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살게라스

last modified: 2015-02-25 18:37:45 Contributors

타락 전 타락 후
e0028092_49f9bff1ada0f.jpg
[JPG image (Unknown)]

Sargeras.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원래는 티탄의 일원, 티탄의 수장인 아만툴의 형제이자 티탄 평의회 판테온의 최강의 전사로서 티탄이 창조한 세계들을 수호하고 티탄에게 적대하는 악마들을 물리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악마들과의 계속된 전투 끝에 타락해버려 티탄과 결별, 창조가 아닌 파괴야말로 우주의 순리라면서 과거 자신이 뒤틀린 황천에 잡아 가둔 악마들을 다시 해방시켜 불타는 군단을 창설한 뒤, 이들을 이끌고 전 우주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본래 청동의 피부를 가진 바니르 티탄이었으나 타락하면서 내부에서 나오는 분노로 인한 강렬한 불꽃으로 인해 피부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사실 워크래프트 3 매뉴얼에 기술된 설정은 나스레짐들을 물리치고 가두었을 때, 그들에게 영향을 받아 타락했으며 이후 그들을 풀어주고 불타는 군단의 수장이 되었다는 것이었는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설정을 까먹은 바람에 에레다르를 타락시킨 게 살게라스가 되었고 살게라스를 타락시킨 것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현재에는 이 기존 설정에서 에레다르가 빠지고, 나스레짐을 비롯한 우주의 온갖 악의 세력들과 수천년 넘게 피로 피를 씻는 혈투를 벌이면서 '스스로' 광기와 악에 물들어 갔다는 설정으로 바뀐 듯.[1]

고대의 전쟁에서 아즈샤라가 영원의 샘을 이용해 살게라스를 소환하려 했고 거의 달성될 뻔했으나, 브록시가르의 전혀 의도하지 않은 일격에 상처를 입고 그 상처에 집중공격을 받아 의식이 중단, 소환은 실패하게 된다.

이후, 에이그윈과 싸우다가 패배[2]하고 그의 영혼은 에이그윈으로 숨어들어가 후에 메디브로 옮겨가게 된다. 메디브가 장성했을 때 살게라스의 영혼은 그를 지배하고 드레노어오크 흑마법사굴단과 접촉하여 호드를 아제로스로 불러들이게 된다.

그러나 그의 배반을 눈치챈 카드가안두인 로서카라잔을 급습하고 메디브를 처단했으며 그의 육체를 지배하고 있던 살게라스의 영혼은 뒤틀린 황천으로 튕겨 날아가 버리게 되었다. 아제로스에 소환되었던 녀석은 본인이든 아니든 사실상 퇴치된 셈이다.

아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구현되지 않은 살게라스의 무덤[3]혼돈의 소용돌이에 있지만,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살게라스의 눈을 들고 나오면서 부숴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남아있는 게 있을지는 불명이다.

타락하기 이전에 쓰던 무기는 어둠을 찢는 자라는 뜻의 고샬라흐(Gorshalach, Dark Render)로, 자신의 의지가 있는 칼이었다. 살게라스가 완전히 타락하자, 고샬라흐는 악을 추구하는 주인의 의지를 거부하고 스스로 두 부분으로 쪼개졌다. 두 부분 중 어둠을 들끓게 하는 자라는 뜻의 고리발(Gorribal, Ring FootDark Seether)은 살게라스가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부분 불꽃을 찢는 자라는 뜻의 태샬라흐(Taeshalach, Flame Render)는 살게라스의 부관이었고, 살게라스가 타락하고 나서 그 자리를 메운 복수자 아그라마가 가지고 있다. 강력한 최종 전설급 아이템 후보.

고작 눈알 하나로[4] 일리단 스톰레이지노스렌드에 있는 리치 왕의 본거지인 얼음왕관을 통째로 없애버릴 시도를 가능하게 할 정도로 엄청난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키 등에 언급된 것을 보면 용 100마리 정도는 살게라스에게는 아주 작은 힘에 불과하며, 불타는 군단 전체를 텔레파시로 통솔할 수 있다고 한다. 정확한 힘은 나중에 나와봐야 안다만 정말 막강하긴 하다.

나를 실망시켰도다 바리마트라스!

블리자드 측에서도 살게라스는 지금도 어딘가(아마도 뒤틀린 황천)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리 머지 않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암시를 한 바 있다. 그런데 호드로 분노의 관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바리마트라스에게 호통을 치는 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목소리[5]가 들린다. 뒤틀린 황천에서 모든 것을 지켜 보고 있었을 수도... 사실 다.

워크래프트의 티탄들이 실마릴리온발라로부터 모티브를 따왔다는 것을 고려할 때, 멜코르가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름 자체는 그리스 신화의 어둠의 신 에레보스와 밤의 여신 닉스의 아들인 '노쇠'의 신 게라스(Geras)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 [1] 이 사건 이후, 크리에이티브 팀이 대폭 강화되었다. 대격변을 기점으로 그 동안의 스토리를 정리하고 있다.
  • [2] 단 살게라스가 정식으로 차원문을 통해 입장한 것이 아니라 엄청난 디버프를 받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부활 후유증 상식적으로 불타는 군단의 악마 전체를 텔레파시로 통솔할 수 있는 전 판테온의 일원이, 고작 악마들을 해치우기 위해서 만들어진 티리스팔의 수호자한테 발린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살게라스가 에이그윈을 이길 수 없었다고 회고하는 대목도 저 시기만에 한정된 것.
  • [3] 에이그윈이 살게라스의 육체를 처치하고 봉인한 곳이다. 워 2와 워 3에서 모두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 [4] 이 눈은 멀쩡한 상태의 살게라스의 것이 아닌 빈껍질상태의 것이다. 단 현재 설정에서는 이것이 실제 그의 눈인지, 아니면 단지 그런 이름을 한 아티펙트인지 불확실하다.
  • [5] 사운드 파일 이름이 WG_Sargeras_HOR01.wav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