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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러 호

last modified: 2014-08-22 07:08:49 Contributors


밸러 호의 심벌마크. 과 한자 天 3개가 있다.

USM Valor.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대형 함선이며, 챕터9의 무대이다. 크기는 이시무라 호에 비하면 매우 작지만(이시무라의 갑판보다 작다) 적어도 군인들 수십 명이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전투 함선이다.

크레딧에 나오는 오브젝트 아트 팀원들이 다 중국인인걸 보면 멋대로 붙인 게 아닐까. 아무튼 이시무라 호처럼 작중에 한자가 꽤 보인다.


원래 이지스 항성계 근처에 주둔하고 있었으나, 챕터7에서 아이작켄드라가 보낸구조 신호를 받고 이시무라 호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으로 향하던 도중 해먼드가 이시무라 호로부터 사출한 탈출용 포트를 받았고, 그곳에 생존자가 있을 줄 알고 열어 봤지만 안에 있던건 슬래셔함정카드. 그리고 챕터8에서 네크로모프-슬러그를 파괴한 직후 나타나 이시무라 호의 측면을 들이받음과 동시에 ADS캐논을 조작하던 아이작까지 충돌에 휘말린다(…). 다행히 두 우주선의 크기 차이가 차이인지라 이시무라 호는 무사했고 아이작 역시 잠시 기절한 정도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이후 탈출을 결심한 켄드라의 조언에 따라 아이작은 밸러 호의 특이점 코어[1]를 찾기 위해 밸러 호로 들어간다.

참고로 밸러 호는 핵무기를 탑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시무라 호와 격돌했을 때 선내에 고농도의 방사능 물질 여럿이 부유하고 있는 상태였다. 플레이어는 이 위험한 것들을 키네시스를 사용해서 직접 우주로 사출해야 한다(…).[2] 이런 위험한 것을 막아주는 엔지니어용 RIG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순간이다.

어째서인지, 이 함선은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지스 항성계에 '우연히' 있었고, 또한 구조신호를 '우연히' 받아 이쪽으로 향했다. 거기에 해먼드의 정보에 따르면 '너무나 우연히' 언제라도 전투를 할 수 있는 상태인 완전무장 상태였다고 한다. 이렇듯 밸러 호는 우연히 지나가고 있었다기에는 석연찮은 점이 너무 많은 함선이었는데….

한편 데드 스페이스 3 에 나오는 로버트 노턴 대령이 가슴에 밸러 호의 마크를 달고 나온다. 그는 유도라 호의 함장이며, 살아있는 상태로 볼수 있는건 존 카버뿐이지만, 그의 병사들도 모두 유도라 호의 마크를 박고 있다는걸 보면 이상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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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충격점 항법에 필요한 물질. 이 물질이 없으면 워프를 할 수 없다. 거기에 이지스 항성계는 지구로부터 수백 광년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워프가 반드시 필요하다.
  • [2] 키네시스로 방사능 물질을 끌어당길 때마다 가이거 카운터의 딱딱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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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러 호가 이곳에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 계획된 것으로 지구 정부가 보낸 함선이었다. 또한 정부가 보낸 비밀요원 켄드라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밸러 호의 내무반에서 발견한 로그에 따르면, 이시무라 호가 금지구역으로 무단침입하여 마커 3A-즉 레드 마커를 채굴했다는 사실을 먼저 포착한 상태였다. 그리고 200년전의 참사(네크로모프 항목 참고)가 또다시 일어났을 확률이 컸기 때문에 밸러 호를 파견 했던 것. 밸러 호가 다량의 방사능 물질(즉 핵무기)를 탑재하고 있었던 것은 이 이유였다. 그러니까 만약 해먼드가 포트를 우주로 사출하지 않았고, 아니면 밸러 호가 그것을 지나쳤다면 아이작 일행은 군인들에게 끔살 확정이었다는 거다. 물론 켄드라는 제외하고.

그렇지만 네크로모프에 대해 숙지하고 있었음에도 군인들은 포트에 생존자가 있는 줄 알고 포트를 열었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건 슬래셔 한 마리….

기술자들도 아니고 군사훈련을 받고 보호구까지 충실히 입고 있던 군인들이 어떻게 슬래셔 한 마리한테 전멸당했느냐는 논란이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슬래셔 한 마리가 이들을 모두 죽였을 가능성은 낮다. 슬래셔를 담아 보낸 것은 탈출정이었으며 그 탈출정을 받아 연 회수구역 주위에는 극소수의 군인들과 승무원들, 그리고 그 구역과 바로 이어져 있던 함교의 승무원들이 있었다. 전투 상황도 아니었을 뿐더러 군인도 아닌 승무원들이 제대로 무장하고 있었을 리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군인들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탈출정에 네크로모프가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해서 완전히 방심하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밸러 호의 로그를 찾다보면 함내에 외계 생명체가 침입했다고 사살 명령을 내리는 밸러 호 함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함장과 항해사들이 끔살당하고, 살아남은 승무원들도 난동을 피우는 슬래셔 때문에 혼란으로 인한 공황상태에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고 혼비백산 하는 바람에, 이시무라 호를 향해 전진하던 밸러 호는 통제력을 잃고 그대로 이시무라 호에 들이받은 것이다.진 슬래셔무쌍

정작 군인들은 당시에는 비상사태로 인해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부랴부랴 전투를 준비하다가[3] 밸러 호가 이시무라 호와 충돌하여 그 충격에 사망했을 것이다. 살아남았다 해도 이시무라 호에서 네크로모프들이 밸러 호로 침투하면서 몰려온 네크로모프들에게 죽었을 것이다. 실제로 밸러 호 내부에서도 네크로모프에 사지가 찢겨 죽은 게 확인된 군인들은 함교와 포드 회수구역에 있던 사람들 뿐이고 나머지 대다수의 사망자는 사지가 대체로 온전하다는 점에서 충돌로 인해 사망했다고 볼 수 있다. 즉, 결코 무능해서 죽은 것이 아니다.

하여튼 아이작은 결국 특이점 코어를 손에 넣고, 그 직후 엔진이 완전히 정지해버리는 바람에 함선 자체가 불안정 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아이작이 함선 밖으로 탈출하는 것과 폭발을 일으키며 완전히 파괴된다. 설령 밸러 호에 생존자가 있었더라도 이 폭발로 모두 죽었을것이다.

채굴선인 이시무라 호의 여성 목소리와 달리 밸러 호의 컴퓨터는 딱딱하고 군인 같은 남성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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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대부분의 군인들은 우주선 내부에서 피로 회복을 위해 취침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