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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

last modified: 2017-09-09 20:22:24 Contributors


그림 출처는 위키피디아. 안녕하세요?

향유고래와 함께 바다를 양분하는 최강의 해상 포식자.
해양생물계의 일진

정식 학술명칭은 흰줄박이돌고래이지만 보통은 항목명인 범고래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고래목 참돌고래[1]의 동물이다. 여담으로 범고래에 문외한인 이들은 종종 저 흰 점을 눈으로 착각하는데, 정확히는 점 앞쪽에 초롱초롱한 눈이 있으니 알아두자.

Contents

1. 개요
2. 바다의 포식자
3. 사냥 사례들
4. 인간과의 관계
4.1. 범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
5. 기타
6. 대중문화 속의 범고래
7. 관련 항목

1. 개요

학명은 Orcinus orca이며 뜻은 죽음의 신 오르커스의 땅에서 온 자(죽음을 부르는 자). 영문명은 Killer Whale이다. 그래서 70년대까지는 살인고래, 식인고래 따위로 번역되기도 했다. 하지만 서구권이나 영어권에서는 1960년대 이후로는 학명에서 유래한 오르카(Orca)라는 이름이 더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는 당연히 Killer라는 단어의 부정적 의미 때문이다. 하지만 학명의 오키누스라는 이름도 죽음의 신인 오커스(Orcus)의 땅에서 온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사실 어감 외에는 별로 다를 것이 없다(...)

국내 명칭인 '범고래' 라는 것은 실은 한자를 직역한 것이고, 순수 우리말로는 '솔피' 라고 한다. 정약용이 솔피들이 고래를 사냥하는 것을 정치판에 비유한 시가 있다. 솔피의 경우에는 국립국어원의 표준 국어대사전에서는 '북한어' 로 기재되어 있다. 학술적인 정식명칭은 '흰줄박이물돼지' 물돼지!? 내가 돼지라니~!! 이지만 너무 길고 촌스럽기 때문인지 잘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웃겨 보이긴 해도 일단은 엄연히 정식 학술명칭이므로, 예전 아동용 도감에서는 주로 이런 이름으로 많이 적혀있었다.

참고로 물돼지는 돌고래를 가리키는 또다른 명칭이다.[2] 학명에는 쇠물돼지 등처럼 물돼지로 표현되어있다. 돌고래의 '돌' 이 돼지라는 뜻이다. 정확하게는 다 자란 돼지를 순 우리말로는 '돝'이라고 하는데, 새끼 돼지를 의미하는 돝아지가 도야지를 거쳐서 돼지가 된 것이다[3]. 나이 드신 분들이 돼지를 보고 '돌돌돌' 한다거나 윷놀이의 도가 전부 돼지를 뜻하는 말임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돌고래라고 학술명칭이 정해져있긴 하지만, 이놈은 체장 5m가 넘는 큰 덩치의 대형 고래이지 돌고래가 아니며, 사실상 이름만 돌고래일 뿐 대형 고래로 분류된다.

일본어로는 シャチ(샤치)인데 호랑이 머리를 가진 가상의 물고기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물고기 어변에 호랑이 호자가 붙은 鯱(물 호랑이 / 범고래 호)자로 쓰기도 하고 중국도 虎鯨라고 부른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어로 коса́тка(카삿카)라고 부른다.[4]


가장 잘 알려진 모습은 새까맣게 검은 바탕에 흰 배, 군데군데 커다란 흰 점이 있어 상당히 귀여우면서도 멋진 외모를 하고 있다. 저 하얀 점이 마치 눈처럼 보이지만, 실제 눈은 그 밑에 있으며 아주 작은 데다 흰자위도 거의 없어 찾기 힘들다. 눈깔괴물 이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80년대 인기 미드 Airwolf에서 주인공 메카인 슈퍼헬기 에어울프의 도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검은색보다는 회색을 띤 배색을 지닌 범고래도 존재하며, 이마에서 등지느러미 사이에 걸쳐 망토를 걸친 것처럼 더 진한 무늬가 있거나, 등지느러미 바로 뒤에 흰색 무늬가 있는 무리도 있다. 범고래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눈 모양의 흰 점 또한 곳곳에 분포한 무리들마다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어, 사실 범고래에는 몇 가지 다른 종이 존재한다는 학설이 지지력을 얻고 있다. 적으면 3종류, 많으면 5종류의 다른 종류의 범고래가 있으며, 이들은 아종, 어쩌면 종까지 다를 수 있다.

IUCN 적색 목록에는 "자료 부족"으로 분류되어 있다. 자료가 부족하여 멸종 위기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자료 부족인 이유는 범고래에는 여러 종류가 존재하며, 이들이 같은 종인지 다른 종인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바다의 포식자

youtube(GKoo5PmYWz8)
Killer Whale Vs Great White shark - National Geographic WILD - HD 720p

영화 '프리 윌리'를 봤거나 해양수족관에서 돌고래처럼 퍼포먼스를 하는 것만 봤다면, 귀여운 외모와 함께 돌고래처럼 온순한 동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상은 바다 최상위 포식자(Apex Predator) 겸 사냥꾼이다. Killer Whale이라는 영어명이나 호랑이가 들어간 물 호랑이 호(鯱)자를 붙인 이름에서 드러나듯, 역사적으로 사람들에겐 대형어류는 물론 동족도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잔인한 생명체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바다의 깡패.

실제로 포식자로 활동하기에 모자람 없는 신체조건을 지녔다. 이빨고래로서 성체의 몸길이는 5~7m, 몸무게는 3~6톤 정도에 달한다. 이는 상당히 큰 크기로, 분류상(체장 5m 이상) 대형고래에 해당한다. 크기 뿐 아니라 민첩성도 우월하여, 최대 시속 60Km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으며, 이는 고래 중에서도 가장 빠른 축의 속도에 속한다.

또한 지능도 높다. IQ는 80~90 사이로 추정되어 인간 아이와 비슷하며, 어지간한 돌고래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다. 그리고 그 지능을 뛰어난 사회성과 결합해 조직을 이루는 것으로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자신보다 거대한 사냥감―대형고래의 새끼, 드물게는 성체―이라 해도, 개체들 간에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성공적으로 사냥하는 등 사실상 바다에서는 천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에서 동물서열 논쟁에서 바다 최강의 생물을 고르라면 많은 사람들이 범고래를 선택하기도 한다. 다만 동물서열 논쟁에서 흔히 조건이 붙는 1:1 싸움에서는 자신보다 체급이 월등히 큰 흰긴수염고래, 향유고래 등의 대형고래를 상대하는 건 무리다. 아무리 기동성이 뛰어나더라도 그 정도로 체급 차이가 나면, 한 번 맞는 순간 간다. 범고래의 대형고래 사냥은 기본적으로 무리간의 긴밀한 협조가 전제된 상황에서만 가능하다.[5] 물론 두 개체 모두 범고래가 무리를 이루어 협공하여 사냥했다는 사례가 보고되어있긴 하지만, 횟수도 적을뿐더러 그 정도로 가장 덩치 큰 흰긴수염고래나 바다의 최강자인 향유고래의 천적이라고 하긴 무리다.

3. 사냥 사례들

떼를 지어 활동하는 바다의 조폭들답게 못 먹는 게 없다. 대형 어류나 다사자를 비롯한 해양 포유류, 돌고래, 대형 고래의 새끼, 펭귄, 북극곰, , 사슴[6] 등. 뒤로 갈수록 뭔가 이상해지는 건 기분 탓이다

먹이 구분은 서식하는 지역 및 군체의 습성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잡는 먹이에 최적화된 사냥 전략을 개발해 사용한다. 끈기 또한 대단해서, 한 번 노린 먹이는 대부분 잡아먹는 것에 성공할 정도로 뛰어난 사냥꾼이다.

사냥 전략의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해변의 물개를 주로 잡아먹는 범고래 무리의 경우, 육지로 돌진지금이니!!하여 아슬아슬한 시점에서 먹이를 낚아챈 후 바다로 돌아간다. 실패할 경우 생명에 직결되는 위험한 기술이라 어미가 새끼에게 연습도 시켜준다. 실제 구사에는 좀 더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이 작용한다. 범고래의 큰 덩치가 해변까지 충분히 나아갈 수 있는 깊이의 수로, 그리고 걸리적거리는 암초가 적은 해변, 먹이를 낚아챈 뒤 곧바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는 조류 등 모든 것을 신중히 파악하고 사냥에 나선다. 이 사냥법은 그리 역사(!)가 긴 것은 아니어서, 인간이 지역 해안가의 물개들을 남획한 탓에 해안까지 진출한 것으로 추측된다. 때문에 모든 범고래가 이 사냥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능숙한 개체의 경우 수시로 해안에 머물며, 며칠간 십 수 마리의 물개 새끼를 학살(!)하는 모습도 보고된 바 있다.


    이렇게. 까꿍

  • 물개는 범고래의 습격을 받으면 살아남기 위해서 할퀴거나 물어뜯는 등 심하게 반항하는데, 이 과정에서 상처를 받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고래는 물개를 물어 던지거나 들이받거나 꼬리로 튕겨 바다로 날려 보내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런 충격으로 내출혈 등을 일으켜 물개가 죽게 되면, 그제야 안전하게 식사를 하는 것이다. 가끔은 이때를 노려 육지로 도망가는 데 성공하는 물개도 있다.

  • 북미의 어느 한 워터파크에서는 자신이 먹은 먹이를 뱉어놓고 그것을 먹으려고 내려온 바다새를 잡아먹는 낚시꾼 기질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며칠 뒤에는 수족관의 모든 범고래에게 사냥법이 전수되었다(#).

  • 뉴질랜드에선 대규모 청어무리를 사냥할 때, 범고래들은 위협용으로 흰 배를 드러내어 청어들을 거대한 공으로 포위한 후, 모든 무리가 그 공을 꼬리로 냅다 후려친다. 모든 무리가 한두 번씩 후려치면 대부분의 청어들이 기절하는데, 그때 포식을 한다. 수십 만 마리에 이르는 청어 떼가 기절해서 두둥실 부유하는 모습은 압권이라고. 가끔 연구팀이나 어부들이 청어를 찾아내서 그곳으로 가면, 이미 범고래가 사냥을 하고 있거나 다 털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규모가 작은 유빙(遊氷) 위에 먹이가 피신했다면, 유빙을 한쪽에서 들어 올려 먹이를 미끄러뜨리기도 한다. 규모가 큰 유빙이라면, 여러 마리가 동시에 수면에 가까이 빠르게 헤엄치면서 파도를 일으킨다. 이 파도가 유빙을 타고 넘으면, 파도 사이에 걸린 배가 부러지듯이 유빙이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다. 이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한 뒤 마지막 한 번의 파도에 먹이가 휩쓸려 바다로 빠지게 하거나, 그냥 유빙 위로 타고 올라가서 자포자기한 먹이를 물고 온다. 매우 지능이 높고 협동 사냥을 하는지라, 이 과정을 지켜보면 놀라울 정도다. 직접 보고 싶다면 BBC다큐멘터리인 Frozen Planet을 시청하자.

  • 필살기는 머리권투 몸통 박치기 박치기 공격을 자주 쓰는 범고래향유고래의 경우 머리뼈 앞에 완충+타격용 경뇌유가 있고 머리뼈 자체도 치밀하면서도 데미지 흡수를 잘 할수 있는 구조라 권투글러브와 비슷하고,[7] 박치기 방식도 상대의 복부나 명치, 턱밑, 옆구리 등에 가격하는 방식이라 가끔 바다의 권투글러브라는 별명도 있다고 할 정도다. 여럿이서 큰 상대를 차례차례 연타하거나, 작은 먹잇감의 경우 머리펀치 한방으로 기절시켜 잡기도 한다.

  • 2008년 2월 20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수족관에서 벌어진 일. 범고래쇼 도중 물 위에 앉아있던 펠리컨을 범고래가 사냥하는 장면이 관객들 앞에 펼쳐졌다.동심파괴 영상 당연히 쇼는 중지되었고, 범고래들은 안으로 격리조치. 죽은 펠리컨은 사육사가 건져올렸다. 영상 말미엔 안으로 들어간 범고래 한마리가 새들에게 자신이 먹은 물고기를 뱉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미끼 투척

  • 참으로 경이로운 것은 범고래에게 쫓기던 펭귄이 이리저리 튀어오르다가 얼음 위로 튀었을 경우, 그 얼음을 전복시켜 버리는데 사람이 탄 보트에 튀어오를 경우(2분 10초경) 그냥 멀뚱멀뚱 지켜보다가(2분 50초경) 가버린다. 그것보다 범고래 몇 마리를 농락하는 저 만렙 펭귄의 위엄을 보라 저 어르신들은 무슨 깡으로 고무보트만 타고 범고래 관광 나가신 거야? 역시 전투종족

  • 몸집이 큰 종류의 고래를 사냥할 때는 주로 새끼를 노리는데, 일부는 어미가 지칠 때까지 밀쳐내 새끼를 포기하게 만들고, 다른 한쪽은 새끼의 호흡을 막아 익사시키거나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로 죽게 만드는 식으로 사냥한다. 이렇게 죽인 고래는 일반적으로 먹기 쉬운,즉 지방이 얇아 쉽게 뜯어낼 수 있는 부위만 먹어치우고 그 자리를 떠난다. 보통 이렇게 먹는 부위는 턱 아래 부분의 살로 사실상 극히 일부분이다. 다른 부위는 뜯어 먹기에 너무 딱딱하다. 그러나 성체의 크기가 크기이니만큼, 새끼의 크기만 해도 범고래만 하거나 그 이상이기에 충분한 먹이가 된다.

    간혹 다 자란 대형 고래를 집요하게 협공해 사냥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 정도 크기의 고래라면 일격(특히 꼬리치기)만 맞아도 사경을 헤매게 될 위험이 있다 보니, 범고래라도 쉽게 시도하지는 않는다.

  • 35마리의 범고래가 9마리의 암컷 향유고래 무리를 공격한 사례가 있다. 원형으로 뭉친 향유고래 무리를 상대로 범고래 4~5마리가 순차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4시간동안 반복했다. 무리에서 튀어나온 한 마리를 수컷 범고래들이 집중적으로 공격해 살해. 나머지 향유고래도 큰 부상을 입었다. 그야말로 끈기와 전략의 승리. 다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얼마나 이례적이냐면 논문까지 나왔다(Robert 외, 2011년). 또한 이 논문은 단순히 희귀한 사례를 넘어서 (인간을 제외하고) 성체 향유고래를 죽일 수 있는 동물이 존재한다는 의미도 있다. 하지만 육상에서는 무리에서 이탈한 사자 한 마리를 거의 100마리 가까운 하이에나 떼들이 공격할 수도 있다그렇지만 어쨌든 35:9였고 그 중에서 한 마리도 안 죽는다는 건 좀.... 게다가 다른 8마리 향유고래들도 큰 부상을 당했지, 결국 살해당하진 않았다.

  • 뉴질랜드 지역에서는 해저(海底)에 붙어있는 가오리를 공기를 불어넣어, 해저면(海底面)에서 떨어트려서 잡아먹는 사냥법도 발견되었으며, 꼬리에 독침이 있는 가오리는 꼬리를 물고 들어 올려 기절시킨 뒤 먹거나, 한 마리가 꼬리를 물면 다른 한 마리가 머리만 베어 먹는다!

  • 북극곰을 사냥해 잡아먹은 사례도 있다. 범고래의 사체에서 잡아먹은 북극곰의 사체가 발견됐다. 또한 북극곰이 바다사자나 돌고래를 사냥하기 위해 얼음 위에 파놓은 숨구멍을 역으로 이용해 북극곰을 잡아먹기도 했다. 북극곰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물속에서 범고래를 만나는 경우라면, 북극곰은 말 그대로 범고래의 밥일 뿐이다.이 곰이라면 어떨까?

  • 수면에서 높이 튀어 올라 바닷새를 잡아채 먹는다. 음?

  • 다른 이빨고래 및 돌고래 과의 종들이 그렇듯이, 범고래도 초음파를 응축해 발사, 상어를 기절시키는 등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리신?! 1~2m급 소형 산호초 상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 가끔 상어를 사냥하기도 하는데,[8] 특히 뉴질랜드 쪽의 개체군이 도상어, 귀상어, 새리상어청상아리 등의 중대형 상어들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상어 중 가장 강력한 사냥꾼으로 일컬어지는 백상아리를 공격해 잡아먹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으로 유명한 것이 3~4 m 정도의 백상아리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서 간만 빼먹는 구미호급 식성으로 유명한 암컷 범고래 CA-2다. 사냥 방식은 범고래가 상어를 수면 근처로 몰아붙인 뒤 꼬리로 세게 내려쳐서 타격을 주거나, 몸의 위아래가 뒤집히면 운동능력을 상실하는 상어들의 특성을 이용해 측면에서 기습하여 뒤집은 뒤 물어 죽인다.[9] 범고래가 백상아리를 잡는 방법 힘이나 체구와는 별개로 상어들의 강력한 턱 힘과 예리한 이빨은 한 번 물면 범고래의 두꺼운 살도 쉽게 뜯어내 출혈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10]이기에 이런 전략을 사용하는 것. 그 밖에 8 m 정도의 미성숙한 고래상어를 범고래 두 마리가 사냥한 사례도 있는데, 덩치 때문에 뒤집기가 불가능하므로 그냥 대형 고래를 사냥하듯 포위한 후 여러 번 들이받길 반복하다 물어뜯기로 죽였다고 한다. 성체 고래상어의 경우 덩치가 고래급으로 크기 때문에 아예 사냥을 포기한다.



  • CA-2의 사냥 장면. 간만에 뉴스에도 나오셨다?

  • 혹등고래가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안다. 특히 출산 후 새끼를 데리고 이동하는 혹등고래들(보통 어미와 새끼만으로 구성된 집단이다)을 노리는데, 추적 방법이 굉장히 노련하다. 일단 시즌이 되면 자체적으로 팀을 꾸리고 이동을 시작한다. 특이한 것은 이 개체들이 이동 중 한 번도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래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소리를 이용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수천 km 떨어진 곳에 있는 혹등고래들이 범고래의 소리를 듣는 순간 방향을 틀거나 속력을 높이면 잡을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따라잡힌 혹등고래에겐 위의 다른 예처럼... 영상으로도 찍힌 적이 있는데, 혹등고래 어미와 새끼를 대여섯 마리의 범고래들이 잡아먹는 몇 시간 동안의 과정이 찍혀 굉장히 화제가 되었었다.

  • 캐나다 북쪽 섬 지방에 거주하는 사슴들 중 다른 섬으로 건너가기 위해 바다를 건너는 몇몇 사슴들이 범고래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 몇몇 기사에 실린 소식들.[11]

4. 인간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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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댄스

흉악한데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습격과 관련해서는 보고 사례가 많지 않고, 대체로 인간에 대해서는 비교적 온순한 태도를 보이는 게 신기한 점.

조사가 시작된 20세기 이후 100년 이상의 긴 세월동안 야생 범고래가 직접적으로 인간을 공격한 일이 보고된 적은 단 한차례뿐이다. 1972년 서핑보드를 타던 사람을 물었는데, 이 범고래는 곧 놓아주었지만 그럼에도 100바늘이나 꿰맸다고…. 때문에 학계에서는 사람에 대해 직접적으로 위해한 생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다만, 범고래는 너무 크고 강한 생물이라, 보트가 뒤집힌다든지 하는 사고사례는 몇 차례 보고된 바 있으니, 너무 가까이 가는 건 위험할 수 있다.

일례로, 알래스카에서 수영을 하던 소년이 범고래에게 쫓긴 사건과 탐험대가 정박하고 있던 얼음을 흔들리게 했던 적이 있다. 범고래에게 쫓긴 소년이 살던 곳은 알래스카에서도 항구물범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며, 범고래는 소년을 물범 중 하나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소년을 쫓기는 했었으나 물지는 않았다.아무렴 속도로 뿌리쳤겠는가... 탐험대에게 공격을 시도한 건은 개가 끄는 썰매가 물범처럼 보여 범고래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도 생선을 잔뜩 집어넣은 배낭을 물고간 적이 있는데, 당연히 그 배낭을 메고 있던 사람도 같이 물속으로 40m나 끌려들어간 적이 있다. 물론 범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가방주인은 허리에 맨 벨트를 풀어 살아났지만, 워낙 끄는 힘이 강했던 터라 결국 저 사람의 한쪽 팔은 불구가 되었다고.

일단 공격당하면 치명적이다. [12] 습격 사례는 수족관 등에서 인공적으로 사육되는 개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넓은 행동반경을 지닌 범고래가 제한된 공간과 통제를 받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폭발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가끔 범고래가 수족관에서 묘기 부리다 말고 조련사를 물개 사냥하듯 몸으로 깔아뭉개고 던져 올리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그런 상황이다. 범고래: 아오, 먹이 셔틀이니 저걸 죽여 버릴 수도 없고 2010년 2월 24일, 틸리컴이라는 이름의 범고래가 미국 올란도의 시월드에서 조련사를 물어죽였다. 관람객들의 증언에 의하면, 조련사가 풀장에 들어가자마자 쏜살같이 접근해서 허리를 물고 늘어졌다고 한다. 틸리컴은 1991년에도 캐나다에서 조련사를 물어죽이고, 1999년에도 수족관에 몰래 잠입한 남자를 물어 죽인 경력이 있다. 보통 사람을 죽인 동물원의 동물은 그 자리에서 죽이는 게 원칙이지만, 범고래의 경우 워낙 구하기 힘드니까 죽이지 않는다. 때문에 저런 대형 사고를 여러 번 칠 수 있는 것.

또한 많은 습격 사례가 사람을 먹거나 적으로 판단한 것은 아닌 듯한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책자에서도 언급되어 한국에서도 번역된 세계의 사건 사고 실화에서, 1986년 미국인 남자가 탄 보트를 범고래 20여 마리가 습격하여 배를 침몰시킨 사례에서는, 배가 침몰하자 튜브에 매달려 떠다니는 사람은 무시하고 그냥 가버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범고래 한 마리가 장난으로 서핑하던 청년의 몸을 들이받아서 몇 개월(...) 동안 입원한 사례가 있지만, 이 역시 공격을 목적으로 한 행위는 아니다. 공격하려고 들이받은 거면 몇 개월 입원이 아니라 명계(冥界)행이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범고래가 인간에게 끼치는 가장 큰 피해는, 사람을 잡아먹는 게 아니라 떼 지어 다니면서 어업을 방해하는 것이다. 참치잡이배들이 던져놓은 낚싯줄[13]에 참치들이 모두 낚이기를 기다렸다가 어선이 낚싯줄을 배로 건져 올리려는 순간, 범고래가 떼 지어 몰려와 힘 안 들이고 인간이 잡아놓은 참치들을 모조리 털어간다고 한다. 이렇게 한 번 하면 며칠 동안 낚은 참치들을 모조리 범고래에 빼앗기게 되니 망했어요. 그야말로 죽 쒀 범고래 준 격이다. 참으로 영악한 짐승이 아닐 수 없다. 1956년에는 아이슬란드 해안 조업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군이 폭격기...응?와 저격수를 이용해 범고래 무리를 학살하기도 하였다.

범고래가 인간의 포경 작업을 돕기도 한 경우도 있다.뭐?그러고도 니가 고래냐? 고래가 아니고 돌고래라는 게 함정 상대를 무리 지어 한 곳으로 몰고, 포경 업자에게 고래의 위치를 알리고, 심지어 죽이는 데까지 동참하기도 하였다. 범고래: 저희들 나름대로는 아르바이트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알바비로는 고래 한입만 주시면 돼용♥ 이러한 일을 한 범고래로는 1840년부터 1930년까지 남부 오스트레일리아 해안에서 서식한 톰이라는 수컷이며, 이 개체의 유골은 기념을 위해 이 지역의 고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현재는 어느 나라도 범고래를 대대적으로 포획하지 않는다. 생존을 위한 소규모 포획은 주로 인도네시아와 그린란드에서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고래들과는 달리 범고래는 이상하리만큼 포획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고기가 끔찍하리만큼 맛이 없기 때문. 범고래의 고기에는 기름이 많이 깃들어 있는데 이 기름이 하필이면 인간이 절대로 소화시킬수 없는 종류다. 물론 세제나 왁스 재료로 쓰일수는 있겠지만, 고래 자체가 이미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포획하는 거 자체가 문제시 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다.

4.1. 범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

위에 언급되었다시피 야생 범고래에게 사람이 잡아먹힌 사건이 보고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지구상에 이렇게 강력한 힘을 지닌 포식동물이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알려지지 않은 것은 범고래가 유일하다. 게다가 범고래는 먹이로서만이 아니라, 단순히 '재미로' 물개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역시 인간은 예외이다.[14] 때문에 그 이유에 관해 여러 가설들이 나오고 있는데...

우선 가장 과학적으로 말이 될 것 같은 설명으로는, 범고래는 부모에게 배운 먹잇감만 먹기 때문에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 물개를 먹는 범고래와 그렇지 않은 범고래가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인데... 문제는 범고래의 사체의 위장과 다른 정황을 분석해 본 결과 이 가설이 꼭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범고래는 는 물론, 수달, 사슴, 무스 같은 범고래에게 생소한 생물들도 먹이로 삼았다.# 이들은 명백히 범고래의 일반적인 먹잇감은 아니다. 그리고 범고래가 생애 동안 저런 동물들과 마주칠 기회는 인간과 마주칠 기회보다는 확실히 적다. 때문에 범고래는 다른 육식 동물들처럼 먹잇감이라고 생각되는 생물은 일단 먹고 보는 습성일 가능성이 높지만, 사람만큼은 어째선지 여기서 예외라는 점이다.

결국 일반적인 프레데터(predator: 포식자(捕食者))로서의 본능만으로는 범고래가 어째서 사람을 먹지 않는지는 확실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결국 사회적, 문화적인 이유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밖에 없다. 요컨대 우리는 뭔지 모르지만, 범고래 사회에서는 인간을 뭔가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보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이유야 어쨌든 어느 바다에 사는 야생 범고래이건 한 가지 공통된 규칙이 있는데, 그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할 듯하다.[15]

또한 범고래가 인간에게 사냥당한 과거의 기억을 세대를 거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인간을 공격할 경우 인간이 범고래에게 무시무시한 보복을 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인간의 끔찍한 힘을 파악하고 덤비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퍼져있긴 하지만, 별 근거는 없는 말이다. 범고래가 다른 동물, 심지어는 인간에게도 없는 그러한 개체를 초월한 기억 혹은 지식을 공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근거는 없다. 역사 이전에 인간이 범(凡)지구적인 수준의 대규모 범고래 사냥을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역사에서는 근대에 들어서나 대규모 범고래 포경이 시작되었다.

인간을 건드리지 않는 또 다른 가설로는, 범고래는 자신이 서식하는 지역을 조사하고, 그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의 종족을 잡아먹는다는데, 인간은 바다에 살지 않으므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추측도 나온다. 그 근거를 뒷받침하는 것이 퍼펙트 프레테터 다큐에 노르웨이 지역의 범고래를 조사한 결과, 그 지역의 범고래는 다른 포유류를 건드리지 않고 그 지역에 풍부한 청어를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고대인들이 범고래의 경이적인 힘을 두려워했다. 로마 시대에 오스티아 항구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범고래 한 마리를 황제 클라우디우스가 상대하는 것을 기록했던 역사가 리니우스도 범고래에 대해서는 두려운 존재로 서술했다.

범고래는 정말 어지간해선 인간을 공격하지 않고, 하더라도 대부분 착각(...)하고 공격하지만,[16], 범고래도 정신병 걸릴 듯이 막장으로 취급 받으면 빡돈다. 사실 어떤 동물도 귀찮게 굴면 빡돈다. 실제로 영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사육되던 범고래가 사육사를 죽여 버린 사건이 있다. 또한 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한 사례가 70건이 넘지만 오직 사육된 범고래만이 인간을 적극적으로 공격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사람도 빡치면 저렇게 되는 마당에, 범고래라고 안 저럴 리가 없다. 재미있는 먹이 셔틀이니까 참는 거지. 가끔 어선 털어서 훔쳐 먹는 재미도 있지. 역시 인간은 재밌어 여러모로 인간과는 참 희한한 관계를 가진 생물이다. 하지만 어선에겐 영원한 적이다.

5. 기타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처럼 '개체수 조절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염고래들의 개체수를 일일이 파악하여, 그 해에 가장 개체수가 많은 고래의 새끼를 공격하는데, 한때 혹등고래의 수가 급속하게 팽창하자, 단 한 무리의 범고래들이 2주 만에 20마리의 혹등고래 새끼를 학살한 사건이 있었다. 해양생물체들의 특성상 확인된 수보다 훨씬 많은 혹등고래 새끼가 죽었을 것이다. 물론 전체적이라기보다는 자신들의 구역인 일종의 어장에서 판단하고 제거한다. 다만 그 구역이 수십 km가 넘어서 밸런스가 깨진다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무리의 연어 사냥을 방해한 다른 종의 돌고래를 죽이고 먹지는 않았다는 사례도 있듯이, 적어도 먹이의 수요 공급 관계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듯하다.

개체의 크기에 비례해 수명이 늘어나는 포유류인 데다, 사실상 천적이 없어 평균수명은 60세 전후이며, 오래 사는 경우 90세 정도까지 사는 개체도 있어, 포유류 중에서도 긴 수명을 가진다. 단, 사육되는 경우는 스트레스 문제로 이 평균 수명의 절반 정도인 30~40살밖에 살지 못한다고 한다(Carwardine(2001), p. 26.).


수컷의 등지느러미는 3m까지 자라지만, 길들여진 범고래는 대개 등지느러미가 옆으로 휘어지는데, 원래 무리 안에서 대화용으로 쓰이는 등지느러미가 사람에게 길들여지게 되면서 거의 쓰이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긴 하지만, 사실 이것은 확실치도 않다. 등지느러미의 콜라겐 조직이 변질되거나 파괴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현재 유력한 가설로는 ①스트레스 및 먹이 변화로 인한 체내 수분 밸런스의 변화 ②수족관의 낮은 수압으로 인한 현상 ③수족관 환경에서 잦은 공기 노출로 인한 등지느러미 콜라겐 조직의 과열 현상 등이 지적된다. 한편 범고래가 공기 중에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등지느러미가 더 잘 휜다는 주장이 미국 시월드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 다만 등지느러미가 휘어진다고 해서, 그것이 범고래의 건강상태를 말해 주지는 않는다.

영화 프리 윌리 시리즈를 보면 만날 수 있다. 샌디에이고, 올란도에 있는 시월드에 가면 샤무라는 이름의 범고래가 쇼를 한다. 웬만한 수족관의 돌고래하고는 스케일이 다르다.[17]

자기개발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고래가 바로 이 범고래다.

머리가 좋은 만큼 사회체계도 상당히 복잡하고, 정치적 행위를 하는 몇 안 되는 동물들 중 하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맹이나 2중 배신 같은 복잡한 정치행위도 하고, 거짓말이나 다른 개체의 행동을 고쳐주는 '참견'을 하기도 하고, 유행가가 존재하며 표절도 하는 등 상당히 고등한 정신문화를 향유하고 있다. 심지어 새끼가 딸린 암컷을 강간하는 사례를 예로 들자면, 망보는 놈과 붙잡는 놈, 하는 놈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서 한다.

여담이지만 범고래도 혼획(混獲: 착각하여 잡음)(을 가장한 사냥일지도)되어서 팔리는 경우가 있는데, 별로 인기는 없다고 한다. 의외로 먹을 부분이 적다고 해서... 그래도 제법 돈은 된다. 집단적으로 잡는 것도 아니고 잡기도 그다지 쉽지는 않아서 개체수에는 그다지 별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다만 범고래 고기를 본다면 혹시 모르니 신고해보자. 포상금이 나올지도

지느러미가 없어 사냥을 못하는 어린 기형 범고래를 위해 가족이 먹이를 잡아와 보살펴주는 것이 포착됐다. #

위에 범고래의 무서운 특징과 습성과는 달리, 아주 예외의 케이스가 있는데, 가족과 떨어져서 캐나다의 벤쿠버 해안에서 혼자 살게 된 루나(Luna)라는 수컷 범고래가 있다고 한다. 루나는 인간에 대한 경계심은 커녕 가까이 다가가서 친근하게 행동한다고 한다. 물론 길러진 애완동물이 아니라 엄연히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 사람들은 루나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나중에는 바다로 돌아가게 도와줬지만, 결국 해안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유튜브에 가면 영상이 몇 가지가 있는데 마치 수족관의 범고래와 다를 바 없이 인간과 접촉하고 장난까지 친다. 과학자들도 루나가 어떻게 인간과 아무런 경계 없이 교감하는지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한다. 국내에는 정보가 없지만 루나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만들어졌으며, 환경영화제에서 수상까지 했다.
안타깝게도 루나는 보트에 치여 죽었고 현재는 없다. 루나는 죽었어, 이젠 없어!

6. 대중문화 속의 범고래

  • 해달보노보노 아빠는 젊은 시절에 범고래를 바르고 다녔다고 한다. 한마 유지로??? 사실 범고래에게 먹혔을 때 죽을힘을 다해 목구멍으로 기어들어가 질식시킨 것. 역시 전설이란 믿을 게 못 된다. 아니, 그 전에 범고래도 인간처럼 기도와 식도가 만나던가? [18]
  •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전설의 포켓몬 가이오가가 바로 범고래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19] 참고로 가이오가는 게임 내에서도 최강의 물포켓몬이다.단, 최강의 포켓몬이라고 했지 최강의 포켓몬이라고는 안 했다.
  • 대해원과 와다노하라아이스 스크림에는 지나가던 범고래 이다테가 등장한다. 또한 조카 나기도 등장하지만, 이 쪽은 아이스 스크림에만 등장한다. 현실을 반영해서, 마녀인 와다노하라와는 싸움에서 져도 백상아리를 포함한 나머지 바다 생물들을 가볍게 이기는 그야말로 개깡패. 이다테가 주연 격으로 등장하는 다른 작품 아이스 스크림에서는 대놓고 먼치킨스러운 전투력을 보여준다.고자킥을 당해도 데미지가 0인 것부터가 흠좀무 다만 아이스 스크림에는 전투력이 막상막하인 만렙펭귄 이 있어, 다른 캐릭터들은 이기다가도 록한테는 고전하거나 진다. 물론 둘은 친구인지라, 친하게 지내기는 하지만.크고 작은 쌈박질도 당연히 하고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도 등장(!) 소닉 어드벤처에서 유명한 장면인 에메랄드 코스트를 질주하는 소닉의 뒤를 맹렬히 추격하는 것으로 나온다.
  • 테라포마스에서는 화성에서 고도로 진화한 바퀴벌레들에게 맞서 싸우기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바탕으로 인체에 적용시키는 수술을 한다. 개미, 말벌, 독수리, 거미 등등... 전 세계에서 모집한 청년들을 각각 1마리씩의 동물과 융합시켰다. 작중에서 범고래와 합쳐진 미국 출신 청년이 있다.
  • 사우스 파크에서는 이 시월드의 범고래를 납치(?)해서 (어른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착한(???) 일을 벌이는데... 허나 그 진실은 참으로 어이없고 또 안타까웠는데...
  •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에서도 범고래를 모티브로 한 오르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설정상으로는 범고래 영물 혼혈이다. 범고래 피를 물려받은 인물답게 인간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은 힘과 신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 트럭도 못 끊는 섬유를 끊어버리는가하면, 작중최강급의 검술을 가진 검사와 맨몸으로 대결해 승리하기도. [21]
  • 북미 NHL 아이스하키밴쿠버 커넉스의 상징 동물이 바로 이 범고래이며, 구단의 범고래 마스코트 이름은 FIN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서부 컨퍼런스에 속해있는 팀인 산호세 샤크스와 시합을 하면, 반드시 위와 같은 상어 잡는 범고래 드립이 등장하기도 한다.
  •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 축구단의 닉네임과 마스코트도 범고래이다.
  • '일곱 바다의 티코'라는 제목으로 일본 후지 테레비에서 1994년 1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방영된 애니메이션에서 티코는 범고래로 주인공과 함께 여행한다.위키백과 KBS에서 1995년에 방영했는데, 제목은 돌고래 요정 티코.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세대는 이 만화를 보고 범고래와 돌고래를 헷갈렸다 카더라
  • 웹툰 신의 탑에 나오는 자하드의 공주들 중 아도리 자하드의 이명이 범고래(killer whale)이다. 실제로 아도리 자하드는 자하드의 공주들 중 최강으로, 몇몇 10가주들보다 랭킹이 위에 있다.
  • 국문학적으론 위에 언급한 정약용이 저술한 솔피노래가 전해진다. 경상도 장기 유배시절 지음.
    솔피 노래(海狼行)

    솔피란 놈 이리 몸통에 수달 가죽
    가는 곳마다 열 마리 백 마리 무리지어 다니는데
    물속 날쌔기가 나는 듯 빠르기에
    갑자기 덮쳐오면 고기들 알지 못해.

    큰 고래 한입에 천석 고기 삼키니
    한번 지나가면 고기 자취 하나 없어
    솔피 먹이 없어지자 큰 고래 원망하여
    큰 고래 죽이려고 온갖 꾀를 짜내었네.

    한 떼는 고래 머리 들이대고
    한 떼는 고래 뒤를 에워싸고
    한 떼는 고래 왼편 노리고
    한 떼는 고래 오른편 공격하고
    한 떼는 물에 잠겨 고래 배를 올려치고
    한 떼는 뛰어올라 고래 등을 올라탔네.

    상하 사방 일제히 고함지르며
    살가죽 찢고 깨물고 얼마나 잔혹한가.

    고래 우뢰처럼 울부짖으며 물을 내뿜어
    바다 물결 들끓고 푸른 하늘 무지개 일더니
    무지개 사라지고 파도 차츰 가라앉아
    아아! 슬프도다 고래 죽고 말았구나.

    혼자서는 무리의 힘 당해낼 수 없어라
    약삭빠른 조무래기 드디어 큰 재앙 해치웠네.

    너희들 피투성이 싸움 어찌 여기까지 이르렀나
    본뜻은 기껏해야 먹이싸움 아니더냐.

    큰 바다 끝없이 넓기만 하여
    지느러미 날리고 꼬리 흔들며
    서로 좋게 살 수 있으련만
    너희들은 어찌 그리 못하느냐.

  • 마리옹 코티야르가 출연한 스트 앤 본에서는 시월드의 범고래 쇼가 나온다. 문제는 이 범고래가 여주인공 다리를 절단해버리는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범고래의 무서움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 2013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랙피쉬가 범고래 틸리컴과 시월드사고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로 인해 북미에서는 돌고래쇼 관람객이 격감했고, 돌고래쇼의 대명사인 샌디에이고 씨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적과 주가가 급락했다.

  • 대한민국의 힙합 크루 코홀트가 범고래를 마스코트로 사용한다. 앨범 제목이 <orca tape>이며 중간에 범고래 다큐멘터리를 스킷으로 넣기도 했다

  • 메탈슬러그의 어떤 스테이지에서는 플레이어가 죽으면 범고래가 시체를 먹기도 한다,,,

7.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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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재는 체장 5m 이상은 고래로 취급하지만, 범고래의 학술명인 흰줄박이물돼지(흰줄박이돌고래)는 저 규칙이 정해지기 이전에 달렸기 때문이다.
  • [2] 참고로 일본어도 海豚이라고 쓰고 이루카라고 읽는다. 중국도 표기가 마찬가지. 한자문화권 3국 모두 돼지 취급이다.
  • [3] 그래서 송아지, 강아지, 망아지 등과는 달리, 돼지는 가축이면서도 새끼 돼지를 가리키는 말이 없다.
  • [4] 러시아어 위키백과의 Косатка항목
  • [5] 범고래가 호랑이, 사자라면 흰긴수염고래는 코끼리, 향유고래는 곰이다.
  • [6] 실제로 캐나다에서 범고래가 강을 거슬러 올라와 내륙으로 상륙해 사슴을 사냥했다는 흠좀무한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
  • [7] 권투글러브도 모양이 둥글고 완충용 내장재 덕에 손은 보호하고 타격은 증폭시킨다.
  • [8] 넷상에선 범고래들이 상어를 주식으로 처묵처묵하는 것처럼 묘사되기도 하는데, 이는 명백한 오해다. 상어들이 덩치나 힘에서 범고래에게 약간 밀릴 뿐이지 상어들도 염연히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들인 만큼 범고래들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가 있어서 범고래들도 먹을 게 정 없지 않은 이상 위험한 상어 사냥은 자제한다.
  • [9] 이게 불가능할 정도로 커다란 성체 백상아리의 경우 아직까지는 목격된 사냥 사례가 없다. 물론 마주친다 해도 범고래가 좀 더 크고 무리지어 다니는 만큼 백상아리가 피하겠지만. 다만 범고래도 성체 백상아리를 사냥하려면 최소한 치명상을 입을 각오는 해야 할 것이다.
  • [10] 앞서 언급했듯이 범고래들이 먹지 못하는 고래들의 두터운 몸통도 대형 상어들은 물론이고 중소형 상어들도 잘만 뜯어먹는다.
  • [11] 캐나다 북부에 서식하는 몇몇 사슴 종들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섬과 육지를 오가며, 때에 따라서는 수십에서 수백에 이르는 떼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 [12] 기본적으로 5톤 이상 나가는 물체가 시속 3~40km 이상의 속도로 돌진하는 걸 받아낸다고 생각해보라. 범고래 대형 개체는 중형 버스와 크기가 비슷하다. 8~10미터에 8~10톤 정도. 중형 버스가 저 속도로 당신을 들이받으면 높은 확률로 죽거나 중증장애인이 되듯이, 범고래한테 부딪혀도 그렇게 된다. 착각하고 물었다가 재빨리 놓은 경우도 100바늘이나 꿰매야할 정도인데 작정하고 공격한 거면 즉사(卽死)급이다.
  • [13] 일정 거리마다 참치를 낚기 위한 미끼가 달려있으며, 이것을 수십 km까지 길이로 던져놓은 다음 낚싯줄을 배로 건져올려 주렁주렁 낚인 참치를 거두는 식이다.
  • [14] 범고래가 인간을 물개나 바다사자로 보고 추적한 사례는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범고래가 가까이 접근해 목표물이 사람이라는 것은 알게 되면, 즉시 그 추적을 그만두었다.
  • [15] 과거에는 호환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간을 공격하던 육상 맹수들과는 확실히 다른 점이다. 늑대조차 인간을 공격한 경우가 여러번 있었고.
  • [16] 문제는 그 착각하고 공격한 한방이 매우 강려크해서 즉사급이란 것.
  • [17] 위의 영상에서 공연 중 펠리컨을 습격해 회를 쳐놓은 바로 그 범고래다!
  • [18] 물론 바르고 다녔다는 건 거짓이지만, 그 진실도 결코 예사 이야기는 아니다. 당시 죽은 범고래는 범고래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은 악당이었는데, 지금은 보노보노 아빠의 친구인 범고래가 자기 연인의 복수를 위해 그 범고래와 싸웠으나 중과부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보노보노 아빠가 거기에 나타나 우연히 악당 범고래의 입속에 들어갔고, 그게 목에 걸려 악당은 질식사했다. 놀란 친구 범고래가 보노보노 아빠를 꺼내 주었는데, 보노보노 아빠는 태연했다. 방금 죽을 뻔했음에도 그 해달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너무 태연해서 친구 범고래도 순간 섬뜩했다고. 게다가 당시 보노보노 아빠는 자신의 상처와 악당의 피로 인해 온 몸이 피투성이여서 더 임펙트가 컸다고. 역시 아몬 그 이후 둘은 친구가 되었으며 전후 상황을 보면 전설을 퍼트린 장본인은 친구 범고래인 듯하다.
  • [19] 정확한 모티브는 범고래인 동시에 히브리 전설에 나오는 괴수 중 하나인 레비아탄이지만
  • [20] 팬더 영물 혼혈인 귀능이 벽을 맨손으로 박살낼 정도의 힘을 지녔는데, 귀능조차 힘으론 상대가 안된다.
  • [21] 이때 칼을 박살내고 벽에 쳐박아 놓아버리고 피투성이로 만들어 버리는등정작 자신도 비슷하게 다쳐서 문제지만진짜 말그대로 반쯤 조져놨다(...). 다만 이게 (적어도 오르카 입장에선)같은 편이라 봐준걸꺼라고 생각된다. 진짜였으면....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