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뱌쿠란

last modified: 2019-05-23 05:04:41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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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인물. 일본어 표기와 정발명은 뱌쿠란, 국내명은 백란.

성우는 오오야마 타카노리 / 강수진.

Contents

1. 개요
2. 작중 행적
3. 성격
4. 그 외


1. 개요

소속 : 제 0파피오페딜럼대
계급 : 보스
필살염의 속성 : 하늘
소유하고 있는 링 : 하늘의 마레링

밀피오레 패밀리의 젊은 보스. 백발에 삼백안 청년으로 왼쪽 눈 밑에 갈퀴 마크가 있다.

2. 작중 행적

그가 행하고 있는 봉고레 사냥의 진정한 목적은 궁극권력의 핵심이자 세계창조의 원석인 "아르코발레노의 쪽쪽이", "봉고레 링", "마레 링"의 3가지 총 21개의 링, 7의 3승 "트리니세테"를 모아 초시공의 창조주가 되는 것. 그의 장래희망은 창조신.

특정한 무기는 등장하지 않았고 그런 건 필요없다는 듯이 전부 맨손으로 처리한다. 실제로 로쿠도 무쿠로의 유환각이 그의 맨손으로 먼지처럼 사라졌다. 등에 두 개의 상처가 있는데 흡사 날개자국처럼 생겼다.

마레 링의 소지자로서의 특별한 힘을 지니는데, 동시각 패럴렐 월드에 있는 자신들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다. 그러나 유니의 말로는 '한 세계의 뱌쿠란이 죽으면 모든 세계의 뱌쿠란이 죽는다'고 한다. 문제는 바로 이 점으로, 상정 가능한 모든 "만약"의 세계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패러렐 월드라고 작중에서 설명해 놓고서는 "만약" 뱌쿠란이 죽은 세계의 존재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 능력 설정 자체가 논리적으로 완벽한 모순이다. 작가가 약점을 만든답시고 제대로 생각도 안하고 이런 설정을 끼워 넣어서 발생한 일.

리얼6조화와 본고레 연합세력 (본고레 + 블랙스펠 + 고쿠요 + 바리아)의 접전이 거의 끝나고 GHOST가 츠나에게 흡수 및 소멸된 직후 전장에 등장, "고스트는 사실 평행세계에 존재했던 나 자신의 뮤턴트로, 그가 흡수한 불꽃은 모두 내 몸으로 전송된다"는 경악적인 사실을 밝히고[1] 고밀도의 불꽃을 펼쳐 날개의 형상을 만든다.[2]

그의 박스병기는 백룡. 기이하게도 박스가 아닌 손에서 직접 뻗어 나오며[3] 오직 뱌쿠란 전용으로 존재하는 박스다.

하얀 박수, 하얀 손가락 등 기술명이 너무 조잡한데 정발판에서는 백지 (白指), 백박수 (白拍手) 라는 한자식 발음으로 표기했으며 백지는 뜻과 한자음을 같이 적었다. GHOST의 불꽃을 모조리 흡수한 덕분에 파워가 무시무시해서 풀파워의 10%에 해당하는 힘의 '백지'로 츠나를 날려버리고, 비장의 캄비오 포르마까지 해서 덤비는 츠나의 최대 파워 공격을 손뼉 한 방으로 분쇄하는 등, 이제까지의 적과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인다. 무서운 건 디노와 스쿠알로의 대화에 따르면 백박수는 단순히 손바닥의 풍압을 이용한 기술이라고 한다.

박스병기와 고스트가 흡수한 불꽃으로 츠나를 갖고 놀고 트리니세테 간의 인력을 이용해 유니를 대공의 결계에 끌어들이는 것까지 성공했지만, 결국 봉고레 링이 해방된 츠나에게 비오는 날 먼지나게 두들겨 맞고 날개까지 뜯긴다. 특히 머리를 얻어맞을 때의 망가진 표정은 백란 최대의 굴욕 장면.

그래놓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이제야 전신의 힘을 모두 쓸 수 있게 되었다면서 기뻐한다. 뽑힌 날개 부분에서 피와 비슷한 시커먼 날개가 나왔는데 이게 손이나 흑룡 떼거지로 변해서 마구 공격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처럼 압도적인 전력차 없이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고, 이 와중에 유니감마와 함께 아르꼬발레노의 부활을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하자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 데 필요한 최후의 아이템을 눈앞에서 잃어버린다.

결국 자신의 모든 노력이 도로아미타불로 돌아간 데에 대한 분노로 미친 듯 격분하기 시작. 츠나를 향한 최후의 일격을 준비한다. 그러나 츠나 쪽도 유니와 감마의 희생으로 완전 돌아버린 상태였고, 이 상황에서 양 쪽 모두 혼신의 필살기를 날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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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X버너에 몸 자체가 증발하면서 마레 링만 남기고 완전 사망. 하지만 마지막에 시원하고 후련한 듯한, 진심에서 우러난 웃음과 함께 패배선언을 날리며 산화한 걸 보면 오히려 기쁜 듯한 표정이 묘한 여운을 남긴다. 이후 단행본 30권 Epilogue에서 본고레 마크가 붙은 구속구를 찬 상태로 바다에 나온 뱌쿠란이 그려졌고, 무지개의 저주 편에서 다시 출연했다.

본고레 노노의 대사 중 '병원 쪽은 어떻게 되고 있나?'라는 게 있었기 때문에 9대가 손을 쓴 것 같다. 328화에서 야마모토를 치료한 것이 진실로 판명. 야마모토의 말에 따르면 애가 달라졌단다. 일단 10년 전의 뱌쿠란으로 생각된다.

무지개의 저주 편에서 10년전의 뱌쿠란이 10년전의 리얼 6조화를 이끌고 유니의 대리로 참전. 유니와 상당히 친해진 것 같으며 젊은 질리오네로 패밀리와 함께 싸우게 된다. 덧붙여 이에미츠의 말로 그동안 그를 본고레가 맡아 감시하고 있던 게 확인되었다. 어쨌든 인간과 리얼 6조화가 본고레측과 재회 (라기엔 미묘?) 하면 아수라장이 벌어질 게 뻔하다.

게다가 유니도 시간 계산상 작중 시점에선 아기나 유아 정도의 나이여야 하는데 미래편의 초등학생 모습으로 등장했다. 사실 미래편에서도 묘하게 이 둘은 연관이 있던 터라 (유니를 죽이라고 하는 블루벨한테 섬뜩한 표정으로 위협한다.) 유니에게 살가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래편에서는 유니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던 츠나를 그렇게 바보 취급했으면서, 무지개의 저주 편에서는 정작 자신이 '그 아이를 위해서 힘낼래'라고 말하는 등 미래편에서의 츠나와 비슷한 행동을 한다.

357화에서 츠나의 집으로 찾아와 츠나에게 동맹을 제안한다. 동맹 이후 CEDEF 팀과의 교전에서 츠나와 협력하는데, 해방 상태의 코로네로의 총탄을 가드하다가 팔이 피떡이 된다. 그리고 2차 공격에서 츠나를 보호하는 것이 유니의 뜻이라며 츠나를 향한 공격을 스스로를 방패삼아 막아낸다. 확실히 이전의 뱌쿠란과는 너무나도 다른 착한 녀석이 되었지만 코로네로의 저격 한방에 허무하게 패배했다. 미래편의 그는 10년 후 상태이니 그 때보다 약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하게 허망하다. 다만 '아기 상태'의 아르꼬발레노를 이야기한 거라면 앞뒤가 아주 안 맞진 않다. 무엇보다 정면승부가 아니라 보스 워치를 보호하고 피하는 게 우선인 싸움이었다.

츠나에게 쓰러진 후 그의 정신은 자신이 만든 꿈의 세계에서 세계정복 게임을 하고 있었던 듯. 그 가상 세계에서 마침내 츠나까지 쓰러뜨리고 목적을 성취했지만 그 후에 밀려온 끝없는 무(無)와 공허감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던 뱌쿠란을 갑자기 찾아와 따스하게 감싸주고 치유해 준 것이 바로 유니라고. 10년 전이라도 뱌쿠란이 갑자기 개과천선해서 희생정신 투철한 사나이가 된 이유가 있었던 셈.

다만 츠나와의 방어전 때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사람을 무크로나 프랑의 매복으로 오해하고 냅다 백룡을 날려 폭파시켜서 츠나에게 태클을 먹은 적이 있다. 다행히 그 사람은 잘 도망갔지만…

츠나와 연합해서 예거를 상대하지만 공격으로 날린 백룡은 목이 잘리고 무쿠로가 예거의 공격을 막아 줬지만 그 방어가 뚫려서 배 한복판에 구멍이 뚫린다. 근성으로 예거의 팔을 잡아서 잔자스에게 공격할 기회를 주지만 예거는 잔저스의 공격을 피한다.

모든 싸움이 다 끝나고 잔저스와 얘기하고 있는 츠나의 목소리를 듣고는, 한 팔에 블루벨을 매단 채 바리아가 있는 병실 벽을 부수고 난입한다. 화가 난 잔저스가 총을 쏘자 코믹하게 피하고 히바리와 무쿠로의 난입에 결국 병원 한 층이 부서질 정도로 전투를 벌인다. 옆에는 블루벨이 꼭 붙어 있는 상태.

3. 성격

1인칭은 보쿠. 마시멜로를 좋아하며, 애니메이션 제4기 오프닝에서 마시멜로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독자 아지트에서 밝힌 바로는 단 건 다 좋아한다.

'세상이 기분 나쁘니 파괴하고 초시공의 창조주가 되겠다' 라는 사상, 그것을 진짜로 실현한 점 등에서 싱글벙글한 얼굴 아래 극도의 광기와 비틀린 성격을 숨기고 있다.

속을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지만 봉고레 사냥에 있어서 냉혹한 면을 보인다. 계급에 구애받지 않아서 이리에 쇼이치에게 "쇼짱", 레오나르도 릿피를 "레오군" 이라고 부르고 부하를 비교적 부드러운 태도로 대한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거짓 웃음에 불과해 부하들을 어르고 달래 자기에게 충성을 다하게 만든다. 사탕발림 만큼은 작중 최고봉이지만 환기사는 물론 자신의 둘도 없는 친위대인 것 같았던 리얼 6조화마저 가치가 없고 말고를 떠나서 죄다 버리는 말 취급해 고스트의 먹이로 내다버리는 등 모든 사람을 질리면 더는 안 먹는 과자처럼 취급한다.

이러한 인간성의 결여는 그렇다 치더라도 리더로서의 역량도 그리 뛰어나지 않다. 자신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환기사 등의 우수한 인재를 그냥 버리거나 아직 미성숙한 10년 전의 본고레를 상대하는데 6조화급 인력을 넷이나 투입하고선, 정작 당장 최대의 위협인 바리아에는 질 한명만 달랑 배치하는 등 용병술이 신통치 못하다.

가장 큰 실수는 쇼이치의 배신 가능성을 눈치채고 있었으면서 그를 6조화이자 일본 전부대의 사령관으로 발탁한 것. 6조화라는 위치 덕분에 쇼이치는 방해 없이 타임 트래블을 연구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뱌쿠란에 대한 마지막 저항 세력인 10년 전의 본고레들을 불러올 수 있었다. 게다가 합병한 블랙 스펠을 제대로 감화시키지도 않고 불만을 방치해 결국 본고레와 바리아, 유니와 감마 형제들이 연합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사실 리더로써의 역량도 그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이유는 그 자신이 너무 강하기 때문. 쇼이치의 배신 가능성을 알고도 내버려둔 것도, 추측이지만 그에겐 단지 일종의 유희였을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배신자든 아니든 어차피 자신이 해결하면 그만이고 제 능력엔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것. 그러나 결국 그의 이런 행동들이 패배를 야기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어쩌면 죽을 때 보여준 후련한 모습을 봐선 사실 계획도 성공도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니의 죽음에 '내가 기껏 손에 넣었던 키 아이템이 부서졌다.' 면서 격노한 걸 보면 진심으로 미련을 털어버린 건, 최후의 순간 츠나의 눈빛에서 '자신이 잃고 살았던 무엇'을 읽어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4. 그 외

리본 보스들 중 최대 스케일의 악행을 저질렀는데 그 명분은 제일 약하다.[4] 회상신에서 본인은 멀쩡히 살고 있었던 게 체르벨로에게 꾀여 이렇게 되었다는 묘사가 나왔지만 그 때부터 삶에 질려하고 있었고, 그 꾀임을 계기로 마침 기분 나쁜데 전부 멸망시키고 초시공의 창조주가 되겠다는 발상 자체가 위험하다.

그런 맥락에서 그가 위험한 인간인 것은 사실. 그 위험한 사상을 해명하자면 세상을 허무하게만 바라보던 인물이 마침 큰 힘을 얻게 되고 머리도 좋아서 이럴 바엔 파괴하자 마음 먹은 후 너무나 큰 힘으로 인해 약간 남아 있던 인간성마저 사라져 폭주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녀석의 진짜 무서운 점은 세상에 허무감을 느낀 후 기존 세계를 파괴하려고 마음을 먹은 걸 진짜로 실현한 것이다.

후에 유니에 대한 발언을 보면 의외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만은 진심인 타입일지도 모르지만, 유니와의 관계는 미래편에서 그다지 묘사된 적도 없고 발언도 모호한 편이다. 유니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그가 패배하고 난 후, 자신이 만든 가짜 세계에서 외롭게 살던 때 찾아와 주었다는 때부터이다. 예전부터 '나에 대한 걱정을 하던 아이' 라곤 했지만 악행 당시엔 유니 또한 어디까지나 장기말로 생각했었다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계승식편에서 오리지널 링을 쓴 츠나도 이긴 시몬 패밀리의 등장으로 왠지 평가절하된 모습을 보이는데, 시몬 패밀리 항목에도 있듯이 사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투력도 가공할 만하지만 뱌쿠란의 최고 능력은 패럴렐 월드의 의식공유에서 오는 엄청난 정보력이므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애초에 미래편에서의 승부는 뱌쿠란에게 불리하도록 짜여진 판이며, 미래편의 배경은 10년 후의 츠나가 이리에 쇼이치와 더불어서 뱌쿠란을 쓰러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해 만든 대(對) 뱌쿠란용(?)세계다. 츠나 일행은 이미 타임 트래블 순간부터 세계 보정을 먹고 들어간 꼴. 그런데도 불구하고 뱌쿠란의 계획이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갔다는 것은 본인의 지도력이 형편 없어도 개인적인 실력만큼은 놀랍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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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대공의 속성을 지닌 사람은 다른 속성의 불꽃을 받아들여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온다.
  • [2] 불꽃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흰색인 것은 7속성 모두 흡수했기 때문인 듯. 무지개의 7개 빛을 모두 섞으면 흰색이 되는 이치인 것으로 보인다.
  • [3] 손에서 나온다기보다 불꽃이 박스병기로 변하는 듯한 연출이다.
  • [4] 야마모토가 계승식편에서 뱌쿠란이 돌아왔다고 말하자, 츠나의 반응은 "걔가 살아있으면 심각한 문제잖아?"였다. 츠나가 직접 상대를 죽인 것은 물론 상대의 생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표한 것은 뱌쿠란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츠나가 자기를 죽이려던 놈들도 걱정하고 받아주던 대인배임을 생각하면 이 녀석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짐작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