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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2013년/3~4월

삼성 라이온즈 2013 시즌 월별 정리
- 삼성 라이온즈/2013년/3~4월 삼성 라이온즈/2013년/5월

Contents

1. vs 두산 베어스(3.30 ~ 3.31, 대구)
1.1. 3월 30일
1.2. 3월 31일
2. vs NC 다이노스(4.5 ~ 4.7, 대구)
2.1. 4월 5일
2.2. 4월 6일
2.3. 4월 7일
3. vs 한화 이글스(4.9 ~ 4.11, 대구)
3.1. 4월 9일
3.2. 4월 10일
3.3. 4월 11일
4. vs 넥센 히어로즈(4.12 ~ 4.14, 목동)
4.1. 4월 12일
4.2. 4월 13일
4.3. 4월 14일
5. vs SK 와이번스 (4.16 ~ 4.18, 포항)
5.1. 4월 16일
5.2. 4월 17일
5.3. 4월 18일
6. vs 롯데 자이언츠 (4.19 ~ 4.21, 대구)
6.1. 4월 19일
6.2. 4월 20일
6.3. 4월 21일
7. vs LG 트윈스 (4.23 ~ 4.25, 잠실)
7.1. 4월 23일
7.2. 4월 24일
7.3. 4월 25일
8. vs KIA 타이거즈 (4.26 ~ 4.28, 무등)
8.1. 4월 26일
8.2. 4월 27일
8.3. 4월 28일
9. vs 넥센 히어로즈 (4.30 ~ 5.2, 대구)
9.1. 4월 30일
10. 총평
10.1. 4월까지의 순위
10.2. 개막전 ~ 4월 분석


2013년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및 4월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

  • 스코어 기록표 및 본문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위키게시판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입니다.참고

- - - - 30 vs 두산
9:4 패
31 vs 두산
7:3 패
2
경기없음
3
경기없음
4
경기없음
5 vs NC
4:10 승
6 vs NC
우천취소
7 vs NC
2:4 승
9 vs 한화
2:8 승
10 vs 한화
0:4 승
11 vs 한화
3:9 승
12 vs 넥센
0:3 패
13 vs 넥센
15:4 승
14 vs 넥센
15:4 승
16 vs SK
8:3 패
17 vs SK
5:11 승
18 vs SK
6:1 패
19 vs 롯데
4:3 패
20 vs 롯데
우천취소
21 vs 롯데
8:9 승
23 vs LG
우천취소
24 vs LG
3:2 승
25 vs LG
2:1 승
26 vs KIA
6:0 승
27 vs KIA
1:5 패
28 vs KIA
4:1 승
30 vs 넥센
3:1 패
- - - - -

1. vs 두산 베어스(3.30 ~ 3.31, 대구)

1.1. 3월 30일

3월 30일, 대구구장 10,0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니퍼트 4 0 0 4 0 1 0 0 0 9 11 1 7
삼성 배영수 3 0 0 0 1 0 0 0 0 4 8 0 7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연전부터 출발이 좋지 못하였다. 3월 30일에는 2008년 이후 5년만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배영수오재원, 김현수에게 각각 1회, 4회에 개막전에서 한 경기 만루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3⅔이닝 8실점으로 조기강판당하면서 9-4로 대패하였다. 박석민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본인과 팀의 첫 홈런을 개막전에서 기록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

1.2. 3월 31일

3월 31일, 대구구장 8,15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올슨 0 1 3 0 3 0 0 0 0 7 11 0 5
삼성 윤성환 2 0 1 0 0 0 0 0 0 3 8 0 1

3월 31일에는 류중일 감독이 채태인을 첫 선발 라인업에 올리면서 굳은 믿음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양아들이라 불리는 채태인김상수는 나란히 무안타로 믿음에 보답했다. 경기 결과는 7-3로 패배하였으며 류중일 감독은 당연히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 돌중일이라고 까였다. 어째 3⅓이닝동안 4실점하면서 강판당한 윤성환과 역시 첫 선발 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신명철은 묻히는 듯하다?

2. vs NC 다이노스(4.5 ~ 4.7, 대구)

2.1. 4월 5일

4월 5일, 대구구장 5,40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노성호 0 0 0 0 1 0 0 0 3 4 11 0 1
삼성 장원삼 5 0 1 1 2 0 1 0 - 10 14 0 7

이후 9개 구단 중 처음으로 4일간의 휴식을 취한 다음에 맞이한 4월 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첫폭탄 처리 경기에서 장원삼의 6이닝 1실점의 호투와 더불어 상대 팀 선발 노성호의 1회 5실점의 활약(?) 속에 4-10으로 승리하여 시즌 첫 승을 신고하였다. 그리고 NC의 첫 홈런과 첫 백투백 홈런도 함께 선물해줬다. 경기가 크게 기울어지고 NC가 신생팀인데다 너무 안습한 경기력을 보여서인지 일부 팬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기도 했다. 대구아재 답지 않다

2.2. 4월 6일

4월 6일, 대구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재학
삼성 배영수

4월 6일 경기는 비로 연기되었는데 이것은 시즌 첫 우천 취소이자 전구장 모두 우천 취소된 날이었다.

2.3. 4월 7일

4월 7일, 대구구장 5,52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아담 0 0 0 1 0 0 0 1 0 2 7 0 2
삼성 배영수 0 0 0 0 3 0 0 1 - 4 7 0 6

NC는 우천취소가 되면서 원래 로테이션대로 아담을 선발로 내세웠으며, 삼성은 어제 경기 그대로 배영수가 선발 등판하였다. 삼성 타자들은 4회까지 아담에게 꽁꽁 묶였으나 5회에 일거 3득점에 성공하며 2-4로 승리하게 된다. 선발 투수 배영수는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개막전에서의 안 좋은 기억을 날려버리는 활약을 했으며 오승환은 프로통산 첫번째이자 최연소 25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3. vs 한화 이글스(4.9 ~ 4.11, 대구)

3.1. 4월 9일

4월 9일, 대구구장 3,51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창식 0 0 0 0 0 0 2 0 0 2 8 0 0
삼성 윤성환 5 0 1 0 0 2 0 0 - 8 13 1 2

4월 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2-8로 시원하게 이겼다. 상대 선발 유창식은 1회에만 5점이나 내주고 신명철에게만 유혹을 두 번이나 당하여 2타점을 내주는 등 3이닝 6실점으로 뼛속까지 탈탈 털렸고 윤성환은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7회에 심창민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김경언에게 한화의 시즌 첫 홈런이자 팀 통산 3100호 홈런을 내줬지만 한화는 역시 한화... 그렇게 거저 준 2점에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오히려 9회에 이여상이 2루에서 견제사 당하고 경기가 끝났다. 시즌 첫 끝내기 견제사(...)...

경기가 삼성이 잘했다라기보단 한화가 그저 자멸한 경기라 삼팬들도 불쌍하다는 말을 할 지경. 오죽하면 김경언이 솔로 홈런을 치자 4월 5일 NC와의 경기 때처럼 삼성팬들이 환호와 함께 박수를 쳐 줬으니(...)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중일 감독은 10일 선발을 차르 봄바 차우찬으로 예고하였고 삼팬들은 멘붕하면서 야구배 선배이자 전 삼성 사장이었던 김응용 감독에 대해 전관예우를 하는 게 아니냐 하면서 깠다. 더구나 한화는 데니 바티스타를 선발로 내세운터라 한화폭탄이 드디어 터지는구나 라는 반응을 보이며 좌절모드를 보였지만...야구 몰라요

3.2. 4월 10일

4월 10일, 대구구장 2,89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바티스타 0 0 0 0 0 0 0 0 0 0 6 0 4
삼성 차우찬 0 0 0 1 0 3 0 0 - 4 5 0 3

4월 10일에도 삼성이 예상 외로 0-4로 영봉승을 거둬 한화를 9연패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차우찬이 1회부터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만루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정현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잘 넘어간 후 이닝이 진행될수록 비교적 안정된 투구 내용으로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최형우이승엽의 첫 마수걸이 홈런포가 터지는 등 팀의 중심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 특히 최형우와 이승엽이 때린 홈런포는 바티스타의 제구된 볼을 때린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승엽의 홈런은 약간 아랫쪽으로 떨어지는 실투성 공을 때린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지 몰라도, 최형우의 홈런은 완벽하게 제구된 공을 그대로 우측 담장으로 넘겨버린 홈런이었다. 결코 바티스타가 못 던진 공이 아니라는 것. 전날 불안했던 심창민과 마무리로 올라온 권혁도 각각 1⅓이닝과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아 경기를 매조지었다.

3.3. 4월 11일

4월 11일, 대구구장 3,34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블랜드 1 0 0 2 0 0 0 0 0 3 8 1 1
삼성 장원삼 1 2 3 0 2 1 0 0 - 9 15 3 0

4월 11일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선 장원삼이 1회초에 흔들렸으나, 이날도 신명철이 2회말 상대팀 2루수 조정원을 유혹[1]함으로서 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상대 팀 이블랜드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함으로서 최종적으로 3-9로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전 스윕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김상수는 24타석만에 마침내 첫 안타를 치는 등 그동안 부진했던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활약을 해주면서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다만 4회초에 장원삼과 신명철의 잇다른 실책으로 2실점한 장면과 9회초 김상수의 실책 등 실책이 3개나 나온 점은 옥의 티였다. 한편 이 날 패한 한화는 하필 NC 다이노스가 첫 승을 거두면서 결국 단독 최하위로 굴러떨어졌다. 그리고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에게 9-0으로 떡실신을 당하면서 경기가 없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4. vs 넥센 히어로즈(4.12 ~ 4.14, 목동)

4.1. 4월 12일

4월 12일, 목동야구장 2,15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wkki:"아네우리 로드리게스" 로드리게스 0 0 0 0 0 0 0 0 0 0 6 0 5
넥센 나이트 0 0 0 0 0 0 0 3 - 3 5 1 5

4월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첫 번째로 원정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선발 투수는 정규시즌 첫 등판경기를 가진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시범경기 및 2군 경기에서의 등판 성적이 좋지 않았을 뿐더러 상대 선발이 에이스 나이트였기 때문에 삼성팬들은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고 류중일 감독조차 6이닝까지만 버텨주면 좋겠다라고 말을 했을 정도였다. 로드리게스는 비록 목표했던 6이닝은 채우지 못하였고, 6회말 1사에서 보크 1개를 허용하긴 하였으나 5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했다. 다만 타선이 상대팀 선발 나이트에게 꽉꽉 틀어막혀 ND 기록.

정작 불안 요소는 로드리게스도, 타선도 아닌 불펜이었다. 8회말에 등판한 권혁시구초구에 서건창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바로 안지만이 올라왔으나 안지만 역시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2사 1,3루 상황을 만들더니 결국 강정호에게 쓰리런을 맞으면서 화이어!!! 불을 제대로 지르면서 0-3으로 패배. 5연승 마감과 동시에 하루만에 5위로 내려오게 된다.

한편 5회 초에 배영섭이 번트를 시도하다가 나이트가 던진 투구가 배트와 오른 검지손가락에 같이 맞으면서 정형식으로 교체되었다. 삼성팬들은 2011년도에도 배영섭이 기세가 좋은 상황에서 두 차례 손 부상으로 도중에 시즌을 접어야 했던 적이 있었기에 적잖게 걱장하였으나 정밀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

4.2. 4월 13일

4월 13일, 목동야구장 6,73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1 0 2 0 4 4 2 0 2 15 19 1 4
넥센 김병현 2 0 0 0 2 0 0 0 0 4 8 0 3

4월 13일 경기는 상대 선발 김병현을 대비해 1번부터 5번까지 모두 좌타자[2]를 배치하는 등 좌타자 전진 배치 라인업으로 나왔으며, 결과적으로 이 라인업으로 인해 15-4의 대승을 거두게 된다. 상대 선발 김병현을 5이닝 7실점으로 공략 성공하였으며 뒤에 이어 등판한 장효훈 역시 2이닝 6실점으로 공략하는데 성공하였다. 박한이, 최형우, 박석민은 각각 투런, 쓰리런, 투런을 치는 등 간만에 메가라이온즈포!!를 터트린 경기자..잠깐. 내일 내가 선발인데 내 득점지원까지 가져가는 건 아니지?. 다만 선발 투수 배영수가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점과 이지영이 안타를 치는 데 실패하면서 시즌 두번째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이루어내는데 실패한 점은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작년 시즌에는 13점 이상 낸 경기가 단 한 게임도 없었는데[3] 이 날은 15점이나 낸 것도 고무적인 일.

4.3. 4월 14일

4월 14일, 목동야구장 4,05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1 1 0 2 2 0 6 3 15 19 0 7
넥센 밴 헤켄 0 1 1 1 0 0 0 0 1 4 9 0 3

4월 14일 선발은 윤성환으로 예고되었다. 2012년 윤성환의 득점지원과 더불어 상대 선발 밴 헤켄의 이전 경기에서의 호투, 그리고 어제 터진 메가라이온즈포를 생각해 봤을 땐 오늘은 다소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으나 이틀 연속!! 메가라이온즈포가 터져 버렸다!! 밴 헤켄을 4⅓이닝 4실점으로 강판시킨 이후 이후 등판한 이정훈, 마정길, 김상수등을 상대로 잇달아 점수를 내면서 어제와 똑같이 15-4의 대승을 거두며 넥센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는데 성공하였다. 안타 숫자도 19개, 실제로 점수만 보고 어제거 재방송 아닌가 했던 사람들도 많았다. 선발 윤성환은 5⅔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엔 실패하였으나 지난 등판에 이어 연속으로 좋은 득점지원을 받고 시즌 2승을 거두었으며, 백정현심창민도 홀드를 기록하였다. 타선에서는 조동찬채태인이 홈런을 치는 등 두 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달성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9회 말 그동안 일거리가 없어서 삼성 타자들이 점수를 잘 내 주어서 일주일 동안 등판 기회가 없었던 오승환이 등판해서 공 3개로 2아웃을 잡아놓고 송지만에게 홈런을 기록한 점은 옥의 티. 이 날까지의 팀타율이 무려 .331! 팀타율이 장효조

5. vs SK 와이번스 (4.16 ~ 4.18, 포항)

5.1. 4월 16일

4월 16일 포항야구장 8,31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레이예스 0 0 0 0 4 4 0 0 0 8 12 0 3
삼성 차우찬 1 0 0 0 1 1 0 0 0 3 7 0 2

이번 시즌 처음으로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홈 경기이다. 1회말 이승엽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차우찬이 5회초 이명기의 적시타로 동점을 내준데 이어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잡았던 최정에게 쓰리런 홈런을 내주면서 4실점, 6회초에도 신용운박근홍의 난조로 4점을 내주면서 바로 8-1로까지 점수차이가 벌어졌다. 5회말과 6회말에 신명철박한이가 적시타로 한 점씩 만회를 하였으나 결국 8-3으로 패배했다. 4회까지 잘 던졌던 선발투수 차우찬이 갑작스럽게 5회에 무너짐으로서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것과, 타격감이 좋던 배영섭, 최형우의 침묵이 아쉬운 부분.

5.2. 4월 17일

4월 17일 포항야구장 6,74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김광현 0 0 2 1 0 0 1 1 0 5 10 2 3
삼성 밴덴헐크 0 3 0 0 0 0 2 6 - 11 10 1 5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김광현과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릭 반 덴 허크의 대결로 경기전 부터 화제가 되었다. SK의 실책들에 힘입어 2회까지 3점을 먼저 얻었지만, 3회초에 벤덴헐크가 2아웃 까지 잘 잡아놓고 연속 3안타를 맞아 2실점, 4회와 7회에 한점씩 내주며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7회말 배영섭의 안타와 이승엽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으며 다시 역전에 성공. 하지만 8회 백정현하라는 승부는 안하고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마무리 오승환박진만에게 안타를 허용해 블론세이브를 허용하며 다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8회말에 다시 리드를 가져왔는데, 진갑용의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갔으나 좌익수 이명기가 공을 잡지 못하며 2루타로 연결되었고고마워요 G.G명기 김태완의 희생플라이, 이승엽의 쓰리런 홈런까지 터지며 한 이닝에 6점 을 폭발시키며 5-11로 경기를 마무리,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편 이날 첫 데뷔무대를 치렀던 선발투수 벤덴헐크는 6이닝 3실점 9탈삼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153Km까지 찍힌 직구가 상당히 위력적이었고 이 직구를 앞세워 3회에 2점을 내주었던 상대 중심타선을 5회에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5.3. 4월 18일

4월 18일 포항야구장 7,97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1 0 0 0 0 0 2 1 2 6 12 0 3
삼성 장원삼 0 0 0 1 0 0 0 0 0 1 13 0 1

상대 선발 투수 윤희상의 호투에 눌려서 6-1로 지며 5위까지 떨어졌다. SK보다 1개가 더 많은 13안타를 치고도 정작 적시 상황에서는 병살이 4개나 나오면서 한팀 한경기 최다 병살타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4] 전날 폭발하였던 타선의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경기였다. 특히 2회말 채태인의 병살과 8회말 신명철의 병살도 아쉬웠지만 5회말 공격은 특히나 아쉬웠다. 무사 1,3루 상황에서 김상수 뭔 생각으로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초구에 단독 스퀴즈 번트를 대었으나 그 타구가 투수 정면에 감으로서 3루주자 조동찬이 협살당하였으며 이어 다음 타자 배영섭이 병살을 치면서 좋은 득점 찬스를 놓쳐버렸다. 선발 장원삼은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7회초 1사 상황에서 연속 4안타를 맞는 등 급격히 흔들리며 2실점을 추가,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후속 투수였던 신용운권혁도 각각 1실점, 2실점을 하는 등 불펜의 불안요소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최형우가 4안타, 채태인이 3안타를 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

13안타나 치고도 1득점에 그친 타격, 주전 유격수 김상수의 삽질을 가장한부진, 불펜의 화이어 모드, 그리고 4월에만 두개의 폭탄을 받은 것도 모자라 바로 다음 경기에 또 다른 폭탄을 받는 등 이래저래 삼성 팬들이 속터지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날 다른 3개 구장에선 이 곳 경기보다 더욱 더 속 터지는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6. vs 롯데 자이언츠 (4.19 ~ 4.21, 대구)

6.1. 4월 19일

4월 19일 대구구장 6,67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유먼 0 0 3 0 0 0 1 0 0 4 6 0 6
삼성 wkki:"아네우리 로드리게스" 로드리게스 0 0 0 0 0 0 1 2 0 3 12 0 3

이날 선발 로드리게스는 7이닝 3실점 3자책으로 QS를 찍기는 찍었다. 하지만 현실은 3회에만 집중타 맞고 3실점. 그거 빼고는 전체적으로는 그럭저럭 던졌다. 하지만 문제는 타선...

스코어 표에 나와 있듯이, 삼성은 12안타 3사사구를 얻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적시상황에서 점수를 못 내는 변비야구를 보여주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고, 뒤늦게 진갑용박석민이 홈런을 치며 따라갔지만 역부족. 결국 4-3으로 패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7연패를 끊어주고야 말았다. 같은 날 15안타 9사사구를 얻어낸 두산 베어스와는 정말 비교가 되는 상황.

게다가 이날 박석민이 8회초 4-1로 뒤진 상황에서 유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다가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다음날 1군 엔트리 말소가 되었다. 심한 부상은 아니고 10일 뒤면 다시 1군 등록이 가능하다곤 하지만 이승엽의 부진 속에 최형우와 함께 삼성 클린업의 한 몫을 지탱해 주고 있는 박석민의 이탈은 삼성 입장에선 뼈아플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 전 오승환자신의 시즌 첫 승 기념으로 피자를 선수단에 돌렸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블론세이브 한 거 때문이잖아

6.2. 4월 20일

4월 20일 대구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김승회
삼성 배영수

전 구장 공통 선발 가 등판해서 우천취소되었다. 롯데는 7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했기 때문에 비가 싫을 것이고, 삼성은 4월 3주차에 1승 3패를 거두는 상황이라 비의 등판을 반길 듯.

6.3. 4월 21일

4월 21일 대구구장 9,72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고원준 0 0 0 4 0 1 1 2 0 8 10 1 5
삼성 배영수 0 2 0 2 3 0 2 0 - 9 10 1 7

양 팀 모두 나오는 투수마다 탈탈탈 털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경기였다이날 경기 해설이었던 김정준해설위원은 애써 타자들이 잘 친 경기라고 포장해줬다. 게다가 수비 면에서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반적으로 대첩의 냄새가 났던 경기라 할 수 있겠다.

선발 투수 배영수는 3회초까지 2피안타 3탈삼진으로 무실점으로 잘 막아놓고는, 4회초에 급격히 흔들리면서 일거 4실점. 4-2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이도 타자들이 전날과는 달리 적시 상황에서 점수를 내 주면서 4회말에 2점, 5회말에 4점을 내며 4-7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경기는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6회초에 등판한 차우찬역시나아웃카운트를 한개도 못 잡고 볼넷 1개와 피안타 1개를 허용한 후에 바로 안지만으로 교체. 안지만이 차우찬의 주자 한명을 분식하면서 5-7로 롯데가 따라붙기 시작하였다. 그 안지만도 7회초에 선두타자 김문호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 그 이후에 교체된 백정현이 김문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를 김대우에게 허용함으로서 분식을 허용했다. 바로 다음에 등판한 심창민이 김대우를 견제사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점수는 6-7 한점 차이로 좁아졌다. 하지만 바로 7회말 조동찬의 적시타로 인해 한점을 낸 이후 진갑용의 3루성 땅볼 타구를 이대호가 빙의한황재균이 알까기 시전 이후 김상수의 타구를 잡아낸 상대 투수 최대성이 야수선택하였으나 이미 조동찬은 홈에 들어온 상태. 다시 점수는 6-9로 벌어졌다.

삼성팬들은 이젠 이겼거니 생각하고 마음을 놓았으나... 8회초 심창민이 전준우를 볼넷으로 보낸 이후 장성호에게 투런을 허용하며 8-9로 다시 한 점 차이가 되었다. 다행이도 심창민이 아웃카운트 2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이후 오승환이 등판. 9회초 2사 상황에서 신명철의 실책으로 1루 출루를 허용하였으나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결국 8-9로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선발 투수 배영수는 지난 등판에 이어 2경기 연속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피칭을 하고도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을 거두었으며 오승환은 드디어 시즌 2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날 결승타를 친 김상수는 무려 4타석 2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부진한 모습에서 벗어나는 맹활약을 해 주었다. 다만 5타석 무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의 부진과 여전히 불안한 불펜진의 모습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7. vs LG 트윈스 (4.23 ~ 4.25, 잠실)

7.1. 4월 23일

4월 23일 잠실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LG 리즈

2013시즌의 첫 원정 6연전을 가지게 되는 한 주이다. 상대는 4일을 쉬고 온 LG 트윈스와 최근 기세가 좋은 KIA 타이거즈. 이래저래 힘든 한 주가 될 것 같다. 일단 23일은 전 구장에 모두 가 등판하였다.

7.2. 4월 24일

4월 24일 잠실야구장 17,43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밴덴헐크 0 0 1 0 0 0 2 0 0 3 7 0 4
LG 리즈 0 0 0 2 0 0 0 0 0 2 10 0 2

지금까지 두 차례 우천취소된 경우 상대팀 선발은 로테이션 순서상 다음 투수가 등판하고 삼성은 전날 선발 예정이었던 투수(공교롭게도 둘 다 배영수였다)가 등판하였으나 이날은 정반대로 삼성이 윤성환 다음 로테이션 투수였던 밴덴헐크가 선발 투수로 예정되었고 LG는 전날 선발 예정 투수였던 리즈가 그대로 선발 투수로 나섰다.

여러모로 삼성 입장에서는 운이 좀 따랐던 경기. 1회말 선발투수 벤덴헐크가 두 타자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돌려세운며 투아웃 까지 잘 잡아놓고 연속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게 됐다. 그러나 6번타자 김용의의 안타성 타구를 박한이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수비요정 킁킁갑 무실점으로 1회를 마칠수 있었다. 만약 안타로 이어졌다면 최소 2점 이상을 내줘야 할 판이었기 때문에 박한이의 호수비가 더욱 빛났던 상황. 3회초 최형우의 땅볼성 타구가 1루수가 잡으려다 굴절돼 버리며 2루주자가 득점하며 1점을 앞서나갔다. 4회말에 손주인친정팀의 기대를 져버리는적시타와 이어 진갑용이 도루저지를 위해 2루로 송구하는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7회초에 리즈가 제구난조로 사사구를 내주면서 강판됐고 2사 2,3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박한이의 내야 땅볼이 내야 흙에 맞고 불규칙 바운드가 되며 1루수 키를 넘어가 버리면서(...) 역전에 성공. 웃음이 나오네? 차우찬권혁이 7회말과 8회말 위기를 자초했으나 그놈의 좌우놀이 심창민안지만, 오승환이 실점없이 잘 막아내면서 3-2로 승리를 챙겼다. 선발 밴덴헐크는 1회와 4회 흔들리긴 했지만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국내데뷔 이후 첫 승을 챙겼으며 오승환은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이날의 MVP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타석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한이잠실야구장 1루베이스 근처 흙느님 베이스 주변 흙이 바운스 바운스 바운스. 이 경기 끝나고 잠실 야구장의 흙상태를 비판하는 기사가 올라왔을 정도...

7.3. 4월 25일

4월 25일 잠실야구장 13,18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장원삼 0 1 0 0 0 0 1 0 0 2 6 0 4
LG 주키치 0 0 0 0 1 0 0 0 0 1 9 2 2

전날 경기처럼 오늘 경기 역시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2회 올 시즌 1군 첫 타석에 들어선 모상기가 친 땅볼이 어제에 이어서 또다시 2루수 앞에서 바운드가 되며 2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전날 LG가 그랬던 것처럼 오늘은 역으로 더블스틸을 성공하며 한점을 앞서나갔다.

5회에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내주긴 했지만 7회 주키치가 제구가 안되면서 밀어내기로 한점을 얻어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9회초 득점권에서 7회 만루상황에서도 범타로 물러난 조동찬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종료. 이때 까지만 해도 다소 지루하게 경기가 진행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이 경기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9회말 부터였다.

당연히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오승환이 선두타자 박용택 에게 중전안타,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긴 했지만, 연속 내야안타로 1사만루까지 몰리며 지켜보던 삼팬들에겐 멘붕을 엘펜들에겐 환호와 기대를 이끌어 냈지만, 대타 최영진과 8회 대주자로 나온 이대형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어렵게 4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 설렜냐? 결국 2-1로 승리. 참고로 이날 경기로 LG전 5연승과 잠실구장 12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장원삼은 7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3승째, 심창민은 6홀드로 홀드 단독선두에 올랐다.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신명철 대신 삼성 이적후 첫 선발로 나선 김태완은 2회 중전 안타와 7회 번트 안타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석 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팀의 2득점을 혼자 기록하며 친정팀 LG를 상대로 이적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우리도 탈쥐효과 버프 누려보는거냐


8. vs KIA 타이거즈 (4.26 ~ 4.28, 무등)

8.1. 4월 26일

4월 26일 무등야구장 12,5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0 0 0 1 0 0 4 1 6 9 0 5
KIA 김진우 0 0 0 0 0 0 0 0 0 0 4 0 1

똑같이 3연승으로 승승장구 중이었고, 양팀 모두 안정된 선발과 팀타율 1,2위를 달리는 강한 타선을 갖춘 양 팀이 맞붙은 2013시즌 첫 번째 맞대결 경기. 우승후보로 꼽힌 양 팀의 맞대결로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란 말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비대했던 매치였다. KIA는 선발 김진우를,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내정했다. 두 투수 모두 삼성의 에이스급 투수였는데다 공교롭게도 둘 다 모두 커브를 주무기로 하는 크보에서도 손꼽히는 커브볼러들이라 커브의 달인 간의 맞대결도 여러가지 흥미요소였다.

역시나 경기 양상은 양팀 선발이 모두 호투 릴레이를 펼치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양팀 타선은 김진우의 파워 커브와 윤성환의 폭포수 커브로 매번 범타로 물러나는 등 공격의 실마리를 좀처럼 풀지 못했다. 다만 윤성환의 경우 폭포수 커브가 KIA 타자들에게 조금씩 읽히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이후 직구 패턴으로 볼배합을 바꾸면서 KIA 타자들을 더 헷갈리게 했다.

그렇게 0의 균형을 좀처럼 깨지지 못하는 가운데, 5회에 삼성이 드디어 1점을 내어 앞서갔다. 이지영이 행운의 바가지 안타로 출루한 뒤, 김상수가 3루수 땅볼로 이지영을 2루로 진루시키고, 이어 배영섭이 김진우의 커브를 받아쳐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 낸 것. 이후 박한이의 2루 땅볼로 삼성의 5회 공격은 선취점 1점을 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물론 KIA도 반격의 기회가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희섭의 잘맞은 큰 타구가 계속 담장 앞에서 잡히는 안타까운 상황이 매번 연출되었다. 아무래도 전날 사구로 맞은 손목 부위가 아직 완쾌가 안돼서 손목에 힘을 싣는 스윙이 되지 못하다 보니까 그런 아까운 상황이 계속 나타난 것. 경기를 보다보면 평소의 최희섭이었으면 홈런이 되었을 법한 타구가 꽤 나왔다. 비단 최희섭 뿐만 아니라 KIA의 공격 자체가 이날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삼성도 마찬가지로 김진우의 호투로 꽁꽁 묶여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7회까지 양팀 도합 1득점으로 삼성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켜 나갔다. 상대 선발 김진우도 7이닝 1실점 3피안타 6탈삼진으로 호투하고 물러났다. 다만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 잡을 때 발목이 살짝 접지른 바람에 8회에는 최향남에게 마운드를 물려주어야 했다. 그리고...

약속의8회에 최향남이 마운드에 오르자 김진우에 꽁꽁 묶여 있던 삼성 타선은 기다렸다는 듯이 메가라이온즈포를 때려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켜 버렸다. 선두타자 배영섭의 3루타를 시작으로 박한이-이승엽-최형우-채태인으로 이어지는 연속 4안타에 김태완의 병살 1타점까지 묶어 삼성은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오승환이 남아 있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경기는 삼성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상황. KIA는 최향남-박경태로 이어지는 불펜의 화염방사질로 인해 또한번 냉가슴을 앓아야 했다(...)

완봉 페이스에 타선도 5점이나 지원해준 덕분에 윤성환은 생애 첫 완봉승을 노리게 되었다. 하지만 8회에 살짝 고비가 왔는데, 신종길의 안타와 차일목의 사구로 1사 1,2루 위기 상황이 왔기 때문. 하지만 이어지는 KIA의 테이블 세터진 이용규, 김선빈이 각각 1루수 직선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KIA의 마지막 반격은 허무하게 끝나고 만다.

9회에도 1점 뽑은 삼성은 윤성환의 완봉승으로 자축하여 KIA와의 시즌 첫 경기를 6-0 영봉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의 수훈갑은 뭐니뭐니해도 9이닝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둔 태자마마 윤성환이었다. 그리고 시즌 12승째를 거둔 삼성은 KIA와 0.5게임까지 좁혀놓는데 성공했다.

8.2. 4월 27일

4월 27일 무등야구장 12,5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로드리게스 0 0 0 0 0 0 0 1 0 1 5 1 3
KIA 양현종 0 0 0 3 0 0 0 2 - 5 7 0 5

올 시즌 초반에 아주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상대 선발 양현종에게 8개의 삼진을 조공하며 단 한 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1-5로 패배하며 4연승을 마감하였다. 로드리게스는 3회말 연속 볼넷에 이어서 최희섭에게 쓰리런을 얻어 맞으면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전투수가 되긴 했으나, 지금까지 등판한 3경기의 상대 투수 마다 모두 에이스급 투수들만 만나서 17⅔이닝동안 득점지원이 달랑 1점에 그치고 있는 중이다. 꼭 작년 이 맘때 쯤 누구가 생각난다 8회말 최희섭의 2루타와 김상수가 대타기용으로 빠지며 대신 유격수로 들어간 김태완이 알까기를 시전하며 한 점을 더 조공 하였다. 타선은 단 5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는데 특히 4타수 무안타에 삼진 두개를 당한 이승엽의 침묵이 가장 아쉬웠다. 그나마 멀티히트에 팀 내 유일한 타점까지 올린 배영섭이 유일한 위안거리.

8.3. 4월 28일

4월 28일 무등야구장 12,5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배영수 0 0 0 0 0 0 0 4 0 4 8 0 6
KIA 임준섭 0 0 1 0 0 0 0 0 0 1 8 1 5

삼성의 강점과 KIA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대 선발 임준섭에게 7회동안 4피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무실점으로 꽁꽁 묶여서 이틀 연속 지는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8회초 8회의 기적이 일어났다.

임준섭에 이어서 등판한 유동훈을 상대로 선두타자 배영섭이 안타를 때린 이후 신명철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 그 다음 타자는 최근 부진했던 이승엽. KIA는 좌타자 이승엽을 대비한 진해수소폭탄진해수를 등판시키나 이승엽이 낮게 제구된 공을 걷어올리는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게 된다. 이어 최형우진갑용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한이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함으로서 2-1로 역전에 성공한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은 진해수 대신 박지훈이 등판하였으나 김태완이 친 병살성 타구를 상대 유격수 홍재호가 잡지 못하며[5], 1점을 더 올렸으며, 후속타자 이지영의 희생 플라이로 순식간에 4-1까지 벌어지게 되며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선발 투수 배영수는 6⅓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ND를 기록했으나 최고구속 152km[6]를 기록하며 그동안의 부진한 모습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7회초 2사 1,2루에 등판해 2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으나 결국 무실점[7] 으로 막아낸 안지만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게 된다. 오승환의 시즌 5세이브는 덤.

다소 힘들었던 4월 마지막주 5연전을 4승 1패로 잘 마무리하게 됨으로서 선두 KIA와 두산에게 반 게임차로 뒤진 공동 3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9. vs 넥센 히어로즈 (4.30 ~ 5.2, 대구)

9.1. 4월 30일

4월 30일 대구구장 5,85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나이트 0 0 0 0 1 1 0 1 0 3 8 0 6
삼성 밴덴헐크 0 0 0 1 0 0 0 0 0 1 4 0 4

각 팀과의 3연전(일부 우천 경기로 인한 2연전 포함)을 한 번씩 치루고 난 이후에 맞이하는 넥센과의 두 번째 3연전이자 4월의 마지막 경기. 넥센은 지난 3연전에 이어서 이번에도 에이스 나이트가 첫 선봉장으로 나서게 되며 삼성은 밴덴헐크가 맞대응을 하기 위해 나섰다. 둘 다 몸쪽 안으로 파고드는 변화구(나이트 : 싱커, 밴덴헐크 : 투심) 하나는 일품이기 때문에 명품 투수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밴덴헐크는 4회까지는 볼넷 1개만을 허용한채 삼진 4개로 노히트노런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0-1로 앞서고 있던 5회초 강정호와 이성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더니 유한준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데 이어 6회초에도 이성열에게 안타를 허용하여 역전을 당하고 만다. 결국 6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었으며 이후 등판한 백정현과 심창민의 난조로 인해 결국 3-1로 경기가 끝나게 되면서 첫 패전을 기록하게 된다.

타선은 상대 선발 나이트 및 후속 등판한 한현희, 박성훈, 손승락[8]에게 꽁꽁 묶여 배영섭이 1안타, 최형우가 2안타, 채태인이 1안타를 치는 것에 그쳤으며 6회말 박한이의 견제사와 7회말 조동찬의 병살타가 매우 뼈아픈 경기였다.

10. 총평

10.1. 4월까지의 순위

순위 승차 승률
1 KIA 14 6 1 - 0.700
2 넥센 14 7 - 0.5 0.667
3 두산 13 7 1 1.0 0.650
4 삼성 13 8 - 1.5 0.619
5 LG 12 10 - 3.0 0.545
6 SK 9 11 1 5.0 0.450
6 롯데 9 11 1 5.0 0.450
8 한화 5 16 1 9.5 0.238
9 NC 4 17 1 10.5 0.190

10.2. 개막전 ~ 4월 분석

과거의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준 한달이었다.

4월까지의 팀타율 1위(0.292), 출루율(0.365)-장타율(0.405)-안타(205개) 3위에 등극하는 등 전체적으로 메가라이온즈포가 빵빵 터졌었다. 특히 타박상으로 인해 결장하거나 대주자로 나선 4월 13일, 14일 단 두 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 1번타자로 출장한 배영섭(4월타율 0.389, 타격 1위)과 2번과 6번을 왔다갔다하면서 맹활약한 박한이(4월타율 0.371, 타격 3위)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수위타자 경쟁을 펼쳤고 최형우는 이승엽의 부진과 박석민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 속에서도 전 경기 4번타자로 나서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박석민 역시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팀내 최다 홈런(3개)를 기록했으며 신명철, 진갑용, 채태인, 조동찬 등도 타선에서 나름 자기 몫은 해 주었다. 사이좋게 4월에 나란히 부진했던 경북고 선후배만 제몫을 해줬으면 팀타율 3할도 가능했을텐데

선발진도 나름 제 몫은 해 주었다. 장원삼과 윤성환은 각각 2점대 방어율과 3승을 기록함으로서 확실한 원투펀치 역할을 해 주었고, 배영수 역시 개막전에서 개만두를 맞음으로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엔 타선의 도움도 컸지만3승과 탈삼진 5위(27개, 국내선수로만 따지면 1위(!!!))를 기록함으로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밴덴헐크도 매 경기 QS를 찍어주고 있으며, 잘 던지다가 한 회에 갑작스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로드리게스만 정상궤도를 찾는다면 작년처럼 5선발 전원 10승 달성도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정현욱의 이적과 권오준의 이탈로 인해 공백이 생긴 불펜진은 확실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승환이야 1개의 블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작년 필승조였던 안지만과 심창민은 좀처럼 제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불안불안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권혁의 부진이 매우 뼈아픈데 백정현, 박근홍, 차우찬 등 왼손으로 공만 던질 줄 아는 애들그를 대처할 좌완불펜이 현재로선 없다는 것을 봤을 땐 하루빨리 권혁이 제 페이스를 찾기를 바랄 뿐이다. 권혁이 2군에서 마음의 병컨디션을 잘 추스리고 올라오고 안지만과 심창민도 제 페이스를 찾는다면 작년처럼 막강 불펜을 이룰 가능성은 아직 충분히 있다.

5월 1일 이후의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2013년/5월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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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협살(런다운)에 걸렸으나 그 상황에서 주루 방해를 유도해 냄으로써 1점을 추가했고, 뒤이어 배영섭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 [2] 1번 정형식, 2번 박한이, 3번 이승엽, 4번 최형우, 5번 채태인
  • [3] 최대가 12점이었으며, 3번 나왔다. 6월 2일 두산전, 6월 6일 기아전, 6월 14일 한화전.
  • [4] 1982년 MBC가 삼성을 상대로 병살 4개를 기록한 적이 있다.
  • [5] 이때 2루주자였던 진갑용이 스타트를 늦게 해서 공을 제대로 보지 못하도록 유도하였다.
  • [6] 물론 이것은 방송사 MBC스포츠플러스의 스피드건 뻥튀기(?)의 가능성이 컸으며 실제 전광판에 찍힌 최고구속은 149km였다고 한다. 하지만 주로 140km 중후반대의 구속이 찍힌 것으로 봐선 어느 정도 구속이 회복된 것으로 보여진다.
  • [7] 이 때 타석에 나지완이 들어서 있었는데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이 날 경기를 완전히 결정지은 요소라 하겠다.
  • [8] 손승락은 이날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림으로서 역대 최소 경기(11경기) 10세이브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