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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올마이티

last modified: 2015-04-03 21:47:48 Contributors

장르 코미디, 판타지
개봉일시 2003.05.23
러닝 타임 100 분
감독 톰 새디악
출연 짐 캐리, 모건 프리먼, 제니퍼 애니스톤
국내등급 12세이상 관람가
[1]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3. 기타
4. 후속편


1. 개요

Bruce Almighty. 2003년 개봉한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7일 동안 하느님이 된 남자의 이야기. "평범한 인간하느님이 된다면?"이라는 발상에서 출발한 코미디 영화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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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브루스 놀런(짐 캐리)은 평범한 방송국 리포터로, 입담도 좋고 재미있는 보도를 잘 해서 인기가 좋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자기의 그런 익살스런 역할을 좋아하지 않고, 전설적인 앵커월터 크롱카이트를 존경할 정도로 뉴스 앵커맨을 맡고 싶어서 안달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큰 건을 하나 잡는데, 갑자기 자신의 라이벌인 에반 백스터(스티브 카렐)가 앵커 자리를 꿰차게 되고 그 때문에 생방송 도중 수백 만의 시청자들 앞에서 대차게 욕을 퍼붓는다. 곧 직장에서 해고된 그는 집에 가다가 건달들에게 몰매를 맞고, 차가 엉망이 되는 등 온갖 재수 옴 붙은 일을 다 당한다.

그러다가 이게 모두 하느님이 나를 싫어하는 탓이라고 하늘에 마구 삿대질을 해대던 중 하느님의 전화[2]를 받게 되고, 하느님은 휴가를 가야 한다고 하며 브루스에게 모든 권능을 주고 사라져 버린다. 그야말로 전지전능(All-Mighty)이 된 브루스가 하느님이 되어 인간 세상을 관리하지만 하느님의 일이라는 것이 여간 빡센 것이 아닌데…

여러 가지로 발상을 뒤엎는 영화로 흔히 생각하는 장발 웨이브의 예수 그리스도 같은 백인 하느님이 아니라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흑인 하느님이 등장한다. 하느님의 권능을 가진 브루스는 처음에는 자신이 하고 싶어하던 일들과 온갖 재미있는 일도 수도 없이 해보고, 꿈에 그리던 앵커 자리도 맡으면서 라이벌 에반을 골탕먹이기도 하면서 마음껏 하느님의 생활을 만끽한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이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하느님의 막중한 업무에 고생하고, 대충 모든 소원들을 다 들어주었다가 세상이 엉망진창이 된 것[3]을 보고, 곧 "하느님의 일에도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따른다"는 걸 알게 된다. 또한 전지전능한 능력으로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과 자유의지는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곁을 떠난 애인을 위해 하느님의 자리를 포기하기로 한다. 그 때 마침 휴가 간 하느님이 돌아오고, 브루스는 다시 평범한 리포터로 돌아와 행복한 삶을 되찾는다는 이야기다.

3. 기타

평가도 좋고 흥행에도 성공해 8,1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 2억 4,300만 달러, 해외 2억 4,000만 달러. 모두 4억 8,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의 6배에 달하는 성공을 거둔 셈

성룡 영화처럼 영화가 끝난 후 NG 장면이 나온다.

작중 명대사는 브루스 놀런이 취재를 끝마칠 때마다 하는 멘트인 "That's the way the cookie crumbles."(의역 :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죠.)[4]

그 다음 명대사는 "B-E-A-Utiful-" (비-이-에이-유티풀~로 발음). 정말로 아름다운 상황이나 현시창스러운 상황에서도 읊는다.

최고의 명장면(?)은 브루스의 능력에 의해 에반이 방송 중에 펼치는 혀놀림.(…) 부다-다다다다!!![5] 엉덩이에서 나오는 원숭이도 상당히 공포스럽다.(…)[6]

브루스가 구름 위에서 "그거 안 웃겨요!! 하나도 안 웃기다고요!!"'라며 버럭거리는 장면이 짤방화되어 돌아다닌다.

사족으로, 브루스가 그렇게 고민했던 '소원들을 들어주느냐 마느냐'는 하급 공무원, 즉 천사를 양산해서 처리하면 된다는 훈훈한 해결법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영화의 주제가 의미없게 되잖아 게다가 하느님이 가진 전지적 능력의 참뜻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간의 고통이고 뭐고 모두 해답을 안다는 전지전능 일터인데 작중에선 별 쓰잘데 없는 곳에 써먹고 고민한다. 그런데 애초에 하느님이 준 건 신적 능력, 작중 표현을 빌리자면 '마술로 장난치는 것'이지 진짜 능력 자체가 아니니 이런 논쟁은 쓸 데 없다.[7]

한편 2012년 3월 23일자 네이버 무비 커버스토리에서는 브루스 놀란을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초능력의 소유자라고 평가했다(…). 천하의 닥터 맨하탄이 고작 9점이다. 으아니!!

영화 삽입곡 중에서 Snap!의 <The Power>가 유명하다[8].

메이저리그에서는 제이 브루스의 유망주 시절 별명이었다. 2008년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르면서 5툴 이야기를 포함해서 물론 앞의 영화를 가져온 별명. 그런데 절묘한 것은 당시 제이 브루스와 같이 경쟁 상대가 바로 "에반 올마이티"의 에반 롱고리아였다는 것이다. 에반 롱고리아의 2008년 유망주 랭킹은 2위였다. 현재 양 선수 모두 각팀의 대들보로 잘 나가고 있는 중.

2006년 3월 7일 신춘특선영화로 MBC에서 방송했는데 짐 캐리 전담 성우인 김환진이 브루스, 하느님김기현, 그레이스는 최수진, 에반은 최한이 연기했다.

짐 캐리의 상대역으로 제니퍼 애니스톤이 그레이스로 출연했는데 프렌즈 이외 드디어 대박났다고 할만한 첫 작품이다.

이집트에서는 신을 평범한 일반인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무슬림들의 압력을 받아 상영금지 크리를 먹은 적이 있다. 결국에는 말레이시아와 같이 청소년 상영불가 판정을 받고 간신히 통과했다고 한다. 지못미…

4. 후속편

장르 코미디, 판타지
개봉일시 2007.07.25
러닝 타임 95 분
감독 톰 새디악
출연 스티브 카렐, 모건 프리먼, 존 굿맨
국내등급 전체 관람가

후속작으로 여기에 나왔던 에반의 시점으로 진행해서 하원의원이 된 에반이 갑자기 하느님(여전히 하느님모건 프리먼이다.)에게 미션을 받아 워싱턴 한가운데에 방주를 만드는 <에반 올마이티>라는 영화가 나왔다. 다만 인지도 부족으로 인해 금방 막을 내렸다. 프리미지어 선정 21세기 최악의 영화중 하나로 꼽혔다. 스티브 카렐이 이 영화의 전부라는 혹평과 함께, 재미는 하나도 없고 비싸기만 한 코메디물이라는 혹평을 받아야만 했고 흥행도 쫄딱 망했다.프리미어지 선정 21세기 최악의 영화 목록.

제작비가 전편 2배가 넘는 1억 7,500만 달러나 들였는데 제작비 상당수가 영화에 나온 동물 대여비 및 훈련비 때문에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북미에서 가까스로 1억 달러, 해외 다 합쳐서 1억 7,300만 달러로 망했다.(제작비 말고도 홍보비 및 세금과 여러가지를 계산하자면 손해이다. 적어도 2배 가까운 3억 달러를 벌어야지 본전치기 가능한 걸 생각하면 확실히 망한 셈)

사실 코미디물의 탈을 쓴 그리스도교 영화다. 브루스 올마이티의 빵터짐을 기대했던 관객들을 매우 실망시키기도 했다. 단순히 하느님의 존재만을 이야기한 브루스 올마이티에 비해 상당히 그리스도교적인 색깔이 들어가 비종교인들은 시종일관 미묘한 기분으로 시청해야 한다. 사실상 에반 올마이티는 브루스 올마이티의 후속작이라기 보다는 외전이나 스탠드 얼론 시퀄에 가깝다.


새로운 십계명에 나오는 노래는 C+C Music Factory의 곡 <Gonna Make You Sweat>이다. 맨 앞부분에 나오는 가사 때문에 Everybody dance now 라는 제목으로 오히려 더 유명한 노래. 사실 Everybody dance now는 부제이다. 그리고 짐 캐리는 브루스 올마이티 속편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뜬금없이 극장 간판에 있는 '40살까지 못해본 여자’(The 40 Year Old Virgin Mary)라는 영화제목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스티브 카렐의 흥행작이었던 '40살까지 못해본 남자'(The 40 Year Old Virgin)의 패러디.

MBC 주말의 명화에서 2010년 방영했는데 에반과 하느님은 브루스 올마이티처럼 최한, 김기현으로 동일하다.

KBS에서는 브루스 올마이티는 방영한 적이 없지만 명화극장에서 에반 올마이티를 재더빙하여 2014년 9월 20일 방영했다. 이인성이 에반, [9][10] 하느님은 김병관이 연기했다.

평가는 대체로 '영화는 그저 그런데 성우들의 호연이 살려놨다'는 반응이다. 일단 주연이 이인성이니…[11] 보다시피 본토에서도 혹평이었으니 오죽했겠냐만… 거기다 KBS의 경우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를 자막으로 번역했고 크레딧에 나오는 대사들까지 더빙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는 호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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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포스터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그림인 천지창조에서 '아담의 창조' 부분을 패러디한 것.
  • [2] 구닥다리 삐삐를 받게 되는데, 거기에 전화번호가 하나 찍혀있다. 그 삐삐를 도로에 던졌는데 완전히 부서졌음에도 삐삐가 오는 괴현상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 전화를 받고 오라는 곳으로 가 봤는데 그 이름도 유명한 전지전능 주식회사. 게다가 다 쓰러져 가는 건물이다. 무엇보다 그 건물의 유일한 직원인 청소부는 바로 하느님이다. 브루스는 그가 순간이동(…)한 걸 보고 긴가민가하고 방 끝에서 끝까지 열리는 사물함에, 손가락 세기까지 하고 나서도 믿지 못하다가 한참 후에야 믿게 된다.
  • [3] 하기야 브루스가 취재하는 뉴스마다 특종이 되고, 그 마을에서만 복권 당첨자가 수백명이나 나와서 1등 당첨 금액이 우리 돈 10,000원도 안하니 폭동이 안 일어나는 게 이상하다.
  • [4] 월터 크롱카이트의 멘트로 유명한 "That's the way it is."의 변형. 본문을 직역하자면 "쿠키도 그런 식으로 부서지잖아요." 즉 무슨 일이든지 백날 용을 써봐야 과자가 부서지는 것처럼 너무 간단하면서도 허망하다는 말. 그렇다고 인생무상이라는 뜻은 아니다.
  • [5] 여담이지만, 이 영화가 나온 시기에 나온 doo*****ca라는 이름으로 퍼진 플래쉬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이 에반의 혀놀림을 괴이하게 비튼 노래에 아프리카 원주민처럼 분장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KKK단이 나오는 등 인종차별적이고 충격적인 영상을 합한것이다. 나름 쇼크계. 위에 * 표시를 한것도 혹여나 검색할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 [6] 그리고 브루스에 의해 다시 엉덩이로 들어간다!(…) 브루스가 "야, 원숭이 챙겨가야지!"라고 말하자 원숭이 주인(…)은 철창에 매달리며 "싫어! 싫다고!"라고 말하가는데 브루스가 하느님의 능력을 발동하자 결국 원숭이가 엉덩이 쪽으로 뛰어가더니…(이하생략).
  • [7] 하느님이 작중에 "네가 이 건물을 나서면 내 모든 권능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한 것 때문데 이런 말이 나오는건데, 사실 아무리봐도 권능의 극히 일부만 준 느낌. 예를 들어 브루스는 전지전능하지 못해 연인 그레이스의 기도를 듣기 전까지 그녀의 마음을 짐작하지 못했다. 게다가 직접적으로 "자유 의지는 손댈 수 없다"는 제약을 걸기도 했고. 반대로 하느님은 브루스가 어딨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겪었는지 전부 알고 신출귀몰하게 나타난다. 애초에 전지전능의 의미가 불가능한게 없다는건데 그러면 브루스가 계속해서 한계에 부딫히는 건 모순이다. 작중 묘사로 보면 브루스가 받은건 상당한 파워의 현실 조작 능력이지 하느님의 모든 권능은 아니다. 하느님이 사기를 치다니
  • [8] 이 노래는 SBS 파워FM의 로고송으로 샘플링된 적이 있다.
  • [9] 놀라운 캐스팅에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많다.
  • [10] 브루스 올마이티는 위에도 거론했듯이 MBC 방영시에는 김환진 홀로 KBS 성우였고, 나머지 성우진은 MBC 성우였던 것을 생각하면, 에반 올마이티는 그 반대로 이인성 홀로 MBC 성우고, 나머지는 KBS 성우들이었다.
  • [11] 특히 KBS 외화 더빙에서 정말 간만에, 그것도 주연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