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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

last modified: 2015-12-05 21:21:08 Contributors



위와 아래는 백금괴.


플라티나(白金, Plati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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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원소 주기율표 중 원자번호 78번, 원소기호 Pt. 소위 백금.

발음상 '플래티나', 플래티넘(platinum)이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남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전해졌는데, 과 비슷한 외양 때문에 은을 뜻하는 스페인어인 'plata'로부터 'platina'라 불린 것이 어원. 장신구로 쓰이는 금속중 가장 비싼 금속이다.[2]

그리고 이 황금보다 귀중하고 비싼 금속을 스페인 양반들은 바닷속에 쳐박으셨다......[3]

영단어 platinum은 집합 명사로 따로 단복수가 없다. 다음 사전에는 플래티나가 단수형이라고 되어 있는데, 늘 그렇듯이 이런건 공신력 있는 영어 사전을 참조하자. 라틴어에서라면 플라티눔이 단수고 플라티나가 복수다. 미국식 영어로는 플래더넘 식으로 발음되고 영국식 영어론 플라티넘 정도로 발음된다. 명사로써 백금을 의미하고 형용사로서 백금과 비슷한 색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미국의 앨범 세는 단위로 백만 장 이상의 앨범에 platinum을 붙이기도 한다.

백금(白金)이란 명칭은 일본 에도시대 때 학자가 처음 사용했지만, 현대 일본에서 귀금속 거래시에는 플라티나란 명칭을 주로 쓴다. 이는 화이트 골드[4]와 혼동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게다가 일본어로 백금의 또다른 독음은 '시로가네'인데 이것은 순수 일본어로 을 가리키는 독음이기도 해서 백금이라는 표기는 독음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선 백금이란 표현이 더 많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화이트 골드와 혼동하여 구입자가 손해보는 일도 종종 있다.

상품으로는 90% 플라티나와 10% 이리듐의 합금 형태로 제작되는데, 플라티나 비율 99.9%와 0.1%의 합금비율로 제품화하는 기술은 독일과 일본만이 갖고 있다고 한다.

푸른색이 살짝나는 은색으로 보다는 단단하고 특히 내열성과 내마모성이 강하며 과 같이 부식에 강하다. 금이나 은에 버금갈 정도로 연성과 전성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가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살 때는 비싸지만 되팔 때는 그다지 제 값을 받기가 어려운 편이다. 다만, 비슷한 색의 은이나 화이트 골드와 달리 부식되지 않는 성질을 지녀 다이아몬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금속이라는 평을 받는다.

순도는 1000‰ 대비 900pt 850pt 식으로 표기한다.

희귀원소(지구상에서의 존재량 또는 산출량이 적은 원소)이며 유리 상태 또는 다른 동족 원소와의 합금으로 산출되며 주산지는 러시아의 우랄지방·남아프리카·콜롬비아·캐나다 등이 있다. 매장량은 금보다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피당 40배의 수소를 잡아둘 수 있어서 수소전지의 촉매로 각광받고 있으나 그래도 양이 적은데다가[5] 여러모로 특성때문에 다른데에도 수요가 무진장 높다.[6] 참고로 가장 금으로 만들기 쉬운 금속이다. 근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오히려 손해를 보기 때문에 안 한다. 그러면 반대로 금을 백금으로 바꾸면 되지 않겠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금을 백금으로 바꾸는 것까진 되는데 방사선이 나오기 때문에 영 못 써먹을 물건이 돼버린다. 참고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자 매우 혁신적인 항암제인 선플라주의 분자구조식에 백금 원자가 들어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구리를 제련할 때 부산물로써 얻는다. 전성(展性)과 연성(延性)이 풍부한 은백색의 금속 원소로 은보다 단단하며 녹슬지 않는다. 산화·환원의 촉매로 쓰거나 장식품, 화학 기계, 도량형기, 전극 따위로 쓴다.

자연백금과 모조백금 두가지로 나뉘는데 자연백금은 천연으로 나는 백금. 등축 정계(等軸晶系)에 속하며, 회색이나 은색을 띠는데, 소량의 금·동·철·니켈 따위를 함유하기도 한다 모조백금은 금에 백금·파라듐·은·니켈·아연 따위를 섞어 만들며, 장식용이나 치과용으로 쓴다. 금에 백금을 섞은 모조 백금이 바로 화이트 골드. 착각해서 손해보는 일 없도록 하자.

2007년 5월, 반다이에서 쥬얼리 회사 '긴자 다나카'와 합작으로 플래티넘으로 만든 건담 모형을 선보여 오덕들 사이에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위의 건담 모형.) 높이 약 13센티미터짜리의 조그마한 모형이었지만, 순 재료비만 당시 환율로 4천만원에 총 제작비는 약 2억 5천만원이라는 살인적인 가격. 몇몇 무식한 사람들은 시중 금은방에서 취급하는 '화이트 골드'를 생각하고 "터무니없는 가격이다."라고 주장해 무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세한 화학적 성질은 위키백과 참조. 한국어 위키 백금 항목

그 희귀함과 독특함에 비해 "백금"을 이미지로 한 캐릭터는 그렇게까지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지도적으로 그냥 에게 밀리는 듯.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스타 플라티나, 포켓몬스터기라티나, 럭키맨백금 럭키맨 정도.

백색에 가까운 금발을 '플래티넘 블론드'라고도 한다(ex.엘사).

모노가타리 시리즈아라라기 츠키히가 백금과는 직접적으로 관계없지만 투정부릴 때마다 플라티나 짜증이라는 대사를 한다.그래서인지 OP 제목은 백금 디스코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미스터 하우스가 자신의 컴퓨터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칩인 플래티넘 칩이 등장한다.물론 표면의 재료는 이름처럼 백금이다. 그리고 게임의 초반 주 목표는 라이터를 베니의 X장에 꼿는것 베니에게 복수를 하는것과 동시에 이 칩을 찾는 것이다.[7]

연금술의 궁극기인 금 제조를 현대기술로 시도할때 가장 확률이 높은 재료다. 물론 백금이 금보다 더 비싸고 입자가속기 등의 최첨단 장비도 필요해서 기술실험등의 목적이 아니면 뻘짓 (...)

한국에서 백금을 가장 많이 소유한 곳은 삼성코닝정밀소재이다. 2011년 기준 1조 5천억원 가치로 삼성코닝 고정자산의 절반인데, 이는 삼성코닝의 주요 생산품인 LCD 기판유리의 생산에 백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LCD 기판유리를 생산하기 위해선 1600도의 고열을 내야 하는데 이것을 견딜 용광로 그릇 (스터러) 소재로 백금을 쓰는 것.[8]

만년필 닙의 장식소재로 단골이다. 당연히 주재료로 쓰이진 않고, 14k 이상의 금닙중 투톤닙의 은색부분이 백금이다.

게임 등에서는 골드 위의 레벨로 많이 쓰인다. 예를 들어 리그오브레전드의 한 계급으로 브론즈, 실버, 골드에 이어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순서로 등급이 올라간다. 브=실=골=프beatmania IIDX 21 SPADA부터 금메달 위의 메달로 플라티나 메달이 추가되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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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연히 플라스틱이 아니므로 프라모델이 아니다! 플라스틱은 아니지만 플래티넘으로 만들었으니 프라모델 맞을지도
  • [2] 수백년간 그래왔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닥친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안 좋을때는 금이, 풀렸을때는 백금이 제일 비싼 상태. 희토류처럼 산업에만 쓰이는 금속은 여기서 제외한다.
  • [3] 이 금속이 모조 은화에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이 금속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곤 모조 은화 만드는 게 전부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오늘도 잠수부들은 바닷속에서 백금을 찾고있다.
  • [4] 니켈, 팔라듐, 망간 같은 금속을 혼합하여 하얀색으로 만든 합금
  • [5] 현재 채광할 수 있는 매장량을 모두 합해도 올림픽 수영장 하나를 다 못 채운다고 한다
  • [6] 사실 금속 특성을 생각해보면 보석으로 쓰기 아까울 정도로 유용한 곳이 많은 금속이다. 촉매로 사용되는것만 해도 수요가 어마어마하다 어디 백금 소행성같은거 없나
  • [7] 하우스가 이 칩 하나를 찾으려고 돈지랄 어마어마한 캡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 [8] 백금의 녹는점은 1770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