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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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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범죄처벌법 제3조(경범죄의 종류) <개정 1988.12.31, 1994.12.22, 1996.8.8, 2007.5.17, 전부개정 2012.3.21>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으로 처벌한다.
40. (지속적괴롭힘)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하여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하여 면회 또는 교제를 요구하거나 지켜보기, 따라다니기, 잠복하여 기다리기 등의 행위를 반복하여 하는 사람

아직 한국의 헌법상으로 스토커 자체는 경범죄이지만 대부분의 사생팬들의 행위가 이 경범죄에 기반한 각종 불법행위가 저질러지고 있으므로 불법 틀과 경범죄 틀을 동시에 달아둡니다.

개요 및 이름

사생(활)+ = 사생팬. 혹은 死生팬[2]

지지하는 사람(연예인, 성우 등등)의 사생활을 관찰하려는 팬을 사생팬이라 부르는데 쉽게 말하자면 악성 중에서도 특출난 계열을 지칭하는 말로, 결코 좋은 의미는 아니다.

영어로는 사생팬을 그대로 Sasaeng fan으로 음차했으며 포르투갈어로는 "Fã sasaeng", 러시아어로도 "Сасэн"(사센)이라고 음차하여 부르고 있다. 사생팬과 유사한 습성은 어느 나라나 있긴 마찬가지지만 저런 음차만 봐도 이러한 습성을 아예 일개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게 한국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보통 팬과 다른 점

평범한 팬들이 팬클럽을 형성하고 획사연예인들의 스케줄에 따라 공개방송이나 이벤트에 동참하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형행사에 무리지어 다니는 선에서 팬활동이 끝나지만 사생팬은 스케줄이 있건 말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연예인의 사생활을 관찰하려 든다.

까놓고 말해서 관음증 환자 혹은 스토커다.

2010년대의 한국 사생팬들의 행동이 도가 지나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해외보단 상황이 나은 편이다. 해외의 사생팬들은 문자 그대로 '너 죽이고 나도 죽을래'라는 생각을 하고 이걸 몸소 실천하는 그야말로 미친짓을 직접 행하기도 한다.

  • 설명을 위해 부득이하게 사생팬이란 단어를 사용하지만, 이 아래에 사용된 사생팬이란 단어를 그냥 스토커라고 뇌내필터링 하여 읽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라 여겨진다.

한국 사생팬의 역사

한국 사생팬의 역사는 1960년대말, MBC가 개국하며 히트한 회심곡의 촬영장에서 숙식을 하며 거들었다는 전설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1970년대 스타들의 무대가 영화에서 TV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도태된 이들은 은퇴하여 일반인과 결혼을 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 과정에서 전부터 자주 만나던 사람과 결혼했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퍼져나가며, 자꾸 보다가 정들면 된다란 사생팬 특유의 막가는 논리의 근원이 세워진 것으로 여겨진다.

1990년대, 최전성기

1990년대의 사생팬은 일종의 벼슬, 사생아치[3]였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연예인들을 전문으로 다루는 격주간/월간 가쉽지들이 잡지시장의 한축을 담당했으며 아이돌같은 젊은 연예인의 비중이 적었기에 이 당시 사생팬들은 잡지사의 요청을 받은 팬클럽 회원이란 식의 명함을 내걸고 공개적으로 활동하기도 했다고한다.[4] 이들이 공개적으로 활동하였음에도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은 것은 어이없게도 연예인 소속사들의 묵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1980년대 말, 소방차가 일본식 아이돌 그룹의 형태를 빌려와 10~20대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그룹의 형태를 정착시켰고, 19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여 사실상 원톱 체제로 십여년을 보내다보니 데뷔한지 얼마 안된 연예인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수 있는 수단은 스포츠 신문으로 대표되는 찌라시언론과 잡지 인터뷰뿐이었다. 게다가 이 당시 인터넷은 아직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이고, (대신 PC통신이 있었지만 속도가 느리고 이용료가 비쌌다.) 케이블방송(정확하게 말하자면 종합유선방송)도 사치품으로 분류되었던 시기였다.

규모와 자금사정이 어느 정도 되는 팬클럽이나 연예인은 전화사서함을 운용하며 팬관리를 했지만 그럴 자금력이 없는 연예인들과 그 소속사는 그냥 손가락만 빨며 사생팬들이 알아서 화제거리를 만들어 주길 바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이 시기 사생팬의 활동은 끽해야, '내가 직접 본일인데요.' 라는 식의 잡지투고에 불과 했고 데뷔한지 얼마 안지났는데/신곡을 내자마자 찾아주는 극성팬이 있다라는 형태로 이용당하기 쉬운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 것에 지나지 않앗다.

1998년 스토커 개념의 정립, 그리고 몰락

1998년 이전까지 사생팬이란 존재는 이름을 날린 스타라면 한두 명은 있어야 한다는 식의 과시용 아이콘이었다. 이들의 행동을 문제삼으면 연예계에 몸담기엔 그릇이 적다는 식의 비아냥을 받기도 하는 등 이 당시 사생팬의 존재는 성공한 연예인의 상징 정도의 위치였다.

그런데 1998년 가수 김창완이 자신을 11년간 스토킹한 사람의 존재를 공표하고 법적인 처벌을 요구하는 일이 사회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법적 처벌을 요구하는 김창완의 요구는 '배부른 소리'로 일축되었으나 해외의 막나가는 사례들이 하나하나 보도되고 김창완과 비슷한 일을 겪어 은퇴까지 결심했던 이들의 고백이 이어지며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잡았다.

결국 김창완의 요구에 부흥해, 스토커에 대한 법률이 만들어 졌고 사생팬이란 존재는 언제 범죄자로 돌변할지 모르는 폭탄으로 전락했다. 연예인 소속사들이 본격적으로 손을 쓰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이며 연예인의 상징으로 굳어진 대형 밴도 사실상 이 시기에 보급된 것이라 한다.

단, 엄밀히 말해 이 시기의 사생팬들을 이들을 2010년대의 사생팬과 같은 부류라고 정의하기는 어렵다.

극단적인 사례 몇몇을 포함하더라도 십수년 쫓아다닌 독종을 제외한다면 이 시기의 사생팬들은 녹화가 있는날 방송국 주변을 서성이며 연예인 주변을 맴도는 2010년 기준으로 보통팬에 지나지 않았다. 뭣보다 이 시대의 사생팬들은 자신들이 알게 된 것을 널리 알리는 메신저로서의 위치가 강했다. 그래봐야 범죄자지만서도.

2000년대, 새로운 부흥기

1998년 시작되어 1999년 1차적으로 종료된 스토커 논란은 사생팬들의 생존 자체를 근절해버렸다. 발매부수에 목을 매는 소수의 찌라시 일간지를 제외하곤 사생팬들의 투고나 개입 자체를 꺼려했으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팬클럽에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 잡지시장은 사생팬들의 지원이나 투고를 채택하는 일을 줄여갔다.

결국 2000년대가 시작되며 잡지시장이 쇠락하고, 인터넷 기반으로 팬클럽 활동 대다수가 옮겨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속사들은 오프라인상의 팬클럽만을 정식으로 분류해주었고 지원했다. 저작권 개념이 희박하던 시기라 팬클럽 사이트에서도 음원의 불법 다운로드가 공공연히 행해지는 등 온라인 팬클럽의 활동은 요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날이 갈수록 온라인 팬클럽의 기세는 거대해지는데, 제어는 되지도 않고 오프라인 팬클럽은 갈수록 쇠락하고 이벤트를 주선하는 잡지시장도 축소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설상가상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원톱체제가 끝난 후 H.O.T의 원톱체제가 이어지는 일이 벌어지자 작은 그룹들은 전파 한 번 제대로 타보지 못하고 활동을 접는 일이 빈번해질 때 MBC가 시청률을 목적으로 터무니 없는 코너을 신설하며 사생팬들의 부활제가 벌어진다.

god의 육아일기

2000년 1월, 5인조 그룹인 god가 아동을 육성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방송하는 기획이 MBC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god의 육아일기로 다섯명의 멤버들이 한명의 아이를 기르며 당시로선 파격적이던 트렁크 팬티 한장차림이라거나 자다가 깬 모습, 생활 모습공개 등을 방영하였다.

까놓고 말해서, 방송국이 2010년대의 사생팬짓을 벌인 것이다.

다섯 남자가 아이를 키운다는 컨셉은 유명한 영화에서 따온 것이고, 그 과정에서 소소한 재미나 감동을 만들어 내는 등 분명 순기능도 있었다. 하지만 주요 포인트는 아동을 육성하며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god란 그룹의 사생활 중계에 맞춰져 있었으며 한번 맛을 본 팬들은 점차 더 강력한 것을 원하게 되었고 그 결과가 사생팬의 부활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올바른 팬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방송국이 시청률을 목적으로 앞장서서 사생팬질을 부추긴 셈이다.

시대마저 사생팬의 부활을 도왔다.

2000년대 초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이루어진 시기 공공기관에서 사진에 상금을 걸면서 카파라치, 봉지파라치 등의 생계형 파파라치들이 한국사회에 자릴 잡았고 이들 중 방송에 출연하거나 인터넷에서 명성을 얻은 극히 일부가 자신의 노하우를 담았다는 서적을 출판하거나 인터넷상에 촬영법을 공개하여 파파라치의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즉, 어느 정도 자금이 있다면 누구나 디지털 기기로 촬영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고 설상가상 TV 프로그램으로 사생활 중계를 맛본 사람들은 좀 더 강한 자극과 좀 더 구미에 맞는 내용을 찾다가 보니 서서히 범죄의 영역에 손을 대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스토커로서 성립이 안될 경우 단순경범죄로 취급, 가벼운 벌금형으로 끝나고 대개의 경우 미성년자라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시점에서 스토커란 범죄자로 낙인찍혀 멸종한 사생팬이 부활해버리고 말았다.

또한 2000년대 말, 인터넷을 통해 굳어진 인증문화가 SNS를 통해 더더욱 강화되고 보강되어 사생팬=누구보다 빨리 정보를 제공하는 우수한 팬이란 식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나타나 이들을 일종의 영웅으로 떠받드는 미친짓까지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2010년,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자들

2010년대의 사생팬들은 1990년대의 사생팬들은 명함도 못내밀 행동력을 보여준다.

말이 좋아 행동력이지, 그냥 범죄다. 오죽하면 썰전에서 김희철사생팬은 팬도 아니다라고 말했을까? 방송에서 김희철은 자신은 사생팬들이 옅보는 일들이 많아서 화장실에서 서서 용변을 못 본다고 했다. 그래서 꼭 좌변기에 가서 소변을 보는데 그것도 팬들이 화장실 문틈으로 흠쳐 볼까봐 좌변기 위에 쪼그려 앉아서 본다고 한다. 얼마나 많이 팬들이 흠쳐보면 이정도로 트라우마가 되었을까. 흠좀무

이들이 사생팬 활동을 하는 것은 자신들의 행동을 인터넷상에 올려 과시하거나, 팬클럽 회원들과 돌려보며 추앙받고 싶어하는 영웅심리가 개입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하여간 정신 멀쩡한 사람이라면 사생팬이란 자들과는 엮이지 않는게 좋다.

2010년대의 사생팬의 행보

  • 모종의 루트로 사용하는 핸드폰 번호가 공개되었단 사실을 확인 한 후 핸드폰 번호를 바꾸자, 1타로 날아든 문자가 개통확인 문자가 아니라 "오빠 핸드폰 번호 바꾸셨네요~"라는 사생팬의 문자였다고 한다.[5]

  •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연예인이 탄 차의 이동방향으로 몸을 날리는 보험사기를 치기도 한다. 그래봤자 연예인의 반응은 "뭐지.. 저 병신은?"

  • 택시를 타고 탑승한 차량을 추적하며, 추적60분을 찍어버린 것.[6] 아예 사생팬들을 고객으로 하는 '사생택시'도 있을 정도. 요금은 일반택시의 2~3배라고. 장사하자 물론 사생택시 기사 역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사생팬들의 사생활 침해행위 방조와 안전운전 의무 위반(신호위반+과속)[7]이라는 일타쌍피가 뜨는 것.

  • 주차장과 거주구 주변에 CCTV를 설치하여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 것.

  • 소속사 사무실이나 숙소의 열쇠를 복사해 가택에 불법 침입한 일. (단침입)

  • 인감도장을 훔처내 가짜 혼인신고서를 제작하려 한 일. (절도죄)

  • 야밤에 집안으로 처들어와 기습뽀뽀를 한 일. (단침입+성추행)

  • 연예인의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인터넷에 유포, 공유하고 심지어 거래까지 한 일[8]. 심지어 2014년 2월에는 아이돌의 주민번호를 이용해 대포폰까지 뚫어 사용하는 막장행각까지 저지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등등, 말이 좋아 사생팬짓이지 그냥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다. 보통 사생팬은 여자고 남자 연예인이 대상이라서 귀엽게 보는 경우도 있는데, 여자 연예인에게 남자가 그런다고 생각해보라.

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벌이나?

사생팬을 자처하는 이들은 반정도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활동을 알리려는 일종의 과시욕과 영웅심리이며 나머지 반은 '나의 행동은 사랑이다.'라는 논리로 전개된다고 한다.

전자는 몰라도 후자의 경우 범죄의 영역에 쉽게 손을 대는데, 이것은 이들의 논리가 "내가 아니면 누가 이렇게 챙겨주겠니?" 라는 식이기 때문이며 이 발전형으로 "우리가 있기에 연예인이 인기를 더 얻는 것" 이라는 주장이 있다고한다.[9]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사생팬 스스로 자기합리화하고 있다.

이들의 행태가 이슈가 되며 개그 콘서트에서도 사마귀 유치원에서(26화) 최효종이 사생팬에 대한 내용을 풍자하여 다룬 적이 있다.

안전 문제

사생팬들은 그들의 우상이 되는 대상의 안전에 위협을 느끼도록 하여 정신적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안전에도 소홀한 경향을 보이기 쉬워 문제가 된다. 실제 연예인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탈선의 길로 빠지는 일도 부지기수이고, 연예인에게 욕을 먹거나 폭행을 당하는 사례도 빈번하거니와 외박을 하다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또한 차가 달리는 도로 위를 질주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여 보는 사람마저 가슴 졸이게 만든다.


본격 도심 좀비 습격 사건 원문 레프트 4 데드 더 무비

관련 용어

  • 사생택시: 사생팬 행위를 위해 예약되거나 마련된 택시를 일컬음
  • 달림픽: 사생팬 대상이 발견되는 경우 일제히 무작정 달려가는 것을 "달리다"와 "올림픽"을 섞어 일컬음. 그것도 갑툭튀해서 달려가기 보다는 미리 계획해놓는 경우가 많다.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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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생팬 때문에 연예인들이 정신적 피해를 많이 입는다 팬이라면 절대로 하지마라.
  • [2] 죽기살기로 들러붙는다는 뜻을 비꼬는 것이다. 혹은 (좋아하는 사람만 쫓아다니느라) 자기 생활이 죽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 [3] 사생팬+벼슬아치.
  • [4] 이 시기의 사생팬의 활동은 2010년대의 팬클럽들이 벌이는 행동 정도였지만, 당시로선 파격적이었다.
  • [5] 단, 이전에도(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서 극성팬에 대해서 말할 때 가끔 나오던 사례이다. 전화번호 정도는 예나 지금이나 사생팬의 기본이라는 것. 실존하는 빅브라더
  • [6] 차량을 이용한 추격 문제도 이전부터 간간히 올라왔다. 2010년대에는 더 극성맞고 심해져서 문제.
  • [7] 신호위반과 과속은 11대 중과실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걸로 사고나면 합의고 보험이고 다 씹고 형사처벌 들어간다.
  • [8] 실제로 네이트판이나 카페 등을 통해 아이돌의 개인정보를 수집, 공유하고 심지어 거래까지 하는 사생팬들의 행위가 알려져 개념 팬덤의 분노를 샀다. 기사
  • [9] 이것은 1990년대 잡지시장에서 세워진 논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