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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왕

last modified: 2015-04-01 15:42:22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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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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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평가
4.1. 또 다시 펑크 습관?
4.2. 패션왕의 재림?
4.3. 병맛의 부활?
4.4. 지잡대 클리셰 종합
4.5. 오타 난무
4.6. 영화 인터스텔라 블랙홀 사진 도용
4.7. 기타
5. 관련항목

1. 개요

기안84웹툰. 패션왕의 후속작 격이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이며, 지방 사립대학인 기안대학교에 입학하여 대학생이 된 우기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1] 2014년 6월 11일에 프롤로그가 올라왔다.

2. 줄거리

지방에 위치한 지잡대 기안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봉지은은, 자신이 막연히 상상해온 것과 정반대인 대학교의 난상을 보고 자퇴를 고민할 정도로 회의를 느끼게 된다. 공부 하면 치인트, 공부 안 하면 복학왕[2]

자칭 취업률 1위, 등록금 1위, 자퇴율 1위, 출산율 1위인 기안대학교를 통해, 인터넷에서 유행한 지잡대의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보여주고 있는 것과 동시에 편견을 재생산한다. 졸업하면 짱개 배달부가 된다던가, 선배들이 똥군기만 잡는다던가, 대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기초적인 영어 수업을 받고[3], 수업시간에 게임을 하고, 선배들이 추근덕대고, 수업 시작한지 10분이 지나도 자리에 앉지 않고, 도서관 열람실은 텅텅 비어 있으며 엉망진창이다. 그리고 학교 입구에 동문의 합격 축하 현수막을 걸어놨는데, 그 합격이란 게 워드1급과 원동기(오토바이) 면허다. 개강파티 회비는 35만원이고, 음주 문화도 벌칙으로 남녀가 껴안고 사발로 술을 퍼 마시는 추잡한 문화. 학교를 가려면 스쿨버스이것도 공짜는 아닐 텐데?!를 타고서 고속도로를 한참 달려 산과 강을 건너야만 한다. 그리고 도착한 학교는 풀 냄새와 X 냄새로 가득하다.

교수진도 엉망인데, 어느 교수는 술을 너무 퍼마셔서 휴강을 하고, 마케팅 교수는 마케팅의 철자를 틀리고[4], 모 독재자 닮은 모델 워킹 교수는 가르치는 워킹이 패션모델보다는 군인스럽다. 한 노교수는 학교와 학생 수준을 알고 대놓고 학생들에게 "기안대 졸업장 가지고 대기업 원서는 꿈도 꾸지 마라!!"고 한다[5]. 학생회에서는 학회비를 안 냈다는 이유로 미납자의 얼굴, 이름, 집주소까지 공개한 공고를 낸다. 재학생들도 현실을 아는지 학기 초부터 자퇴생이 속출했다. 집합 편에서 공개된 학과 정원수는 30명으로 보이나, 12~15학번이 모여도 53명만 있을 뿐 50% 이상의 엄청난 자퇴률을 보여주는 곳이다.



평균 독자층이 어린 네이버 웹툰인데다가 전연령 웹툰이라서 출산율 1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독자들이 많지만, 자취촌은 커플들이 내는 소리로 시끄럽고 2학기가 되니 학교는 아기들로 넘쳐난다. 아기 울음소리 때문에 수업이 불가능할 수준이다. 김지노가 여자친구를 임신시켜서 개강파티를 웨딩홀에서 해야 했다.

3. 등장인물

복학왕/등장인물 항목 참조.

4. 평가

4.1. 또 다시 펑크 습관?

프롤로그에선 입학한 지 1달 정도가 지난 4월을 다루었지만, 1회부터 과거 회상으로 2월달에 실시하는 오티부터 그리고 있다.

패션왕이 그토록 욕을 먹은 이유 중 하나가 잦은 지각이었는데, 복학왕은 아직까지 1번의 펑크도 나지 않았다. 그 빠른 업뎃에 "기안84 웬일이냐?"라는 말이 많다. 게다가 작품 2개를 동시에 연재하는 와중에도 칼업뎃이라 성실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2014년 10월 01일 드디어 펑크를 냈다. 오후 3시가 되서야 업데이트 되었다. 때문에 그 화 베댓이 1개만 빼고 다 지각관련 내용으로 채워졌다. 패션왕 연재하던 시절엔 베댓 시스템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14년 11월 5일 2차 펑크로, 오후 6시 40분이 되도록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는 상황. 사실 공지 자체는 지난 주 작가의 말에 일찍이 5일 저녁에 올라온다고 되어있긴 했지만.

4.2. 패션왕의 재림?

사실 패션왕에 비하여 내용의 완성도나 성실성 면에서 더 나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 작가 본인이 진정으로 그리길 원했던 내용을 전개하기에는 복학왕 쪽이 훨씬 적합하기 때문이다. 본래 기안이 패션왕에서 묘사하고 싶어했던 내용은, 신도시 고등학생들이 어두운 모습으로 일탈과 방황을 거쳐 리얼하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정작 불량학생들의 방황과 성장을 반영하기 위한 소재에 불과한 패션이 도리어 만화의 주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병맛 패션배틀 만화로 바뀌었다. 의도치 않은 장르를 그리게 되다 보니 작가 본인의 멘탈도 나가고 퀄리티도 갈수록 떨어지게 된 것. 그러나 패션이라는 소재의 굴레로부터 해방이 되고 나니, 주인공의 사춘기 때 방황이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대졸자 실업시대 청춘들의 암울한 삶과 방황 속에 던져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게 된 것. 이는 11화에서 우기명이 독백으로 "은진이[6] 따라서 계속, "그때 삐뚤어지지 않고 계속 공부했으면 지금 나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라고 한탄하는 데에서 확인할 수 있다.

4.3. 병맛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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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그러나 패션왕에서 시작한 병맛이 다시 시작됐다. 패션왕 시즌2 예약이요

만화니까 농담이겠거니 하고 베댓 보러 가면 확인사살해서 데꿀멍하게 되는 만화[7]

패션왕에서 보여줬던 막장 전개를 기대하고 보는 독자들도 적지 않은 듯 하다.

4.4. 지잡대 클리셰 종합

초기 전개는 기안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라기보다는 인터넷에서 유행한 지잡대, 대학교 관련된 유머나 비하를 총집편한 것에 가깝지만, 2011년에 세종대에서 일어난 'OT 성행위 연출 사건'을 패러디한 장면도 있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의 내면화나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부담하게 된 사회적인 비용을 묘사할 수도 있겠지만, 기안의 스토리텔링 실력상 그냥 대학 생활을 경험한 적이 없는 고등학생들을 겨냥한 병맛 개그물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현실의 지잡대보다는 기안대가 여려가지 측면에서 더 나은 경우도 많다. 오티 에피소드 이후로는 잠시 다음 화로 스토리가 바로 이어지는 대신, 이번 화 내용이 저번 화와는 큰 상관이 없는 옴니버스식 구성을 취했다.

4.5. 오타 난무

오타가 난무하는데 의도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의 인생작이자 데뷔작인 노병가에서부터 틀린 맞춤법이 난무했는데, 계속된 지적에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대사를 넣기 전에 검사기도 안 돌려보는 모양이다. 의식 자체가 없거나. 혹은… 이말년 시리즈의 푸른곰팡이 편을 보면 기안이 무식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4.6. 영화 인터스텔라 블랙홀 사진 도용

인터스텔라 블랙홀 가르강튀아 사진본관에서 미러로 링크가 되어 있는 건 넘어가자
복학왕 32화에서 인터스텔라 블랙홀사진이 만화 안에 붙여넣어졌다. 좌우크기만 줄여 그대로 붙여놓은것.

인터스텔라와 패션왕 영화판은 개봉시기가 겹쳐 패션왕이 참패한 전적이 있다. 솔직히 개봉시기 안 겹쳤어도 망했을 영화. 인터스텔라는 좋은 핑계거리이고

4.7. 기타

도장 찍기 수준의 그림은 아니지만 스타 시스템을 채용하는 것인지 지난 작품들의 인물 얼굴을 활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1화 마지막에 나오는 단발머리 학생은 영판 노병가에 나오는 김형우 수경과 판박이.

베스트 댓글에는 내용이랑 직접 관계되는 얘기말고도 경험자들의 진지한 충고, 후회 같은 설교 형식이 글이 종종 눈에 띈다.

웹툰 외모지상주의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게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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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실제 화자는 우기명 외에도 과대 등 다수.
  • [2] 1화 베댓. 치인트도 그다지 밝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고마워 다행이야도 있다 대학을 가지 말라는 계시 괜찮아 어서오세요 305호에가 있잖아
  • [3] 그런데 원어민 교수도 영어를 틀렸다. 수요일의 백인호 작중 칠판에 판서한 He go home 의 문장에서 서술어 go는 3인칭 단수형태인 goes로 쓰여져야 옳다. 또한 home은 '집으로'라는 뜻의 부사이므로 전치사 없이 오는 것이 맞다. She is girl는 관사가 없다.
  • [4] markating이으로 적었다. marketing이 옳다.
  • [5]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무에게 미안해 해라!!!!"(…)
  • [6] 우기명이 범생이로 지내던 시절 친하게 지냈던 여자애다. 공부는 잘하지만 생긴 게 못생겼다는 이유로, 우기명이 패션왕으로 변신한 뒤에는 사이가 멀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7] 사실 그전에도 인터넷이나 언론에 꽤 많이 나와서 웬만한 사람은 저게 실제란 걸 알고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