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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발렌틴

last modified: 2015-04-04 01:36:51 Contributors



아시아의 괴물이 되어버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절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No.4
블라디미르 발렌틴
(Wladimir Ramon Balentien)
생년월일 1984년 7월 2일
국적 네덜란드
출신지 안틸레스 자치령 빌렘스타드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0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2007~2008)
신시내티 레즈(2009)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2011~)

2013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MVP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자이언츠)
블라디미르 발렌틴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스가노 도모유키
(요미우리 자이언츠)

Contents

1. 개요
2. 커리어
2.1. 파워 히터로 기대받던 메이저리그 시절, 그러나...
2.2. 일본프로야구 : NPB본즈로 각성하다
2.2.1. 2011 시즌
2.2.2. 2012 시즌
2.2.3. 2013 시즌
2.2.4. 2014 시즌
3. 이모저모

1. 개요


현재 일본프로야구&아시아 야구계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60개)

발음기호로 (/ˈvladimir balənˈtin/)이므로 발렌타인, 발렌티엔이 아니라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맞는 표기이다.

2. 커리어

2.1. 파워 히터로 기대받던 메이저리그 시절, 그러나...

만 15세의 나이로 2000년 자유계약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만 18세의 나이인 2003년부터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기 시작했고 5년 동안 마이너에서 수련을 거치는데, 루키레벨 애리조나 리그에서 6할 5푼대의 장타율로 홈런기록을 경신하기도 하는 등 뛰어난 파워 포텐셜을 보이며 주목할만한 유망주로 떠오른다. 파워만큼은 마이너리그 전체 유망주에서도 군계일학이었지만, 문제는 여타 한국프로야구일본프로야구의 문을 두드리는 AAAA형 선수들의 공통점처럼 변화구에 쥐약인데다가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하면서 극단적으로 모 아니면 도 식의 타격 스타일로 정확성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거기다 PCL 타코마와 달리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투수 친화형 구장인 세이프코 필드. 발렌틴은 수많은 매리너스의 타자 유망주들이 빅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사례를 그대로 답습하고 만다.

그 결과 2007년 메이저리그로 콜업되긴 했지만, 2009년 7월 지명할당에 이르기까지 매리너스에서 3년 동안 타/출/장 .221 .281 .374 12홈런에 그쳤고,무려 29:122의 볼넷:삼진 비율이라는 막장 선구안을 자랑하며 신시내티 레즈로 쫒겨나듯 트레이드되었다. 여담으로 2008년엔 그 해 사이 영 상 수상자 클리프 리의 27이닝 무실점 기록을 끝내는 쓰리런 홈런을 쳐내기도 했다.

그러나 발렌틴은 레즈에서도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뒀고, 결국 2010년 11월, 일본프로야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2년+1년 계약(+3년째는 구단 옵션)을 맺게 된다.

  •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 : 7시즌 682경기 타출장 .274 .344 .527 147홈런 495타점
  •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 3시즌 170경기 타출장 .221 .281 .374 15홈런 52타점

2.2. 일본프로야구 : NPB본즈로 각성하다

2.2.1. 2011 시즌

일본프로야구는 2011년부터 공인구를 비거리가 잘 나오지 않는 통일구로 교체했는데, 이 영향으로 모든 타자가 홈런수가 급감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가운데 발렌틴은 개막부터 압도적인 파워를 바탕으로 홈런을 뻥뻥 쳐대기 시작한다. 5월에는 타율 0.397, 7홈런, OPS 1.217라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월간 MVP를 수상하기도 했고, 리그 전반기까지 19홈런을 치며 홈런 선두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후반기에는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228 .314 .469라는 공갈포스러운 비율스탯을 기록, 컨택에 문제를 보이며 리그 최다인 131삼진을 당한건 흠이었지만 31홈런으로 만회하며 통일구에도 불구하고 리그 유일의 30홈런 &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오른다.

2.2.2. 2012 시즌

2년차인 2012년에는 개막전 7번타자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컨택능력이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상으로 팀을 장기간 이탈한 가운데서도 106경기 .272 .386 .572 31홈런 81타점을 올리며 야쿠르트 프랜차이즈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다. 게다가 양대리그제 시행 최초로 규정타석 미달 홈런왕이라고 한다. 이러한 활약으로 야쿠르트 구단은 옵션을 갱신해 발렌틴에게 다음 해부터 적용되는 3년 총액 75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선사한다.

2.2.3. 2013 시즌

2013년, 드디어 괴물이 각성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4번타자로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의 타이중 참사에 일조(...)하더니, 비록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인해 출장하지 못했지만 부상 회복 이후 무섭게 홈런을 생산하면서 일본프로야구 타이기록인 4타수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기존 홈런 선두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니 블랑코를 가볍게 따라잡고 세리그 홈런 선두에 등극한다. 8월 4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구단 최소경기 100홈런 달성, 8월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구단 신기록인 단일시즌 45홈런을 기록, 8월 23일 히로시마전에선 47홈런 100타점 달성, 8월 27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선 멀티 홈런을 쳐내며 일본프로야구 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인 111시합만에 50홈런 달성, 바로 다음 경기에선 또 다시 홈런을 쳐내며 일본프로야구 사상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인 8월 17홈런째를 기록한다. 여기에 8월 30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전에서 52호 홈런을 때려내며 월간 18홈런을 기록하여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야말로 파워 히터는 안고 죽어야 한다를 몸소 실천하는 산증인으로서, 홈런 하나 칠 때마다 일본프로야구의 마일스톤을 새로 쓰는 수준으로 왕정치의 55홈런과 이승엽의 56호 아시아 기록을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의 작성이 유력한 페이스로 홈런을 쳐댔다. 또한 옆동네 퍼시픽리그 다나카 마사히로의 연승기록 행진과 맞물려 2013년 NPB의 가장 뜨거운 양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거의 랜디 바스, 터피 로즈렉스 카브레라의 경우처럼 일본 투수들의 심한 견제를 받지 않을까라며 일본 현지의 뜨거운 설왕설래와 걱정이 있었지만[2], 이미 50홈런을 기록한 시점에서 잔여경기가 30경기나 넘게 남았기 때문에 거의 의미없는 수준이 되었다.(...) 게다가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생기는 바람에 버리는 시합이 사실상 없어졌으므로, 주자도 없는데 걸러버리는 짓은 하기 힘들어졌다는게 중론. 이대로 조급해지지만 않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게 주위의 평가였다.

2013년 9월 10일 1회말 히로시마의 에이스이자 센트럴 리그 최고투수인 마에다 겐타[3]를 상대로 54호 홈런을 쳤는데, 머리 높이의 공[4]을 받아쳤다. 영상

2013년 9월 11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6회말 오타케 칸의 3구를 받아쳐 일본프로야구 사상 4번째로 최다홈런 타이인 55홈런을 기록했다. 영상 이를 122경기만에 달성했는데, 이는 일본프로야구 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 발렌틴의 신기록 달성을 직관하기 위해 어머니까지 네덜란드에서 날라왔다고 한다. 그리고 야쿠르트 구단은 신기록을 깨면 발렌틴에게 500만엔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그리고 시즌 125경기째인 2013년 9월 15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에노키다 다이키의 4구를 당겨쳐 종전 오 사다하루, 터피 로즈, 렉스 카브레라가 가지고 있던 일본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고 말았다! 상대팀 투수들의 견제가 심했지만 워낙 잔여경기가 많이 남은데다가 2013년 들어 엄청나게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무난하게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였고, 정말 무난하게 경신해 버렸다. 그리고 다음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57호 홈런을 기록, 이승엽의 아시아 기록마저 깨뜨렸다. 이정민이 좋아합니다.

거기에 한 발 더 나아가서 2013년 10월 4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6회말 2사 3루에서 한신의 외국인 선발 투수랜디 메신저의 2구를 밀어쳐 아시아 야구리그 역사상 첫 한 시즌 60홈런 기록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영상 한신에서 10점차 경기 역전패두끝홈을 헌납한 반도의 모 구단 냄새가 난다.

시즌 최종 성적은 130경기 출장, 타율 0.330, 145안타, 2루타 17개, 60홈런, 131타점, 94득점, 출루율 .455, 장타율 .779, OPS 1.234, 342루타를 기록하였다. 이중 굵은 글씨는 센트럴리그 최고기록이며 홈런과 장타율은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 성적이다.

시즌 이후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하였다. 꼴찌팀 선수가 MVP를 최초로 수상했다. 다만 2위가 타율 타점 1위 홈런 2위인 토니 블랑코가 아니라 무라타 슈이치라는점이 있는데 일부 팬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있다. 무라타는 요미우리잖아

이 문서에 링크된 영상들 몇개가 저작권 문제로 내려져서 발렌틴의 시즌 홈런 1호부터 60호까지 모아둔 영상을 첨부한다. 영상

2.2.4. 2014 시즌

시즌 후반들어 경기 중간만 되면 아킬레스건 부상때문에 자주 교채되던 탓에 수비부담을 덜기위해 14시즌부터 1루수로 전향할 계획이었지만 수비를 하면서 너무 삽을 드는 OME를 보여주며 결국 없었던 일이 되었다. 퍼시픽리그이면 지명타자로 돌리겠는데 문제는 야쿠르트는 센트럴리그라는 것. 앞으로 고민이 될것으로 보인다.

시즌 최종 성적은 112경기 출장, 타율 0.309, 110안타, 2루타 12개, 31홈런, 69타점, 61득점, 출루율 .419, 장타율 .587, OPS 1.007, 245루타를 기록하였다. 부상때문에 작년보다 경기 결장횟수가 늘어났고 홈런은 30개를 넘겼지만 득점권에서 좋지못해 고작 69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3. 이모저모

  • 팀에선 애칭인 코코(ココ)로 불린다고 한다. 어렸을 때 가족들이 자신에게 불러주던 애칭이라고.

  • 응원가는 동향 네덜란드 안틸레스 출신인 헨슬리 뮬렌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 뮬렌과는 고향 이웃으로서 일찍이 면식이 있었다고. 헨슬리 뮬렌은 2010년 메이저리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코치로 부임했으며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네덜란드 감독을 맡았다.[5]

  • 변화구를 상대적으로 많이 구사하는 일본인 투수들의 볼배합을 열심히 공부한다고 한다.

  • 프라이드 치킨을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구단 수뇌진으로부터 시합중 플레이에 대해 설교를 듣고 있는 한창에도 치킨을 먹고 있어, 구단 내부에선 프라이드 치킨 금지령을 검토한 적이 있었다고(...). 시합 도중 클럽하우스에서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천조국 모 야구팀이 떠오른다 파파이스 대신 양동통닭을 사주는 이 팀으로 갔다면?(...)
  • 삼성 라이온즈가 2011시즌을 앞두고 타자 용병을 뽑기로 했는데 발렌틴과 다른 한 명의 선수가 이 후보였다고 한다. 보고 과정에서 야쿠르트와 발렌틴이 접촉해서 결국 포기했다고 하며, 삼성은 발렌틴 대신 또 한 명의 후보를 영입하는데...그의 이름은 바로 라이언 가코. 가코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발거가

  • 2013년 홈런 기록경신을 앞두고 일본 야구계의 반응이 참으로 재미있다. 특히 노무라 카츠야라쿠텐 감독은 "일본의 수치다"라며 과격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발렌틴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용도폐기된 선수"라는 발언을 하는 등 도가 지나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무언가 비슷한게 생각난다면 기분탓일지도

  • 비슷한 시기에 발렌틴에게 고의사구를 주거나 바깥쪽으로만 던지는 투수들이 많아서 세간의 비난 아닌 비난을 들었는데, 그에 대해 모 구단 투수코치가 "아니 우리 투수들이 승부를 피할라고 해서 피하는게 아니라... 기록 얘기 뺴고 생각해도 어지간히 구위에 자신있는 투수 아닌 이상 타율이 .340에 OPS가 1.200을 가볍게 넘는 타자한테 몸쪽 승부가 될거라고 생각함?" 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그러니까 무서워서 피하는 거지 기록이 깨질게 두려워서 피한게 아니란 소리.

  • 2014년 1월 14일 아내를 감금, 폭행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데 아내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구타했다고 한다.아시아의 홈런왕에서 멘탈레기로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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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앤드류 존스와 같은 고향 출신이다.
  • [2] 일본에서 오 사다하루의 55호 홈런 기록은 말 그대로 성역으로 취급받으며 이전에도 2001년과 2002년에 이 기록을 넘을 뻔한 상기의 타자들이 54호 혹은 타이기록에 만족해야만 했을 정도로 외국인 선수의 기록 경신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 [3] 2010년 사와무라상 수상
  • [4]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포수가 대놓고 뺀 공이다.
  • [5] 헨슬리 뮬렌은 2000년 SK 와이번스에서 외국인 선수로도 뛴 적이 있다. 쌍방울 레이더스 시절 계약해서 와이번스 선수로 출장. 몇 경기 못 뛰고 퇴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