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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생일

last modified: 2015-04-12 16:14:31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상세
2.1. 빠른 생일이 얻는 메리트?
3. 왜 문제가 되는가?
3.1. 해결책은?
4. 여담
5. 참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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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골방환상곡 <시간을 극복한 사람들> 中


계속 올라가다 보면 구하라랑 강부자랑 친구야?!

위아래 서열을 세워야 인간관계가 존립하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희대의 병맛스런 행태.

1. 개요

빠른 생일은 한국의 의무교육 기관 중 가장 첫 관문인 초등학교의 입학 기준 시점이 입학년도의 3월 1일에 만 6세인[1] 사람으로 하였기에, 당해년도 3월부터 다음해 2월생까지가 같은 학년으로 묶이며 이에 따라 1, 2월생의 나이와 학년이 어긋나게 되는 현상 혹은 그 상황을 총칭한다. 이하로 이에 해당하는 이들을 서술 편의상 '빠른 생일자'로 지칭한다.

유래가 일제강점기 징병제가 원인이라는데 근거는 없다.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입학실 날짜인 3월 첫째 날을 기준으로 했다는 설이 일본의 현재 학령제로 볼 때 가장 근거가 있다.

참고로 빠른 생일 혹은 빠른 생일자로 인한 관계의 혼란이나 행정상의 불평등 해소를 이유로 2009년부터 초등학교 취학 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2009년 초등학교 입학자인 2002년생부터는 빠른 생일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문서에 적힌 내용도 과거의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2] 2008년 입학자인 2001년생은 그저...

가장 근본적인 것은 대한민국에는 유교적인 풍습이 남아있어 사회에서는 나이(한국식 나이)를 극도로 중시하는데, '연도'와 '학년도'의 차이 때문에 빚어지는 혼란이 상당히 컸기 때문.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연도 단위로 대부분을 결정하지만 학교(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속하게 되는 닫힌 단체 사회)에서만은 학년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사회에 속해 있는 직장인인 교사들도 1년을 1-12월로 적용해야 할지, 3-2월로 적용해야 할지 혼동하는 사안들이 나온다.[3] 교사 사회에서도 그 둘이 뒤섞여 있다. 가령 교사들이 연가를 쓸 때는 1-12월을 1년으로 보지만, 정년퇴임을 결정할 때는 3-2월을 1년으로 본다.

빠른 생일에서 말하는 나이의 불일치는 한국식 나이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 애초에 만 나이는 생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라 불일치하더라도 큰 의미는 없다.

2. 상세

빠른 생일과 그 해당자가 발생하게 된 기원은 대체로 1955년 전후 출생자들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부터 2009년 법개정 전까지 한국내 대부분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그 법적 연령에 맞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입학하게 되었는데, 1, 2월생[4]들에게 빠른 생일이라는 호칭이 붙은 것이다.

만 6세인 사람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학년은 3월에 시작하기 때문에[5] 익년 1, 2월생과 전년도의 3-12월생은 입학 당시의 만 나이가 같은 셈이다. 그저 만 6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가장 간단한 원칙에 의해 이렇게 된 것이다. 현재는 '만 7세가 되는 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빠른 생일 취학이 사라진 2009년 이전 취학자이고[6] 1~2월 출생자인 경우에도 부모의 선택으로 인해 빠른 생일을 적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즉, 빠른 생일은 선택이 가능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 기준 1998년 1월인 사람은 빠른 생일이 적용되어 1997년 3~12월생과 같은 학년이어야 하는데 부모가 빠른 생일을 원치 않아 1998년 3~12월생들과 한 학년에 있다던가 하는 경우.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선 후술. 그리고 이게 잘 엉키면 다음과 같은 병크급 사고가 발생한다. 왠지 모르게 예시가 폭주하는 거 같다

  • 빠른 98인 누나와 빠른 99인 남동생이 같은 해에 입학해서 쌍둥이로 오해받기도 했다(…). 게다가 그 동네는 중학교가 남중/여중으로 갈리는 동네이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막 입학했을때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오해했다고.
  • 형 1996년 1월, 동생 1997년 1월 생인 형제가 둘 다 초등학교를 8살에 입학하였다.
  • 96년생의 친구들 중 1996년 1월생이 두 명, 1997년 3월생이 한 명 있다. 그리고 혹자의 옆 반에는 출생일을 잘못 적어서 주민등록상 1997년 7월생(실제 1997년 2월생)과 1995년 10월 생(실제 1996년 12월생)이 존재한다[7]... 게다가 복학생까지 추가하면 1995년 5월생부터 1997년 7월생까지 공존한다(...).
  • 같은 96년생인데, 그 학년에는 96년 1월 생, 97년 1월 생, 97년 5월 생, 심지어는 94년생(당연히 복학이고, 생일은 모르나 빠른은 아니다.)까지도 존재한다. 우리가 쟤네보다 스펙트럼 더 넓다. 야호! 기뻐할 일인가?
  • 어떤 사람은 1997년 12월 29일에 태어났는데 호적을 일부러 1998년 1월 9일로 옮겨서 올린 뒤 늦게 입학시켜 98로 둔갑하기도 했다. 물론 주변 친척들 빼고는 이 사람이 원래 1997년생이었다는 건 아무도 모른다.[8][9]
  • 1993년 7월 생으로 태어났으나 1992년생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 같은 케이스로, 1986년 7월 생인 모 블로거는 1985년생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10]
  • 어떤 반에 복학생 한 명이 들어오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평범한 1996년생들은 그녀를 누나, 혹은 언니라고 불렀다. 그런데 후에 알고 보니 이 복학생의 실제 생일은 1996년 2월생으로, 나머지 학생들과 같은 년도에 태어났지만 1년 학교를 빨리 들어갔다가 복학을 했던 것. 문제는 그 반에 그녀를 열심히 '누나'라고 불러대던 한 남학생이 1996년 1월생(!)이었다. 이로써 자신보다 1달 늦게 태어난 '누나' 탄생.[11]]
  • 한 동아리에 99년 11월생, 00년 1월생, 00년 10월생이 있었다. 1월생은 유치원은 빠른으로 다니고 초등학교부터는 제 나이에 맞게 다녀서 학년은 00년 10월생과 같은데 99년 11월생과 00년 1월생은 유치원 같은 반 출신. 생일과 유치원을 같이 다녔단 사실을 알기 전부터 선배대우를 해주고 있었으니 말 놓기도 애매하고 결정적으로 99년 11월생은 00년 10월생의 연년생 오빠와 친구...결국 2개월 빨리 태어난 사람은 선배, 9개월 넘게 차이나는 사람은 후배인 경우가 발생.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1970년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호적상 생일과 실제 생일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더더욱 개판이 된다 복잡해진다.
한 예로 1박 2일 시즌1 당시 빠른 74 엄태웅이 친구로 빠른 75 이선균을 데려온 적이 있었다. 원래는 엄태웅이 빠른 74이기에 빠른 75인 이선균 입장에서는 형이지만, 처음엔 이선균이 이를 모르고 말을 놨다가 사실을 알게된 후 호칭을 정리하려 하자 엄태웅이 '그동안 친구였는데 뭐하러 형이라고 하냐, 그냥 친구 먹자.'며 친구를 먹었다고 한다. 때문에 호적상 생년이 75년이나 실제 생년은 74년인 이수근과의 관계가 굉장히 애매해졌다(...) 거기에 이수근은 엄태웅 첫 출연 당시 강호동이 '빠른이라도 형은 형이다' 며 일찌감찌 서열을 정리해놓은 탓에 엄태웅을 형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결국에는 엄태웅 없을 때 반말하는 것으로 정리(...). 기사 나중에는 결국 친구텄다.[12]

2.1. 빠른 생일이 얻는 메리트?

사회생활에서도 전년도 3~12월생에 비해 1년 정도의 시간을 이득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빠른 생일자는 같은 학년의 3~12월생에 비해 (체감상)1년 더 군 연기가 가능하다. 다음 예시를 보자.

  • 2015년 기준, 1997년생 빠른 생일자와 1996년 3~12월 생일자는 (재수를 하지 않았을 경우)같은 15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2016년에 들어가는 보통 생일에 비하면 그나마 낫다, 병X학번
  • 현행법상 대학생의 경우 군 연기는 만 24세가 되는 해의 연말까지 가능하다.
  • 이때문에 96년 3~12월생 대학생은 (휴학을 안 한다고 가정하고)2018년에 4학년을 마치게 되고, 휴학 등으로 대학에 적을 남겨놔서 최대한 군대를 연기하면 대학 재학 사유로 군대연기는 2020년까지 가능하여 결론적으로 2년의 시간이 빈다.
  • 이에 비해 1997년생 빠른 생일자는 똑같이 2018년에 4학년을 다 마치더라도, 2021년에 만 24세가 되므로 군대를 1년 더 연기할 수 있어 3년의 시간이 빈다.
  • 공무원따위에서 1년 더 높은 호봉으로 일할수 있으...려나?
사실 만 나이를 제대로 적용하면 빠른 1997년생이라 하더라도 2021년 1~2월에 만 24세가 되므로 몇개월 차이가 안 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군 행정상 해당하는 년도에 만 24세가 되면 다음해부터 연기 사유가 소멸되었다고 치므로 빠른 1997년생은 실제로는 2022년이 되어야 대학 재학을 이유로 군대연기가 불가능해진다. 물론 이것은 각종 고시를 준비하는 데에도 상당한 메리트라 할 수 있다. 곁가지로 최대한 군입대를 늦추고 연예활동을 하는 남자 아이돌 스타의 경우에는 학번은 똑같은데 1년 더 연예 활동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러나 반대로 1년 먼저 입학한 사람들은 자기들보다 신체적/정신적으로 발달된 사람들과 경쟁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 성년이 되고 나서 사회에 나와봐서야 빠른 생일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아서 실감이 안될 수도 있을텐데,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나이대만 해도 1~2개월 동안의 발육 차이가 아이들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길 경우 최대 14개월(8살에 들어온 1월 초 생이랑 7살에 들어온 2월 말 생은 거의 15개월이 차이난다.)가량 차이나는 아이들[13]의 신체발육 차이 때문에 빠른 생일 아이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덜 자라서 어린이집, 초등학교 수업을 못 따라오거나 같은 반의 덩치 큰 아이들에게 괴롭힘, 왕따를 당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일부 부모들이 자녀의 빠른 생일을 거부하고 일부러 뒷 기수에 입학시키려는 이유가 대표적으로 이 때문. 게다가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하루라도 빨리 병역 의무를 해결해버리려는 케이스는 반대로 저 1년 빠른 것이 족쇄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 메리트라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불명.

그리고 메리트고 나발이고 족보가 꼬이면 어차피 욕은 빠른년생들이 죄다 먹게 되있다. 12년[14]간 같은 학년이였으면서 갑자기 스무살 되자마자 형이라니

그 외에 같은 학번 친구들이 30살이 되었다며 좌절할 때 난 아직 29살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 1학년인데 왜 술을 못 마시는 거지? 재수해서 대학 들어가도 스무 살이라 주장할 수 있다. 사실 나이가 먹고 빠른 생일을 따지는 게 무의미해지면 굳이 그걸 드러내기 싫어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진다. 나이 한 살 한 살이 얼마나 소중한데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은~ 겨울아이가 자기 이야기가 된다.

3. 왜 문제가 되는가?


사실 학교 안에 있을떄는 빠른 생일 문제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때만 해도 당연히 학년이 눈에 보이는 우선순위기 때문에 서열도 학년기준으로 정해지게 되므로 그냥 학년 대면 끝이다.[17] 대학교에 들어가서 학년과 학번, 나이 등 서열 기준이 혼재하고, 자연스러운 상하관계가 없는 사회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그때부터 당연히 있던 상하관계에 혼란이 생기는 것.

빠른 생일자들은 재수하고 나서 대학에 들어갈 경우 선후배 및 동기와의 관계 정립, 즉 '족보'와 서열 따지기에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한다 카더라. 만만(?)해 보이면 12년간 후배로 여겨왔던 보통 XX년생(같은해 3 ~ 12월 생)들이 은근슬쩍 친구처럼 야, 자 하고 말 트며 떠본다던가. 물론 빠른 생일자가 물리적인 힘이나 영향력 혹은 카리스마 같은 것이 뛰어나다면 주위에서 도발하는 일이 없지만서도.

한편으로 이전해 보통 생일 출생자들과의 관계에서는, 집단이 이를 지나치게 따진다면 일단 자신의 나이는 음력 기준으로는 전 해에 태어난 것과 동일하며 갑자로서도 동갑이라고 설명을 해주거나[18] 어차피 음력 생일도 다 아예 빠른 생일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 게 만사 편하다. 양력 기준으로만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트집 잡힐 뿐이고 나이에 민감한 20대에는 쉽게 인정하려 들지 않을테니 그냥 후자를 선택하는 게 더 낫기도 하다는 게 대체적인 빠른 생일자들의 견해인 모양. 어쨌거나 속이는 건 아니니까.

덧붙이면 족보니 호칭이니를 떠나서도 현실적인 문제는 또 있다. 예를 들어 빠른 생일자이면서 고3인 경우, 수능후에 아르바이트라도 할라치면 (법적으로)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거절하는 곳이 많은 것이다. 또한 이들이 재수를 하지 않고 대학교에 진학했을 경우 새내기인 만큼 술마실 일이 자의반타의반으로 그 빈도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물론 앞서의 경우처럼 (아직)청소년보호법 상(만 18세) 청소년이므로 술집 출입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한마디로 다른 동기들은 이제 성인이다! 하면서 그동안 못 해왔던 것들을 죄다 만끽하고 있는데 빠른 생일이라 못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 심하면 이 때문에 빠른 생일들의 출생년도로 시비가 붙어 대인 관계가 파탄되는 지경까지 이르기도 한다고.
또, 빠른 생일자들은 요금 관련해서는 성인 요금을 낸다! 성인이 되서 받는 책임감은 거의 다 지면서 권리는 누리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처하기도.

이런 법으로 정해진 문제는 어쩔 수 없더라도, 법이 개입하지 않은 인간 관계에서 족보와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를 대한다면 아무 상관없으나 굳이 상하관계에 연연한다면 수많은 사람들의 분란을 조장하는 씨앗이 된다. 당장 '빠른 생일'로 검색해보면 빠른 생일자들의 온갖 고뇌와 함께, 거기에 달려있는 내가 맞네 네가 맞네 하는 답변 혹은 댓글들이 줄줄이 달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의외로 학년도 때문인 것은 모른다. 2014년 1, 2월은 2013학년도이다.

재미있는 것은 중년 세대보다 청년 세대가 빠른 생일 가지고 더 아옹다옹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1980년대 이전 태생만 해도 주민등록상(호적상) 생년월일이 실제 생년월일과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아주 흔했다. 가난하고 질병이 많던 왜정 시대, 전쟁 후 이십여 년간엔 유아 사망률이 아주 높았기 때문에 교육을 받고 잘 사는 집안이 아니면 아이가 태어나도 한 해 쯤 두었다가 올리는 일이 많았고 바로 호적에 올리지 않았다. 호적이 전산화 되지 않고 손으로 적던 시대였고 문맹률도 높아 공무원이 적은 걸 확인하지 못하는 일도 일도 흔했고...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고의인지 1968년 12월생이 1969년 12월생으로 1년 정도 늦어지는건 양반이고, 1962 10월생인 분이 주민등록상으로는 1965 11월생으로 등재되는 등[19][20][21] 실제 나이와 호적 나이가 2~3년 이상 차이나는 사람이 매우 많아서 단순히 민증 까는 것만으로는 상하관계를 설정하기 힘들기 때문. 이 얘기가 그 시절엔 흔했단 거다. 이런 불일치 외에도 그시대엔 집안형편 등의 이유로 만학을 하는 경우도 많았던 시대[22][23]였기 때문에 빠른 생일 가지고 투닥거리는 일은 드문 편. 어른들 왈 : 머리에 피도 안마른 녀석들이 족보부터 따지고 있어.

3.1. 해결책은?

결국은 '내 나이가 많으니 내가 형이네? 넌 나이가 어리니 나한테 존댓말해.' 또는 '나랑 나이가(학번이) 같네? 야, 반말한다?' 반말하고 싶은 자와 반말 듣고 싶지 않은 자의 경쟁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건 빠른 생일에 대한 대단한 인식 오류로부터 나오는 행위일 뿐더러 이러한 행위 자체가 인간 관계를 어느 한쪽에서 강요하는 행위이고, 애초에 절대적이지 않으며 그저 행정 편의적인 날짜 구분에 따라 인간관계를 획일적으로 정하는 것 자체가 비합리적인 것. 이를 내세우며 어떤 쪽이든 선택을 강요할 경우(빠른 생일 따위 없다거나, 아무튼 형으로 부르라거나) 상대방은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1대1의 관계가 아닌 집단내의 관계의 경우 집단내의 우두머리, 리더격 되는 사람은 서로 직급이 같은 자신의 아랫사람들끼리 서로 상하관계 정립하는 걸 보기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24] 아랫사람들끼리는 다 상호반말하고 수평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오직 자신과의 관계만 수직적으로 의사소통하기를 강요하기 때문에 상당한 갈등 요소가 된다.

위 항목에 서술한대로 이치에 맞게 설명하는 것이 최선이나 존칭이냐 아니냐가 오가며 특히 이런 것에 예민할 시기인 10~20, 많게는 30대까지는 설명해 줘도 어지간하면 납득할 사람이 없으니 그냥 음력 나이대로 말하거나 음력으로도 출생년도가 그대로면?[25] 반론으로 내 학창시절 친구들은 너의 형, 누나, 언니, 오빠인데(또는 친구) 내 족보 꼬이는 건 생각 안 하냐는 식으로 논지를 전개하는 것도 생각해봄직하다. 물론 이 경우에도 연도별로 따지는 곳이라면 어쩔 수가 없으니 만사 편한 건 역시 아무 말 없이 넘어가는 것인 듯.(…)

혹은 소속된 사회 조직에서 규칙을 정할 때 출생년도나 고교졸업연도를 기준으로 나이를 나누기도 한다.

4. 여담

일본의 경우 초등학교 취학 기준일은 4월 1일(해당 연령 만 6세)[26]이며 이 조항은 2014년에도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

굳이 일본의 경우를 기술해 두는 것은 리그베다 위키에서 익숙한 일본의 가상 캐릭터, 특히 학생 캐릭터의 프로필 때문이다. 일본은 공식 문서의 나이 표기에 반드시 만 나이를 사용하며 이는 가상 캐릭터 프로필에서도 마찬가지. 때문에 년도가 아니라 (계산 기준)일자가 나이 변동의 경계인 만 나이에 익숙하지 않은 국가의 사람들이 일본의 학생 캐릭터 프로필을 볼 때 '표기 나이가 다른데 학년이 같은' 캐릭터들을 보고 1차적으로 이상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 취학 기준일에 따른 빠른 생일자 문제가 더해지면 더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문제를 피하고자 대개의 가상 캐릭터 프로필 기재용 만 나이 계산 기준일은 취학 기준일 전날인 3/31로 잡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할 경우 빠른 생일자인 캐릭터도 그 전년도에 태어난 캐릭터와 만 나이 표기 및 학년이 같아지기에 위와 같은 혼선을 빚지 않게 된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어서 이외의 날을 계산 기준일로 잡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알아서 뇌내보정해서 보도록 하자.

일본에서는 물론 만 나이 사용이 일상화된 곳이라 상술한 혼선이 빚어지지 않으며 특별히 엄격한 곳이 아닌 다음에야 애초에 나이 한두 살, 한두 학년 차 가지고 존대를 엄격하게 따지는 곳이 아니기에 한국과 같은 빠른 생일자 문제가 없다. 다만 일본도 태어난 해를 밝히면 비슷한 나이 또래의 사람들이 早生まれ(빠른 년생)인지 먼저 물어오는 경우가 많긴 하다. 예를 들면 그냥 90년생이라고 하면 89년생이 꼭 빠른 년생인지 물어오는 경우가 있다.[27] 반대로 먼저 "몇년도의 빠른 년생입니다!"하고 자기 소개를 하는 사람도 많다.

존대 문화 자체가 한국과는 상당히 다르며, 동급생끼리도 존칭을 사용할 수 있고 부모자식 간에는 기본적으로 반말인 곳이다보니. 쉽게 예를 들면 케이온!히라사와 유이1991년 11월 27일생이고 동생 히라사와 우이1993년 2월 22일생이라, 우이가 빠른 생일자이기에 학년 차이는 한 학년 차이지만 나이는 한국식으로 치면 두 살 차이이다. 하지만 작중에서나 팬덤이나 누구도 이들 자매를 두 살 차이로 여기지 않는다. 두 살 차이라고 여기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유이가 좀 바보라서 그렇기도 하다.

덧붙이면 서양권에서는 애당초 만 나이만을 따진다. 참고로 서양은 9월생으로 끊기 때문에 9~12월생은 피박 쓴다. 자신보다 이듬해에 태어난 학생들과 같은 학년이 된다. 하지만 서양은 존댓말과 낮춤말의 구분이라든지, 상하관계 또는 선후배 관계 등의 수직적 관계는 일반적으로 거의 없다시피하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한 살 위인 사람에게 이라고 존댓말하고 연장자는 연소자에게 낮춤말, 반말 하는 경우도 없는 등 역시나 존대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다. 따라서 한국내에서 빠른 생일로 빚어지는 인간 관계상의 혼란과 갈등 문제는 외국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문화이기도 하다. 물론 외국에서 그걸 따지면서 윗사람으로서의 존중을 요구하는것은 또라이 취급 당하는건 당연하지만 유독 한국어 문화권에서만 강하게 나타나는 존비어에서 오는 혼란이기 때문. 일본어권 외에도 영어권이나 중국어권에서도 나이에 따른 호칭이나 상하관계가 없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 애정남에서는 "빠른 생일은 없다, 한국에만 있는 거다."라고 했지만 이와같이 빠른 생일 자체는 해외에도 존재한다. 단지 빠른 생일자가 겪는 문제 중 대부분은 한국에서만 겪는 것이기는 하다. 물론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지는 말자.

대표적으로 미국은 학년의 시작이 9월이고 입학 기준도 9월이다. 미국의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와 41대 대통령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는 1924년생 동갑이나 생일이 늦은 지미 카터가 한 학년이 낮고[28], 빌 게이츠스티브 잡스는 동갑이나 생일이 늦은 빌 게이츠가 한 학년이 낮으며[29].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1984년 5월 생인데 하버드 대학교에 2002년에 입학했다.[30]

그리고 형제자매랑 2살 내지 4살 터울인데, 2살 터울일 때는 형이, 4살 터울일 때는 동생이 빠른 생일인 경우 빠른 생일을 강탈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3살 터울은 입학/졸업이 겹치기 때문.(ex 형 1995년 1, 2월 생 - 동생 1997년 생/ 형 1992년 생 - 동생 1996년 1, 2월 생)

5. 참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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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전 버전 주석에는 입학년도 3월~그 다음해 2월로 학년도가 정해진 것은 음력의 영향이라고 주장한 편집자가 있었으나 이는 정확히 확인하기도 힘든 사실이며 무엇보다도 일제는 음력을 쓰지 않았고, 빠른 생일 출생자 중에는 음력으로도 출생연도의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절반 가량은 된다.
  • [2]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시행 2008.5.27 대통령령 제20792호, 2008.5.27., 일부개정) 15조 1항 참조
  • [3] 그래서 관련 규정을 찾아보기도 하거나 잘 아는 교사들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 [4] 그런데 음력 2월 말이면 양력 4월 중순까지 밀려나는 경우도 있다. 당장 2015년만 해도 음력 2015년 2월 28일이 양력 2015년 4월 16일, 음력 2015년 3월 1일이 양력 2015년 4월 19일이다.
  • [5] 음력과 관련된다는 것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음력 설날 이후의 빠른 생일 출생자들은 음력과 양력의 띠가 같다.
  • [6] 2007년 취학자는 2000년 3월 1일~2001년 2월 28일, 2008년 취학자는 2001년 3월 1일 ~ 12월 31일, 2009년 취학자는 2002년 1월 1일 ~ 12월 31일 가만 애네 이제 다 중학생이네?. 즉 2003년 1월 1일 이후의 출생자는 빠른 생일은 없다는 것. 단 2002년 1월~2월 출생자는 취학연도가 08년일 수도 있고 09년일 수도 있다.
  • [7] 해당 학생들은 주민등록상 생일이 아닌 실제 생일 기준으로 들어왔다. 어? 대한민국 행정은 무조건 주민등록상 생일이 기준 아닌가?
  • [8] 빠른 생일이 사라진 현재도 12월 말에 태어난 신생아를 이듬해 1월 생으로 옮기는 경우가 있다. 어릴 때에는 왠만해선 생일과 체격이 일치하기 때문. 하지만 5,6학년 이후로 2차 성징이 시작되면 생일별 체격 차이는 의미 없다. 유전자와 환경의 차이가 곧 체격을 결정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 5월생 아이가 11월생 아이보다 3cm정도 컸으나, 고등학생이 되니 11월생 아이가 184cm/120kg, 5월생 아이는 167cm/53kg으로 17cm이나 역전되었다.
  • [9] 1990년 11월 - 1991년 2월에 태어난 여성들 중 주민등록상으로는 1991년 입춘/설날(음력 1990년 12월 20일/ 양력 1991년 1월 1일, 양력 1991년 2월 4일/1991년 2월 15일) 이후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백말띠 여자는 팔자가 사납다는 이유로 91년생 양띠로 둔갑하고 다니는 것. 또 90년 2월 생 여성들 중에서도 90년 1월 26일(음력 1989년 12월 30일) 이전으로 등록해 놓아서 89년생 뱀띠로 둔갑한 경우도 있다. 저렇게 미신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있나..
  • [10] 1990년대에 조기 입학 붐이 일어서 3~7월생이 빠른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었다.
  • [11] 복학생은 편하게 말을 놓으라고 했지만 이미 누나라고 부르는 것이 익숙해졌다며 이 남학생은 지금도 그녀를 누나라고 부르고 있다. 참고로 이 남학생은 자신보다 이틀 늦게 태어난 선배'형'도 있다. 비슷한 케이스로 8세에 입학한 1996년 1월 생이 7세에 입학한 1996년 3월 생을 형이라고 불렀던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서로의 생일을 확인하자마 바로 친구텄다..
  • [12] 이수근 또한 호적상으로 해도 빠른 75이니 이선균과 이수근이 친구여야 하고, 이선균이 빠른 74 엄태웅에게 형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정석이다. 아이고 복잡해
  • [13] 사실 1년 단위로 끊는다면 1월생 기준이든 3월생 기준이든 존재하는 문제는 맞다. 다만 3월로 끊을 경우 1월생이 8살로 입학했을 경우 7월에 입학한 2월생과는 14개월 차이, 1월로 기준을 잡을 경우 1월생과 12월 생은 11개월 차이다.
  • [14] 유치원은 빠른 생일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고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모 위키러가 나온 유치원은 빠른 생일이 없어서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2학년이 된 빠른 생일인 유치원 친구를 보고 ○○아! 라고 했다가 씨발놈이라는 말을 듣고 배웠다(...)
  • [15] 물론, 당연히 개소리다.
  • [16] 참고로 덧글에 언급된 준면이1개월밖에 차이 안 나는 동갑내기에게도 오빠 대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족보 브레이커는 아니다.
  • [17] 군대가 빠른 생일이 통하지 않는 사회인 이유기도 하다. 여긴 닥치고 짬밥과 계급이니까. 1990년신병1995년하사한테 욕 처먹고 두들겨 맞는다.
  • [18] 그러나 음력 드립은 출생년도 설날 이후 빠른 생일 출생자들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 음력 생일로 따져도 출생년도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 [19] 이 사례는 한 위키러의 아버지의 사례인데, 학교는 주민등록상으로는 2년 먼저, 실제론 1년 늦게 1963년 생이랑 같이 다녀서 중학교를 1979년, 고등학교를 1982년에 졸업하셨다. 외삼촌도 1963년 4월 생인데, 주민등록상 1965년 2월 생, 오촌 숙부도 1962년 7월 생인데 주민등록상으로는 1965년 10월생으로 되어있다.
  • [20] 이경규1960년 생인데 동사무소 직원이 잘못 기입하여 1970년 생이 되어버렸던 적이 있었다. 여러 차례 정정신청을 하여 이경규의 주민등록상 나이는 1962년 생으로 등재되어 있다.
  • [21] 임재범의 경우 실제 나이가 1963년생 내지는 1962년생으로 알려져있는데(그 때마다 얘기가 다르다) 복잡한 집안사정 때문에 1966년생들과 같이 학교를 다녔다. 그래서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빠른 1967년생)이 한참 어린데도 친구로 지낸 것.
  • [22] 서울에서도 1961년 7월생이 1960년생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증언이 있고, 시골에서는 호적상 1965년생이 1963년생과 학교를 같이 다녔다.
  • [23] 그래서 저 때는 외국과 비슷하게 같은 반 학생들끼리 나이가 한두 살 많고 적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모두 친구로 지냈다. 그리고 이들이 나이가 든 지금도 61년생인 분이 58년생인 분과 동갑내기 친구처럼 지내신다.
  • [24] 자기의 명령 지시가 안 먹힐 수 있으므로.. 군대에서 동기 일병끼리 형, 동생 호칭하는게 들리면 병장, 상병에게 갈굼받는다.
  • [25]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빠른 생일이라고 모두 음력 출생연도가 전년도 출생자들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음력 생일이 설날 이후인 빠른 생일자들은 괜히 이런 얘기 꺼내봤자 더 까이기만 하니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낫다. 음력 출생년도가 같냐 같지 않느냐는 오로지 설날을 기준으로만 따질 수 있다. 애초에 빠른 생일은 음력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현상이다. 물론 설날 전에 태어난 빠른 생일자의 경우에는 동갑이라는 용어를 설명하면서 한국식 나이가 애초에 음력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해도 하자는 없다. 소위 말하는 '띠'라는 것은 음력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 [26] 2일이 기준인 곳도 있는데 4월 1일생이 이래저래 애매한 위치에 있는 셈. 또, 음력 생일로 따지지 않는다.
  • [27] 딱히 상하를 따지기 위함은 아니고 빠른 년생인 경우에는 학년이 같기 때문에 동갑인지 확인차 물어보는 것. 물론 일본도 역시 빠른 년생이라도 입학을 1년 유예한 경우(즉,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과 입학)가 가끔 있다.
  • [28]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는 1924년 6월생, 지미 카터 1924년 10월생. 아버지 부시는 1923년 9월~1924년 8월생과 같은 학년이고, 지미 카터는 1924년 9월~1925년 8월생과 같은 학년이다.
  • [29] 스티브 잡스 1955년 2월 생, 빌 게이츠 1955년 10월 생. 스티브 잡스는 1954년 9월 ~ 1955년 8월 생과 같은 학년이고, 빌 게이츠가 1955년 9월 ~ 1956년 8월 생과 같은 학년이다.
  • [30] 한국 기준 2015년 고등학교 졸업생은 1996년 3월 ~ 1997년 2월 생. 서구권 기준 2015년 고등학교 졸업생은 1996년 9월 ~ 1997년 8월 생. 게다가 서구권은 공부만 좀 잘 한다면 월반이 굉장히 쉬워서 1998년생이 2015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게 어렵지 않다. 한국에서는 특목고나 가능한 이야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