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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역

last modified: 2015-09-28 00:47:30 Contributors

한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나 최근엔 3의 의미로 통한다.

Contents

1. 賦役
2. 赴役
3. 附逆
3.1. 부역자
3.1.1. 자발적 부역자
3.1.2. 강제 부역자
3.1.3. 부역자들 사례
3.1.4. 부역자의 처벌

1. 賦役

국가나 공공 단체가 특정한 공익 사업을 위하여 보수 없이 국민에게 의무적으로 책임을 지우는 노역. 옛날로 치면 역(役)과 같다. 성곽이나 관아를 공사하는데 백성들을 무보수로 뽑았던 일. 조선시대 열정 페이 계산법이라더라

부역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서도 흔히 있는 관행이었다. 영어로는 labour service,독일어로는 Frondienst,프랑스어로는 corvée라고 한다. 부역이라고 해도 대상이 노예가 아닌 일반 백성이라면 매일매일 동원하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관습적으로 부역에 동원되는 날짜가 관습적으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칼을 쥔 쪽은 지배자이니 마음만 먹으면 엄청난 중노동을 끝없이 부과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근대시대 건축 사업이 백성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줬던 이유이기도 하다. 돈을 주고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력을 직접 착취하기 때문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다 주었던 것이다.

2. 赴役

1. 병역이나 부역(賦役)을 치르러 나감. 1의 부역이다.
2. 사사로이 서로의 일을 도와줌.

3. 附逆

국가에 반역이 되는 일에 동조하거나 가담함. 요새는 보통 3의 의미를 얘기한다. 부역을 한 사람을 가리켜 부역자라고 한다.

3.1. 부역자

附逆者. collaborator. 전쟁 중의 점령당한 지역에서 점령군에 협조하거나 식민지에서 지배국가에 협조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명한 부역자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나치 독일에 협조한 유럽인들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부역자가 꽤 있었는데 문제는 부역자를 처벌한다는 명분으로 개인적인 원한이 있던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덕분에 신분제가 완전히 사라지긴 했다 자발적인 부역과 강제 부역을 구분하지 않고 도매금으로 넘기는 경우도 많았고.

3.1.1. 자발적 부역자

친일파나치 독일동유럽을 점령했을 때 유대인이나 저항군을 솎아내는데 협조한 현지민 등이 있다. 프랑스에서는 비시 프랑스가 끝나자 부역자들을 강하게 처벌했다. 다만 전쟁 탓에 감정적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어 독일군과 연애를 했다는 이유로 부역자 취급을 하기도 했다.

3.1.2. 강제 부역자

부역자 처벌이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이다. 자발적으로 부역에 나서는 사람으론 부족하기 때문에 점령군이나 식민정부에서는 강제징용이나 강제징병 같은 강제적 수단을 사용한다.

3.1.3. 부역자들 사례


영국군 소속으로 참전했다가 북아프리카유럽 전선에서 포로로 잡힌 뒤에 재구성된 독일 소속의 자유인도군단(Free India Legion). 자유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나치 독일의 지휘를 받았다.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존속했다.


나치 소속의 군으로 소련을 공격한 프랑스인들.


유대인들을 불러내는 라트비아의 보조경찰.



독일은 아리아 인종이 어쩌구저쩌구 했지만 인원이 달리자 비백인도 받아들였다. 독일-아랍군단의 병사들. 이들은 지원병이었다.

3.1.4. 부역자의 처벌



독일인과 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삭발당하는 프랑스 여자.


프랑스 혁명기념일에 레지스탕스의 퍼레이드에 끌려온 프랑스 부역자들.



나치에 협조했던 벨기에 여자들이 조리돌림으로 나치식 경례를 하고 있다. 나치에서 시키는 게 아니라 연합군과 현지인들이 조롱하기 위해 시키는 것이다.


게슈타포에 협조했던 덴마크인이 조리돌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