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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last modified: 2019-08-09 22:42:26 Contributors

Contents

1. 아프리카의 사막지대
2. 영화 사하라
2.1. 2005년
2.2. 1943년/1995년
3. 카지노 호텔
4. 사람 이름

1. 아프리카의 사막지대


아랍어: الصحراء الكبرى (aṣ-Ṣaḥrāʾ al-Kubrā, 거대한 사막)

흔히 사하라 사막이라고 하지만, 사하라 (Sahara)라는 단어 자체가 아랍어사막을 의미하는 사흐라 (صحراء, ṣaḥrāʾ)에서 온 어휘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더운 사막'이다. 북아프리카의 940만 km²에 달하는 넓이를 차지하며, 250만 년 전에 생겨났다. 남극과 같은 얼음 사막을 사막이라고 친다면, 2번째로 넓은 사막이 된다. 홍해와 지중해, 대서양에 둘러싸여 있으며 북서쪽에 아틀라스 산맥이 있다.

흔히 사하라 사막 하면 광활한 모래사막을 연상하지만 실제 사막 면적의 20% 정도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암석 사막이 차지하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27도지만 낮이 4~50도에 육박하고 밤이 되면 10~20도, 심하면 영하까지도 떨어지는 극심한 일교차를 가졌다.

북쪽은 지중해 연안 일부와 아틀라스 산맥의 비그늘, 이집트 삼각주를 제외하면 거의 해안선까지 뻗어있고 남쪽 경계는 (아랍어로는 '사힐')은 점점 사막화로 넓어진다.

건조 지역이 차지하는 비율로 볼 때 리비아 (99%)와 이집트 (98%)는 그냥 사막만 있다. (그래도 이집트는 나일 강이 있어서 좀 낫다.) 수단이 있는 곳의 사막은 누비아 사막이다. 시나이 반도와 룹알할리 사막으로 거의 이어져 이란과 인더스 지방까지 간다.

현재의 사하라 사막이 생성된 것은 B.C. 8,000-6,000년경 빙하기 끝 무렵이다. 빙하가 녹으면서 드러난 토양이 빠르게 말라갔다. 그나마 B.C. 4,000년경까지는 열대 몬순 기후로 그럭저럭 초원을 유지했지만 지구 자전축이 지금과 같은 상태로 옮기면서 태양의 빛을 더 많이 받아 사막화가 이루어졌다.

사실 사하라 사막이 지금 같이 커진 건 인류의 탓도 있다. 원래 로마 시대 이전까지의 북아프리카 땅은 농업이 매우 발달하여 카르타고와 같은 고도로 발달된 형태의 국가들이 여럿 존재하였고, 사막화가 진행되는 사하라 사막 변두리에서만 유목민족인 베두인 족이 이들 나라의 지배를 받고 살고 있었다.

이 북아프리카 문명들은 로마시대에 체계적인 관개용법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기원후 로마 제국이 쇠퇴해가면서 농업을 포기하자 급격히 황폐화 되었다. (도나우강의 야만족 침략 - 북아프리카 국경의 병력을 다른 전선으로 급파 - 북아프리카 전선 약체화 - 야만족에 대한 견제 능력 미비로 침략의 일상화 - 원주민들이 농업을 포기하고 도망, 혹은 야만족화)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발달한 관개농업기술 덕분에 사람의 손을 대지 않은 농지들은 급격히 사막화 되었고, 이어서 이 지역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아랍 제국 세력도 농업을 중시하지 않던 바람에 더 이상 사막화를 저지할 수 없게 되었다. 덕분에 해안선까지 사막화되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지금은 사막 위에 하얗게 페인트칠한 해안가의 집들로만 알려진 알제리 부근도 2000년 전에는 숲이 뒤덮고 있었다.

아프리카를 지리/문화적으로 분류할 때 흔히 이 사막을 기준으로 한다. 사하라 이북은 넓은 의미의 중동으로 분류되며 아랍어, 이슬람교 등 흔히 한국에서 떠올리는 아프리카의 이미지와는 차이가 크다. 이런 스테레토 타입에 부합하는 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이는 사하라 이북은 예로부터 서아시아 지역/이슬람 세계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고, 이 크고 아름다운 사막 덕분에 문화적/인적 교류가 거의 불가능했던 탓이 크다.

스포츠 이벤트로 사하라 사막 마라톤이 존재한다. 7일 동안 어떻게든 반칙을 제외한 수단을 가리지 말고 지정된 체크 포인트에 시간 안에 도달해야 한다. 무척 힘들고 죽을 각오도 해야 하지만 전세계에서 참가자들이 넘치는 대회이며 참가비도 상당히 쌘 편이라 우승하면 상금을 어느 정도 받는다. (우리 돈으로 치면 한 3천만원 정도) 고비 사막 마라톤,남극 극지방 마라톤, 남미 사막 마라톤 같이 비슷한 형식의 대회들도 있다.

겁스 무한세계지옥 평행계 중 하나인 레비아탄에서는 나폴레옹이 이 사하라 사막에서 모래 제국을 건국한다.

2. 영화 사하라

2.1. 2005년


브렉 에이즈너 감독, 페넬로페 크루스, 스티브 잔, 매슈 매코너헤이 주연의 액션 영화.

크루스와 매코너헤이는 촬영 이후 연인이 되었고 Moviefond 선정 할리우드 배우 커플 best 25에서 14위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6년 촬영 사정상 헤어졌다.

2.2. 1943년/1995년

1943년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에르빈 로멜을 격파한 후 찍은 전쟁 영화.

로멜을 공격하다가 전멸당한 미국 기갑부대 중 살아남은 M3 리 전차 승무원들과 영국 병사들, 흑인병사와 이탈리아군, 독일군 포로들이 한데 섞여 다닌다.

지도에 그려져있는 대로 물을 찾으러 갔지만 이미 말라버린 지 오래, 거기다가 독일군도 물이 다 떨어져서 그곳으로 향하고 있었고 미군 + 영국군 + 흑인 병사와 독일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진다. 1943년 영화지만 나름대로 반전주의도 표현하고 있다.

  • 영화의 주요 볼거리
    • 흑인 병사인 수단 대대 탐불에게 잡힌 이탈리아군이 미군에게 자신도 태워달라고 온갖 미국 찬양질응 한다. 나중에는 자기 부인까지 거론하며 애걸한다.[1]

    • 포로로 잡힌 이탈리아군을 식량도 없는데 입이 늘어났다고 버리고 가자, 예의상 준 레이션을 들고 M3 리 전차를 쫄래쫄래 따라가는 이탈리아 포로. 결국 주인공들은 그를 태워준다.

    • 이후 전투기가 격추돼서 포로로 잡힌 독일군 파일럿이 토브룩 함락을 알리는 무전문을 주면서 주인공들을 오히려 포로로 잡는다고 말한다.

    • 독일군 지휘관이 주인공들에게 "그냥 항복하시죠? 머릿수도 없는데?" 하니까 주인공이 오히려 "여긴 물이 있는데 니네는 없지?" 라고 응수한다.[2]

    •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주인공들이 주둔한 곳이 물이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탈출하려는 독일군과 그새 정이 들어 안한다고 대치하는 이탈리아군. 이때 이탈리아군 포로가 히틀러나치 독일을 디스한다.

1995년 리메이크판은 자잘한 부분들이 각색되었다.

엔딩은 계속되는 공격에 하나 둘씩 죽다가 주인공 분대원도 거의 다 전사한다. 하지만 독일군도 물이 다 떨어져 그대로 GG를 치고 있는 무기를 버리면서, 전투를 하느라 파인 구덩이에 생긴 물로 달려들면서 3~4명 밖에 안되는 주인공들에게 중대급 병력이 항복한다. 그리고 아군과 합류한 주인공들은 롬멜이 엘 알라 메인에서 격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막을 내린다.

3. 카지노 호텔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립에 있었던 카지노 호텔. 모티브는 호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아프리카의 사막지대. 역사는 꽤 오래된 카지노이지만, 그에 비례한 낡은 시설과 입지조건 때문에 호텔 등급은 별 2개였다.

스트립의 북단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화려한 라스베이거스는 그보다 약 1.5km 남쪽에 있는 윈/앙코르 호텔부터 남쪽 방향으로 펼쳐져 있고 그 북쪽으로는 호텔들이 듬성듬성 서 있기 때문에 주변 분위기가 매우 황량하다.

라스베이거스의 상징물 중 하나인 스트라토스피어 타워에서는 매우 가깝다.

2000년대 후반의 금융위기로 인한 라스베이거스 거품의 붕괴로 무한성화 되어간 폰테인블루 호텔과, 허허벌판으로 있는 옛 스타더스트 호텔부지가 황량함을 더 해준다. 그래서 화려한 특급 호텔들이 모여있는 스트립의 중심에서 떨어져있는 듯한 느낌이며 스트립 관광 시 이동에서 손해를 보는 구석이 많았지만 라스베이거스 모노레일 덕분에 사정이 좀 나아졌다.

2011년 5월 16일에 문을 닫았다.

4. 사람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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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하라 한복판에서 포로 풀어준다는 게 그냥 말라죽으란 소리. 생존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 [2] 사실 주인공들이 점거한 유적지의 샘이 말라 붙은 상태였다. 마르기 직전 떨어지는 물방울로 겨우 수통 몇개 채운 상태에서 사기를 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