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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스타 갤럭티카

last modified: 2015-04-05 13:35:26 Contributors

Battlestar Galactica

미국 드라마로, 일반적으로 1978년부터 1979년까지 ABC에서 방영한 SF 드라마와 이를 리메이크, 2004년부터 2009년까지 NBC 유니버설 산하의 SF 전문 채널 SyFy[1]에서 방영한 신 시리즈를 가리킨다. 후자가 훨씬 유명하기 때문에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지칭이 딱히 없으면 보통 신 시리즈를 의미한다. 약칭은 BSG.

신 시리즈가 인기를 끌어 프랜차이즈화 되었고, 다양한 후속작이 만들어졌다.

Contents

1. 오리지널 시리즈
2. 신 시리즈
2.1. 개요
2.2. 평가
2.3. 오리지널 시리즈와의 차이
2.4. 시리즈 일람
2.4.1. 기타 동영상
2.5. 트리비아
2.6. 등장인물
2.7. 관련 항목
2.7.1. 용어
2.7.2. 함선
2.7.3. 기타

1. 오리지널 시리즈

baga1.jpg
[JPG image (Unknown)]


약칭은 TOS(The Original Series).

배경은 먼 은하계. 인류가 만든 12개의 콜로니는 오래 전 파충류를 닮은 외계 종족이 만든 전쟁 기계 사일런과 1,000년에 걸친 전쟁을 벌인다. 발타 백작의 배신으로 본성이 기습을 당해 탈탈 털린 인류. 생존자들은 마지막 남은 배틀스타급 거대 전함 "갤럭티카"에 탑승, 함장 아다마의 지휘 하에 220대의 선단과 함께 옛 전설 속의 행성 지구를 향해 정처없는 여정을 떠난다. 물론 사일런들은 그들을 끊임없이 공격해 온다.

위와 같은 내용의 엑소더스풍의 내용으로, 제작자 글렌 A. 라슨이 1960년대 후반부터 구상하고 있었던 스토리를 바탕으로 1977년 스타워즈의 대성공이 불러일으킨 SF 붐에 편승하여 제작되었다. 그러나 1시즌 24화만에 스타워즈의 배급사였던 폭스가 제기한 표절 소송을 비롯, 시청률 감소와 제작비 오버 등을 이유로 2시즌을 제작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못다한 얘기에 한이 남은 라슨은 1980년 "갤럭티카 1980"이라는 제목으로 속편 제작을 시도하지만 예산부족으로 인해 광속으로 망해버리는 아픔을 겪었다. 이 와중에 이 드라마는 소수의 팬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1999년과 2000년에 시리즈 부활 시도가 있었으나 역시 불발로 끝났다.

어두운 세계관과는 달리, 상당히 밝고 유쾌한 에피소드가 많은 시리즈였다. 그러나 이 시리즈에서 결국 찾아낸 지구는 1980년대 초반으로, 뒤이어 쫓아온 사일런에 의해 사이좋게 멸망할 분위기였다. 흠좀무. 유튜브에서 'battlestar galactica original'으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물론 자막따윈 없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중반 <속 별들의 전쟁>이란 제목으로 제목으로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별들의 전쟁'은 스타워즈의 국내 명칭이기도 했는데, 다시 말하자면 상관없는 드라마를 스타워즈의 속편인 것처럼 이름을 지어 방영했다는 것.

2. 신 시리즈

baga2.jpg
[JPG image (Unknown)]

구도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것.

2.1. 개요

약칭은 TRS(The Re-imagined Series). 배틀스타 갤럭티카라고 하면 보통 이쪽을 가리킨다. 2003년, 각본가 로널드 D.무어와 프로듀서 데이빗 에익이 오리지널 시리즈를 리부트, 유니버설 픽쳐스를 통해 180분짜리 미니시리즈로 제작한다. 이 미니시리즈는 NBC의 SF전문 드라마 채널인 SyFy의 연말 기획으로 방영된다. 그런데 이게 그야말로 인기 폭발!

미니시리즈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유니버설과 SyFy는 제작비 감당이 안될 것 같다는 이유로 TV시리즈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다 투자할 만한 미국 드라마를 찾던 영국 채널 스카이 1의 지원을 받아 합작 형식으로 제작에 들어가고, 1시즌 1화부터 31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는 성공을 거두면서 총 4시즌 75화의 장기 시리즈가 된다.

생존을 위한 투쟁과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 그 와중에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과 인간사, 창조자와 피조물의 미묘한 관계를 원작보다 훨씬 진지하고 무거운 톤으로 그려낸다. SF/밀리터리의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신화에 가까운 것도 특징. 그리고 우주 정치, 서바이벌, 종교전쟁 활극임.

높은 퀄리티의 특수효과와 개성적이고 섬세한 캐릭터 묘사가 절찬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경력이 있는 관록있는 배우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윌리엄 아다마 함장, 뒤에 제독으로 승진), 매리 맥도넬(로라 로슬린 교육부 장관, 내각의 전원 사망으로 인하여 승계에 의한 대통령직 수행. 뒤에 선거로 대통령 당선)을 필두로 한 출연진들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의 개성을 한층 생생하게 살린다. 2007년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드라마 100선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예산 부족으로 골치를 많이 썩였다고 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종이들마다 네 귀퉁이가 잘려 팔각형 모양인 것도 종이마저 아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는 뜻으로 삽입한 것이라고. CG로 만들어진 함대전의 경우 그 퀄리티는 따라올 작품이 드물 정도지만 짧게 등장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며, 뱅크신도 매우 많다.

미국 시간으로 2009년 3월 20일날 마지막화가 방영되면서 시리즈가 종료되었다.

2010년 초 스핀오프카프리카의 방영을 시작했으나 시청률 부족으로 조기종영했다.

2.2. 평가

일단 사일런과 싸워 이기는 게 절대 불가능한 처지라 꿈과 희망이 없는 드라마라는 평가도 있지만, 디스토피아적인 암울한 분위기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진지한 정치 이야기가 많다. 스토리 흐름이 매우 자연스럽고 전개가 느린듯 하면서도 의외로 빨라 긴장감을 잃지 않고 볼수 있는 시리즈. 지구라는 단 하나의 희망을 찾아나서는 마지막 인류의 비장함도 감상의 포인트이다.

스타 트렉과 마찬가지로 SF의 형식을 빌려 현대 사회의 여러가지 모순과 문제점을 풍자하고 있기도 하다. 인종차별 역시 각 콜로니얼 별로 부익부 빈익빈이 있는 식으로 묘사되고 그것이 대물림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사일런의 새 리더격인 모델은 인간과 구별이 불가능하다. 겉모습만 인간이고 속은 기계가 아니라, 땀을 흘리고 피를 흘리고 속엔 내장도 있다. 게다가 종교도 있으며 영혼도 있다고 믿는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에 대한 고민은 커진다. 인류가 자신들의 어버이라고 생각하는 사일런과 자신들의 자식이 아닌 기계(도구)로 생각하는 인류의 관점, 그로 인해 대체 어떤 것이 인간을 인간이라 칭하게 만드는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드라마라 하겠다.

다만 극 중 이런 고민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으며 종교적인 사일런과 이성적인 인간, 점프(워프)를 사용하면서도 아날로그 통신장치딸딸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 우주시대지만 예언에 바탕을 둔 스토리 전개 등 미묘한 대비가 두드러진다. 그리스 신화로 대변되는 다신교가 유일신교(기독교)로 변화하는 과정을 SF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것도 특기할 만하다.

2.3. 오리지널 시리즈와의 차이

"기계 종족 사일런의 반란으로 전멸한 인류의 생존자들이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이끄는 선단을 타고 새로운 거처인 지구를 찾아 정처없는 여정을 떠난다."는 스토리 기본 설정은 오리지널 시리즈와 같지만, 디테일은 다르다.

  • 사일런은 외계종족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었다.
  • 사일런의 어떤 모델은 외견이나 행동 상으로 인간과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
  • 갤럭티카는 해체를 앞둔 50년짜리 퇴역 전함이다.
  • 신 시리즈는 과학적인 고증 및 개연성을 위한 설정이 보다 충실하다.
  • 오리지널 시리즈의 등장인물은 이름만 있었지만 신 시리즈는 이름과 성이 모두 있다.
  • TOS에서 측정 단위를 나타내는 신조어들이 보통 영어 단어로 바뀌었다(예를 들어 "Yahren" -> "Year").Jahren은 독일어로 해 연(年)이 맞는데?
  • 함선, 의상, 건축 디자인들이 모두 현대적으로 바뀌었으며, 정부 조직은 현대 미국과 유사하게 설정되었다.
  • 극중 인간들은 다신교를 믿기 때문에 "Oh My Gods", "Godsdamn" 등 God의 복수형을 쓴다. 반면, 사일런은 유일신을 믿으며, 사일런의 몸체가 파괴되면 사일런 부활선(Resurrection Ship)에서 새로운 몸으로 기억을 탑재하여 다시 가동되는 것으로 보아 기독교에서 큰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TOS의 "부머"는 흑인 남성의 이름이었으나, 여성인 샤론 발레리 중위의 콜사인이 되었다.
  • TOS의 "스타벅"은 남성 에이스 파일럿의 이름이었으나, 여성 에이스 파일럿 카라 트레이스 소위의 콜사인이 되었다.
  • TOS의 캐릭터 이름 "아폴로"는 리 아다마 소령의 콜사인이 되었다.
  • 윌리엄 아다마는 TOS에 비해 훨씬 비종교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 TOS의 발타 '백작'은 권력욕으로 인류를 배신하고 사일런을 돕는 전형적인 악당이지만, 신 시리즈의 가이우스 발타는 사일런의 속임수에 걸려들어 본의 아니게 인류를 파멸시킨다.
  • 사울 타이가 알콜 중독, 결혼 문제 등 사생활 면에서 상태가 안좋고 완고한 성격의 인물로 그려진다.

2.4. 시리즈 일람

본편을 보면 알겠지만, 스토리가 완결되어 후속 시리즈는 시퀄이 아니라 프리퀄 또는 본편의 이야기를 보충하는 내용인 것이 특징이다. 웹에 공개된 각종 외전(webisode)과 TV 극장판, 특별판으로 구분된다. 웹상에 공개된 외전 3가지와 3편의 TV영화는 안봐도 상관없지만, 보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2012년 1차 사일런 전쟁을 배경으로 한 또다른 배틀스타 갤럭티카 프리퀄이 제작되었으며 제목은 '블러드 & 크롬'. SyFy 채널에서 2시간짜리 TV 극장판 방영 예정으로 제작이 제법 진행되었다는 소문이 있었고 (제작상의) 여러 우여곡절 끝에 11월 9일 1/2편이 온라인상에 방영. 윌리엄 아다마의 최초 비행과 영웅이 되기까지의 곡절을 담고 있다.

발표 순서는 다음과 같다. 굵은 글씨가 BSG 본편.

  • TV 미니시리즈(2003) - 시즌0(Pilot) 4부작
  • 시즌 1 1~13화(2004.10.18 ~ 2005.01.24)
  • 시즌 2 1~20화(2005.07.15 ~ 2006.03.10)
  • Webisode Resistance 1~10 (2006) - Syfy.com 공개 외전 각편당 2분내외
  • 시즌 3 1~20화(2006.10.06 ~ 2007.03.25)
  • The Razor (2007.11.24) - TV영화
  • Minisode Razor Flashback 1~7 (2007) - Syfy.com 공개 외전 각편당 2분내외[2]
  • 시즌 4 01~10화(2008.04.04 ~ 07.13)
  • Webisode The Face of the Enemy 1~10 (2008) - Syfy.com 공개 외전 각편당 2분내외
  • 시즌 4 11~20화(2009.01.16 ~ 2009.03.20) - 시리즈 완결
  • The Plan (2009.10.22) - TV영화. 시즌0의 내용을 사일런의 관점에서 보여준다.
  • 카프리카(2010~2011) - 본편의 프리퀄. 1시즌으로 종료
  • Blood & Chrome (2012) - TV영화. 본편 40년전 1차전쟁을 배경으로 윌리엄 아다마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

2.4.1. 기타 동영상

  • The Story So Far - 시즌0~시즌2까지의 내용 정리
  • Revealed(2008) - 제작 스탭 인터뷰 모음
  • The Lowdown
  • Penomenon - 팬인 여러 스타들의 인터뷰 모음

이외에 삭제씬 모음 등 여러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

2.5. 트리비아

  • 이티 새코프, 그레이스 박, 트리샤 헬퍼 같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들의 이름을 알린 출세작이자 대표작이기도 하다.

  • 드라마 《빅뱅 이론》에서 주인공 덕후들은 BSG의 팬인데, 주인공들의 망상 속 인물로 스타벅이 2번 등장하기도 한다[3]. 케이티 새코프가 몸소 출연.

  • 가사가 없는 듯한 오프닝은 사실 가사가 있다. 힌두교의 경전 리그베다에 나오는 만트라중 하나인 가야트리 만트라(Gāyatrī Mantra). 아래는 원문과 발음.
    ॐ भूर्भुवः॒ स्वः । (Oṃ bhūr bhuvaḥ svaḥ)
    तत्स॑वितुर्वरे॑ण्यं । (tát savitúr váreṇ(i)yaṃ)
    भ॒र्गो॑ दे॒वस्य॑ धीमहि। । (bhárgo devásya dhīmahi)
    धियो॒ यो नः॑ प्रचो॒दया॑त्॥ । (dhíyo yó naḥ pracodáyāt)

    생명을 주시는 신의
    찬란한 영광을 찬양하오니
    우리의 마음을 밝혀주소서

    힌디어인데다 만트라(주문)라 해석이 갈리지만, 여러 해석들에서 공통되는 내용은 몸과 마음의 근원인 사비투르(빛과 관련된 신인 듯함. 전문가의 수정바람)를 경배하며, 명상에서 진리를 찾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 SF 양덕들 사이에서는 같은 SF 시리즈물인 바빌론 5와의 VS 떡밥이 있다. ### 더욱이 인간과 다른 종족과의 공존이라는 테마까지도 함께 갖고 있는지라 비교되기 쉬운 듯 하다. 내용을 떠나서 과학적 고증은 바빌론 5가, CG는 배틀스타가 낫다는 게 중론이다. 자매품으로 스타퓨리 VS 바이퍼도 있다

2.6. 등장인물

2.7. 관련 항목

2.7.3. 기타

  •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 4 - 여기서부터는 엄청난 네타가 될수 있음으로 시즌 1, 2, 3을 전부 본 분들이 이후의 전개나 개연성이 너무 이해가 안될때 보기 바람...
  • 배틀스타 갤럭티카 보드게임 - 2003년의 신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보드게임. 협력형 보드게임 중에선 상당한 수작으로 꼽힌다. 내용상 드라마의 시즌 1 부분에 해당된다.
    플레이어는 인간과 사일런으로 나뉜다. 사일런 플레이어는 모두 잠복중인 인간형 사일런으로, 처음부터 사일런으로 정해지기도 하고, '스스로를 인간이라 생각하고 플레이했지만 사실은 사일런이었다'며 플레이 도중 각성하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정체를 최대한 숨기며 자기 진영의 목표를 성공시키면 된다. 갤럭티카가 격침당하거나 네 가지 자원-인구, 식량, 연료, 사기-중 하나라도 0이 되면 사일런의 승리, 갤럭티카를 지키며 자원들을 각각 1이상 남긴 채로 코볼에 도착하면 인간의 승리다. 확장팩으로 페가수스, 엑소더스가 나온 상태.
  • 배틀스타 갤럭티카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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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시 이름은 Sci-Fi
  • [2] 내용은 The Razor에서 아마다의 1차전쟁 회상씬과 99% 일치합니다.
  • [3] 시즌 3과 시즌 4