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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 박사

last modified: 2015-09-24 11:16:45 Contributors

NINGENBOMB.png
[PNG image (Unknown)]


うおおおおお-☆
우오오오오오-☆

ボルガ博士

HB MK.2 Human Bomb Model Volga
볼가강이나 볼가그라드, 혹은 볼가노스와는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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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설명
2. 진지한 고찰(?)
3. 소재로서의 쓰임
4. 기타
5. 관련 항목

1. 설명

볼가 박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인 제35화 "머리 속에 다이너마이트"[1] 4분 7초경에 그 장면이 나온다.

희대의 미치광이 애니메이션 차지맨 켄!의 등장인물로, 이 애니메이션의 가장 불행한 희생자들 중에 한 명이다. 워낙 악명이 높아서 유명해서 차지맨 켄! 등장인물 중 단독 항목이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 그것도 딱 한 회 출연했을 뿐인데…

35화 <머리 속에 다이너마이트> 단 한 편에서 등장한다. 일본의 새로운 해상 공업 도시 건설을 위해 찾아온 이름은 약간 러시아 사람 느낌인데[2] 서독의 과학자이다. 100년 후의 미래인데도 서독인 것은 신경쓰지 마라! [3]

이즈미 켄은 영화관[4]에서 그를 처음 만난다. 처음 만난 켄에게 과자를 사 주려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심성은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그러나 켄과 대화하는 도중에 인간으로 변장한 쥬랄 성인들에게 마취당한 뒤 납치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즈미 켄은 이 납치 장면을 다 보고 있었으면서도 전혀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고 흡사 이 광경을 전혀 못 본 사람처럼 태연히 집에 돌아가서 소파에 앉아 TV나 봤다.

이후 볼가 박사는 자신도 모르게 머리 속에 폭탄이 장치된다.[5] 납치당했던 볼가 박사가 회의장에 참석한다는 뉴스를 본 켄은 도와주려고 하지도 않은 주제에 회의장에 쳐들어와서 볼가 박사가 변장한 쥬랄 성인이라고 몰아붙인다. 그러나 볼가 박사의 모습은 거울에 비쳤고, 켄은 볼가 박사가 진짜임을[6] 알게 되지만, 마침 그의 머리 속에서 시한 폭탄이 째깍째깍 울리는 소리를 듣고 볼가 박사의 머리 속에 폭탄이 들어 있다고 판단한다. 켄은 볼가 박사를 스카이 로드에 납치해 태우고는 어디론가 향한다. 이를 방해하기 위해 쥬랄 성인의 우주선이 쫒아오자….

<원문 스크립트>
볼가 박사: 켄, 뭘 하는 겐가!?[7]
ボルガ博士: 研、何をする!?
이즈미 켄: 볼가 박사님, 당신은 살해당하셨습니다. 그 머리 속에 폭탄이 장치되어 지금의 당신은 인간 로봇(?)입니다.[8] (효과음으로 짤깍짤깍하는 시계 소리가 들리고 폭파 시간이 다 되어 감)[9] 볼가 박사님, 용서해 주세요!
泉 研: ボルガ博士、あなたは殺されたんです! その頭の中に爆弾を仕掛けられて、今のあなたは人間ロボットなんだ。 (予定の爆発の時間に近づく。) ボルガ博士、お許しください!
(스카이 로드의 투하(?)용 입구가 열려 볼가 박사가 투하됨)
(スカイロードの下にドアのようなものが開いて、ボルガ博士が空中に投下される。)
볼가 박사: 우오오오오아아-☆(바로 이 문서 맨 위 사진의 상황)
ボルガ博士: うおおおああ-☆(写真の状況がこれ。)
쥬랄 성인: (자신들이 폭탄으로 개조한 볼가 박사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자) 억!
ジュラル星人: (爆弾に改造されたボルガ博士が自分たちに接近することに気づいて驚く。) おっ!

이렇게 볼가 박사의 전설은 시작되었다.

결국 스카이 로드를 추격해 오는 쥬랄성인의 우주선에 직격으로 투하되어 세상을 하직하고 만다. 그것도 모자라서 켄은 일이 끝난 후 석양이 진 도시를 바라보며 "불쌍한 볼가 박사님..."이라며 매우 슬프다는 듯이 되뇌이기까지 한다! 아무리 폭탄으로 되었다고는 해도 자신에게 과자까지 사 주려 했던 선량한 할아버지를 구조해 보려는 시도도 안 하고 막무가내로 폭탄 취급해 공중에 투하해 버리는 냉혈하기 짝이 없는 행동에 시청자들은 경악하였다(…).

2. 진지한 고찰(?)

사실 우스갯소리로 차지맨 켄의 잔인한 행동을 깔 때 제일 많이 거론되는 사람이지만 켄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기도 하다. 한 번 납치당해 인간 로봇(…)으로 개조당해 폭탄까지 심어진 후라면 그 시점에서 구하는 건 불가능하고, 비정하더라도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터뜨려야 하는 게 맞다. 영화 임포스터를 보면 확실히 깨닫게 된다.

그러나 실은 그냥 처음 납치당했을 때 구했으면 다 해결되는 문제였다. 그나마 당시 켄이 박사를 구조하지 못할 만큼 상황이 영 안좋았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심지어 그 이전에 볼가 박사를 구하려는 시도조차도 없었다. 하다못해 입이라도 뻥끗하던가 손이라도 살짝 들어올렸으면 모를까, 그냥 멀쩡히 제발로 집에 걸어가는 사람 쳐다보듯 관망만 했다. 그리고 설령 터뜨리더라도 사람이 없는 황무지에 데려다놓는 방법도 분명 있건만 낙하산도 주지 않고 공중에서 투하해서 쥬랄 성인을 처치하는 폭탄으로 사용한다는 선택지가 먼저 떠올랐다는 것 또한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 전자는 그나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조금이나마 인정해 준다고 볼 수라도 있지 후자는 대놓고 그냥 도구 취급하는 모양새다. 차라리 그 전에 볼가 박사가 자신을 폭탄으로 쓰라는 유언이라도 남기고 켄이 고민 끝에 어쩔 수 없이 볼가 박사를 폭탄으로 쓴 것이라면 그나마 개연성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 신경썼다면 미치광이 애니가 되지 않았겠지.

물론 '윽!'하며 납치되는 시점에서 이미 살해당했고 켄은 그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걸 목격하고서도 아무 조치도 안 한 채로 집으로 돌아가 TV를 보고 앉아 있는 건 도저히 이해해줄 수 없다. 일단 그 자리에서 변신해 스카이 로드로 쫒아가도 되는 거였고, 정 가기 어렵다면 볼가가 납치당한 걸 경찰에 신고라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애초에 켄은 작중 설정상 게으르고 무능한 영웅도 아니고 작중 내내 총 한번 들었다하면 20초 만에 쥬랄성인을 전멸시키는 것이 일상인데다 뭔가 조금이라도 수상한 점이 있으면 그 즉시 쳐들어가거나 잠입하는 인물이다.[10] 이렇게 열정적인(?) 인물이 정작 사람이 눈앞에서 대놓고 납치되는 걸 보고만 있었다는 것 자체가 차지맨 켄 세계관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병맛 넘치는 차지맨 켄에서도 가장 병맛 넘치는 에피소드로 유명한 게 아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외교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일단 일본의 미치광이초딩이 공중에서 한 나라의 과학자를 떨어뜨려 폭사시킨 것이 된다. 이것은 최소 볼가 박사를 폭탄으로 개조한 쥬랄 성인의 존재를 증명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만 사실 마지막화에 쥬랄 성인이 전 세계를 향해 총공세를 했으니까 괜찮을지도 모른다?[11]

3. 소재로서의 쓰임

각종 2차 창작물에서는 그냥 인간 폭탄으로서 여기저기에 떨어져 폭파된다. 대량으로 양산(…)되어 로켓형 병기 또는 융단폭격그야말로 볼가가 떨어지고 있구나!!으로 쓰이기도 한다.

네타로 주로 쓰이는 대사나 음성들은 아래와 같다.
  • 어-♂! - 켄과 바리캉이 볼가 박사에게 부딪혔을 때 내는 소리.
  • 과자 좋아하니?(お菓子好きかい?) - 볼가 박사의 말. 과자 대신 다른 것을 넣어 다양하게 질문이 가능한 범용성 높은 발언.
    예: '포카리 좋아하니?' '코카인 좋아하니?' '강간(犯し)[12] 좋아하니?' 등
  • 응, 무지 좋아HAE!(うん、大好きさ!) - 위 질문에 대한 켄의 답변, 저 형태로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 흐욱☆! - 쥬랄성인에게 납치될 때 마취총을 맞고 낸 소리.
  • 켄, 너무 심하게 남들을 놀라게 하지 말거라. - 켄이 자신이 가짜라고 매도하자 매우 침착하게 타이른 대사. 이후 다른 학자들이 켄을 비웃는다. 이 탓에 켄이 열받아서 볼가 박사를 폭탄으로 써먹을 생각을 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주로 MAD에서는 켄이 너무 심하게 날뛸 시 사용하는 대사이다.
  • 짤깍짤깍짤깍짤깍짤깍짤깍짤깍 - 켄이 볼가 박사가 쥬랄성인이 아님을 안 직후 그의 머릿속에 들려오기 시작한 시한폭탄 소리.
  • 켄, 아디오스?! - 원래 대사는 "켄, 뭘 하는 겐가?!(研, 何をする?!)"이다. 그러나 이 부분이 아디오스로 들리기 때문에[13] 간혹 매드무비 소재로도 사용된다. 참고로 아디오스는 스페인어로 작별인사이다. 머잖아 쥬랄 성인의 우주선에 투하되어 이승을 하직할 볼가 박사의 운명에 어울리는 너무나도 적절한 대사
  • 지금의 당신은 인간 ××입니다! - 볼가 박사를 무언가로 치환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대사.
  • ××, 용서해 주십시오!(××、お許しください!)차지맨 켄이 볼가 박사를 투하할 때 한 말. 원래 형태는 '볼가 박사님, 용서해 주십시오!'이며 볼가 박사 대신 다른 인물 혹은 사물을 넣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우오오오오오오오--☆★ - 볼가 박사가 떨어지면서 내는 소리. 하프라이프 한국판의 과학자 비명이 생각난다.
  • 불쌍한 볼가 박사님... - 켄이 볼가 박사를 투하한 후 해상도시를 바라보며 한 말. 누구 탓에 박사가 세상을 하직했는지 아는건지 의심가는 대사이다. 주로 MAD에서는 자신이 희생시킨 사람들을 겉치레로 기리며 쓰인다. 예를 들어 마츠모토 씨.

4. 기타

마왕, 마츠모토 씨와 함께 차지맨 매드의 3대 희생자로 불린다.

어쩐지 무적초인 점보트3인간폭탄의 공포가 연상되고, 에피소드 제목에서는 한국의 유명 방송사고내귀에 도청장치가 연상되어 괴이함을 더욱 늘리고 있다.

COOL&CREATE에서 방영 40년만에 나온 차지맨 켄 OST집에 볼가 다이너마이트라는 헌정곡을 내기도 했다. 잘도 이런 미치광이 헌정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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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그냥 넘기는 일인데, 쥬랄 성인 같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존재들이 고작 원시적 화약무기인 다이너마이트 따위를 이 계획에 이용했다는 것도 유머다. 그냥 비유거나 아니면 다이너마이트란 같은 이름의 다른 폭발물일수도 있지만, 신경쓰지마라!--
  • [2] 참고로 콘티에서는 이름이 게르테 박사(ゲルテ博士)로 되어있었다 한다.
  • [3] 차지멘 켄이 제작되었던 1970년대 당시에는 독일이 분단상태에 있었고 언제 통일될지 알 수 없었기에 그대로 서독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 [4] 공룡 두 마리가 싸우는 괴수 영화를 방영하고 있었는데, 영화가 본편 분량에 비해 쓸데없이 길고 피가 많이 흐르는 등 잔인한 장면이 많다(…). 팬들은 고지라라고 부른다.
  • [5] 회의장에서 멍하니 앉아있던것을 보아 자신이 납치를 당했었다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 [6] 쥬랄 성인은 거울에 비치지 않는다. 그러나 왜 그런지는 최종화까지도 나오지 않는다.
  • [7] 또 하나의 문제점인데 볼가 박사는 이즈미 켄의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
  • [8] 무슨 소리인지는 알겠지만 이상한 느낌이 드는 문장이다. 로봇이면 로봇이고 인간이면 인간이지, 인간 로봇은 또 무엇일까? 인간형 로봇을 말하는 건가? 아니면 사이보그? 그 전에 볼가 박사가 잡혀 가는 것만 보고 살해 당했다고 단 한번에 단정해 버리는 이유는 뭘까? 살해당했다고 해도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인간 로봇으로 개조했다는 미묘하게 정확한 판단과 그 근거는 도저히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보통의 히어로라면 최소한 폭탄을 제거하려고 애를 쓰는 시늉이라도 하거나, 그러지 못하면 폭탄 해체 전문가라도 부르는 게 정상인데 그런 거 없다. 귀찮았는지도…. 역시 미치광이 히어로
  • [9] 폭탄은 6시 정각에 폭발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작중 묘사에서 켄이 이 폭파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다. 시청자야 쥬랄성인의 설명과 켄이 들어왔을 때의 회장 시계를 보아 알 수 있겠지만.
  • [10] 당장 후반부만 봐도 망설임없이 회의장에 닥돌을 떄렸다
  • [11] 사실 작중 묘사를 보면 켄이 딱히 정체를 숨기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쥬랄성인의 정체를 알고있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 [12] 공교롭게도 과자(お菓子)랑 발음이 같다. おかし
  • [13] 何をする(nani-wo suru) 하는 부분이 adios와 비슷하게 들린다. 즉 [느 <strong>아 니 오 스</strong> 루] 가 되는 식.
  • [14] 참고로 볼가 박사가 한번 이상 바운드할 때(즉, 바닥에 있을 떄) 제트볼가(Z)를 사용하면 게임이 뻗어버리는 버그가 있다.
  • [15] 죽을때 자기 자신을 인간 폭탄으로 썼다. 이후 죽은 후에 부활되어 2번이나 썼다.
  • [16] 이 양반도 인간 폭탄이 되어 세상을 하직했다. 사라 케리건: 멩스크 황제, 당신은 살해당하셨습니다. 그 머리 속에 12등급 사이오닉 파동이 주입되어, 지금의 당신은 인간 폭탄입니다. 멩스크 황제, 용서해 주세요!
  • [17] 이름도 비슷한데다 효과도 상대 몬스터를 볼가 박사 폭탄으로 만들어버린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18] 바이쳐 더스트의 숙주가 되어서 1시간전으로 돌아가는 인간 폭탄이 되었다. 다행히 하야토 본인의 기지을 발휘해서 바이처 더스트에서 벗어났지만. 원작에선 사실상 지뢰와 같은 상태였지만, 죠죠 ASB에서는 정말로 키라 요시카게에 의해 투하되는 인간폭탄꼴이 되었다(...).
  • [19] 이쪽도 역시 교수가 납치당한 뒤 인간 폭탄으로 개조당했다. 그리고 악당이 자기가 세계를 구하고 있다고 망상하는 것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