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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들고 있는 살로메

Contents

1. 성경의 등장인물
2.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3.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4.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1. 성경의 등장인물


헤롯의 생일날에 그 앞에서 춤을 추고, 그 춤값 대신 세례자 요한의 목을 달라고 하여 요한을 죽게 만들었다. 성경에서는 그 춤값에 대해 어머니와 상의했는데 어머니가 그걸 요구했다고 나온다. 효녀

여러 문학 및 미술작품, 영화에서 육체적 매력으로 헤롯을 홀린 요부로 묘사되며, 이는 그녀의 춤을 본 헤롯이 "무엇을 원하느냐, 네 어미의 자리라도 주리라"고 말했다는 데서 거의 확실하게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성경에서는 살로메의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으며, '헤롯의 의붓딸'이 왕에게 무슨 상을 달라고 했으면 좋겠냐고 상담을 한 상대가 바로 자신의 어머니였으므로 성서의 기록을 신용한다면 약간 신빙성이 의심받는다고 할 수 있다. 막장 오브 막장 중 하나인 헤롯 가문의 일이니 정말 조카딸[2]의 육체를 탐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는 일이겠지만. 살로메란 이름은 유대의 역사학자 요제프스(37?∼100?)의 〈유대 고사기(古事記)〉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성경에서 해당 대목을 읽은 오스카 와일드가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대본을 쓰게 되어 그야말로 대히트. 여기에서는 세례자 요한을 사랑했으나 그는 그녀가 같은 종교가 아닌 이방인임을 이유로 더러운 여자라고 하면서 모욕했다. 그 복수로, 요한과 입맞추고 싶다는 욕망으로 인해 그의 목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온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이를 바탕으로 하여 오페라도 만들었다. 초연 당시에는 이 격한 에로티시즘이 부도덕하다는 평가가 다수였지만 오늘날에는 오스카 와일드의 유려한 문체 등의 유미주의적 요소들로 인해 호평받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은 항목 2번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는 3번 항목을 참조.

2.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1번 항목에도 설명이 나와있듯이 실제 성경에 나오는 헤롯 안티파스의 의붓딸은 이름이 소개되어 있지 않다. 후세에 들어서 '살로메'라 명명하게 된 것은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부터 였고, 성경의 해당 대목을 읽은 오스카 와일드가 그 소녀의 이름을 살로메라 지어준 것이라고 봐야한다.

오브리 비어즐리가 그린 살로메 삽화

성경에서는 그 성격이 잡히지 않은 소녀였지만, 오스카 와일드가 쓴 희곡의 살로메는 얀데레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례자 요한한테 키스하겠다는 장면이라든지, 광기에 물든 상태에서 목 잘린 세례자 요한의 입술에 키스한다든지...

내용은 전체적으로 자신의 새아버지이자 삼촌인 헤롯왕의 추파를 받는 미녀 살로메가, 세례자 요한 앞에서 팜 파탈 분위기를 풍기고 얀데레적인 행동을 벌이다가 거기에 기겁한 헤롯왕에게 방패에 짓눌려 죽는다. 어떤 연출에서는 방패와 창으로 죽이는 것도 있었는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버전 한정(...). 뽀뽀 한 번 해보려다가 남의 목 따고 자기 목도 따이는 이야기

특히 을 두고도 등장인물마다 각기 다른 이미지를 떠올리는 대목은 문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그 외에도 자신의 형수인 헤로디아를 빼앗은 헤롯이 이번엔 그 딸인 살로메를 유혹하는모녀덮밥을 시도하는 대사도 유명하다.[3]
희곡이 세상에 처음 나올 당시의 평가는 여주인공이 매우 부도덕하고, 에로티시즘이 격한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혹평이 자자했다. 특히 일곱 베일의 춤 장면에서 살로메가 전라를 드러낸다든가, 머리가 잘린 세례자 요한의 입술에 키스하는 장면이라든지. 여하튼 이러한 18금적인 장면 때문에 당시 사회에서 아주 말이 많았었다고 전해지지만... 시간이 흘러 유려한 문체 등의 유미주의적 요소들이 매력으로 작용하여, 행복한 왕자심쟁이 거인과 더불어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작으로 군림했다. 우리나라 기독교 단체는 불결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이 희곡을 아주 대차게 깐다. 그러면서 살로메를 비난할 때는 이 작품을 들먹이지 아니 애초에 헤롯 딸 이름이 살로메라는 게 여기서 나온 건데

국내에서는 기린원이라는 출판사에서 정식 번역본으로 출간해 주었다. 대부분의 평가는 원작에 충실한 번역과 오브리 비어즐리가 그린 삽화가 인상적이라는 정도.

명대사
"요카난. 난 네 입술에 키스했어. 네 입술에 키스했어. 쓴 맛이었다. 피의 맛이던가? 아니 그것은 사랑의 맛이었다."

4.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Name: Salome
Meight: NONE(Mass-Produced)
No.: Unkown(Mass-Produced)
Guage: A-B1-B1-A-A
Clearance: VS1
Type: S

검성 데이모스 하이아라키파티마. 이 그의 파트너가 되기 이전의 파트너였다.

본래 크롬 발란셰 휘하의 공장에서 태어난 파티마인데, 크롬 발란셰로부터 조정을 받은 후 검성의 파트너가 될 만큼 성능이 상승했다. 이것이, 젊은 크롬 발란셰가 본격적인 파티마 제작에 앞서서 성단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고. 어쨌든 발란셰가 직접 길러낸 것이 아니어서 발란셰를 '아버지'가 아니라 '선생님'으로 부른다.

데이모스가 크롬 발란셰, 레디오스 소프와 처음으로 대면하는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 MH 페이드라를 몰고 있었다. 훗날 데이모스 하이아라키는 살로메를 해제하고 발란셰의 파티마 을 맞이하며, 살로메는 미라쥬 나이트출장기사 프린세스 타이트네이브(쿄로기)의 파트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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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유아대학살을 저지른 헤롯왕의 다섯 째 아들이다.
  • [2] 살로메의 모친인 왕비 헤로디아는 본래 헤롯의 동생 필립의 아내였다. 즉 살로메는 원래 헤롯의 친조카다.
  • [3] "살로메, 나와 술 한 잔 하자꾸나. 아주 훌륭한 술이 여기 있다. 카이사르께서 직접 보내셨단다. 너의 그 조그마한 붉은 입술을 이 술에 살짝 담그기만 하면, 나머지는 내가 마셔버리마." "살로메, 이리 와서 과일을 먹자꾸나. 과일에 너의 조그만 잇자국이 난 것을 보고 싶다. 이 과일을 조금만 베어먹으렴. 그럼 나머지는 내가 먹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