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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맘바

last modified: 2015-04-15 12:17:05 Contributors

Contents

1.
2. 킬빌 주인공의 별명
3.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별명
4. 인도 출신의 이종격투기 선수
5. 레이저社에서 판매하는 고급형 게이밍마우스


1.


'블랙' 맘바가 된 이유. 입 안이 검어서이다.[1]

Black mamba, Dendroaspis polylepis

쩔어주는 맹독을 가진 성질 더러운 뱀이라고 축약 가능한 코브라과의 독사.
독성은 대략 방울뱀에 비해 70배 이상 강력하여 한번 물 때 나오는 독은 성인 10~15명을 즉사시킬 수 있는 양이다. 게다가 독이 몸에 퍼지는 속도가 빨라 항혈청을 써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략 물리면 30분-3시간 내에 죽는다. 독의 양이 비교적 많아 한번 물 때 최대 150mg씩 몸속에 주입한다고 한다. 알에서 갓 깨어난 새끼에게도 충분한 독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굳이 독이 아니라도 크기부터가 평균 전장 2.5미터에 최대길이 4.5미터로 킹코브라 다음으로 가장 큰 독사이다. 거기다 사람쯤은 우습게 아는데다가 공격성이 대단히 강하다. 독만큼이나 성격도 사나워서[2] 방어나 먹이 사냥을 위해 공격하는 다른 뱀과 달리 걸리적거린다 싶으면 무조건 공격을 날리는 놈. 물론 진짜 위험하다 싶으면 자기가 미리 준비해 둔 숨을 곳으로 도망친다. 여느 뱀과는 다르게 눈으로 사물의 움직임을 파악하며(뱀은 보통 시력이 좋지 않음), 상대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공격한다(!). 굉장히 성질이 더러운 뱀으로 묘사가 되어있으나 어지간한 뱀과 마찬가지로 이 녀석도 일단은 피하거나 위협[3]하는 것이 제1 옵션이다. 하지만 대체로 인간이 블랙 맘바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부지불식간이기 때문에 공격을 받게 되는 것.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사탕수수 농장의 경우 이 뱀이 일광욕(...)을 하러 꼭대기에 올라가 있을 때 수확하면서 사고가 난다고 한다.[4]

아프리카에서 가장 기이하게 진화한 뱀이라고 불리며,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서식하는 맘바 종류 중에서도 최악의 뱀. 물론 이 놈도 아프리카 거의 전역에 분포한다. 그 때문인지 어느 마을에 블랙 맘바가 밤에 내려와서 마을 사람들을 다 물어죽이고 초토화 시켜놨다는 실화같은 괴담도 있다.

모 다큐멘타리에서 토끼 우리에 침입해 새끼 3마리를 삼키고 9마리를 그냥 물어죽였다는 장면이 나왔다. 먹잇감 외에는 건드리지 않는 다른 야생동물과 다른 점을 볼 수 있는 사례가 되겠다.

가끔 가다 이 놈과 코브라가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기냐는 사람이 나오는데 답은 먼저 무는 쪽이 이긴다이다. 하지만 스펙은 이쪽이 더 절륜...하다고는 해도 애초에 이놈도 코브라 종류다. 어떻게 되든 사람한테 치명적이니 원거리 살상 무기가 없다면 절대 다가가지 않아야 하는 뱀.

허나 문제는 무진장 빠르다는 것(평균 시속이 8km, 단거리 최고 속도가 시속 20km, 초단거리에서의 민첩성도 인간을 능가).[5] 관련 일화 중 1906년에 리처드 마인헤르츠하겐이라는 대령이 블랙 맘바의 속도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하인으로 하여금 맘바에게 흙을 뿌리게 한 후 시합을 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때 맘바의 속력은 시속 11.2km였으며 하인이 따라잡히자[6] 블랙 맘바를 총으로 쏴서 죽였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수렵감시원 수업을 받던 젊은이들이 교실로 가던중 복도에서 블랙 맘바 새끼를 발견했는데, 보통 원주민들은 뱀을 죽이지만 이 학생들이 배우던 게 하필이면 수렵감시, 즉 동물보호였다는게 문제. 한 청년이 뱀 잡는 장대로 잡아서 통에 넣고 뚜껑을 닫으면서 뱀과 살짝 스쳤는데 물린 흔적도 없었기에 그냥 별일 아니라 생각했지만 약 25분 후 쓰러졌고, 결국 사망했다. 블랙맘바는 보통 뱀보다 송곳니가 짧은데다[7] 이 경우 새끼 뱀이라 이빨 자국이 육안으로 발견하기 힘들만큼 작고, 빠르기도 워낙 빨라서 그냥 스쳤다고 생각한 순간 이미 독이 주입되었던 것.

그 외에도 몸의 1/3을 쳐든다든가, 몸의 반을 쳐든 채 이동한다든가 하는 짓을 태연하게 하는 괴물. 속도도 웬만한 사람이 달리는 속도 뺨치는 정도로 빠른데다 수영, 나무타기도 능하고 잡히면 맹독크리인 관계로 이 놈에게 가까이 가려는 것은 목숨은 내다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 발견하면 그냥 도망가든가, 도망칠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면 꼼짝 말고 갈 때까지 기다리자(섣불리 움직이면 덤벼든다!).

  • 전적
    • 지나가는 자동차를 공격한 적이 있다. 그리고 자동차가 죽었다.
    • 물소를 공격하여 5~6차례 물어 죽을 때까지 계속 물었다. 이건 죽었다.
    • 사람 13명을 물어죽인 적이 있다.
    • 한 자리에서 7명을 순식간에 물어죽인 적도 있다.
    • 도망치는 사람도 쫓아가서 공격 천적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이 놈도 라텔한테는 얄짤없이 쳐발린다.

위험한 뱀이기는해도 아프리카 현지(스와질랜드)에 이녀석들은 연구하는 백인 부부가 있다고 한다. 우연히 아들이 학교에서 선택한 과제가 독사였는데, 그 인연을 계기로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이후 독사를 다루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아 원주민을 교육하고, 독사에 대해 연구하고, 주거지대에 출몰하는 독사들을 구출(?) 하기도 한다고.

관련 지식이 없이 마주친다면 위에 설명한 것처럼 무섭기는 하지만, 대비만 한다면 어느정도 다룰 수 있는 생물임을 알아두자.

미국 등지에서는 이 뱀의 힘에 매도되어 밀수로 들여와 키우는 정신나간 사람들도 있다.

여담으로 에르큘 포와로를 두고 그와 협력하는 경찰들이 종종 포와로는 블랙맘바보다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2. 킬빌 주인공의 별명

영화 킬빌에 등장하는 주인공 베아트릭스 키도의 별명. 이 별명이 암시하듯이 키도 역시 먼치킨급의 인간흉기이다.

4. 인도 출신의 이종격투기 선수


5. 레이저社에서 판매하는 고급형 게이밍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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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참고로 형제뻘(?)인 린 맘바는 그냥 체색이 녹색계통이라 그린 맘바가 되었다.
  • [2] 보통 독성이 강한 동물들은 덤비기보단 그것을 경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데, 독도 강하면서 마구 덤비는 이녀석은... 일단 위협이 실패하거나 일정 영역 안으로 근접시 그야말로 헬게이트 오픈.
  • [3] 코브라처럼 목을 부풀린다던가.
  • [4] 그래서 기계가 아닌 손으로 수확할 때는 일단 밭 전체에 불부터 지른 후 수확한다.
  • [5] 뱀치고는 무시무시한 스피드도 도망가는 데 사용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한다.
  • [6] 넘어지는 바람에 따라잡혔다는 이야기도 있다. 속도를 봐선 안 넘어졌어도 결국엔 따라잡혔을 것 같지만
  • [7] 코브라과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가장 큰 종인 킹코브라도 독니는 1센티 조금 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