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사채꾼 우시지마

last modified: 2015-04-12 20:50:16 Contributors



사채꾼 우시지 마세요 사채를 쓰면 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텐데 사채꾼 우기지마

Contents

1. 개요
2. 특징
2.1. 작화상의 문제
2.2. 등장인물들의 원안
3. 등장인물
4. 에피소드 가이드
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5.2. 영화

1. 개요

闇金ウシジマくん
(야미킨 우시지마쿤)

히라가나 글씨체로 'くん'이 붙는 원제는 일본에서는 마치 '아동만화'같은 느낌이며, 실제로 원작의 제목폰트는 아동만화 같이 동글동글한 것이다. 반어법같은 연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에피소드 제목도 '샐러리맨군', '전화방군' 등으로 '-군'이 붙는다. 한국에서는 이런 아이러니 개그는 제거돼버렸다.

본격 사채 시뮬레이션 만화. 작가는 나베 쇼헤이. 코믹 스피리츠에서 2004년부터 연재중.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발. 일단 한국에선 19금이다. 막장 인생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10일에 50%라는 고액의 이자를 붙여 회수하는 사채업자[1] 우시지마 사장과 그 직원들, 그리고 이들과 연을 맺는 수많은 인간 쓰레기들을 무덤덤하게 조명하고 있다.

수많은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옴니버스 식 스토리는 대체로 절망적인 결말을 맞이하지만, 5권 이후부터는 훈훈한 결말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7~9권의 프리터 에피소드에서는 오히려 채무자가 마음을 다잡고 갱생하기까지 한다. 물론 이후 다시 암울한 에피소드가 이어지지만.

2020-05-27 기준으로 31권까지 국내에 정발되었다.

2. 특징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비슷한 "현실은 시궁창" 속성의 만화이지만, 카이지에 비해 배경 설정이나 스토리가 현실적이며 어디까지나 갬블이 스토리의 중심인 카이지와는 다르게 막장인생에 대한 이야기의 비중이 보다 높다. 그림체도 훨씬 사실적이다. 일말의 희망조차 남겨두지 않는 에피소드가 많으며, 다른 만화들에서 보이는 판타스틱한 해결책들도 전혀 없어서 독자가 받는 충격은 더 심하다.

그 충격 정도가 너무 심해 흡사 도시전설 아닐까 싶은 에피소드도 왕왕 있다. 작품 내에는 돈을 받기 위해 감금이나 폭행을 일삼는다거나, 빚으로 인해 본인 또는 자식의 인생이 완전히 파멸하는 내용이 심심찮게 나온다. 이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암담한 내용을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사채 쓰면 피본다는 교훈을 준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교육용 청년만화이다. 물론 법이 기능하긴 하지만 대개 사채 시장에서는 법보다는 주먹이 가깝다.

사채업자인 주인공이 나름대로 진취적이며 능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대단한 인물로 등장하지만, 사실은 좋은 사람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미화하지는 않는다. 그저 폭력으로 남을 뜯어먹고 사는 인간 쓰레기일 뿐이다. 반면 주인공에게 뜯기는 사채 피해자들 역시 마냥 "선량한 피해자"로 그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답이 없는 인간 말종들도 피해자로 등장시켜, 그들이 사채의 늪에 빠져 스스로의 파멸을 자초하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사회 문제에서 개인적 차원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프리터 편은 일본 인터넷 니트의 막장테크를 깊이 있게 그림으로써 많은 니트들을 울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경우 패가망신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빚을 갚으려 애쓴다는 내용으로 끝나므로, 아주 작은 움직임이라도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뭔가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 주기도 했다. 사실 작중에서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이 끝까지 불행해지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고,[2] 망가지는 경우는 전술했듯이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실책과 허영심 등 때문이다. 물론 실수에 비해 대가가 지나치게 크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사채의 무서움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작중 곳곳에서 보여지는 저열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제도권의 비호를 받을 가치가 없는 쓰레기같은 인간도 명백히 주위에 존재함을 역설한다. 서민이라 해서 다 인간미 있는 사람은 아니며 오히려 기득권보다 훨씬 악랄한 인간도 흔하다는 것. 기득권 = 나쁘다 자체부터 이상하지만.[3]

다만, 등장하는 피해자의 상당수가 인간 말종이자 쓰레기로써 처참한 몰락에 이르게 된 책임의 상당부분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과 우시지마라는 범죄자가 자신의 이득을 위해 그들의 파멸을 조장한 것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임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인간같지도 않으면서 인간 흉내를 내는 주제파악 못 하는 쓰레기들에게 종지부를 찍는 것이 사채업자의 일이라고 하는 우시지마의 주장은 그냥 중2병 걸린 어린애가 내가 세계를 정화하겠다 링크된 문서는 어린애와 관련된게 아니지만 무시하자 고 나대는 것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하다. 아니, 차라리 중2병 어린애는 멍청하기는 해도 나름대로 순수하기라도 하지, 우시지마의 경우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주제에 저런 헛소리를 하고 있으니 훨씬 수준이 낮다.(...)

2.1. 작화상의 문제

작가의 그림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권에서의 우시지마와 20권쯤에서의 우시지마를 한번 비교해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회를 거듭할 수록 복사컷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계절을 불문하고 등장인물들이 후드를 점퍼나 윈드 브레이커를 입고 있는데 아무래도 몸을 그리기 귀찮아서 디테일이 덜한 복장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런 복장이 복사컷 증가와 더불어서 함께 늘어나고 있다.

2.2. 등장인물들의 원안

우시지마에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은 혐오스럽지만 상당히 인상 깊게 생겼는데, 작가가 자신이 키우는 토끼와 햄스터의 얼굴을 많이 참조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3. 등장인물

원작 및 드라마판에 전부 등장한 인물은 (●) 표시. 계속 추가수정바람.

  • 우시지마 카오루 (●)
  • 에자키 타카아키 (●)
  • 카노
  • 타카다 (●)
  • 카가 마사루
  • 사유리 (●)
  • 가쿠토 산조
  • 전주
  • 타케모토 유키
  • 이누이
  • 나메리카와 히데노부
  • 쿠보 치아키 - 드라마판 오리지널 인물로 배우는 타세 나나. 우시지마의 카우카우 파이낸스의 신입 사원으로 드라마판에서 타카다가 카노의 포지션을 일부 꿰어차자 신입사원 포지션을 꿰어찬 여성이다. 거기다 마사루의 포지션도 일부 꿰어찼다. 아오모리에서 상경하여 학교도 그만두고 무작정 취업전선에 뛰어들다 카우카우 파이낸스에서 면접시험을 통과하고 일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회의감을 가지며 적응하지 못하다가 이후 서서히 이 바닥에 적응한다. 최종회에서는 마지막에 그만두지만 채소를 안 먹던 우시지마 사장이 결국 채소를 먹는 업적(?)을 남긴다. 참고로 극중에서는 AV 배우 출신이며 E컵이라고 한다.
  • 코브라

4. 에피소드 가이드

드라마판으로 나온 에피소드는 (◆) 표시. 굵직한 에피소드는 굵은 글씨로 표시. 계속 추가수정바람.

여담으로 일본판에서 제목은 "~군(君)"으로 되어 있다. 만화 제목 역시 "우시지마군(君)". 일본에서는 마치 '아동 만화' 같은 느낌을 주는 제목이라고 한다.

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2010년 일본 TBS에서 드라마화 되었다. 일단 9화로 완결.

우시지마 배역에는 야마다 타카유키.
등장인물 중에서는 카우카우 직원들의 비중이 원작과 다소 달라졌다. 드라마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추가된 쿠보 치아키는 AV여배우 출신이라는 설정과 함께 '인간적인 사채업도 가능하잖아'라는 생각을 어필하려는 캐릭터로 나오는 반면, 나머지 직원들은 그냥 수금하러 다니는 병풍 수준. 사유리도 역시 병풍. 카노는 아예 빠졌고 대신 원작에서 신입 사원이던 타카다가 카노의 자리를 꿰어찼다. 아무리 사채 이야기라고 해도 온통 남자뿐이어서는 영상이 칙칙하기 때문에 비중이 조정되었을 것이다.[8]

공중파라서 그런지 각색이 많이 돼서 에피소드별 결말도 원작에 비해서는 덜 어둡게 조정되었다. 대표적으로 풍속편의 경우 드라마에서는 미즈키가 우시지마에게 의뢰해 돈을 되찾았다는 설정이 덧붙여졌으며[9], 또 원작에서는 요시노리와 안나 둘 다 사채업자에게 속아서 서로를 위해 일본을 떠나게 되지만 드라마에서는 그런 사기 없이 요시노리만 러시아로 끌려가 죽고[10] 안나는 구해지는 것으로 바뀌었다.

수록된 에피소드는 젊은 여자, 아르바이트, 사채 사냥, 풍속, 샐러리맨, 택시기사 편이다.

드라마판 주제곡은 鴉(Karasu)의 巣立ち. 참고로 이들은 원한해결사무소 Reborn의 드라마판 주제곡도 담당했다.

2014년 상반기에 시즌 2가 9화로 완결.

자세한건 추가바람

5.2. 영화

2011년 8월 4일 영화화가 발표되었다. 2012년 공개를 목적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용은 날나리편이 될 것이라고 한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흥행에 따라서는 시리즈화될 수도 있다는 듯.

2014년 5월 16일에 2기 극장판이 개봉되었다.

----
  • [1] 그런데 고수익은 사기행위로 얻는다. 이자 부풀리기는 기본이고 사기를 쳐서 가산을 몰수하기도 한다. 이쯤되면 사기꾼 우시지마라고 제목을 바꿔도 무방한 수준. 이는 만화상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는 것이지만 실제로 사채업자들이 돈을 받아내기위해 어떤 짓이든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현실세계에도 경각심을 줄 만 하다.그러니깐 사채는 쓰지마라
  • [2] 우시지마 본인은 인간같지도 않으면서 인간 흉내를 내는 주제파악 못 하는 쓰레기들에게 종지부를 찍는 것이 사채업자의 일이라 주장한다.
  • [3] 다만, 이 부분은 사실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인 것이, 일단 제도권의 비호를 받을 가치도 없는 쓰레기같은 인간 이라는 관점부터 잘못되었다. 인간 쓰레기라고 불릴만한 인간이라면 마땅히 자신의 어리석음이나 잘못에 대해 비판과 처벌을 비롯한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그런 이들이라고 하더라도 우시지마가 저지르는 것과 같은 범죄로부터는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이 현대 법치주의 국가의 법 제도와 이념이다. 이를 두고 '쓰레기같은 인간은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가치도 없다' 운운하는 것은 심각한 착각. 또한, 이 작품의 주된 갈등은 어디까지나 밑바닥 인간인 사채꾼과 채무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것이지, 사회적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나오지도 않는데 '기득권보다 악랄한 인간'을 이야기하는 것도 뜬금없는 이야기이다.(우시지마 자신도 사회의 밑바닥에 기생하는 인간 쓰레기일 뿐, 도저히 기득권층이라고 부를 만한 인간이 아니다.) 그리고, 그나마 사회의 제도적 공권력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날나리편을 보면 공권력은 우시지마보다 채무자들에게 오히려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우시지마는 기소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단 합의를 해 주어야 했고, 경찰의 수사에 대비해서 자신이 가진 채권 문서들을 파기해야 했다. 결말에서 코가와 준에게 보복하기는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우시지마의 개인적이고 불법적인 폭력을 통해 보복한 것에 불과하다.)
  • [4] 두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 [5] 이 에피소드의 경우는 다른 에피소드와는 다른 점이 많다. 다른 에피소드의 희생자들은 책임의 상당부분이 자기 자신에게 있고, 우시지마에게 다소 긍정적으로 볼 면모가 있는 것과는 달리, 이 에피소드에서 우시지마는 사채업자가 아니라 완벽한 사기꾼이다. 어쩌면 우시지마를 섣불리 괜찮은 사람으로 보지 말라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는지도?
  • [6] 참고로 이 에피소드부터서 작가가 독기가 빠졌는지 결말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심기 시작한다. 해당 에피소드 주연이 우시지마를 거치고 나더니 최종적으론 갱생한다던가.
  • [7] 실제 일본에 일어난 살인사건인 키타큐슈 감금 살인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그만큼 암울하다.
  • [8] 비슷한 예로 도박묵시록 카이지는 영화화되면서 엔도 유우지가 엔도 리코로 TS당했다.
  • [9] 물론 찾은 돈의 절반을 주겠다는 조건을 붙였다. 안그러면 움직일 리가 없으니...
  • [10] 사실 죽었다고 봐도 틀리지 않은 게 노예선에 태워서 죽을 때까지 부려먹는 것이다. 요시노리가 다른 선택이 있느냐고 묻자 우시지마는 안나가 오키나와에 성노예로 팔려가면 된다고 말한다. 물론 이쪽도 최종 결말은 죽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