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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신도시

last modified: 2014-12-17 11:45:56 Contributors

1기 신도시
분당신도시 일산신도시 중동신도시 평촌신도시 산본신도시

山本新都市 / Sanbon New Town
Yamamoto New Town
(산본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야마모토라서 '일본 지명의 잔재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조선 정조 시대부터 '과천현 남면 산본리'였다는 기록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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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신도시 개발계획도.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개발 차이점
4. 특징
5. 자연환경
6. 교통
7. 마을
8. 기타


2. 역사

제6공화국 노태우 정부 당시 치솟는 서울특별시의 집값을 막기 위해 대규모 신도시 계획이 세워졌고, 이에 따라 평촌신도시, 중동신도시와 같이 개발이 결정되었다. 일산신도시분당신도시는 중동, 평촌, 산본으로도 집값을 잡지 못하자, 추가로 신도시 사업지로 지정되었다.

3. 개발 차이점

산본신도시는 진정한 의미의 자족적 '신도시'라기 보다는 신도시라는 명칭이 만들어진 노태우 정부 이전부터 이미 지속되었던 '택지지구'(예를 들어, 의왕시 내손주공, 광명시 하안주공 등)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서울의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신도시를 개발하려는 노태우 정부에서 이미 계획되어 있던 택지지구 사업을 '신도시'라는 이름으로 끼워넣은 것. 한국토지공사(토공)가 시행한 분당, 일산, 중동, 평촌의 네 신도시와는 달리, 산본은 대한주택공사(주공)가 시행하였고 도시 구조 및 아파트 평형배분 또한 이전의 택지지구와 유사하다. 상업·업무지구의 비중이 매우 낮은 것 역시 산본이 자족적 신도시보다는 주거 위주의 택지지구 성격으로 개발되었음을 보여준다. 중동, 평촌도 산본만큼은 아니지만(중동, 평촌은 산본과 달리 상업·업무지구의 비중이 꽤 된다.) 유사한 성격으로 개발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이에 따르면, 진정한 의미의 자족적 신도시로 개발된 곳은 분당과 일산 뿐이라고 볼 수 있다.

산본신도시의 수용인구는 4만여 가구, 17만여 명으로 계획되었으며, 제18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진애 씨가 도시설계를 맡았다. 기사 1992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4. 특징

다른 1기 신도시들과는 달리 대한주택공사가 전담하여 건설하였다.[2] 그래서인지 타 신도시에 비해 유달리 주공아파트(LH) 단지의 비중이 높은 편.

1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작으며, 상업·업무지구의 비중 또한 5대 신도시 중 가장 낮다.[3] 분당, 일산, 중동, 평촌은 몇몇 기업의 본사 및 공공기관이 들어왔고 오피스텔 단지도 많은 데 비해, 산본은 거의 완벽하게 아파트 위주의 주거 목적으로만 개발된 신도시인 셈이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좁은 지역을 개발하였기에 다른 신도시와 비교했을 때 오밀조밀한 편. 중앙에 있는 산본역,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신도시답게 도로배치나 시설은 깔끔한 편이고 도서관과 같은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 전반적인 생활 환경은 좋은편. 그러나 대규모 소비공간(백화점)이나 미술관 등과 같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편이라 이러한 면에서 근처의 안양시(평촌)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작은 신도시 규모에 비해 마을이 굉장히 많다. 다른 신도시들처럼 몇 개의 단지를 하나의 마을로 묶은 게 아니라, 단지 하나하나마다 마을 이름을 부여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흥미롭게도 마을 이름이 단지 위치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뉜다.

수리산 능선에 들어선 단지들은 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명산(名山) 이름(백두, 한라, 금강, 계룡, 묘향, 수리, 가야 등)을, 외부 진출로에 있는 단지들은 이름(백합, 장미, 개나리, 목련, 무궁화 등)을,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단지들은 위인 이름(세종, 충무, 을지, 주몽, 우륵, 등, 근대 인물인 소월(김정식)도 있다.)을 사용하고 있다.

5. 자연환경

산을 끼고 있고 규모도 오밀조밀한 덕분에 초기 형성시기였던 1990년대 초중반에는 산속에서나 날법한 풀내음을 단지 내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공기가 상당히 맑았고, 현재 수리고등학교[4]가 들어선 8단지 뒤쪽[5]으로는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이 제한된 자연지대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은 개울물에서 물고기나 개구리를 잡으며 놀거나 어른들은 밭을 빌려 주말농장을 하는 것이 매우 보편화 되었을 정도로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점차 단지수가 늘어나면서 통행 차량 또한 늘어나게 되어 공기도 나빠지고, 결정적으로 1990년대 후반 수리산 쪽에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서는 바람에 지금은 여느 신도시와 환경 여건이 크게 다르진 않다.[6]

6. 교통

산본신도시의 배후교통으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나들목과 안산선산본역 하나를 추가하는 것으로 퉁쳐졌다.(...) 다른 1기 신도시 가지고 있는 일산선, 분당선, 과천선, 서울 지하철 7호선같은 신도시 전용 철도는 없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개발지역이 좁은 편이고, 수용인구가 아주 많은 것도 아니어서 크게 문제는 없는 편. 무엇보다도 멀지 않은 곳이 금정역이 있어서 철도 교통은 오히려 다른 신도시들 이상으로 편하다고 할 수 있다. 후에 수리산역이 신설되기는 했지만 이용하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다.

7. 마을

  • 1단지(재궁동 - 목화마을, 무궁화마을)
  • 2단지(재궁동 - 충무마을)
  • 3단지(오금동 - 퇴계마을, 율곡마을, 다산마을, 소월마을)
  • 4단지(오금동 - 한라마을)
  • 5단지(수리동 - 가야마을)
  • 6단지(광정동 - 을지마을, 세종마을)
  • 7단지(궁내동 - 우륵마을, 솔거마을)
  • 8단지(수리동 - 설악마을, 수리마을, 계룡마을, 덕유마을)
  • 9단지(궁내동 - 묘향마을, 금강마을, 백두마을)
  • 10단지(광정동 - 주몽마을)
  • 11단지(광정동 - 장미마을 / 산본2동 - 백합마을, 모란마을)
  • 12단지(광정동 - 목련마을)
  • 13단지(산본2동 - 개나리마을, 동백마을)
  • 14단지(산본1동 - 매화마을)

8. 기타


  • 전지현 주연의 영화 4인용 식탁 촬영지이기도 하다.
  • KFC에서 산본점(현재는 없어짐)을 중심으로 현빈 CF촬영을 했다. #
  • SBS드라마 산부인과를 산본 제일병원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 클리앙에서 사랑니 잘 뽑는 의사가 있다고 화제가 됐었다. [7]
  • UFO헌터에 의하면 UFO가 자주 목격된다.
  • 산본시네마는 극장 포스터를 손그림으로 거는 영화관이었지만 경영난으로 인해 폐쇄된지 오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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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북동쪽 끝 단독주택지는 안양시이긴 하지만 산본신도시에 들어간다.
  • [2] 분당, 일산, 평촌은 한국토지공사가 전담하였고, 중동은 토공, 주공, 부천시가 서로 3분할하여 건설하였다.
  • [3] 위의 개발계획도에서 빨간색으로 칠해진 곳이 상업지구인데, 산본역 앞의 중심상업지구를 제외하면 다른 상업지구가 거의 없다.
  • [4] 김연아의 모교이다.
  • [5] 과거에는 수리고등학교 부지가 공터였다.
  • [6] 하지만 쓰레기 소각장 문제는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이해해야 한다. 경제가 발전하고 쓰레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니, 당시 난지도 매립지는 이미 꽉차서 수용 불가였고, 새로 만든 김포 매립지 역시 용량 포화가 되면서 각 지역별로 쓰레기 소각장의 건립이 불가피했다. 단순히 지역 환경보호라는 명분하에 쓰레기 소각장을 반대하는 건 지역 이기주의에 가까운 처사라 할 수 있다.
  • [7] 이마트 뒤, 스타벅스 건물에 있는 ㅍ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