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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연벙

last modified: 2015-03-13 15:28:04 Contributors

앞으로 e-sports가 10년이 지나 초·중학생들이 임요환·홍진호를 모르는 시대가 오더라도, '먼 옛날에 삼연벙이란 전설이 있었어' 이런 이야기를 할 겁니다. - 엄재경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 파울로 코엘료연금술사에서[1]

한 번 속는 것은 상대에 대한 믿음 때문이고, 두 번 속는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 때문이며, 세 번 속는 것은 판단력이 신통치 못한 뇌를 소유했기 때문이다. - 이외수의 '사랑외전'에서

첫 번째는 '하나'로 끝나지만, 두 번째는 첫 번째와 세 번째를 암시한다. - 히베리

있는 일은 세 번도 있을 수 있다더니. - 혼다 미오 하지만 네 번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이런 무대에서 설마 두 번은 안 쓰겠지, 그리고 임요환이 인간이라면 세 번은 안 쓰겠지라고 생각했다. - 홍진호[2]

한 번은 막을 것이라 기대를 하고 썼다. - 임요환

Contents

1. 개요
2. 포풍 전야
3. 포풍의 눈
4. 후포풍
4.1. 임요환
4.2. 홍진호
5. 폭풍이 지나간 자리
6. 전략 분석
7. 스타크래프트 2
7.1. 그 분
7.2. 테란
7.2.1. 정종현
7.2.2. 최지성
7.2.3. 전태양
7.2.4. 이영호
7.3. 저그
7.3.1. 어윤수
7.4. 프로토스
7.4.1. 원이삭(?)
7.4.2. 김유진
8. 기타
8.1. 리그 오브 레전드...?
9. 관련 항목

1. 개요

2004년 11월 12일 EVER 스타리그 2004 4강 2주차에서 임요환(테란)이 홍진호(저그)에게 쓴 희대의 전략이자, 임진록 중에서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두 선수 모두에게,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팬덤을 넘어 e스포츠에 큰 영향을 준 희대의 방송사고급 인생 경기.삼연격과 헷갈리면 곤란하다 초 패스트 콩까기

2. 포풍 전야

4강 1주차에서 박정석최연성이 희대의 혈투[3]를 벌인 직후여서, 팬덤의 기대치는 극도로 상승해 있었다. 나아가 스타판 최고의 흥행 카드임요환이 스타판 최고의 지긋지긋한 인연이자 라이벌홍진호와 맞붙는, 소위 임진록이 성사되어 팬들은 이번에도 희대의 명승부가 나올 것이라며 들떠 있었다.


경기 전에 나온 예언적인 짤방.

두 선수의 의욕 역시 하늘을 찔렀다. 당시 SKT T1감독이었던 주훈은 임요환이 연습하는 것을 보고최적의 벙커 자리를 잡기 위해'마치 맵을 조각조각 분해하여 다시 짜맞추는 것 같았다'고 평했고, 평소 연습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는다던 홍진호도 미칠 듯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3. 포풍의 눈

엄청난 기대를 모은 임진록 당일, 수많은 팬들은 명경기를 기대하며 현장, TV 앞에 앉았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경기는


로 임요환의 3:0 스윕.

풀영상은 여기.



방송 시간 1시간 10분 중 광고 및 중계진의 피눈물 나는 설레발을 제외한 실제 경기 시간은 22분 42초밖에 되지 않았다. 22분 2^2 2초[4]. 광고만 대략 30분 안팎. 이토록 충격적인 광고 시간은 그로부터 6년이 지난 1.23 정전사건(방송시간 4시간 중 광고시간 약 2시간 30분)까지 깨지지 않는 대기록이었다. 신기록을 경신한 사건도 임진록에 버금가는 리쌍록이라는 점이 참으로 아이러니...

4. 후포풍

명경기를 기대했던 들은 광분하여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그 중에서도 '명경기 기대하며 시켰던 치킨 반도 못 먹었다', '주문한 치킨이 도착하기도 전에 경기가 끝났다' 등의 글들은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 치킨이 식기 전에 적진에 벙커를 지어오겠소

당시 각종 스1 커뮤니티는 임요환을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느라 DB 에러를 겪지 않는 곳이 없었다. 과장 조금 보태서 2006년 독일 월드컵 32강 한국vs스위스 직후의 사태와 비견될 정도. 안 그래도 매년 테란에게 치여 온 저그 유저들은 '8배럭 벙커링은 사기 빌드다', '저렇게 벙커링하면 저그가 대체 어떻게 막냐', '앞으로 저그가 앞마당 못 먹을 것이다', '앞마당 못 먹는 저그가 앞으로 테란 무슨 수로 이기냐' 등 수많은 징징을 양산했다. 사실 삼연벙의 충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었다. 지금은 까는 것이 진리지만 심지어 워크래프트 3 커뮤니티 Play XP에서도 안이하게 앞마당 멀티만 고집한 황신의 잘못을 냉정하게 지적하기만 해도 미친 듯이 까였기 때문에 이성적인 토론이 거의 불가능했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이때 급격하게 성장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의식에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이전까지는 아무리 프로인 이상 이기는 게 당연하다고는 하지만 이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팬을 위해 게임을 하는 것, 보는 사람을 위한 게임을 하는 사람이 프로게이머라는 것이 대중들의 인식이었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의 냉혹한 현실, 그리고 프로가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팬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임요환이 승부를 위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플레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홍진호 역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아무리 기습적으로 당해서 당황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임요환의 SCV 컨트롤에 비해 영 좋지 못했던 드론 컨트롤과 1경기와 2경기에서 연달아 벙커링 당해놓고도 끝까지 12드론 앞마당 빌드로 시작하는 등[5] 각종 대처가 미흡했다는 것이 비판의 주된 근거. 임요환은 이날 홍진호가 벙커링을 막더라도 연달아 견제 콤보가 들어가도록 빌드를 짜왔고 또한 당연히 막으리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홍진호가 3번 모두 제대로 못 막는 바람에 준비한 후속 콤보를 하나도 못 넣었다고 한다.[6]

팬들의 분노는 엄청나서 당시 팬들의 구도는 임빠 vs 임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이터 포럼이라는 e스포츠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었는데, 여기서 일간, 주간, 월간 MVP를 온라인 투표로 뽑았었다. 보통 4강쯤 되면 워낙 큰 무대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이긴 게이머가 일간 MVP와 주간 MVP를 차지하는데, 이 게임에 대한 임까들의 분노 게이지는 하늘 끝까지 솟아있었던 데다가 그 다음날에 나온 게임이 김동진이 레퀴엠에서 박성준을 파이어뱃으로 통구이로 만들어버린 게임이었다. 그래서 임요환을 미는 임빠 vs 김동진을 미는 임까로 화력싸움이 벌어졌고 그 결과로 사상 최초로 4강전에서 이긴 게이머가 주간 MVP를 차지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임요환의 벙커링 빌드 연습 상대였던 투신 박성준은 이때의 훈련이 큰 도움이 되었던 모양인지, 2005년 초를 전후해서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등의 벙커링(....)을 드론 컨트롤만으로 무난하게 막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서술한 것처럼 임요환은 벙커링 그 자체의 전략보다 그 뒤에 이어서 써먹을 전술을 8배럭 빌드에 맞추는 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는데, 초반에는 박성준 조차도 임요환의 전략을 막기 버거워 했으나 연습을 통해 박성준은 벙커링과 관련된 어지간한 전략 전술은 다 경험했다고 하며, 이후 벙커링을 가장 완벽하게 막는 저그가 되었다. 이후 박성준은 테란의 초반 전략을 아주 잘 막아낸 저그의 선구자가 되었는데, 벙커링을 대처하는 부분에서는 물론이고 선 팩토리 후 빠른 탱크 조이기 전략이 유행하던 시기에도 그를 막기 위해 펼쳐야 했던 전술을 완벽하게 현실화한 것이 박성준이었다. 삼연벙의 최대 수혜자라 카더라.

4.1. 임요환

임요환은 결승에 올라가서 최연성과 우승을 두고 맞붙었지만 의 저주인지 결국 최연성에게 우승컵을 바치고 펑펑 울어버린다. 울었을 때 스갤의 반응은 실로 냉담하기 그지없었는데 홍진호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는 글부터 심지어 목 매달고 죽어버리라는 글까지 있었을 정도. 이처럼 당시를 기점으로 임요환의 안티가 대폭 늘어났으며 이는 문준희와의 '좁아 ㅠㅠ' 사건 이후로 더욱 심해졌다. 뿐만 아니라 김민구 PPP 사건까지 터지면서 영구까임권 획득. 지금도 문준희, 김민구 이야기가 나오면 임요환은 신인의 인생을 망쳤다며 계속 까인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스타크래프트 갤러리가 크게 성장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임까 세력은 구심점을 잃게 된다. 과거 안티 카페 등으로 나름대로 조직적인(?) 세력을 유지하던 임까들은 대부분 스갤로 몰려들어 굳이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원할 때마다 욕을 할 수 있었기 때문.

아무튼 이로써 임요환은 나도현이 갖고 있던 별명인 나도을 빗대어 임요벙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다.

4.2. 홍진호


시청자도 멘붕이었지만 희생양인 홍진호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강민 曰, 당시 패배 이후에 '임요환 @%$^**' 하며 육두문자를 속사포처럼 쏟아냈다고. 삼연벙을 당한 직후 숙소에도 돌아가지 않고 COEX에서 한강까지 미친 듯이 달리다가 근처 PC방에서 자신을 책망하면서 그냥 저그 라는 명언을 날리고 # 이 또한 훗날 그의 별명으로 정착하게 된다.[7]

그 때문인지 그 다음주의 3, 4위전에서 저그가 토스에게 절대 안 진다는 머큐리에서 박정석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4위로 추락. 이후 변변한 성적도 내지 못한 채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우승권과는 거리가 너무도 멀어지게 된 것. 그나마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1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긴 했다. 이전까지 홍진호는 대회에서 4드론을 한 번도 안 했다 고 할 만큼 날빌을 잘 쓰지 않는 게이머였는데 이후에 2차 KT-KTF 프리미어 리그 4강에서 박태민을 상대로 4드론을 처음으로 쓰게 된다. 그 경기 후에 '너무도 이기고 싶었다'는 말을 했을 정도. 문제는 그 경기 박태민이 이겼다. 경기 후 박태민은 인터뷰에서 '평소에 좋아하는 게이머인데 이런 전략을 써서 실망했다'며 홍진호를 디스했다(...)[8] 2012년의 인터뷰에서 홍진호는 이것이 2차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어쨌든 이러한 충격으로 말미암아 홍진호는 끝없이 추락하여 은퇴하는 날까지 두 번 다시 연간 승률 50%를 찍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그전까지 승률 60%를 우습게 넘기며 심심할 때마다 결승에 진출하던 면모와는 정반대되는 행보를 은퇴할 때까지 걷게 된다.


훗날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4강에서 이신형이 비슷한 상황에 몰렸을 때, 김정민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그날 시간이 지나도 숙소에 안 돌아오길래 당시 같은 팀원이었던 강민, 박정석, 조용호, 변길섭, 그리고 본인까지 홍진호를 찾으러 나섰다고 한다. 그리고 발견된 장소가 직업병 때문이었는지 근처 PC방이었고 팀원들은 홍진호를 어르고 달래기 위해 지인들을 모두 모아서 술자리를 마련해 홍진호를 밤새도록 달랬고 홍진호는 그래도 한이 안 풀렸는지 거리에서 고성방가를 질렀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 후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자 이미지가 조금씩 벗겨지면서 '삼연벙' 도 수많은 콩까 떡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 오히려 이 사건 이후 홍진호에 대한 과도한 실드에 대한 반감과 홍진호의 성적 부진,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른 저그 유저들이 벙커링을 매우 쉽게 막아내는 경기가 나오며 콩까 세력이 급증했다. 물론 이 시절 콩까는 현재의 문화라기보다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안티에 가까웠다.

이때의 충격이 하도 컸는지 이 이후로 홍진호는 벙커링을 매우 잘 막게 되었다.


5. 폭풍이 지나간 자리

당시 경기는 오랫동안 5전 3선승제 경기 최단 시간 패라는 기록을 고수했으나 2009년 결국 2등이 되고 말았다. 만약 1경기에서 홍진호가 못 버텼으면 깰 수 없는 전설이 되었을 것이다. 1경기를 15분 정도 버텼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다하다 이런 기록도 2등이 되어버리게 하는 무시무시한 콩의 저주

5전 3선승제 최단시간 기록. 브루드워로 진행되는 스타리그가 종결되었으므로 기록이 갱신될 일은 없다. 2위와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브루드워에서 가장 짧은 경기시간을 가진 저저전이라는 것이 포인트. 그만큼 이 경기가 충격이 컸다는 의미이다.

IOPS 스타리그에서 둘은 또 만났다. 여기서 또 나름 스토리가 있는데 조지명식에서 임요환은 편하게 가겠다며 당시 이름이 최수범이었던 현재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의 코치인 최우범을 지명했고 최우범은 조를 난장판으로 만들겠다며 홍진호를 데려와버린다. 홍진호는 조지명식에서 벙커를 조심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고 임요환은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타버린다. 그리고 임요환과 홍진호의 게임은 발해의 꿈에서 만나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행히 초반에 끝나지는 않겠구나' 라고 모든 사람이 생각했다. 그리고 경기 당일, 임요환은 섬맵이였던 발해의 꿈에서조차 벙커링을 시전하면서 모든 사람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11][12] 물론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수준의 피해를 입힐 수는 없기에 그대로 게임이 끝나진 않았으나 섬맵에서조차 벙커링을 시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모든 사람이 경악했다.[13] 여기에 당황한 홍진호는 앞마당을 활성화하는데 실패하며 '아 또 벙커링 때문에 지는구나' 했는데 이후 메카닉 운영을 준비했던 임요환이 아머리를 늦게 지어 골리앗 확보에 실패하면서 뮤탈리스크에 털리고 16강 광탈시키는 데 성공했다.

임요환은 16강에서, 홍진호는 8강에서 탈락하며 듀얼 토너먼트에서 같은 조에 배치되었다. 그런데 가뜩이나 이 둘은 첫 경기에서 패배하여 패자조에 배치되며 또 다시 임진록이 성사되었다. 맵은 네오 기요틴. 당시 패자조에서 탈락한 선수는 PC방 예선 직행이라는 혹독한 과정을 거쳐야 했기에 이는 맵 이름 그대로 단두대 매치였던 셈. 그런데 여기에서조차 그분께서는 벙커링을 시전하셨다. 그러나 황신께서는 드론과 함께 벙커링을 저지하며 임요환에게 항복을 받아낸다! 더불어 임요환은 피시방 행, 낄낄 홍진호는 최종전 승리를 통해서 EVER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이후로 온게임넷 프로그램 드리머 홍진호편과 임요환편을 통해서 각자의 당시 심경이 공개. 홍진호는 너무나도 막막한 심정으로 한동안 슬럼프까지 겪었다고. 임요환 측은 당시 우승에 대한 갈증이 너무나도 컸다고 밝히며 홍진호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렇게 올라가고서도 최연성에게 패배해서 준우승하게 되니 오호 통재라(...)

임진록의 이름을 달고 벌어진 경기에서 이런 경기가 벌어졌다는 것 자체가 전설이다. 참고로 경기 시간이 너무 짧았던 나머지 3경기를 콩까임넷 온게임넷에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왜 하필...

허나 많은 시간이 지나고 두 선수가 올드 of 올드가 된 시점부터는 두 선수 사이에서는 물론 팬들과 선수 사이에서도 가끔씩 웃으며 주고 받을 수 있는 떡밥 정도가 되었다. 09-10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임요환과 홍진호가 특별 해설을 한 2세트 경기에서 관객들이 치어풀에 '추억의 삼연벙' 이라 쓰고 벙커를 그려놓은 것이 카메라에 잡히는가 하면 임요환이 해설 중 '그렇죠, 벙커링을 한 번 먹여줄 때가 됐죠.'라고 말하고 홍진호는 다 초탈한 듯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숙이며 '말문이 막혔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대화를 주고받아 스덕들을 폭소케 했다. 역시 온콩까넷

6. 전략 분석

테란의 8배럭 벙커링 빌드는 원래 2002년경부터 임요환이 보여준 바 있지만 사실 BBS와 BSB로 대표되는 극단적 날빌의 성격이 강했는데 이 4강의 몇 주 전부터 테란들 사이에서 저그의 앞마당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벙커링이 유행했고 임요환이 그 화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 경기 임요환이 가져온 벙커링은 당시 유행하던 벙커링과 BSB 치즈러쉬를 결합해서 변형시킨 전략이었다. 이것은 초반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이긴 하지만 초반에 모든 것을 걸진 않는다. 다만 주도권을 가지고 중반에 카드 하나를 더 꺼내고 후반에 다른 카드를 다시 꺼내는 일종의 콤보를 위한 전략인 셈. 다른 종족의 예를 들면 프로토스가 6파일런 7게이트를 해서 상대를 극도로 가난하게 만들어버린 다음에 패스트 다크템플러를 가는 것이나 저그가 선 스포닝풀로 저글링으로 상대를 휘두른 다음에 원해처리 러커로 게임을 끝내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여기서는 임요환이 다른 카드를 꺼내기도 전에 첫 번째 스트레이트에 그대로 홍진호가 작살이 나버린 것.

기존의 경기에선 당연히 벙커링에서 중요한 것은 SCV가 아니라 마린이 벙커에 들어가느냐 마느냐이기 때문에 저그들은 드론 컨트롤로 마린을 잡아내려 노력한다. 이 상황에서 테란이 만약 어설프게 컨트롤하다가는 이동속도도 빠르고 뭉쳐서 오는 드론에 마린은 죽어버리고 SCV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보통의 벙커링에서 저그가 막았을때 나오는 그림이다. 뒤이어 나오는 저글링으로 SCV와 벙커를 치워주면 드론 피해를 입었더라도 상대적으로 테란이 더 손해를 본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임요환의 벙커링에서 가장 큰 주인공은 마린이 아니라 SCV다. 삼연벙 이전에는 임요환처럼 SCV를 중심으로 컨트롤하는 테란이 아예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컨트롤이 좋지 못했던 홍진호의 드론은 마린을 잡으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동안에 SCV가 드론을 신나게 패고 있고 마린에게 접근하여 잡았지만 드론이 다 죽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홍진호의 입장에서 이 전략을 대처할 때 했던 실수는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앞마당을 무조건 먼저 가져가려 했던 고집. 저그가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그 자체로 피해이긴 하나 테란은 8배럭으로 시작해서 SCV를 초반에 공격에 동원하는 전략이다. 초반에 큰 피해 없이 견디면 홍진호가 유리하게 끌고 나갈 여지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벙커링을 막는 방법이 좋지 못했다는 것. 드론 컨트롤로 밀치기를 통해 마린을 빨리 잡아냈어야 했는데 그러지도 못했고, 애초에 막을 견적이 나올 것 같지 않다면 2, 3세트에서도 1세트처럼 앞마당을 적당한 시기에 포기하고 다른 대책을 마련했다면 좀더 뒤를 바라 볼 수 있었다.

사실 두 번째 이유에서 서술했듯 1세트의 벙커링은 처음 당한 것 치고는 홍진호의 대처가 나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앞마당을 깔끔히 포기해서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다. 그렇지만 하지만 이 전략으로 이미 저그 전략은 꼬일 대로 꼬여서 테란한테 적절한 대응을 하기 힘들어졌고 이후 임요환의 팩토리 조이기 라인 돌파를 저지당하고 GG를 치게 된다. 물론 맵이 테란맵 펠레노르라서 후속타를 막기가 힘들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데, 저그가 가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벙커링 성공으로 인해 이미 테란이 주도권을 잡은 뒤였고 이후 조이기에서도 홍진호의 대응이 매끄럽기 힘든 환경이었다. 물론 단순히 맵을 이유로 임요환 선수가 1경기를 승리했다고 보는 건 어렵지만, 사실상 1경기의 승패는 임요환의 벙커링으로 인해 승부가 절반 정도는 결정났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임요환 선수는 벙커링 이후 후속 카운터를 먹이기 위해서 착착 준비했고 2세트와 3세트도 임요환은 준비한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2, 3세트를 벙커링에 끝나서 1세트도 그냥 홍진호가 아무것도 못한 것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벙커가 1경기~3경기까지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긴 하지만 말이다.[14]

임요환은 후속타를 준비하는 연습을 했다고 하지만, 이 벙커링의 위력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임요환식 벙커링 그 자체의 강력함에 어쩔 수 없이 이에 대한 저그의 기본적인 방어전술은 상당한 발전을 이룩하게 된다. 우선 미리 드론이 나와서 조기에 신경전을 펼치고 드론 밀치기가 아주 중요해졌다. 이후 저그 유저들의 드론 밀치기 수준은 상당한 경지에 올라 드론으로 역으로 치즈러시를 가는 게임이 나올 정도로 발전한다. 하지만 당시엔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는데, 왜냐하면 임요환식 벙커링의 핵심이 SCV이며 SCV가 다 해먹는 뎀딜러긴 한데, 그렇다고 마린을 살려둘 수 없는 아주 애매한 상황에 저그를 몰아넣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건 뭐 귀맵으로 러커를 발견했어도 마린은 전진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찌됐건 테란의 벙커링에서 벙커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는데, 당장 SCV가 워낙 강한데 그걸 앞마당을 먼저 먹은 저그가 드론으로 대처하는 것은 애초에 타이밍이 나오질 않는다. 그러니까 'SCV가 사기라 SCV를 때려야 할 것 같다, 아니지, 그래도 마린 때려야지, 이게 아닌가, 아니 이게 무슨 짓거리야?' 뭐 이런 수준인 것이다. 그리고 나서 저그는 정말로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벙커링을 막기 위해 SCV를 잡느냐 마린을 잡느냐는 선택 자체보다 앞마당 해처리를 미끼로 삼아 저글링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번 다음 가난해진 테란을 후속운영으로 잡아내는 넓게 보는 시야와 참을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후엔 이런 장면이 자주 나오게 되면서 테란과 저그의 게임에서 초반부터 상당히 역동적인 움직임이 나오기도 하는 등 어찌 보면 게임의 재미라는 측면에선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2005년 경 티원 테란의 후계자인 전상욱이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이라는 불후의 명언을 남겼고 최연성은 싸이언배 MSL에서 마재윤에게 3:0 패배를 당하며 이를 설욕하기 위하여 8배럭 벙커링으로 시작되는 슈퍼 바이오닉이라는 빌드를 개발, 한동안 짭짤한 승률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결국 마재윤에게 사용하지는 못했다

또한 2008년 이후 저그전 메카닉 테란이 재발견되면서 하이트 스파키즈 소속 테란을 위시로 8배럭 벙커링 이후 메카닉으로 테크를 타는 새로운 테란 운영법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벙커 전략 자체는 자주 나왔으나 패배한 경우도 제법 있어서...

후대에선 미리 나간 오버로드나 드론으로 원하는 각도상의 미네랄을 보면서 그 미네랄을 클릭해가며 몰아붙이는 밀치기 개념까지 생겼고 맵 제작자들도 이걸 신경 쓰면서 맵을 만들었으며 박성준이 막는 운영도 최적화 시켰지만 삼연벙 당시엔 이런 개념이 전혀 없었으므로 그저 캐사기라고 울부짖는 것 이외엔 답이 없었으며 스타판이 다 끝나갈 때도 벙커링에 당한 저그들이 있을 정도로 참 질긴 전략이다.

스1 후기에는 그냥 테란 플레이어가 저그전에서 벙커를 세 개 지으면 삼연벙이라고 하는 경우가 늘었다. 벙커링을 하면서 벙커 세 번 연속 지으면 더더욱 스갤의 호응도가 올라가는 괴효과도... 실제로 테저전에서 저그가 뮤탈 타이밍 직전에 저글링 올인 러시를 쓸 때 삼연벙이 특효약이다(배넷어택 이성은편 참조). 벙커를 삼각으로 지어주면 효과 만점.

7. 스타크래프트 2

"뭐? 벙커가 회수가 된다고?"
"너 벙커 좋아하지?"
"자 니가 좋아하는 건물 간다"
"옜다x3"
"(참고로 그분은 집에서부터 콩밭까지 벙커를 줄기차게 지으며 '벙커는 축지법도 된다'는 드립을 쳤다. 이때 해설이 '벙커레이터'드립을 친게 압권)"
"(실제로 벙커에 들어갔다 반대편으로 나오도록 예약 이동을 시켜놓으면 벙커의 크기만큼 축지를 한다.)콩들콩들"

7.1. 그 분

몇몇 이들은 스타크래프트 2의 벙커가 사실은 임요환의 벙커링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할 정도로 스타 2의 벙커링을 기대하였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임요환은 GSL 시즌 2 예선전에서 사연벙을 구사하며 공허 포격기를 개박살내고 프로토스를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오오 황제! 오오 벙커! 또한 지금까지 자신을 믿어준 팬들을 잊지 않았다는 듯이 본선진출 경기 최후의 공격을 벙커링으로 마무리하였다!

1.1.2 패치로 벙커 타이밍이 늦어져서 GSL 시즌 2 본선에서는 볼 수 없을지도? 그 대신 삼연이라는 드립이 나왔다

그분께선 저테전에선 벙커 아니면 딱히 할 게 없는 안습한 상황이라 자주 나오는 거 같다.

2010년 GSL 오픈 시즌 2 준결승전에서 임재덕을 상대로 4연벙을 시전했다. 그러나 저테전에서 테란이 약세인 데다 스 2로 넘어오면서 저막 기질까지 보이는 임요환이기에 1경기에서는 벙커링 이후 운영을 준비하다 패했고 2경기에선 패치로 인해 사장된 사신 벙커링 이후 메카닉 빌드를 쓰다 패했다.[15] 이후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전진 2병영 벙커링 올인을 하다 4:0으로 스윕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16]

GSL 시즌 2에서 해외 해설자들이 짧게 언급한 것으로 봐서 외국에서도 유명한 듯.

해병 산개가 나오기 전에는 다른 방법으로는 답이 없으니까 하는 걸 다른 종족들도 용인하는 편이었지만 해병왕 이정훈이 한바탕 휘젓고 간 이후인 2011년 1월달에 이르자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졌다. 개나 소나 해병 산개라는 비기를 앞세운 벙커링을 쓰는 통에 S급 저그가 A급 테란에게 고생하며 같은 S급이 붙는다면 테란이 실수하고 저그가 실수하지 않아야 이기는 심각한 밸런스 붕괴가 발생했다. 맵을 바꾸기 전까지 이 추세는 계속될 듯하다.

어쨌거나 적응의 종족 테란은 어느새 테저전 밸런스를 3:7에서 5:5... 아니 테란이 조금 더 유리할 정도로 바꿔냈다. 오오 테란 오오.[17]

임요환 선수는...

최근에 홍진호 선수가 프로리그 올스타 명단에 올랐는데 임진록을 볼 수 없는 올스타전이라 왠지 허전하다. 종목과 상관 없이 언젠가 임진록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홍 선수와 내가 선수로서의 열정이 식지 않는 한 우린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바람이긴 하나 스타2 벙커의 무한 반복의 묘미를 보여주고 싶다!

그만 좀 까

그리고 홍진호는 스 2 프로게이머 소양교육에서

"프로게이머는 멋져 보이기도 하지만 어두운 면도 많고 힘든 직업이다. 프로게이머를 마쳤을 때 후회하지 않길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확고한 자신만의 신념이 필요하다. 나의 삼연벙 처럼 큰 시련과 고통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신념이 확실하다면 목표를 위해 계속 정진할 수 있을 것" #

확실히 보통 사람이 겪을 시련이 아니긴 하지...

이하는 스2에서조차 이어지는 3연 시리즈의 예시이다.

7.2.1. 정종현

2011 여름 해운대 특별전의 그분의 릴레이 벙커 이후 나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삼연벙이 그 뒤, 그것도 국가대항전인 WCG에서 나오고 말았는데 그 장본인은 16년간 승리를 위해 한 우물만 파신 졸렬 정종현이다.


상황은 WCG2011 결승전 1세트, 중국의 레이 왕(xigua) 선수에게 몰래 2병영 후에 레이왕 선수 앞마당에 벙커를 3개를 연달아 지어 레이 왕 선수의 입구를 완전히 봉쇄해버린다. 이때 중계진들의 '한국은 역시 3연벙!!!{{{'}}} 드립이 매우 압권이었다. 글로벌 리그 한다고 3연벙도 글로벌

그리고 그 뒤 정종현의 벙커 사랑(?)은 계속되었는데 2012 HOT6 GSL Season 2 결승전 7경기. 테프전에서 테란이 불리한 맵 특성상 정종현은 승부를 보고 싶었고 박현우의 본진에다가 벙커링을 시전. 그래도 처음은 박현우가 그럭저럭 잘 막았는데 이놈이 나타나는 바람에 박현우는 우승을 몇 cm 앞에서 날려먹었다.

7.2.2. 최지성

2013 WCS Season 2 Finals 결승전 3세트에서 최지성이 3연벙의 유사품인 트리플 벙커링을 꺼내들어 이제동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전진 병영을 시전한 뒤 앞마당 부화장 앞에 벙커 3개를 나란히 지었던 것.

그리고 이제동은 4:0 패배를 당하고 군단의 심장 이후 준우승만 4번을 하게 되었다. 스토리가 묘하게 잘 맞는다?

7.2.3. 전태양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포스트시즌 그랜드 파이널 6차전에서 3:2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SKT T1김도우를 상대로 출전, 전진 2병영 후 3연벙, 이후 연병+마패 밀봉관광까지 구사하면서 상대의 생더블을 완벽히 저격. 안 그래도 개인, 프로리그 가릴 것 없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김도우의 멘탈을 완전히 박살내면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더구나 삼연벙 10주년에 KT가 SKT를 상대로 역관광을 시전한지라 그저 충격과 공포.

7.2.4. 이영호

2014 HOT6 GSL Season 3 32강에서 2연속 3연벙을 시전, 박령우강민수를 골로 보내버리며 완벽히 압살하고 16강에 진출했다.

7.3. 저그

7.3.1. 어윤수

종족이 저그라는 점에서부터 눈치챌 수 있듯이, 이쪽은 피해자. GSL 역사상 전무후무한 3연준을 달성했다(...). 그것도 eSTRO 출신 프로토스 게이머[18]에게만 3번 당한 것이라 그 비극성을 더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4연준을 달성한다면 그 주인공은 원이삭?!

그리고 2014 HOT6 GSL Season 3 코드 S 결승전에서 같은 팀원이 된 이신형에게 4:2 패배를 당하면서 단일리그 4연준이라는, 본인의 입장에서 웃지 못할 대기록을 세웠다.

7.4.1. 원이삭(?)

2012년 WCS에서도 3연 시리즈는 국가대항전에서 어김없이 나왔는데 문제는 그 제물이 이원표, 송현덕 등을 잡았던 양지아정. 많은 사람들은 접전을 예상했고 하필이면 양지아정이 지면 결승전이 프프전으로 나왔던지라 외국 팬들은 제발 프프전은 막아야 한다며 양지아정을 응원했지만...

그날 나온 장면은 저프전 희대의 결전병기 3차관 1로공 정석빌드 2불멸자 분광기. 그리고 그것을 무려 3연속으로... 이하생략.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흘러 2012 Blizzard Cup 결승전에서도 이승현 상대로 써서 이게 먹히면서 2점을 선취하긴 했지만... 이승현 앞에선 그냥 거기까지였다. 그거에 삐져서 케스파 디비전으로 갔다는 소문이...

7.4.2. 김유진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준플레이오프, 삼성 갤럭시 칸 전에서 선발 출전, 이영한, 송병구, 신노열을 3연 암흑 기사로 제압, 단숨에 3승을 거두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8. 기타

대신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홍진호는 스타 1 마지막 임진록에서 임요한의 커맨드 센터를 2개 감염시켰다. 2번이라니 과연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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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연벙이라는 단어가 입소문을 타서 퍼지자 의미가 확장되어 '어떤 행위를 세 번 연속 시전하거나 혹은 당하는 것' 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게 되었다.[19] 무개념 삼연벙. 2011년 아시안컵세번 연속 PK 실축 등이 가까운 예.

프로야구에선 홍성흔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시즌 연속 타율 2위를 차지하면서 2인자의 대표격 인물로 자리잡았다. 어떻게 보면 원조보다 더 충격적이게도 그 3년간의 1위가 다 다르다.[20] 별명도 콩성흔. 심지어 이 기록은 국내 프로야구는 물론이고 NPB, MLB에도 없는 진기록이다.

2010년 8월 열린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WM7 경기에서는 전용준이 캐스터로 출연해 정준하가 당하는 모습을 보며 '세 번은 안 돼요! 세 번은 안 돼요! 정준하가 바보가 아닌 이상 세 번은 안 돼요{{{'}}}라는 말을 남겼다.

2011년 3월 22일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선 롯데 자이언츠정보명이 3연타석 병살타, 삼연병으로 MVP(Most XX Player)를 차지했다(?)[21] 그런데 6월 15일에 열린 문학 SK전에서 강민호가 또다시 삼연병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1년 9월 11일 디트로이트와 미네소타의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빅터 마르티네스가 삼연병을 작렬시켰다. 4-6-3, 5-4-3, 6-4-3... 1땅만 나왔으면 사이클링 병살(...) 거기서 그치지 않고 네번째 타석에선 1루 라인드라이브로 1루주자를 아웃시켰다! 사연병! 그런데 경기는 한 경기에서 무려 병살 다섯개를 작렬시킨 디트로이트가 이겼다. 2012년 4월 19일 사직 SK:롯데 전에서는 SK가 1, 2, 3회 각각 박정권, 임훈, 박재상이 병살을 쳐 팀 삼연병을 달성했다.

2011년 7월 6일, 2연벙을 당했던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투표에서 압승[22], 3연벙까지는 당하지 않게 되었다. 진호형...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어

2011년 8월 5일, 스타크래프트2에서 임진록이 다시 열렸다. 3판 2선승제로 열린 이 게임에서 임요환은 세 경기 모두 벙커를 사용했으나 1경기에서는 벙커링을 거의 성공했음에도 일부러 끝내기를 들어가지 않았고 2경기와 3경기에서는 막혔다.

2012년 6월 5일 티빙 스타리그 16강 재경기에서 약간의 언급이 있었다. 엄옹 曰: 앞으로 e-sports가 10년이 지나서 그때 초, 중학생들이 임요환, 홍진호를 모르는 이런 시대가 오더라도 '먼 옛날에 삼연벙이란 전설이 있었어' 이런 이야기를 할 겁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우승에서 영원히 멀어졌다 #

2012년 8월 4일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 레전드 매치 전에도 언급되었다. 전용준의 '2004년 11월 12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라는 물음에 홍진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글쎄요, 모르겠는데요...'라고 답했고 임요환도 한숨을 쉬며 '그 날 제가 욕을 많이 먹은 날 같은데요'라고 답했다. 이때 전용준의 답이 가히 일품. "네, 여러분 다 아시는, 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 다전제 판짜기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심리전이 바뀌고 그리고 전략적·전술적 운영의 큰 흐름이 바뀐 그 날. 바로 스타 1, 2, 심지어는 뭐 리그 오브 레전드, FIFA를 하더라도 다 언급이 되는, 이제 국민 용어. 이제 우리말 대사전에 나와야 될 그 말, 바로 삼연벙이 나온 날입니다." 당연히 현장은 대폭소. 하지만 레전드 매치에서 홍진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임요환을 제압했고 으로 임요환의 커맨드 센터2개나 감염시키면서 삼연벙의 복수를 했다.[23]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정용대가 이종걸에게 3년 연속으로 지는 순간을 의미하고 있다.[24]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참가플레이어 유정현이 3라운드 연속으로 데스메치를 치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부 다 이긴게 함정

하지만 삼연벙을 뚫고 온 그 유정현 마저 그 분4연벙은 감당할수 없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500m 결승전에서 대한민국박승희 선수를 넘어뜨리고 실격당하며 화제가 된 영국 쇼트트랙 대표 엘리스 크리스티가 1500m, 1000m에서도 실격당하며 삼연실(...)이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1500m에서는 정해진 결승선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오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결승선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어 실격되었으며, 1000m에서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지안루와 엉켜 넘어지면서 같이 실격당했다...[25]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GS칼텍스의 베띠가 08-09, 12-13 시즌 준우승에 그쳤지만, 13-14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업은행을 이기고 우승하면서 뛴 세 시즌 모두 준우승에 그칠 뻔 한 것을 자기 손으로 끊었다.[26] 챔결 MVP는 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하며 세 대회 연속 아르헨티나를 탈락시켰다.

애니메이션 유희왕 ARC-V의 주인공 사카키 유우야사와타리 신고와의 1차전에서 액션 함정에 2번 걸린 후 또다시 액션 카드를 보자 또 함정일지도 모른다며 줍지 않았는데, 이를 본 사와타리 신고'역시 같은 수에 세 번은 안 넘어가는군'이라고 말한다.일본에서도 까이는 황신 하필이면 사와타리 신고의 한국판 명칭은 진호.(...) 덕분에 사와타리 신고와 관련된 콩드립이 여렷 나왔다. 자세한 사항은 사와타리 신고 참고.

8.1.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이쪽은 한 시리즈에서 같은 챔피언을 3연속으로 허용하고 지는 경우를 뜻한다.

시작은 Azubu the Champions Spring 2012의 결승전이었다.[27] 당시 경기는 MiG Frost(현 CJ Frost)와 MiG Blaze(현 CJ Blaze) 두 팀 간의 경기였는데 블레이즈의 미드라이너인 엠비션이 3연속으로 라이즈를 쓰고 3경기를 전부 다 이겼다. 하지만 엠비션의 3연 라이즈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리그 초창기라 현재 시점으로써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과 이날 엠비션보단 당시 블레이즈의 에이스였던 판타지스타[28]의 잭스가 더 큰 활약을 했었기 때문.

3연벙이 롤에서도 적용된다는 사실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부터였는데 이 날은 Azubu Frost와 TPA의 경기였었다. 1세트는 프로스트의 승리였지만 2세트부터 TPA의 정글러인 릴불즈가 3연속으로 문도를 쓰고 프로스트를 관광 보내면서 TPA의 롤드컵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그리고 이날 문도한테 계속 고통받으면서 끝까지 밴을 하지 않은 프로스트는 엄청 까였다(...)

OLYMPUS the Champions Winter 2012-2013 결승전에서도 나왔다. Azubu Frost와 나진 소드와의 경기였는데 와치프레이가 3세트 연속으로 신 짜오트위치를 썼다. 프레이의 트위치도 좋았지만 와치의 신짜오가 클템을 막눈 말처럼 똥 우장창창 싸는 코끼리로 만들어 버렸던 데다(...) 갱을 가는 족족 성공하면서 나진 소드의 첫 번째 우승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당연히 이날도 프로스트는 신짜오 밴을 끝까지 안 했다며 엄청 까였다(...)[29][30]

OLYMPUS the Champions Spring 2013 결승전에도 나왔다. CJ Blaze와 MVP Ozone과의 경기에서 다데제드를 3연속으로 픽했다. 1세트에서도 잘하긴 했지만 2, 3세트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블레이즈를 관광보내고 우승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올림푸스 스폰이다

HOT6 Champions Summer 2013에서는 두 번 나왔다. 먼저 4강전에서 KT Bullets와 CJ Frost가 만났는데 인섹이 3연속으로 자크를 픽했고 이니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팀의 결승 진출에 큰 공헌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승전에서는 상황이 바뀌었는데 KTB에서 미드라이너 와 정글러 카카오가 1, 2세트를 그라가스와 엘리스로 이겼고 3세트에서도 그라가스 엘리스를 가져가서 3연벙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오히려 SKT T1에서 정글러 뱅기와 서포터 푸만두가 3세트부터 바이, 자이라를 픽했고 결국 3~5세트를 연속으로 이기면서 우승하는 등 역 삼연벙이 나와버렸다(...)[31]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도 나왔다. SKT T1과 로얄 클럽의 경기였는데 임팩트가 3세트 연속으로 잭스를 픽해 SK텔레콤의 롤드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물론 임팩트를 비롯해서 5명 전부 잘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에이스였던 페이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기 때문에 큰 주목은 못 받았다(...)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에서는 8강전에서 나왔다. CJ Frost와 삼성 오존과의 경기였는데 삼성 오존의 서포터인 마타가 3연속으로 레오나를 픽했고 역시 팀이 이기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롤버전 삼연벙을 5번[32]이나 당하고 롤챔스에서만 당한 것만으로도 EU 스타일을 짤 수 있는 등 사실상 CJ 프로스트의 수난사라 해도 믿을 수 있을 듯하다(...) 전용준 말처럼 바보가 아닌 이상 세 번 당하면 안되는 것을 5번이나 당해버렸다 그나저나 이건 삼연이 아닌데? 삼연챔?

삼연벙은 아니지만 HOT6 Champions Summer 2014 결승전 5경기에서 거의 다 이겨가던 KT A가 똑같은 양상의 타워다이브로 한타를 2번이나 내주자 전용준캐스터가 '세 번은 안돼요! 3은 e-Sport에서 매우 중요한 숫자예요! '라는 드립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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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KeSPA의 GSL, MLG 불참 선언 논란 당시 채정원은 이걸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 [2]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홍진호가 MC들에게 이걸 설명하면서 했던 말이다.
  • [3] 5세트까지 갔다. 특히 최연성이 '작정하고 서로 자원 먹고 물량 싸움했는데 진 건 처음 같다'고 인터뷰한 머큐리에서의 1세트는 스타판 최고의 물량전 중 하나로 회자된다.
  • [4] 1경기 14분 46초, 2경기 3분 43초, 3경기 4분 13초. 참고로 1주일 전에 펼쳐졌던 박정석vs최연성 4강전의 1경기가 38분 25초.
  • [5] 정확하게는 1경기에서는 12앞, 2경기에서는 9오버앞, 3경기에서 다시 12앞을 시전했다.
  • [6] 훗날 드리머 방송에서 임요환이 '미안하다 진호야. 근데 니가 '한 번은 막을 줄 기대를 하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 레전드 매치 전에도 3경기 때는 '제발 막아줘라'라는 심정으로 6:4 정도로 막아주길 바라며 벙커링을 했다고 한다. 깐 콩을 또 까다니 아 제발 그만좀 까라고 역시 콩까기 인간문화재 그분
  • [7] 이후 이 그냥 저그라는 말은 변형되어 보통저그라고 쓰이게 되고 이후에 그분의 제자에게 당한 장판파의 짤방명 보통토스_홍진호_디파일러는_어디서났을까.jpg의 원류가 된다. 신희승의 별명 '보통제조기' 도 여기서 유래.
  • [8] 학업에 매진하다 게이머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박태민이 가장 많이 참고하고 또 따라한 게이머가 홍진호였다고 한다. 부대지정도 따라했을 정도라고. 그런데 그런 게이머가 자신을 만나 (자신이 생각하기에) 얄팍한 날빌을 썼으니 실망했을지도.
  • [9] 그런데 2004년은 윤년이기 때문에 1년이 365일이 아니라 366일이다. 그날을 빼도 365일이다. 그러니까 빼자. 사실 일부러 2일을 빼신 것이라 카더라.
  • [10] 성규가 '치즈러시를 두 번 연속 하는 건 예의가...' 라고 하자 바로 '세 번! 세 번이야 임마!!!' 라고 버럭하는 게 포인트.
  • [11] 물론 발해의 꿈이라는 맵이 완전 섬맵은 아니였고 스타팅만 섬인 반섬맵이고 지형 때문에 본진 및 앞마당도 지상에서 시아 확보가 되는 구조를 갖고 있긴 하다. 그래서 이런 지형을 활용하여 임요환은 노배럭 더블을 준비하면서 운영 싸움을 준비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 앞마당의 견제를 위한 방책으로 벙커링을 사용한 것이다.
  • [12] 방법은 이렇다. 본진 바깥 지상으로 연결된 곳에 멀티를 하기 위해 지은 커맨드 센터와 배럭을 잠시 내려서 SCV와 마린을 생산한 다음에 건물들은 본진으로 돌아가서 제 할 일 하고 본진 밖에 생산된 소수 병력들은 저그의 앞마당으로 진격하여 저그의 앞마당을 견제하는 것
  • [13] 임요환은 맵의 지형지물을 상당히 잘 사용하는 게이머였다. 화려한 전략과 드랍쉽의 대명사로 알려진 임요환이지만 사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게이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맵 분석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철저한 맵 분석이 딱 한 번 제대로 독이 되어 돌아온 적이 있는데 바로 2001년 SKY 스타리그 결승전이다. 임요환은 1세트인 인큐버스에서 앞마당 지역 뒤쪽 지형에 탱크를 내리는 전략을 준비했는데 연습했던 맵의 버전과 게임에서 쓰인 맵의 버전이 달라 탱크가 내려지지 않았던 것. 그래서 임요환은 전략을 수정해서 운영을 했고 결국 가장 철저히 준비했던 1세트를 패배했다. 이후 이 사실에 대해서 항의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14] 이는 돌아온 뒷담화에서 박용욱이 언급한 부분인데, 그때 당시 벙커링 이후에 대처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한다.
  • [15] 당시에는 팀, 클랜 없이 홀로 연습을 한 데다 저그전이 4강까지 올라오면서 처음이었기에 해설진이 패치 이후 저그전을 준비하지 못한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 [16] 사실 운영을 갔어도 3, 4경기가 답이 없는 저그맵인 고철 처리장, 폭염 사막이었기에 딱히 방법이 없었다.
  • [17] 해병 산개 벙커링이 벙커랑 건설로봇이 왕창 너프를 먹은 이후에 나온 거라 너프될 일도 거의 없다. 벙커랑 건설로봇을 더 너프시키면 벙커링의 문제가 아니라 테란에게 전반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에(즉 테란 유저들이 가만 있지 않는다는 소리) 그렇다. 해병도 같은 원리로 너프 가능성이 거의 없다. 고로 맵을 바꾸는 걸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다.
  • [18] 백동준, 주성욱, 김도우.
  • [19] 야구 용어에서 나온 속어인 '쓰리런' 과 비슷한 케이스.
  • [20] 2008년 김현수, 2009년 박용택, 2010년 이대호.
  • [21] 참고로 정규리그에서 삼연병을 기록한 선수는 역사상 단 한 명 뿐인데 흑역사이호성. 삼연병 후 다음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하여 사연병은 막았다. 이 경기는 공중파에서도 생중계했었다.
  • [22] 평창 63표, 뮌헨 25표, 안시 7표.
  • [23] 경기 후 인터뷰에선 맵 상에 존재하는 커맨드 센터는 전부 감염시킬 작정이었다고 한다.
  • [24] 2004년 이후 3연속으로 내리 당했다. 만안구 항목 참조.
  • [25] 덕분에 4위로 통과했던 판커신이 어부지리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까지 획득한다.
  • [26] 3차전부터 50득점 이상 폭발시키며 GS의 우승을 이끌었다.
  • [27] 즉, 첫번째 시즌부터 저게 나왔던 것(...)
  • [28] 복한규 항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흔히 아는 래퍼드라는 아이디는 스프링 시즌에는 안 쓰였으며 다음 시즌인 서머 시즌부터 다시 쓰게 된 것.
  • [29] 심지어 직전에 열렸던 IEM 카토비체에서 신짜오에 지고 귀국한 찰나라서 더 까였다.
  • [30] 여담으로 이날 콩드립이 꽤 많이 나왔는데 일단 결승전 날짜가 2013년 22일인 데다 리그 스폰서도 홍진호가 서지훈한테 패배하고 준우승을 한 스타리그의 스폰서였던 올림푸스였다. 게다가 3연속 픽을 한 선수도 2명(...)
  • [31] 그리고 이번 리그에서도 콩드립은 빠지지 않았다. 위에 말했듯이 3연속 챔피언 픽이 2번이나 나왔고 결승전 역 3연벙도 시전 선수가 2명인 데다 각각 피해자와 당사자인 KT 롤스터와 SKT T1이 어떤 분들의 팀이었는지를 생각해보자.역 삼연벙은 사실 이때부터 운명이었다
  • [32] 챔피언으로만 따지면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