가 아니라 '보편된 교회'라는 개념을 의미한다. 사실 사도신경이나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에도 원문은 '가톨릭'으로 되어있지만 '보편된 교회'라는 의미이다.
  • [4] 동방 정교회에서는 이 정의 그대로 가지만, 로마 가톨릭에서는 나중에 성부와 성자에게서 성령이 발한다고 수정을 가했다.
  • [5] 비단 존재론적 부분 뿐만 아니라, 에 대해서도 비유만 해주었지 구체적으로 법문을 말해주지는 않았다. 다만 이것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란 조건이 갖추어져야 완성되는 것이니 당연하도 처도... 사도 바울의 서신들에서 뭔가 비밀스런게 있는 듯한 느낌을 계속 주지만 마지막 서신에서까지 그 내용은 없다. 즉, 신약의 서신들도 구체적인 설명은 안 해준다.안알랴줌 그리고 하필 비밀이란 언급을 하기 때문에 온갖 논쟁이 나는 것은 물론, 온갖 사이비와 이단들이 양산되어왔다. 신약을 읽어보면 분명 레위기에 적힌 그 법을 대신하여 새롭게, 하지만 그 이전의 모든것이 폐해지지 않는, 법이 주어질 것이라는 것만 알 수 있을 뿐 대관절 그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언급은 결국 없다. 이것은 복음서들의 차이와 함께 기독교계에 기나긴 난재로 남아있다. 이로인해 양산된 엄청난 물량의 사이비 이단은 덤.
  • [6] 여기서 의미하는 결별은 성서비평과의 결별이 아니라 자유주의 신학과의 결별을 의미한다.
  • [7] 그는 하이데거와 같은 대학의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다.
  • [8] 그는 예수회에 입회하였다가 탈퇴하였으므로 교수가 되지 못했다. 그는 신학박사이기 전에 문학박사였으므로 교목과 신학 월간지에서 편집장을 맡았으며, 신학적 미학이라는 독특한 관점으로 성서와 문학작품들을 비평했다. 말년에 공로를 인정받아 추기경 서임이 확정돼 있었으나 서임식 이전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