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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last modified: 2015-07-14 23:53:41 Contributors


사진은 식당 등에서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비빔밥.

비빔밥은 맛없게 만들기 힘들지. - 워니 , 골방환상곡[1]

ㄸ뚜ㅁ뜨뜨[2]

Contents

1. 소개
2. 조리법
3. 세계화
4. 이야깃거리
5. 일본이 비빔밥을 약탈하려한다?
6. 관련 항목


1. 소개

에다 고추장, 나물, 참기름, 계란 등을 넣고 비벼서 먹는 한국 요리.

2. 조리법

초간단 조리법
1. 냉장고를 열어 남은 반찬을 꺼낸다.(당연하지만 상한걸 넣어 먹었다면 뒷일은 책임 안진다.)
2. 을 퍼서 큰 그릇에 담는다.
3. 꺼낸 반찬을 모두 밥 퍼놓은 그릇 위에 얹는다.
4. 고추장(매운 거 싫어하는 사람이면 간장도 좋다드물기는 하지만, 된장을 넣기도 한다.)[3]참기름을 적당량 넣는다.
5. 취향에 따라 계란 프라이도 하나 넣는다.
6. 열심히 비빈다.
7. 먹는다.
어때요, 참 쉽죠?

단순하면서 맛있다.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더 맛있다![4] 주로 집에 나물류 반찬이 많이 남았을 때(특히 제삿날이나 명절 다음날), 나물처리용으로 자주 먹게 된다. 귀찮아서 대충 있는 반찬을 넣어 만들면 5분도 안되어 완성되는 요리지만 제대로 만들려고 하면 재료들을 하나하나 따로 준비해야되니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대충 조리해도 평균 이상의 맛은 내는 반면 정말 맛있게 만들긴 어렵다. 비빔밥의 맛은 고추장과 참기름의 비중이 큰데, 이 두 재료의 맛이 강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재료의 맛은 묻히는 이유가 크다.
각 재료마다 충분히 간이 되어있을 경우 비벼지면 다른 재료의 영향을 받아 전체적 간이 강해지게 된다. 비빔밥 명인에 따르면 완성된 비빔밥의 간을 예측해서 각 재료마다 간을 다르게 해야하는게 제일 어렵다고 한다. 집에서 남은 반찬으로 만든 것보다 유명 비빔밥이 맛있는 이유다. 하지만 대충 넣고 비벼도 평균 이상은 한다는 면에서 간단히 요기하기엔 더없이 편한 요리.

이름은 비빔밥 하나지만 맛은 아예 다른 수많은 레시피가 존재한다. 비빔밥 중에서 제일 유명한 전주비빔밥도 통일된 레시피가 없다.[5] 나물없이 계란만 넣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만 할 수도 있고, 간장을 넣어 비벼먹는 콩나물 비빔밥, 초장을 넣어 비벼먹는 새싹 비빔밥 등등. 그냥 비비기만 하면 비빔밥이 된다. 아예 밥과 수십가지 나물을 두고는 알아서 만들어 먹으라는 식당도 있다. 아무래도 아삭한 채소와의 궁합이 가장 잘 맞는듯 하다. 간단히 말해 비빔밥이란 밥과 여러가지 재료를 소스를 넣어 비빈다는 기본적인 틀만 있고 나머지는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 하면 되는 요리인것이다.

육회 비빔밥에서는 육회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계란 노른자를 넣는다. 일반적인 비빔밥에는 계란 프라이를 넣는데 완숙인 경우보다는 흰자만 익힌 반숙인 경우가 많다. 고소한 노른자맛이 고추장의 매운맛을 줄여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익은 노른자 특유의 텁텁함이 싫어서이기도 하고, 이유는 다양하다.

만약 고추장이 없거나 매운걸 싫어하면 지진 된장이나 토하젓을 넣어먹기도 한다. 위가 안 좋다면 이렇게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군대 PX에서는 맛다시라는 전용 양념고추장을 팔기도 하는데, 훈련 때 챙겨가면 맛없는 짬밥도 사람이 먹을만한 음식으로 바뀐다고 한다. 정말 귀찮으면 간장과 참기름만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6] 하지만 이 경우 비율이 상당히 중요해서, 비율이 어긋나면 말 그대로 병맛이다. 하지만 일단 제대로 만들면 상당히 맛있다. 물론 귀찮고 배고프면 그딴거 없다.

대한민국에서 전주비빔밥이 유명한 것처럼 북한에서는 황해도의 해주 비빔밥이 유명하다. 특징이라면 밥을 기름에 볶아서 만든다는 것. 그외의 특성은 동일하다.

사실 밥이 아무리 뜨거워도 나물이 차갑기때문에 밥을 비벼먹으면 결국은 미지근한 비빔밥이 나오게 된다. 이를 보완한것이 뜨거운 돌솥에 밥과 나물을 넣고 비벼먹는 돌솥 비빔밥이다. 상단의 이미지도 엄밀히 따지자면 그냥 비빔밥이 아니라 돌솥 비빔밥이다. 음식점에서는 둘의 구분이 확실하며, 돌솥 비빔밥은 나물의 종류를 약간 달리해서 일반 비빔밥보다 조금 더 비싼 편이다. 계란은 일반 비빔밥의 경우에는 프라이를 해서 얹어주지만 돌솥 비빔밥에는 노른자는 익히지 않고 생으로 올리고 흰자는 지단으로 만들어 올려준다.[7] 물론 따끈하기 때문에 맛도 더 좋다. 우렁찬 소리를 내며 서빙하는 것도 미각을 돋우는 한 이유. 가정에서는 돌솥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밥에 나물과 고추장을 넣고 프라이팬에서 볶아먹는 나물 볶음밥을 해먹는 경우도 있다. 그냥 비벼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이것이 해주 비빔밥에서 나온 것인지는 추가바람.

다만 돌솥비빔밥은 재료를 좀 타는 편인데, 육회를 넣은 비빔밥은 돌솥으로 먹으면 육회가 익어버려 맛이 없어진다. 온기를 온전히 보존할 수는 있지만 너무 익으면 맛이 없는 재료를 넣을 때는 주의하자.

3. 세계화

본래 간단히 먹는 요리였으나, 현재 웰빙 바람을 타고 한식의 대표요리로 밀고 나가면서 고급화되는 추세다. 세계 항공업계 컨테스트인 기내식 어워드에서 1등을 한 경력도 있고[8], 뉴욕에서는 테이크 아웃 비빔밥 전문점이 들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꽤 유명해졌다. 물론 한국에서도 상품화되어 돌솥 비빔밥이나 전주비빔밥 등으로 팔리고 있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내한공연 때 와서 먹은 후 극찬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그건 고추장과 계란을 뺀 간장을 넣은 비빔밥이었다는 말이 있다.[9] 어쨌든 잭슨이 투숙했던 신라호텔에서 한때 "마이클 잭슨 비빔밥"을 특별메뉴로 올린 것은 사실이다.

사실 서양인들이 주로 먹는 비빔밥은 샐러드에 약간의 찐 쌀(밥)을 곁들이고 소스를 보통의 서양식 샐러드 소스 대신 간장을 사용하는, 우리 기준으로는 샐러드에 가까운 음식이다. 한 지역의 음식이 세계화되면서 발전, 변형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카레, 쌀국수, 피자, 햄버그 스테이크, 짜장면, 짬뽕 등과 마찬가지.

최근에는 간장 대신에 불고기소스를 쓰는 경우도 많아졌다. 불고기소스가 고추장 만큼 맵지 않은 데다 간장이나 된장보다 훨씬 나아서 그렇다고.

이렇게 1차 적응된 이들 중에 과감히 한국식으로 해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그래 그렇게 다들 김치맨이 되어 가는 거야

귀네스 팰트로 역시 비빔밥 예찬론자다. 동영상을 통해 조리법 강좌를 하기도 했다.

냉장고에서 있는 재료를 대충 넣고 슥 비벼먹는 것을 보다 이걸 보면 뭔가 굉장히 고급스러워보인다(...).

일본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일본인들이 비비지 않고밥과 반찬을 일일히 떠먹었다고 한다. 밥을 비벼먹는것을 꺼리는 문화때문. 원래 카레라이스는 비벼먹는게 아니라 밥에 카레를 얹어 먹는 음식이다. 덮밥 역시 어느정도 '섞는' 과정은 있지만 전체를 비비지는 않는다.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어떤 대학생의 목격담에 따르면, 흑형 유학생 하나가 학교 매점에서 비빔밥을 시키고, 백반을 또 시켰다고 한다. 비빔밥 위의 계란과 나물을 반찬으로 백반을 잘 먹던 흑형은 그 아래 또 밥이 나타나자 왓더뻨깜놀하더라고(...). 결국 그 흑형 유학생은 매점 아줌마에게 김치와 단무지를 받아서 남은 밥을 다 먹었단다.

2006년에 한 미국인이 비빔밥송을 부른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기도 하였다.


4. 이야깃거리

근육맨의 캐릭터 비빔바의 이름이 여기서 왔다. 또한 드래곤 퀘스트4의 5장에서 아이템이 아닌 몬스터로 등장한다. 이름은 'ビビンパ'로 나오는데 2회 공격, 베기라마를 쓰기 때문에 꽤 강적이다. HP는 대략 100 정도다. 그래픽은 아프리카 풍 마도사를 기본으로 한 색놀음이다. 아무래도 미묘... 그리고 리오의 캐릭터에도 비빔파가 있지만 아무래도 저작권을 생각하면 이쪽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조선시대에 비빔밥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경북 안동에는 제사지내고 남은 음식을 비벼서 먹는 비빔밥이 있는데, 거기에 발령받은 미식가 사또가 그 비빔밥을 달라고 징징대자 그냥 제사음식을 대충 만들어서 줬더니 장난하냐며 성을 냈다. 제사를 지내고 남은 밥에는 제사 지낼때 피운 내가 배는데 그 향내가 나지 않아 거짓인걸 간파한 것(…).이 비빔밥을 만든 놈은 누구냐! 넌 모가지다! 어쨌건 제사음식으로 비벼먹는 밥이 너무 맛이 있었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음식만 차려 비벼먹는 제삿밥이 탄생되어 안동 명물이 되었다.

문중 단위까지는 아니라도, 여러 가족이 모이는 큰 제사가 있을 때 나물과 제삿밥을 비빔밥으로 만들어서 음복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름에 제사가 있는 경우 제사에 올린 나물 등이 빨리 상하기 쉽기 때문에(고추같은 강렬한 향신료를 안 쓰고 담백해서 더 빨리 상한다.) 그걸 처리하기 위해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숙주나물.

제사음식으로 만든 비빔밥은 보통 때와는 묘하게 다른 풍미가 난다. 이렇게 제사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 때는 탕국을 적정량 넣어주면 좋다.

두부를 빨리 먹어야 할 때 으깨서 비벼넣으면 콩밥맛이 난다.

흔히 비빔밥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전주비빔밥주비빔밥을 구별하는 기준으로는, 진주 비빔밥은 고추장에 다진 소고기를 넣어 볶은 고기고추장을 쓴다는 점이다. 또한 진주식은 비비지 않고 대접하는데 반해 전주식은 미리 밥을 비벼서 손님에게 대접한다는 면도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전주식이나 진주식이나 그냥 직접 비벼서 먹는 경우가 절대다수라서 설득력이 떨어진다.[10]

식객에서는 비빔밥이 비벼먹는 밥이라고 해서 비빔밥이란 명칭보다 비빌밥이라는 명칭을 생각해내고 그걸로 미리 비벼놓은 비빔밥을 만들기도 했다.

젓가락으로 비비면 밥알이 뭉개지지않아서 맛이 좋다고 한다. 관련해서 모프로그램에서 실험을 해봤는데 가장 호응이 좋았던건 포크였다. 숟가락과 젓가락의 중간적인 역할을 해서 그렇다고.

같이 나오는 사이드 메뉴는 주로 콩나물국이 나온다. 콩나물국으로 매운 맛을 쓸어버리는 용도다.[11]

2009년 12월. 산케이 신문 편집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비빔밥은 양두구육"이라는 개드립을 날렸다. 색색들이 아름답게 꾸며놓은 음식을 휘저어 비벼서 파괴해서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작 웃긴 것은, 일본은 고급음식일수록 음식의 외형에 예술작품 수준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그 외형을 눈으로 즐기면서 손으로 파괴해가며 먹는다. 음식으로 예쁘고 귀엽게 캐릭터를 꾸며놓고 그 캐릭터를 조금씩 파괴하면서 먹는 캐릭터 도시락 또한 이런 일본인의 음식에 대한 예술혼의 연장선상인 것. 따라서 비빔밥이 음식의 외형을 파괴하기 때문에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다른나라 사람도 아닌 일본인이 했다는 것 자체가 자가당착인 것이다.
당연히 폭풍처럼 까이자 "허허 오해입니다. 일본에선 양두구육은 가벼운 농담입니다."라고 후속타를 쳤다. 물론(?) 일본에서는 양두구육이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1, 2년도 아니고 30년간 한국에서 살았다는 사람이 양두구육이 어떻게 쓰이는지와 한국인의 음식을 비벼 먹는 식문화를 몰라서 이런 말을 했다는 것. 그냥 웃어주자. 이에 이외수옹께서는 그렇게 따지면 스시는 불을 땔 줄 모르는 인간들이나 먹는 야만적인 음식이냐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그래도 일본에는 밥을 비비는것을 꺼리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일본인 입장에서는 난해한 음식이긴 하다. 그렇다고 저 발언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무한도전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뉴욕 임스퀘어에 내건 비빔밥 영상 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컨셉은 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다만 광고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서 , 태권도, 한국무용, 사물놀이, 탈춤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들을 짧고 굵게 압축해서 만들어낸 구성이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정작 멤버들은 자신들 얼굴이 잘 안 나와서 불만투성이였지만. 오류가 떠서 약 한시간 동안 비빔밥 광고에서 화면이 멈췄었다고. Thanks Bill!

대한항공 A380 독도 시범비행 이후 일본에서 온 국회의원들이 깽판부리러 온 주제에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기도 했다.(……)사실 비빔밥과 김이 목적이 아니었을까?

미국의 길거리 음식중에는 밥을 제외한 재료들을 모아 샐러드처럼 비벼서 르띠아에 싸 먹는 메뉴가 있는데, 의외로 호평이라 한다.

몬스터 게이밍 대리랭크 사건의 고발글에서 '밥을 비벼놨는데 못 먹게 하면서 때리더라'라는 내용으로 인해 '이미 비벼진 게임입니다'와 같은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성우 이토 카나에는 처음 비빔밥을 접했을 때 비벼먹는 음식인지 몰랐다고 한다. 다른 동료성우들은 비빔밥을 정석적으로 비벼먹었다고 한다.

5. 일본이 비빔밥을 약탈하려한다?


일본인들이 "돌솥 비빔밥은 일본 음식."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한국과 일본이 서로서로 오해를 하고 있다. 이하는 이전 리그베다 위키에 있던 일본의 비빔밥 약탈설 내용이다.

실제로 위키백과 일본어판 비빔밥 항목에 버젓이 '일본의 비빔밥'에 돌솥 비빔밥을 올려놓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고, 일본만화 <불고기>에도 돌솥 비빔밥이 일본요리라고 나와있다. 일본인들의 주장은 다른 비빔밥 메뉴들에 비해 돌솥 비빔밥이 비교적 최근에 생긴 메뉴이며, 일본의 오사카에서 재일교포들이 비빔밥을 만들어 팔았다는게 요지다. 하지만 돌솥 비빔밥은 1960년대 명동의 전주 중앙회관에서 처음 개발된 요리로[12],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자 이것이 일본으로 넘어가 히트를 친 것일뿐, 일본요리라는 증거는 될 수 없다.게다가 매운것 잘 못먹는 사람들이 비빔밥을 만들었다고? 허나 마냥 웃고 황당하네 이뭐병하고 넘어갈것만은 아닌것이, 이런 사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내용을 조목조목 따져보면서 해설할테니 일단 이 문서를 직접 읽고있는 유저가 판단할 수 있도록 일본 위키의 비빔밥(ビビンバ) 항목을 링크한다.

실제로 위키백과 일본어판 비빔밥 항목에 버젓이 '일본의 비빔밥'에 돌솥 비빔밥을 올려놓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고

일본 위키 항목을 보면 '비빔밥 자체'를 일본기원이라고 하는 부분은 없다. 또 일본의 비빔밥이 아니라 일본에서의 비빔밥(日本におけるビビンバ)이라고 쓰여있는 걸 확인가능하다. 오히려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것은 이 항목이다.[13] 명백하게 한국요리임을 명시했으며, 유래의 뿌리라 볼 수 있는 골동반(骨童飯)에 대한 서술도 품격상승을 위해 궁중요리설을 대두시키는 국내와 달리 기록에 따라 민간설, 궁중설, 명나라설 등 모든 가능성을 통해 명확한 기원은 확정지을 수 없다는 학계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적어놓았다.

그리고 문제의 돌솥비빔밥을 오사카 츠루하시의 재일교포가 발명했다는 서술은, 딱히 해당 항목만이 아니라 일본내에서 메이저하게 돌고있는 설로 이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근거로 한다. 고로 일본내에서 수십년간 알려진 내용을 적었을 뿐이지 만행으로 불리만한 악의적인 조작이 아니다.

「石焼きビビンバは1970年代に日本の大阪府鶴橋で生まれたもので、伝統的なものではない。なお、大衆的な食堂では石の器の代りにアルマイト等の小鍋を用いた「鍋焼きビビンバ(냄비비빔밥ネンビビビンパ)」が石焼きビビンバより廉価で提供されているところもある。」(돌솥비빔밥은 1970년대 일본의 오오사카 츠루하시에서 탄생한 것으로, 전통적인 것은 아니다. 또한 대중적인 식당에선 돌솥 대신 알루마이트 처리된 용기를 이용한 나베야키 비빈바(냄비비빔밥)를 돌솥보다 더 많이 제공하기도 한다.)

진위부터 말하자면 윗글에서는 근거로 잡은 시기가 1970년대고 인물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1969년에 개업한 전주중앙회관은 일단 시기상으로 앞서며 기록물만 따져봐도 1976년에 신문에 실릴정도로 돌솥 비빔밥이 존재가 알려진 걸 확인 가능하고, 오로지 비빔밥을 위해서 돌솥을 개발했다는 재일교포설과는 달리 한국 돌솥의 원형인 곱돌그릇 솥은 역사가 있는 석기이므로 전파의 방향은 재일교포쪽이 받은것에 해당한다. 이런 설이 퍼지기 쉬웠던 이유는 석재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이시야키(石焼き) 문화가 존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만화 <불고기>에도 돌솥 비빔밥이 일본요리라고 나와있다.

해당 만화는 토미자와 준 작가가 그린, 원제부터 THE焼肉PEOPLEプルコギ(디 야키니쿠 피플 불고기)란 만화로 내용은 일본을 제패하는 야키니쿠 패왕 토라오(トラ王)에 대항하여 한국 불고기의 달인이 운영하던 가게, 불고기식당(プルコギ食堂)의 젊은 후계자들이 TV프로에 출연해 싸워 이기는 내용이다. 이 만화에서도 위의 츠루하시 기원설을 믿었을 뿐이지, 일본인이 개발한 요리라는 소리는 한마디도 안나온다.

즉 한국측에서는 일본이 비빔밥의 원조라고 내세운다는 오해를, 일본은 돌솥 비빔밥은 재일한국인이 발명했다는 오해를 하고있는 것이다. 원인을 따져보면 일본에 처음 돌솥비빔밥을 전파하면서 자기가 개발했다고 말한 한국인 업자들의 양심과, 이런 이유를 찾지 못하고 단순히 '일본인이 비빔밥을 개발했다고 우기며 빼앗아간다'는 식의 원색적인 왜곡을 하는 언론과 호사가들의 문제이다. 이런식의 전달문제는 기무치막걸리 논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비빔밥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기레기들이 작성한 찌라시 기사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글같은게 아니라 직접 연구자와 교수들이 쓴 책들로 찾아보자. 소문은 억측만을 낳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허나 마냥 웃고 황당하네 이뭐병하고 넘어갈것만은 아닌것이, 이런 사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것또한 억울하게 억측으로 몰고간 물건이다. 보다시피 가게이름이 Japanese BBQ SAKAI BALI 인데 직접 페이스 북을 찾아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Yakinikuya sakai bali
2013년 1월 21일 ·
BEEN OPENED, 『japanese-korean BBQ restaurant』 best from japan ..
Our BBQ dish comes with a very FRESH and DELICIOUS. and also taste the typical grill ..
with meat imported from the U.S..
ranging from the typical beef, wagyu BONELLESS SHORT RIBS, Wagyu ALOE, BLACK ANGUS SIRLOIN, FINGER RIBS AND CHUCK >>FLAP.
There we also serve pork to come from the U.S..
like PORK BELLY and pork loin.
and, for extra fun at your BBQ .. Our present range and RICE SOUP MIX KOREA ..
you can order EGG SUP, SUP SEAWEED typical Japanese, and SUP WITH SPICY MEAT ..
NOT ONLY THAT ..!
we also provide a wide drink ..
of soft drinks, VODKA, JAPANESE SAKE ..
and, we will serve you with great hospitality and smiles ..
that will make your dining atmosphere with the family will be more comfortable ..
PLEASE TRY to dine at this restaurant ..
in the best yakiniku in bali...

그렇다. 그냥 흔한 일본의 야키니쿠 가게처럼 한/일 양국의 음식을 모두 팔고있을 뿐이며, 한국음식은 한국음식이라고 명기했고 음식의 국적세탁따위는 한적도 않았다. 하지도 않은 말이 주장이 되어 퍼지는 현상을 보라. 이렇게 되면 오히려 비빔밥을 일본음식이라 주장한 건 한국인들인게 아닌가? 올바른 위키 이용자라면 단순히 소문이 아니라 직접 자료를 찾아 근거를 확인하는 현명함을 가지자.

6.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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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집에서 배고플 때 대충 비벼먹는 비빔밥 한정. 그리고 이어지는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 [2] 꽤 알려진 추리퀴즈에 나온 단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서 보자.
  • [3] 대부분 찰고추장을 넣지만 학교 등 대량으로 생산해야하는 곳에서는 높은 확률로 초고추장을 넣는다. 당연하지만 비빔밥의 풍미가 달라진다.
  • [4]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찾게 된다고 한다. 즉, 스트레스로 심신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일일이 밥그릇에 밥 퍼담고, 반찬통 하나 하나 꺼내 열어 식탁에 차린 다음 수저질 하면서 깨작깨작 식사할 수 있는 평정심을 갖추긴 힘들기 때문. 그리고 매운 음식에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
  • [5] 그래서 2009년부터 전주시에서 전주 비빔밥 레시피를 통일하려고 하고 있다. 흔한 지자체의 삽질
  • [6]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
  • [7] 간혹 흰자만 모아서 계란찜 비스무리한 것을 만들어 반찬으로 내놓기도 한다.
  • [8] 단 소화가 잘되는 편은 아니라 가끔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고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 [9] 제삿밥이 비슷하다. 기제사를 지낸 후 음복할 때, 옛날에는 고추장, 초장, 빨간 김치를 상에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나물에 밥을 비벼먹을 때 간장만 넣었다. 초등학교 실과 요리실습시간에 만드는 비빔밥도 간장만 넣는다.
  • [10] 전주의 유명 비빔밥 전문점 중에서 밥을 미리 비벼서 고명을 얹는 업소는 성미당 하나 뿐이다. 가족회관, 한국집 등의 다른 유명업소들은 대부분 비벼서 나오지 않는다.
  • [11] 단, 진주식의 경우 양념을 적게 넣고 담백하게 끓인 선지국을 곁들이기도 한다.
  • [12] 전주에도 돌솥 비빔밥을 처음 고안했다고 알려진 '반야 돌솥밥'이라는 업소가 있으나 명동 전주중앙회관의 돌솥 비빔밥과는 전혀 다른 음식.
  • [13] 혹시 예전에 혐한초딩에 의해 작성 됐다가 없어진건 아닐까 의심이 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