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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last modified: 2015-04-15 14:13:12 Contributors

  • V - 80년대 유명한 외화 드라마 브이(V)는 V 항목을 참고할 것.
  • 제피가루 작가의 웹툰은 브이(웹툰) 항목을 볼 것.

Contents

1.브이 포 벤데타》의 주인공
1.1. 원작
1.2. 영화판
1.3. "V" 라는 이니셜에 대한 집착
1.4. 간지나는 반강권 활약상(…)
2. 유희왕 ZEXAL의 등장인물


1. 브이 포 벤데타》의 주인공

V.JPG
[JPG image (Unknown)]

"아나키스트체제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 하나는 창조자의 얼굴이고 또 하나는 파괴자의 얼굴이야. 그렇기 때문에 파괴자는 제국을 붕괴시키고 그 잔해 위에 깨끗한 캔버스를 만들어 창조자가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거야. 한 번 붕괴되고 나면 더 이상의 잔해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폭탄과는 안녕이야! 파괴자들과는 안녕이라고! 더 나은 우리의 세상에 그들이 있을 자리란 없지. 하지만 우리의 폭격기들, 폭탄들, 가장 사랑스럽지 못하고 용서받지 못할 자들을 위해 건배하자. 그들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더이상 그들과 만나지 말자."

독재정으로 전락한 영국 정부의 전복을 노리는 아나키스트(브이의 상징인 원에 겹쳐진 V자는 뒤집어보면 아나키스트의 심볼인 원에 겹쳐진 A와 의도적으로 매우 흡사하다. 작중에 숨겨진 요소로 끝없이 나온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다닌다.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자는 여지없이 죽이는 냉혹한 인물이다. 여주인공인 이비 해몬드와의 관계도 철저히 플라토닉하다.

이상 사회를 위해 싸우는 로맨티시스트이면서, 약간 정신이 이상해보인다는 점이 포인트. 가면 히어로의 대명사인 조로크히어로가 뒤섞여 있는 분위기에 유머러스하면서도 광기 넘치는 면모로 유명한 캐릭터 중의 하나이다.

1.1. 원작

과거 아담 수잔이 독재를 펼치기 시작하던 시기와 맞물려 수용소(라크힐 재정착 캠프) 생활을 했던 적이 있다(참고로 브이가 있던 방의 번호는 5-로마 문자로 V-였다). 그 때 일종의 생체 실험을 당했고 브이를 담당했던 사람이 델리아 서리지였다. 다른 실험자들은 모두 죽었는데 홀로 살아남는 등 변이반응을 보인 모양이다. 그러나 정신분열을 일으키고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성격은 매력적이 되더니 원예의 달인(…)이 되었다. 그러면서 원예에 쓸 여러가지 화학약품들을 들여달라고 하더니, 그걸로 겨자 가스[1]와 네이팜을 만들어서 수용소에 불을 지르고 탈출했다. 이는 델리아 서리지가 그 때의 기억을 적은 수첩을 통해 보여진다.

강간당할뻔한 이비를 구해준 뒤, 웨스트민스터 궁전(영국 국회의사당)을 날려버리고, 이후 올드 베일리(중앙 형사 재판소. 대법원과 비슷한 기관이다)에 가서 정의의 여신상 앞에서 원맨쇼를 한 다음 올드 베일리도 날려버린 뒤 과거의 원수 루이스 프로테로(당시 재정착 캠프의 소장), 앤서니 릴리맨(성직자의 탈을 쓴 페도필리아(…)), 델리아 서리지(재정착 캠프의 의사)를 모조리 암살한다.[2][3](1부)

이후 이비를 일부러 떠나보내고 고문하는 자작극을 꾸며 이비를 "공포에서 구해"준다.(2부)

V_for_Vendetta_comics_ending.jpg
[JPG image (Unknown)]

"자. 날 죽일 수 있으리라 생각했나요? 이 망토 안에는 죽을 수 있는 살이나 피가 없어요. 거기엔 아이디어만 존재할 뿐입니다. 아이디어는 방탄이지요. 그럼, 안녕히."[4]

그리고 우체국 타워와 조던 타워(각각 시청각적 감시와 대중 우민화를 담당하는 기관)를 날려버리는 것으로 3부의 서막을 열고,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앞으로 2일 동안 여러분을 감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면서 무정부 상태를 선언한다. 결국 며칠 뒤 독재자 아담 수잔은 자신의 부하들 중 하나인 헬렌 하이어에 의해 살해당한다.

그러나 수잔의 살해와 동시에 브이는 에릭 핀치와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고 섀도우 갤러리까지 도망치지만, 결국 이비의 앞에서 사망한다. 이비는 잠시 충격에 빠지지만 브이의 유언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그 유지를 이어 2대 브이가 된다. 그 직후 브이의 시신과 폭탄이 담긴 지하철을 보내서 다우닝가 10번지(영국 수상 관저)를 날려 버린다. 그와 함께 시민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이비는 그 난리통에 부상을 당한 도미닉 스톤(에릭 핀치의 부하)을 구해서 브이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섀도우 갤러리로 데려온다.

이후 득도한 핀치 경감이 무정부 상태의 런던을 빠져나와 어둠 속으로 사라지면서《브이 포 벤데타》의 막이 내린다.

1.2. 영화판

실사 영화판에서는 죄없는 사람의 생명을 걱정하는 낭만적인 자유의 투사(...)가 되었다. 이비와의 관계도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하고 서로의 사랑으로 끝난다. 테러 순서도 바뀌었는데, 원작에서 웨스트민스터 궁전 + 빅벤(국회의사당)→올드 베일리(법원)→우체국 타워→조던 타워→다우닝가 10번지 였던 순서가 올드 베일리(법원)→우체국 타워→웨스트민스터 궁전+빅벤(국회의사당) 순서로 바뀌었다.

영화판 한정으로, 최후에는 터 크리디를 조종해 독재자 아담 서틀러를 배신하게 하는데, 브이의 꼬임에 넘어간 크리디는 서틀러를 브이에게 끌고 온다. 서틀러를 죽이고 나서 크리디는 브이에게 가면을 벗으라고 요구하지만, 브이는 "싫은데"라고 대꾸한다. 열받은 크리디는 십여명의 부하들과 함께 브이를 일제사격하지만 브이는 그것을 다 맞고도 쓰러지지 않았고, 오레노 턴을 외치며[5] 일당이 총알을 재장전하기도 전에[6] 모두 죽여 버린다. 그리고 "이 가면 뒤는 육신이 아니라 보다 더한 것이 있다네. 이 가면 뒤에는 이상이 있지, 크리디 씨. 그리고 이상은 방탄이야."라는 명대사를 남기곤 공포에 질린 크리디의 목을 잡아 들어올린 후 꺾어버린다. 브이가 그때까지 버텼던 것은 나름대로 방탄 장비를 해왔던 덕분. 하지만 그정도로는 한계가 있었고, 이후 폭탄 열차의 곁에 있던 이비의 곁으로 돌아가 이비의 품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추가하자면, 애초에 영화판 설정에 원작처럼 수용소에서 실험을 받아 어느 정도 초인이 되었다는 식으로 되어있다 - 말 그대로 미국판 히어로.
초인적인 육체와 반사신경,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자로 수용소를 탈출할때 온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그 때문인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크리디와 졸개들과 싸울때 모두 손쉽게 죽일수 있었으나, 원작과 비슷하게 처음부터 죽으려고 했었던 것처럼 연출을 보여주며, 사망한 후 모든것을 이비에게 맡긴다. 이 역시, 원작과 비슷하게 진행되나, 이비가 브이의 2대가 되지 않는것이 다르다.
크리디의 부하들을 도발해 총을 먼저 맞고 싸운 것은 '총과 폭력으로는 결코 신념을 꺾을 수 없다' 는 전개를 보여주기 위한 연출의 의미가 크다.
이후 대사로도 알수 있는 부분, 다만 초인이고 방탄작업을 하고 왔어도, 십여명이 쏘아대는 수백발에 가까운 총알을 몸으로 받아내고도 살아나기는 어려웠다.[7]

원작에서는 V의 심정을 이해하기 위해 LSD에 취한 핀치가 라크힐서부터 걷다가 우연히 V의 소굴인 폐쇄된 빅토리 지하철역을 발견, 거기서 V는 핀치를 기다리고 있었고, 일부러 총격에 맞아 사망한다. 영화판과 달리 방탄은 준비하지 않았다. V의 죽음은 이비 해몬드의 각성을 위해 의도된 것이다.

위 전투 장면은 세르조 레오네의 영화 황야의 무법자 마지막 결투 장면의 오마주이다. 결투 시작시 일부러 사격을 유도한다거나, '라이플 vs 권총'이라는 핸디캡을 '총 vs 칼'로 바꿔 연출했다.

영화판의 배우는 매트릭스스미스 요원을 연기했던 휴고 위빙인데[8], 가면을 쓴 채 몸짓과 목소리만으로 V라는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연기가 일품이다. 여담으로 첫 등장 후 자기 소개를 위해 하는 대사가 굉장히 멋있다. 그런데 원래 브이 역할을 맡았던 배우는 임스 퓨어포이였는데 계속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해야 했던 통에 숨을 제대로 못 쉬어서 못하겠다고 그만둬서 휴고 위빙으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퓨어포이가 연기했던 부분은 위빙이 다시 연기하지 않고 대사를 더빙만 했다. 일본판 성우는 스고 타카유키이다.

1.3. "V" 라는 이니셜에 대한 집착


(소개 대사 부분의 타이포그래피 영상. 아래 대사는 0:30부터 나온다.)

Voilà! In view, a humble vaudevillian veteran cast vicariously as both victim and villain by the vicissitudes of Fate. This visage, no mere veneer of vanity, is a vestige of the vox populi, now vacant, vanished. However, this valorous visitation of a bygone vexation stands vivified and has vowed to vanquish these venal and virulent vermin vanguarding vice and vouchsafing the violently vicious and voracious violation of volition...!!!
The only verdict is vengeance; a vendetta held as a votive, not in vain, for the value and veracity of such shall one day vindicate the vigilant and the virtuous.
Ha, ha ha ha ha... Verily, this vichyssoise of verbiage veers most verbose, so let me simply add that it's my very good honour to meet you and you may call me "V".
여기에!(Voilà)![9]
모습이(view) 미천한 보드빌식 연극(vaudevillian) 베테랑(veteran)인지라
운명의 장난(vicissitudes)에 따라 피해자(victim)나 가해자(villain)의 역할(vicariously)을 맡고.
이 모습(visage)은 덧없는(vanity) 겉치레(veneer)가 아닌,
이제는 사라진(vanished) 공허한(vacant) 민중의 소리(vox populi) 의 자취(vestige)라.
그러나(However),
이 과거의 원통함(vexation)에 대한 용감한(valorous) 천벌(visitation)인 나는 되살아나고(vivified)
악(vice)의 선봉(vanguarding)에 서며 민중의 의지(volition)에 대한 폭력적이고(violently) 잔인한(vicious) 탐욕적인(voracious) 침입(violation)을 옹호(vouchsafing)하는 이 썩고(venal) 유해한(virulent) 버러지들(vermin)을 무찌를(vanquish) 것을 맹세(vowed)하나니!
유일한 판결(verdict)은 복수(vengeance)뿐.
가치(value)와 진실(veracity)을 위해,
신에게 축원하는(votive), 하지만 헛되지(vain) 않은,
언젠가 조심성 있고(vigilant) 고결한(virtuous) 자들을 해방(vindicate)시킬 피의 복수(vendetta)….
허허허, 허허. 아무래도(Verily), 쓸데없이 긴 말들(verbiage)의 비시수아즈 수프(vichyssoise)가
너무 장황(verbose)하게 빠졌었군(veers),
이쯤 하고, 간단히 덧붙이자면 자네를 만나 정말(very) 영광일세.
브이(V)라고 부르게.

그 다음 이비의 명대사(...) - "혹시 미치신 건 아니죠?(Are you, like a crazy person?)"

V로 시작하는 단어만 48개다.[10] 그리고 이 대사에서 V만 총 53개가 나온다. 대사의 V가 53개인 것은 의도적인데, 왜냐하면 중간에 V가 벽에 칼로 그리는 V자, 그리고 이비의 이름을 그대로 읽은 E-V의 V자 2개를 여기 합치면 53+2=55, 로마자로 쓰면 VV(V for Vendetta)가 되기 때문이다.

실은 작중 "V"가 나타나는 장면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온다.
  • 베일리 폭파 후 터진 폭죽의 모양.
  • 크리디 결투 장면에 처음으로 던진 칼 두 자루가 각각 5번 회전하고 겹쳐지며 V를 연상케 한 회수도 5번. 같은 씬에 사용한 칼의 개수 역시 5개.
  • 크리디가 V에게 쏜 총알도 5발.
  • 그 전에 크리디와 식물원에서 만나는데 거기서 들리는 음악은 베토벤의 No.5 교향곡, 곡 첫머리의 음색도 모스 부호로 해석하면 V가 된다(•••–).
  • 여주인공 Evey(이비)는 E.V.로,이브이[11] E는 알파벳의 다섯번째 문자이며, V는 뒤에서 다섯번째 문자다. 라틴어 "Exitus V"의 약자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연극중 V의 역할이 끝나서 무대에서 (당분간) 내려오라는 것인데 작중 V도 이것을 의식했는지 둘의 첫 만남이 앞으로 일어날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고 끝에 자신의 목숨도 다할 것이라며 껄껄 웃는다.
  • V가 라크힐 재정착 캠프에 갇혔을 때 5번째 감방에 있었다(그 곳의 감방 문은 모두 로마자로 되어 있었다. 이는 원작에서도 동일).
  • 이비와 춤을 출 때도 쥬크박스에서 5번째 곡을 선택하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By the power of truth, I, while living, have conquered the universe."(진실의 힘을 통해, 나는, 살아있는 동안, 우주를 정복했나이다.[12]) 이를 라틴어로 Vi Veri Veniversum Vivus Vici[13]로, 보다시피 V로 시작하는 단어가 5개.
    이 문장 역시 원작에서도 나오며, 원작에서는 이비가 홀의 아치에 새겨진 "브이, 브이, 브이, 브이, 브이"가 뭐냐고 묻자[14] 브이가 저 문장의 뜻을 설명해주면서 그냥 인용문이자 좌우명이라고 간단히 말한다.
  • 게다가 영화 끝에 전철의 철로에 V, 의사당으로 가는 모습도 잠깐 V, 그 때 밖에서 빅벤이 11시 5분을 가리킨다(시계바늘의 모양을 상상해 보자). 이것 또한 V의 가면의 모티브인, 영화 첫머리에 나오는 인물인 가이 포크스 Guy Fawkes가 의사당 폭파시키려 한 날 (11월 5일).
  • 폭발시 또한 그 장면이 V의 "원 속의 V"로 보이는데 이를 거꾸로 하면 무정부주의자 아나키스트(Anarchist)들이 사용하는 심볼이다.

1.4. 간지나는 반강권 활약상(…)

사족으로 원래 첫 상영을 11월 5일에 할 예정이었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무산되었다. "Remember, remember, the fifth of November...(기억하라, 기억하라, 11월 5일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초 간지폭풍"..And the Dominoes fall." 말할 것도 없이 "원 속의 V"다. 마지막 도미노가 끝의 중심이 되며 '탁'하고 들리는 소리가 일품이다.[15] 그리고 V가 그것을 집어 살펴본다. 이제 마지막 도미노를 무너뜨리러 출동한다. 저 수만개의 도미노를 세우다가 몇 번이나 실수로 쓰러뜨렸을까 자세히 보면 하나가 안쓰러졌는데 장면이 전환되니까 쓰러져있다

그뿐만 아니라 초반 방송국을 장악한 후 미리 준비한 영상에서 보여준 연설역시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강렬함을 자랑한다.보기 영어 자막 버전 한글 자막 버전 개선된 한국어 번역

Good evening, London. Allow me first to apologize for this interruption. I do, like many of you, appreciate the comforts of every day routine- the security of the familiar, the tranquility of repetition. I enjoy them as much as any bloke.
But in the spirit of commemoration, thereby those important events of the past usually associated with someone's death or the end of some awful bloody struggle, a celebration of a nice holiday, I thought we could mark this November the 5th, a day that is sadly no longer remembered, by taking some time out of our daily lives to sit down and have a little chat.
There are of course those who do not want us to speak. I suspect even now, orders are being shouted into telephones, and men with guns will soon be on their way. Why? Because while the truncheon may be used in lieu of conversation, words will always retain their power. Words offer the means to meaning, and for those who will listen, the enunciation of truth. And the truth is, there is something terribly wrong with this country, isn't there?
Cruelty and injustice, intolerance and oppression. And where once you had the freedom to object, to think and speak as you saw fit, you now have censors and systems of surveillance coercing your conformity and soliciting your submission. How did this happen? Who's to blame? Well certainly there are those more responsible than others, and they will be held accountable, but again truth be told, if you're looking for the guilty, you need only look into a mirror.
I know why you did it. I know you were afraid. Who wouldn't be? War, terror, disease. There were a myriad of problems which conspired to corrupt your reason and rob you of your common sense. Fear got the best of you, and in your panic you turned to the now high chancellor, Adam Sutler. He promised you order, he promised you peace, and all he demanded in return was your silent, obedient consent.
Last night I sought to end that silence. Last night I destroyed the Old Bailey, to remind this country of what it has forgotten. More than four hundred years ago a great citizen wished to embed the fifth of November forever in our memory. His hope was to remind the world that fairness, justice, and freedom are more than words, they are perspectives.
So if you've seen nothing, if the crimes of this government remain unknown to you then I would suggest you allow the fifth of November to pass unmarked. But if you see what I see, if you feel as I feel, and if you would seek as I seek, then I ask you to stand beside me one year from tonight, outside the gates of Parliament, and together we shall give them a fifth of November that shall never, ever, be forgot!
런던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선 방송 중에 불쑥 끼어든 점 사과드립니다. 저 역시 여러분 중 대다수와 마찬가지로 일상의 편안함을 가치있게 여깁니다. 익숙한 것들이 주는 안도감, 반복되는 일과의 평온함. 저도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이를 즐깁니다.
하지만 오늘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자 하는 정신에 의거하여, 주로 누군가의 고귀한 죽음이나 피비린내 나는 투쟁의 종결로 인해 생겨난 날이 단순한 휴일로서 지나가려하는 터에, 애석하게도 제대로 기억되고 있지 않은 이 11월 5일의 일상으로부터 조금의 시간을 떼어놓고 앉아서 잠시 얘기를 나눌까 합니다.
물론 우리가 얘기하는 것을 원치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아마 지금 이 시간에도 그들은 전화로 고래고래 명령을 내리며 총을 든 무리들을 여기로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왜일까요? 경찰봉이 대화를 대신해서 사용될 수는 있겠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지속적인 힘을 가지기 때문이죠. 대화는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을 제공하며, 들으려 하는 이들에게는 진실을 알려주죠. 그 진실이란, 이 나라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어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잔혹함과 불의, 편협함과 억압. 게다가 한때 이의를 제기할 자유가 있고 옳다고 여겨지는대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었던 자리에 지금은 검열관과 감시 시스템을 동원해서 순응을 강제하며 복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일까요? 누구의 잘못이죠? 물론 개중에는 다른 이들보다 좀 더 책임이 무거운 자들도 있겠고, 그들에게는 해명이 요구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진실로 돌아가서, 누가 진짜 죄인인지 찾고 계시다면,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왜 그러셨는지 압니다. 두려웠다는 것을요. 누군들 안 그렇겠습니까? 전쟁, 테러, 질병. 세상에는 여러분의 이성을 타락시키고 상식을 마비시키는 수많은 음모가 있습니다. 두려움이 여러분을 지배한 것이고, 여러분은 공황 상태에서 지금의 총통(High Chancellor)인 아담 서틀러에게 의지했죠. 그는 여러분에게 질서와 평화를 약속했고 그 대가로 요구한 것은 여러분의 무언적, 순종적인 동의뿐이었습니다.
지난 밤 저는 그 침묵을 끝내려고 했습니다. 어젯밤, 저는 중앙 형사 재판소(드 베일리)를 폭파시킴으로써 이 나라가 잊어버렸던 과거를 기억시키려고 했습니다. 400여년 전에 한 위대한 시민11월의 다섯째 날을 우리의 기억에 영원히 새겨넣고자 했습니다. 그가 희망했던 것은 공정, 정의, 자유가 단지 단어일 뿐이 아니라 사상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아무것도 보시지 못하고 현 정부의 범죄가 여러분에게 알려지지 않는다면, 11월 5일을 그냥 흘려 보내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제가 보는 것을 보고 있고, 제가 느끼는 것을 같이 느끼고, 제가 추구하는 것을 같이 추구하신다면, 오늘 밤으로부터 1년 뒤 국회의사당 정문 밖에서 저와 함께 서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함께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11월 다섯째 날을 그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덧붙여 이후 실제 시위용품으로 브이의 가면(정확히는 아래 문단에서 설명하는 가이 포크스를 기념하는 가면이다.)이 단골 아이템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촛불시위 때도 브이의 복장과 가면을 갖춰 입은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V의 정체에 대해서 추측이 무성하지만 앨런 무어떡밥 투척 누군지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그래픽 노블판 뒤에 있는 글에서 이비의 아빠는 확실히 아니라고 했다.

다만 이 영화를 본 사람들 99%가 가이 포크스가 만민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싸운 열사라고 착각한다. 폭파 계획은 실패하고 처형당해서 일종의 순교자(Martyr) 후광을 먹은 셈이다. 그러나 브이가 가이 포크스를 자신의 모티브로 삼은 것은 강력한 힘을 가진 정권에 테러로 대항하려 한 인물이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가이 포크스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가이 포크스는 그냥 자기 신념을 따라 행동했을 뿐이고 이 신념에 자유나 권리의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으며[16], 또 지역이나 가치관에 따라 평가가 크게 달라지는 인물이다.

2. 유희왕 ZEXAL의 등장인물

V(유희왕)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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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차 세계대전때 사용한 독가스. 겨자향이 난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
  • [2] 다만 델리아 서리지의 경우는 그녀가 좋아서 한 일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는지, 델리아가 자고 있을 때 약품을 주사했고 델리아가 깨어났을 때 이 사실을 알려 주었다. 그리고 델리아는 브이더러 가면을 벗어달라고 하더니, 브이의 얼굴을 보고 아름답다고 한다. 그리고 편안히 사망.
  • [3] 다만 이것이 델리아의 행동-환자에게 약을 주입하는 의사-과 맞춰서 죽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왜냐하면 프로테로 소장은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도자기 인형들처럼 분장을 한 채 약을 맞고 정신이 망가졌고, 릴리맨 신부는 가톨릭에서 하는 것처럼 (청산가리 범벅인) 빵을 먹고 사망했기 때문이다.사실상 먹였다기보다는 위장에 직접 넣어줬지만(코믹스 한정)
  • [4] Idea를 아예 번역하지 않고 발음만을 옮겨, 상당히 좋지 못한 해석이 되었다. 플라톤의 이데아까지 고려해보면 '이상'이 가장 적절했을 것이고, 최소한 신념이나 생각 등으로라도 옮겼어야 했다. 브이 포 벤데타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번역이 상당히 아쉽다. "이런, 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나요? 이 망토 속엔 죽일 수 있는 살이나 피 따윈 없습니다. 이상만이 있을 뿐이죠. 그리고 이상은 총알로 부술 수 없습니다. 잘 가시길." 정도가 적절했을 것이다.
  • [5] 실제로 반격하기 전에 "내 차례군(My turn)."이라고 말한다.(...)
  • [6] 총격이 시작되기 전에 브이는 크리디 일당을 도발하며 "아니, 자네들이 가진 것은 오직 총알들과, 네놈들의 탄창이 비었을 때 내가 쓰러져 있기를 바라는 희망 뿐이네. 만일 그 후에도 내가 여전히 서 있다면, 재장전하기도 전에 모조리 내 손에 죽을테니까."라고 선언한다. 이 선언을 지킨 것이다.
  • [7] 애초에 이후 영화진행상으로도, 원작전개상으로도, 브이가 죽어야만 하는 전개.
  • [8] 영화 매트릭스의 수많은 스미스 요원들과 본 영화 마지막의 브이 가면을 쓴 사람들의 무리를 같이 떠올려 보면 뭔가 묘하다.(...)
  • [9] 본래는 프랑스어 감탄사인데, "무언가나 누군가가 나타날 때 쓰이는 단어"라는 뜻이다.
  • [10] 단어들은 대부분 원작 속 각 챕터의 제목에 들어가는 것들이다.
  • [11] 영화에서 이비의 이름을 들은 브이도 "E, V"로 끊어서 말한다.
  • [12]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는데 시인같은 발상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학생들(난 신이다! 라고 외치는 학생)을 연상하면 이해가 될 수도?
  • [13] 우주 = Universe며 Ueniversum로 생각할 수 있는데 라틴어에는 U와 V가 같다.
  • [14] 여담이지만 브이는 이비의 저 말에 "이비, 이비, 이비, 이비, 이비."라고 5번 대답했다.(…)
  • [15] 또한 브이의 사망복선이기도 하다.
  • [16] 굳이 부여하자면 종교의 자유가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